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획본부장 김두환
2024-04-21 10:23:05[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공기업인 에스알(SR)과 탄소중립을 소재로 하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는 두 기관이 지난해 7월부터 협업을 시작해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자라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로 탄소중립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도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몽골, 독일 출신의 아이들이 청소년 영상제작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 6장 103쪽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용어 등의 부록도 포함됐다. 두 기관은 이번 도서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2117곳에 책자와 전문을 담은 전자파일(PDF)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오는 5일부터는 기관 누리집과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 5곳에 전자책(e-book)을 무료로 공개한다. 하반기에는 영어·몽골어로 번역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몽골 나랑진 매립장(NEDS, Naranjin Enger Disposal Site) 인근의 초등학교(몽골 울란바토르 소재)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우리 기관이 해외 쓰레기 매립장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을 하고 있고 철도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저감 교통수단인 만큼 탄소중립을 공통분모로 하는 두 기관이 힘을 모았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아이들 교육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4 13:13: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쓰레기 매립장 땅속에서 2900만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돼 주인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오전 8시께 현재 매립 중인 3매립장 D블럭 아래에서 5만원권 한묶음(100장) 5매와 훼손된 5만원권 지폐 여러 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발견 당시 폐기물 하역 근무자가 불도저를 이용, 상향 매립을 하던 중 바닥에 흩어져 있는 5만권 2장을 발견했고 눈길을 돌리자 묶음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가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하역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히 경찰에 신고,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에서 출동해 현금다발을 회수해 갔다. 경찰은 돈 다발을 담은 검은 비닐봉지 안에서 청약종합저축 예금 확인서 등이 발견돼 신원 확인을 곧바로 실시했다. 회수된 금액은 총 2900만원으로 돈 다발 주인은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주민으로 확인됐다. 김학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검사부장은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1 14:40: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4∼11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개방·운영한 결과 시민 26만4000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야생화단지는 과거 수도권매립지 연탄재 야적장이었던 공간을 매립지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힘을 모아 지역의 환경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특히 올해 산림청이 인증하는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인천의 대표 휴식명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야생화단지에서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과 ‘드림파크 가을문화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야생화단지 내 데크·안내판 설치, 안전난간, 환경교육장 시설 교체 등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 400명 대상 10월 7∼13일 7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8%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종합 만족도 점수는 89.4점으로 전년(85.6점)보다 3.8점 상승했다. 방문객들은 특히 야생화단지의 넓은 꽃밭과 산책길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매립지공사는 신규 시설 설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야생화단지를 휴장할 예정이다. 손경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원녹지부장은 “내년에는 맨발 산책길과 휴게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가을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5 14:26: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초·중·고등학생에게 수영장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수영장) 천원의 행복’ 행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할인 대상은 초·중·고등학생들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일일 자유수영 입장료를 1000원으로 할인한다. 평상 시 일반 입장료는 초등학생 2500원, 중·고등학생 3500원이었다. 수영장 주말 및 공휴일 운영시간은 1부(오전 9시~오전 10시 50분), 2부(낮 12시~오후 1시 50분), 3부(오후 3시~오후 4시 50분)이며, 신장이 130cm 미만인 학생과 미취학 아동은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위치한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수영장)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수구 경기를 치른 50m 국제 규격의 수영장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50m 10개 레인, 관람석 1000석,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홍성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문화공원처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신체적 성장과 체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특별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30 17:01: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개그맨 손헌수와 리필스테이션 ‘알맹상점’의 고금숙 대표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손헌수씨와 고금숙 대표는 오는 2025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매립지공사는 앞으로 이들 홍보대사와 함께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등 공사의 자원순환 정책을 알리고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규로 위촉된 손헌수씨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매립지공사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에서 지자체에 배포하는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내레이션 등을 맡은 바 있다. 재위촉된 고금숙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매립지공사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공사와 ‘쓰레기 줄이기 투어’ 공동 운영, 환경전시전 공동 참여, 언론사 칼럼 기고 등을 통해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 노력을 펼친 바 있다. 손헌수씨는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홍보영상 출연을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2018년부터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 전시부스‘ 운영, 2021년부터 쓰확행 캠페인 추진 등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4 10:31: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폐기물 매립장 운영, 침출수 배제, 매립가스 포집·관리 등의 노하우가 담긴 ‘폐기물 매립장 운영 및 환경관리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매뉴얼은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 기술을 지자체 및 폐기물 처리 업계에 공유하고 폐기물 성상에 따른 적절한 매립장 관리 방법을 제시해 국내 폐기물 매립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자 제작됐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매뉴얼에 폐기물 하역-펼침-다짐-복토 등 매립절차에 따른 세부 설명이 포함돼 있어 관련 분야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립장 악취 저감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매립가스 포집 시설 및 운영 기술도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무 매뉴얼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은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부 과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매립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매뉴얼로 지자체 및 유관 기관 담당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9 15:16: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폐기물 반입량 변화에 대처하고자 폐기물 매립공법 신기술을 개발한 뒤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그간 매립장 내부도로 조성을 위해 폐벽돌, 폐콘크리트 등의 건설폐기물류를 활용해 왔다. 단순 흙으로 내부도로를 조성할 경우 폐기물 매립층과 부등침하가 발생해 매립가스 누출, 빗물 유입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건설폐기물류 반입량이 급감해 기존 방식으로 내부도로 조성이 어려워지자 매립지공사는 새로운 내부도로 조성공법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매립지공사가 출원한 특허는 건설폐기물류가 아닌 생활폐기물을 재료로 내부도로를 만들어 토사, 폐기물 간의 부등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균열 등을 최대한 방지하고 매립층 상부에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장원 매립지공사 매립부 차장은 “신기술 개발로 폐기물 매립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4 14:38: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서울시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등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립지공사와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2년간 매립지공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하루 216㎏ 규모의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을 공동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3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매립지공사는 수소 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와 연구 부지 및 설비 시설을 제공하고 현대차·기아는 촉매 반응 공정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을,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가스 선택 분리 기술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존 수소생산 방식은 생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반면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산화제로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본격적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염경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가 성공한다면 음폐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29 16:04: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구둣주걱, 깨진 도자기로 만든 화분, 폐아이스팩과 허브를 결합해 만든 방향제 등 ‘공익형 굿즈(기념품)’ 3종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익형 굿즈는 매립지공사가 쓰레기 저감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제작했다. 임직원과 지역 주민으로부터 수거한 병뚜껑, 깨진 도자기, 폐아이스팩 등을 지역의 사회적기업(마리에뜨)과 제로웨이스트상점(소중한모든 것), 매립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도예공방(아누) 등과 함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는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으로 폐아이스팩의 겔 성분과 수도권매립지 내 폐열을 활용해 키운 로즈마리 허브를 결합해 제작하는 등 의미가 남다르다. 매립지공사는 공익형 굿즈를 외부 홍보를 위한 기념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판매 후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조은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부장은 “공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기념품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8 13: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