[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가 모아타운 추진 지역 일대에 투기세력 유입을 막고,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상시 단속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서초구청은 부동산정보과에 ‘부동산 투기조장 신고센터’를 설치해 신고 접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업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행위 신고 시, 신속한 현장 단속과 조사를 거쳐 위반 당사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또는 관계기관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다. 지분쪼개기 등 부동산 이상거래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주요 대상지는 지역 내 모아타운 추진지역 또는 부동산 이상거래 움직임이 있는 곳이다. 아울러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모아타운 관련 허위사실 유포·갭투자 유도 등 개업공인중개사의 위반 행위가 접수될 경우, 해당 개업공인중개사에 대해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가중처분도 실시할 방침이다. 중개대상물 허위 표시·광고와 부동산 거래동향도 수시로 모니터링해 투기세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다양한 부동산 피해 예방 지원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3 11:01:46[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 소속 A 팀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또 서초경찰서 수사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A 팀장의 업무 중 비위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23 12:41:00속옷 기능 블라우스 브랜드인 웨어코렉트(대표 윤민지)의 팝업스토어가 강남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초점에서 열리고 있다. 롯데마트 서초점 B2F 이벤트홀에서 지난 4일 시작된 웨어코렉트의 속옷 기능 블라우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웨어코렉트가 서로 신축성이 상이한 원단을 복합 봉제하는 자체 특허기술과 40년 경력 국내 재단사들이 2년간의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고안한 신제품 72종의 속옷 기능 블라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블라우스 안에 속옷 기능이 탑재된 속옷 기능 블라우스는 속옷 나시를 착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속옷, 나시, 블라우스를 블라우스로 하나로 대체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티셔츠와 동일할 착용법으로 편리성도 구현했으며 착용감도 활동하기 편안하게 설계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웨어코렉트의 신제품도 함께 공개됐는데, 신제품은 기존에 시범 공개한 기본 무지 디자인 외에 여성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미적 아름다움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로 알려졌다. 사이즈도 이번 시즌에 추가되어 77사이즈까지도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한편, 웨어코렉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방문 고객만을 위한 국내 최저가 행사와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도 준비해 적용하며 국내산 제작 및 최고급 모달 소재를 사용하면서 가격대는 국내 최저가 수준인 4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장을 구매하면 추가로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최저가 행사는 한정 수량 진행되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웨어코렉트 담당자는 “다가온 봄을 맞아 자사의 편리한 속옷 기능에 아름다운 디자인과 훌륭한 품질을 입힌 신제품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본 최저가 행사의 장을 마련했다”며 “최대한 많은 수량을 준비했으나 수제 특수 공정이 들어가는 제품이니만큼 제품 생산에 시간이 걸려, 시중 공산품보다 수량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점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본사 패션팀 곽정희MD는 “웨어코렉트 노브라 블라우스는 롯데마트 주 고객층과 타깃 매칭이 잘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빨리 선보이고 싶었던 상품이었다. 심혈을 기울여 신상품과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롯데마트 서초점에 팝업종료 전 방문하셔서 합리적인 가격에 일상 속의 편리함까지 가져가는 봄맞이 똑똑한 쇼핑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웨어코렉트의 팝업은 롯데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도 오늘까지 동시에 진행되며, 뉴코아 아울렛 평촌점에서도 진행된다. 웨어코렉트의 제품은 현재 온라인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며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만 판매 중이다.
2024-04-11 10:11:57[파이낸셜뉴스]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아웃백 양재점은 장애인복지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러브백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성 가득한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했다고 4일 밝혔다. 아웃백의 ‘러브백 캠페인’은 ‘나보다 우리’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웃백 양재점은 지난해 10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달 22일에는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 중인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지원했다. 지난 26일에도 점주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단원에게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총 50세트를 전달하고, 28일에는 '중증 장애인 힐링캠프' 참가자들에게 간식으로 부쉬맨 브레드를 제공했다. 아웃백 양재점 손정호 점주는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취약계층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아웃백 매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속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5:00:43[파이낸셜뉴스] 신한리츠자산운용이 GS건설 서초타워(옛 JW타워)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F그룹의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신한리츠운용을 GS건설 서초타워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매각자문사에 에스원을 선정하고, 투자 설명서를 배포하는 등 자산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18년 GS건설 서초타워를 1480억원에 인수했다. 주요 투자자(LP)응 현대차증권 등였다. GS건설 서초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오피스다. 연면적 2만9785㎡, 대지 면적 4589㎡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다. 1990년 준공된 후 2012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임대율은 98% 수준이다. 우량 임차인인 GS건설이 연면적의 68%가량을 사용 중이다. JW중외제약이 연구개발센터로 사용하다가 GS건설이 사용해왔다. GS건설은 연구개발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양재역 복합 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GTX 개발 등 서초권역의 개발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남업무지구(GBD) 내 유일하게 연구 시설로 인허가를 받은 자산이기도 하다. 신한리츠운용으로선 GS건설 서초타워를 인수한 뒤 신한알파리츠 편입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알파리츠는 신한리츠운용의 오피스 리츠로 2018년 상장했다. 이후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하면서 자산은 2개에서 8개로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4 08:11:16[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 음악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NS홈쇼핑이 후원하는 연주회는 다음 달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 :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세상과의 조화를 꿈꾸다'다.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단원 모두 발달장애 직업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다. 1000석 규모로 마련된 공연은 전석 무료 공연이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문화지원팀을 통한 사전 예매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관련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연주회 후원 외에도 2017년부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를 통해 8년째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문화 예술 활동분야에서 연주가와 화가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리풀청년 아트갤러리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 화가 3명의 전시회를 후원했고, 장애인 가족과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이번 연주회 후원의 뜻을 나눌 수 있도록 공연일에 개인연차 소진 없이 조기 퇴근을 지원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7 09:35:45[파이낸셜뉴스]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왔던 용산과 서초마저 상승 전환하며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16주 만에 끝났다. 입주물량 부족과 전세값 상승이 매매 수요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전환(0.00%)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2월 첫째 주(-0.01%)부터 지난주까지 이어온 하락세를 16주 만에 끝내게 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권(0.00%)으로 들어온 것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0.00%)가 마지막이다. 세부적으로 봤을 때 강남권 11개 자치구(0.01%)는 상승 전환했다. 동작구(0.05%)는 상도·노량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0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가 0.01% 올라 상승전환에 성공했고, 그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던 강동구도 0.02 올랐다. 반면,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고척·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강북 14개 자치구(-0.01%)에서도 상승전환한 곳이 많았다. 종로구(0.02%)는 홍파·사직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2%)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다. 전주 보합세를 기록했던 용산구도 0.01% 상승했다. 중구와 동대문구도 모두 각각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도봉구(-0.04%)는 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번동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로 상승 또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매수문의가 소폭 증가하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거나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경기는 0.03% 떨어졌다. 지역 내 교통호재가 있는 여주시(0.15%)와 고양 덕양구(0.12%)는 상승했지만, 안양 동안구(-0.18%), 화성시(-0.08%)는 떨어졌다. 인천(-0.01%)은 부평구(0.03%), 서구(0.01%)가 상승한 반면, 미추홀구(-0.09%), 동구(-0.06%)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전주(-0.05%) 대비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0.08%→0.07%)과 지방(-0.03%→-0.02%) 모두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를 멈추게 했다고 분석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입주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매매에 대한 지지세가 생겼다”면서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가 예고되는 등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 더 제거됐다는 측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올해 입주물량은 1만6202가구로, 전년(2만4404가구) 대비 66%에 불과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4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해 2·4분기에는 보합세, 하반기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 소폭 상승의 여지가 있다”면서 “가장 큰 변수는 금리인하와 경제침체로 인한 경착륙 여부”라고 전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21 14:16:5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KCC의 '반딧불 하우스'가 200가구를 넘어섰다. 17일 KCC에 따르면 서초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212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을 수리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KCC와 서초구는 반딧불 하우스를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가구들의 만족도가 높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도 30여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4일 KCC와 서초구는 올해 반딧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준 KCC 상무,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2023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원 상당을 후원한다. 특히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리된 KCC의 반딧불 하우스가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로 7년째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딧불하우스,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 동네 숲으로' 등과 같은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앞으로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5 09:07:36서울 강남권의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답답하고 삭막한 도심 한복판에 초호화 주택만을 지어서는 대한민국 상류층 마음을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서다.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원한다. 획일적이고 단순한 상품은 그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입지와 규모, 커뮤니티, 조경시설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함과 차별화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선택받기 힘들어졌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0.1% 상류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최근 등장해 화제다. 답답한 서울 도심을 벗어난 강남권 핵심입지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지형 하이엔드 주택 ‘르엘 어퍼하우스’는 오는 15일 분양 갤러리를 개관하고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 2,3층~지상 3층, 총 22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19~274㎡까지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게 되었으며,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과 신원종합개발 하이엔드 브랜드인 '어퍼하우스'를 합쳐 '르엘 어퍼하우스'라고 명칭한 상태다. 이 단지는 단순한 거주의 개념을 넘어서 자연과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공존을 제안하며, '숲'이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가 숲 속의 프라이빗 럭셔리 주거공간이 되는 셈이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이 곳에선 일상이 된다. 거대한 숲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듯한 이 고급 주거 단지는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개발 과정은 매우 특별하다. 이 단지는 건설 시작 전에 먼저 숲을 조성하는, 자연 우선의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법은 자연을 단지의 핵심 요소로 만들며, 거주민들이 자연의 일부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접근은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녹색 공간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집을 자연에 녹아 들게 한다. ‘르엘 어퍼하우스’ 주변의 숲은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주거 경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단지 내부에는 4만 평의 거대한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는 단지 밖의 1만여 평의 녹색 공간과 함께 총 5만6,000여 평에 달하는 방대한 자연 공간을 형성된다.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 설계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세계적인 조경가인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이 프로젝트의 녹색 공간을 디자인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 해 조경계의 최고 영예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다.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선유도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서울식물원,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다산생태공원 등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GREEN AREA(녹지공간)는 울창한 숲을 옮겨 놓은 듯하다. 거대한 크기의 수목들로 깊은 숲을 조성한 BIG TREE PARK와 비가 오는 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RAIN GARDEN, 자작나무 군락지인 ROCK GARDEN 등 주제별로 숲이 꾸며진다. 또 단지 중앙에는 센트럴파크(CENTRAL PARK)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분양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2024-03-12 14:56:02[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서초구는 15주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송파구는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온기가 돌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2% 하락하며 14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강북권 14개구는 0.03% 떨어졌다.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북구(-0.09%)는 번·우이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도봉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은평구(-0.05%)는 불광·녹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현저·천연·냉천동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권 11개구는 0.01% 하락했다. 관악구(-0.06%)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강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서초구(0.00%)는 구축 하락과 신축 상승 등 혼조세 속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이어오던 하락세를 15주 만에 끝냈다. 송파구(0.03%)는 석촌·문정동 위주로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송파구의 상승폭은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방이동 올림선수기자촌 전용126㎡(11층)은 지난달 말 26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전월 같은 층 거래가격인 25억원에 비해 1억원이 올랐다. 잠실동 리센츠 전용84㎡(20층)은 24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층인 22층의 거래가격이 23억원인데 한 달 새 1억1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에 대한 급매물 매수문의가 존재하지만 매도 희망가격이 쉽게 하향 조정되지 못하는 관망세”라면서 “지역별·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조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4% 떨어졌다. 경기는 0.06% 떨어졌다. 다만, 교통호재가 있는 고양 덕양구(0.09%)는 행신·화정동 구도심 위주로 올랐다. 용인 처인구(0.03%)는 이동읍·김량장동 위주로, 포천시(0.01%)는 신축수요로 상승전환 했다. 인천은 0.03%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 및 서울(0.05%→0.0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커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07 14: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