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는 영상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한 'WH-1000XM5' 스터디 헤드폰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공부할 때 헤드폰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학업에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스터디 헤드폰 캠페인을 기획했다.이번 광고에서는 공부하려고 책상에만 앉으면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사소한 소리가 소음으로 둔갑하는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에피소드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공부할 때 WH-1000XM5의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으로 학업에 집중할 것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담았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스터디 헤드폰 캠페인 광고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최근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에서 활약한 배우 ‘홍경’을 발탁해 실감나는 연기로 공부할 때 몰입의 중요성을 표현해 이번 광고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돌고래유괴단 이주형 감독은 “책상에 앉는 순간 공부를 뺀 모든 감각에 예민해지는 초능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스터디 헤드폰 ‘WH-1000XM5’의 노이즈 캔슬링에 납득하게 될 것”이라며 “집중이 어려워 최대한의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WH-1000XM5의 노이즈 캔슬링으로 공부에 집중해 원하는 성적과 목표를 이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니의 프리미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15~24세 학생층의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구매 비중이 2019년 7%에서 2023년 32%로 4년 새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소니코리아에서 WH-1000XM5의 정품 등록 설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세 이하 학생층은 무려 45%가 공부 목적으로 WH-1000XM5를 이용할 계획이며, 특히 18세 미만 학생의 14%는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WH-1000XM5를 주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제품 사용자의 21%가 선물로 받았으며, 특히 18세 미만의 학생층은 32.8%가 선물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부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 선물용으로도 수요가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스터디 캠페인 광고에서 WH-1000XM5가 단순한 소음 차단을 넘어 학습 몰입에 도움을 주는 스터디 헤드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선보이게 됐다“며 “공부뿐 아니라 자기계발, 업무 등 집중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WH-1000XM5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9 13:42:41소니코리아가 극강의 베이스 사운드를 자랑하는 오디오 서브 브랜드 ‘얼트 파워 사운드(ULT POWER SOUND)’를 새롭게 공개하며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얼트 파워 사운드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 음악을 좋아하는 리스너를 위해 전작 XB 시리즈보다 엑스트라 베이스 사운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베이스 특화 브랜드다. 얼트 파워 사운드 시리즈는 △베이스 부스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얼트 웨어' △압도적 사운드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얼트 필드 1’으로 구성된다. ‘얼트 웨어’는 얼트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2단계 저음을 조작할 수 있는 베이스 부스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본체에 있는 얼트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깊고 낮은 주파수의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를, 두 번 누르면 귀에 스피커를 댄 듯 폭발적인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한다. 얼트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그 동안 즐겨 듣던 음악이 압도적인 베이스로 새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운드를 재현하고자 얼트 웨어는 얼트 파워 사운드 전용으로 특별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했다. 40mm의 대구경 드라이버가 강렬한 저음역 사운드부터 탄탄한 중고역 사운드까지 해상력을 넓혔다. 얼트 웨어는 소니 1000X 시리즈에 적용된 통합 프로세서 V1과 듀얼 노이즈 센서를 통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할 뿐 아니라 어떤 순간, 어떤 공간에서도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헤드폰에 장착된 피드 포워드 마이크와 피드백 마이크는 윈드 노이즈를 감소시켜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와 통화 품질을 들려준다. 얼트 웨어는 노이즈 캔슬링 ON 기준 30시간, OFF 기준 5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으로 하루 종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급한 충전이 필요한 경우 3분만 충전해도 최대 90분 추가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기기 두 대에 동시 연결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통해 노트북으로 유튜브를 보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착용 감지 센서가 탑재돼 별도 조작 없이도 헤드폰을 쓰면 음악이 나오고 벗으면 음악이 멈춘다. 색상은 힙한 블랙과 세련된 오프 화이트, 유니크한 포레스트 그레이 세 가지이며 로고와 버튼 포인트로 개성을 살렸다. 돌려서 접으면 케이스에 쏙 들어가게 만들어진 스위블 디자인에 하드 케이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25만9000원이다. 블루투스 스피커인 ‘얼트 필드 1’은 얼트 버튼 하나만 누르면 폭발적인 출력과 극강의 저음을 재생하는 압도적 사운드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대형 우퍼와 트위터가 확실한 음 분리를 통해 웅장한 중저음과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을 재현한다.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향 확산 프로세서를 적용, 얼트 필드 1 하나만으로도 공간을 가득 채우며 넓게 퍼져 나가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IP67의 방진·방수 기능과 충격 방지 기능과 더불어 12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으로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스펙을 갖췄다. 스테레오 페어 기능을 지원해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제품 두 대를 연결하면 몰입감을 높여준다. 얼트 필드 1은 약 0.65kg로 무게가 가볍고 한 손에 잡힐 만큼 콤팩트한 크기에 그립감도 좋아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무게 중심이 잘 잡혀 스트랩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눕히거나 세워 어느 방향으로든 제품을 거치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오프 화이트, 포레스트 그레이, 오렌지 4가지이며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4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얼트 파워 사운드 브랜드 신제품 2종을 15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하면 특별한 적립 혜택과 특별한 선물도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는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오프라인 압구정점를 비롯한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1에서 대활약한 댄서 ‘리정’을 얼트 파워 사운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극강의 베이스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트 파워 사운드’는 역동적인 그루브로 힙한 매력을 뿜어내는 댄서 리정의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정과 함께 하는 얼트 파워 사운드 시리즈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5 15:10:48[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리사 및 그가 설립한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LLOUD Co.)가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새로운 솔로 앨범을 준비할 예정인 리사는 “RCA 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가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CA 레코드의 회장 겸 CEO인 피터 에지와 COO인 존 플렉켄스타인 또한 “리사는 다차원적 재능을 가진 부정할 수 없는 글로벌 스타다. 리사와 라우드 컴퍼니를 RCA 레코드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리사는 도자 캣, 저스트 팀버레이크, 라토, 핑크, SZA 등 글로벌 팝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올해 초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했다. 지난 2021년 솔로 앨범 ‘라리사’로 국내에서 발매 첫 주 만에 약 75만장을 판매한 첫 여자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라리사'와 '머니’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안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K팝 아티스트로서는 200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음악 외에도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에 출연을 확정,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1 08:15:2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의 3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확보한 자금을 △한국·인도 조인트리서치센터 설립 △인공지능(AI) 및 IT 기술 연구개발(R&D) 강화 △대테러 로봇 유통망 확대 등 온디바이스 비전 AI 및 대 테러 로봇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소니드로보틱스는 지난 2월 영상분석용 온디바이스 비전 AI ‘브레인봇’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브레인봇은 하드웨어(보드)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로 구성되며,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이벤트나 사람의 행동을 자동 감지한다. 소니드로보틱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코어 엔지니어팀을 보유한 인도 개발사와 협력해 개발한 브레인봇은 익스프레스 링크(CXL) 2.0을 탑재했다. 향후 비대면 의료 시장 및 지능형 AI CCTV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향후 R&D 과제로는 보급형 및 고성능형 클라우드 프리(Free) AI 플랫폼 양산, AI 애플리케이션 통합 알고리즘 개발, CXL 보드 3종 시험 생산 등이 꼽힌다. 특히 온디바이스 비전 AI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 ‘한국-인도 조인트리서치센터’를 한국과 인도에 설립할 예정이다. 리서치센터에는 AI 및 로봇,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개발자를 배출한 인도 국제 정보 기술 연구소(Indian Institute of Information Technology)와 인도 과학원(Indian Institute of Science) 출신 개발자가 다수 참가한다. 소니드로보틱스는 대테러 로봇 유통 확대에도 투자한다. 회사는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개발된 폭발물, 지뢰 탐지기 기술을 보유 중이다. 금속 및 비금속 지뢰를 100% 수준으로 탐지가 가능하며 폭발물 및 지뢰가 탐지기 근처에 있을 경우 위험 수치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돼 운용상 편리하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해외 대 테러 보안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탐지기를 개발 중이다. 휴대용 탐지기 외에도 게이트형 탐지기, 안전정찰로봇 등 민간용 및 군용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 연구개발 및 제품화가 진행 중이다. 박권환 소니드로보틱스 소장은 “인도의 우수한 개발진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프리 AI 기술을 최고 수준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 지자체 및 국책 사업 수주는 물론 국내 유수 데이터 센터 및 통신회사를 대상으로 브레인봇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1 13:13:56[파이낸셜뉴스] 소니가 삼성전자·LG전자와 손잡고 유럽 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패스트) 시장에 뛰어든다. 구독료가 비싼 유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대안으로 떠오른 패스트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국내 TV 제조사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4월부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전역에 54개의 채널을 무료 제공하는 '소니 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패스트는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료를 내지 않고도 광고만 보면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니 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패스트인 삼성TV플러스와 LG채널, 미국 최대 디지털동영상저장장치(DVR) 업체 티보가 운영하는 '티보 플러스' 등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다. 소니의 패스트 서비스 진출은 유럽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실제 패스트는 사용료가 비싼 유료 케이블TV, OTT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가 비교적 생소한 국내와 달리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패스트 시장 규모는 2023년 63억달러(약 8조4900억원)에서 2027년 1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TV 제조사들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협업하며 패스트 콘텐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삼성TV플러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전 세계 24개국에서 2500개 이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만 4만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은 약 50억 시간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VOD 서비스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사용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도 LG TV로 시청 가능한 LG채널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전세계 28개국에서 3500여개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LG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5000만명에 이른다. LG전자 스마트TV에 탑재되는 운영체제(OS)인 웹OS 광고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7500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지갑 열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이 패스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패스트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한 만큼 국내 TV 제조사들이 콘텐츠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31 16:00:30소니코리아가 5년 연속 풀프레임 렌즈 교환식 카메라 판매 1위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고객감사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풀프레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소니는 AI AF 성능과 카메라 바디 및 렌즈 초경량화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비롯해 폭 넓은 렌즈군을 보유하며 국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 동안 소니의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3종(알파 7R Ⅴ, 알파 7C R, 알파 7C II) 및 GM 렌즈, G 렌즈 12종을 6월 30일까지 구매하고 7월 3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등록과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프로 사진가부터 풀프레임 입문자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카메라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알 7C II(이하 A7C2)는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디자인,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포함 약 514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다. 약 33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AI AF 성능을 비롯해 7스탑 5축 바디 내장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네마틱한 영상미를 위한 S-시네톤을 지원하며 최대 4K 60P 10bit 4:2:2 영상 촬영이 가능해, 사진가는 물론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하기에도 우수한 사용성을 보여준다. △알파 7R V(이하 A7R5)는 AI 프로세싱 유닛 기반의 AI AF 성능을 비롯해 6100만 고화소의 탁월한 해상력을 선사한다. 최대 8스톱의 흔들림 보정 및 8K 영상 촬영 지원으로 사진 및 영상 모두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알파 7C R(이하 A7CR)은 약 6100만 고화소의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압도적인 해상력을 구현하는 초고화질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해도 약 51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풍경부터 야생, 스트리트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 촬영을 무게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렌즈 프로모션의 경우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 ‘G Master(G 마스터)’ 및 G 렌즈 12종을 대상으로 한다. 가벼운 무게와 빠른 속도에 압도적인 해상력을 바탕으로 소니 카메라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GM2 라인업인 SEL1635GM2, SEL2470GM2, SEL70200GM2와 광각 렌즈인 SEL14F18GM부터 매크로 렌즈인 SEL90M28G 렌즈가 포함된다. 더불어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에 일반적인 표준 줌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20mm 광각 영역을 보유한 SEL2070G 등 다양한 상황과 수요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12종을 구성했다. 사은품은 다양한 촬영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 촬영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시루이 카본 삼각대를 비롯해 소니 대용량 배터리(NP-FZ100), 소니 SD 메모리카드, H&Y 블랙미스트 가변필터, 피지테크 슬링백, 로우프로 백팩 등이 마련돼 있다. 사은품은 구매 제품에 따라 상이하며 신청 후 4주 이내에 순차적으로 발송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1 09:21:28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교수가 쓴 '칩워(Chip War)'에 일본 기업 소니 창업주 모리타 아키오를 언급한 대목이 나온다. 모리타가 미국 땅을 밟은 것은 1946년 소니를 창업하고 몇 해 지나지 않은 때였다. 당시 그의 눈에 미국은 모든 것을 가진 나라였다. 하지만 30여년이 흐르면서 생각은 완전히 바뀐다. 그사이 기술 하나로 세계를 거머쥔 모리타에게 미국은 이제 시끄럽고 범죄가 들끓는 도시로 보였을 뿐이다. 뉴욕 맨해튼 5번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건너편에 그의 아파트가 있었다. 워싱턴 정가 인물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방문자 명단엔 헨리 키신저 등 유명 인사가 즐비했다. 이들과 교제하며 모리타는 본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이 변호사를 길러내는 동안 일본은 엔지니어를 배출했다." 이 생각을 집대성한 책까지 펴내는데 우파 정치인과 함께 작업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 그 책이다. 미국 정가는 분노로 들끓었다. CIA는 공식 출판 전에 내용을 입수해 내부에서 공유했다. 책은 '일본의 기술을 보라. 일본산 반도체 없이 미국은 없다. 미국에 굴복하지 말라'는 것이 요지였다. 미국이 충격에 빠진 것은 모리타의 느닷없는 도발 탓만은 아니었다. 미국은 책의 주장이 섬뜩할 정도로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밀러 교수는 그때를 두고 대일전략을 새로 짤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었다고 기록한다. 모리타는 뒤늦게 저자 목록에서 자신의 이름을 뺐지만 달라질 건 없었다. 일본의 전자·반도체 기업은 서서히 침몰을 시작했다. 끝도 없이 미국에 끌려다닌 정부, 굴욕적인 미일협정의 후유증은 오래갔다. 붕괴의 씨앗은 기업 내부에도 있었다. 아날로그 시대 기술의 정점에 있었던 기업들이 거대한 디지털 물결을 미처 보지 못한 것은 기이한 측면도 있다. 소니 역시 다르지 않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상용화했고, 워크맨과 5인치 초소형 TV로 '가전의 신'이 됐지만 모바일 대전환에 한발 늦었다. 범용화 파도, 가격경쟁력을 과소평가한 것도 명백한 실책이었다. 소니의 매출은 1997년 정점을 찍는다. 침체가 쇼크로 확인된 것도 2003년 4월 24일이다. 전년도 결산 결과 소니의 영업이익은 전망치보다 1000억엔이나 낮았다. 닛케이 주가는 소니 쇼크로 버블 후 최저로 폭락했다. 추락은 그 후로도 계속됐다. 망할 것만 같던 회사를 되살려낸 이가 히라이 가즈오 전 회장이다. 소니뮤직 변방 출신의 히라이가 2012년부터 시작한 소니 개혁은 유명하다. 그는 현재와 미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팔았다. PC, TV사업부가 이때 정리되고 재편됐다. 게임, 음악, 영화에 집중해 콘텐츠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면서 차세대 반도체 역량은 다시 살리는 전략을 택했다. 비메모리반도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가 지금 누리는 독보적인 위치도 이런 개혁의 결과물이다. 소니는 히라이 재임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고, 지난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히라이 회장은 자신의 소니 재건사를 기록한 '소니 턴어라운드'에서 진정으로 되찾고 싶었던 것은 과거 소니의 자신감과 패기, 열정이라고 했다. 그의 진심은 창업주 모리타가 쓴 회사 설립 취지서에 쓴 글과도 닿아있다. 거기엔 '성실한 기술자의 기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는 자유활달하고 유쾌한 이상 공장'이 목표라고 쓰여있다. 모리타의 기발함은 회사 채용공고에서도 드러난다. 모리타가 신문 광고로 낸 채용공고 타이틀이 '모난 돌을 구함!(1969년)'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모리타의 열렬한 추종자였다는 사실은 이상하지 않다. 소니의 재기를 되짚어 보는 것은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맹렬한 공습 때문이다. 지금 사상 최고치를 달리는 일본 증시도 소니같이 부활에 성공한 기업들의 힘이다. 모바일 실패를 딛고 인공지능(AI) 새 판을 준비하는 결의가 심상치 않다. 일본 정부는 전국 곳곳을 첨단 반도체 공급기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가. 과거의 성취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jins@fnnews.com
2024-03-11 18:34:21[파이낸셜뉴스] 기술업체 감원 칼바람이 이번엔 게임업계로 향하고 있다. 팬데믹 특수가 사라진 여파다. 일본 소니는 27일(이하 현지시간)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 부문 직원 약 9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게임콘솔 부문 인력의 8%를 내보내는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런던 스튜디오는 아예 폐쇄된다. 팬데믹 기간 수요 폭증 속에 반도체 부족으로 공급이 달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던 게임콘솔 부문이 일상생활 복귀 이후 야외활동에 밀리면서 수요가 감소한 여파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플레이스테이션 부문 전세계 인력의 8%인 약 9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질 라이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수개월에 걸친 경영진 논의 끝에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사장은 플레이스테이션 부문의 전세계 사무소들이 모두 이번 감원 대상이라면서 이 가운데 런던 스튜디오는 아예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다른 스튜디오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는 그는 덧붙였다. 앞서 소니는 지난 14일 실적발표에서 수요 둔화를 이유로 플레스테이션5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 3월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 PS5콘솔 판매대수 전망치를 2500만대에서 2100만대로 하향조정했다. 그 여파로 주가가 폭락해 소니는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약 13조원) 사라졌다. 한편 2022년 후반 메타플랫폼스의 감원을 신호탄으로 시작된 기술업체들의 감원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제 감원이 일상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팬데믹 기간 집에 갇힌 소비자들이 PC, 스마트폰에 탐닉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수요가 일상생활 복귀 속에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는데다, 기업들은 허리띠 졸라매기를 통해 순익을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게이밍 부문은 수요 급감 속에 마른 행주 쥐어짜듯 비용을 줄이면서 감원 열풍에 휩싸여 있다. 올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계기로 게이밍 부문 인력을 약 9% 내보냈다. 게이밍이 아닌 부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달 들어 시스코, 도큐사인이 감원을 발표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2-28 01:27:55소니코리아가 콤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BURANO)’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BURANO’는 시네마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베니스 2(VENICE 2)’의 컬러 사이언스를 지원하며, 8.6K 35mm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로 베니스 2의 대부분 사양을 제공한다. 베니스 2보다 길이는 32mm 짧고 무게는 1.4kg나 가벼워진 콤팩트한 바디로 이동성이 뛰어나 개인 또는 소규모 촬영 팀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PL 마운트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바디 내장형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IBIS)을 탑재[1]했으며, 이전보다 얇아진 전자식 가변 ND 필터를 내장했다. PL 마운트를 분리할 경우 E-마운트 렌즈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빠른 하이브리드 AF와 피사체 인식 AF를 지원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움직이는 피사체를 완벽하게 포착할 수 있다. 부라노 판매가는 3699만원으로 중형차에 맞먹는 가격이며 23일부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정식 판매한다. 소니코리아는 단독 촬영 시 유용한 줌 레버와 녹화 시작/정지 버튼을 제어할 수 있는 부라노 본체용 GP-VR100 그립 리모컨도 함께 출시한다. 판매가는 249만원이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3 09:26:35[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소니뮤직그룹이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의 절반을 최소 6억달러(약 8천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가수 한명에 대한 저작권 거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음악산업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잭슨의 음악 자산 가치는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15억달러(약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뮤직과 마이클 잭슨 재단은 이같은 가치 평가에 따라 저작권 절반을 6억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에는 잭슨의 음반 및 작곡 저작권이 포함됐다. 하지만 잭슨의 음악을 사용한 브로드웨이 연극 및 여타 공연 제작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빌보드는 앞서 잭슨 재단이 매해 7천50만달러(약 1천억원) 정도의 저작권 수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잭슨의 음반 및 출판물 관련 직접 수익만 4천720만달러(약 6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음악 스트리밍 시장 성장으로 저작권 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잭슨의 전기 영화인 '마이클'이 개봉돼 저작권 수익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0 16: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