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정수장의 혼화지 급속혼화기 설치로 인해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15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하지만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미추홀구 주안4동, 관교동, 남동구 구월1~4동, 간석2동, 만수5동 일부 고지대지역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 수압 저하로 인해 수량이 감소 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수산정수장은 연수구와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혼화지 급속혼화기 설치로 인해 부득이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5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하고 남동·공촌·부평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고 배수지 최고 수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5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동구, 미추홀구(도화2·3동), 서구(석남3동, 가좌2~4동)가,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새벽 1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중구(영종 제외),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부개1동, 일신동, 부평2·6동, 부평3·십정2동 일부)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일부 고지대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 사용하고 수계전환기간 동안 물 절약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 또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입 인천하늘수를 수령해 음용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 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비상급수에 대비한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른 녹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 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유입밸브를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7 10:30: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산정수장이 시설공사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54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3일부터 단계별 수계전환(물흐름 바꿈)을 실시,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산정수장은 연수구와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일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송수펌프 기동반 및 동력설비반 개량공사로 부득이하게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산정수장 가동 중단에 맞춰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해 남동·부평·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고,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되고 23∼27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서는 동구, 미추홀구(도화 2·3동), 남동구(간석 1, 3동), 부평구(십정 2동 일부, 부개 1동, 일신동)가, 25∼27일까지 실시되는 2단계 수계전환에서는 미추홀구, 중구(영종제외), 남동구, 연수구가 영향을 받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으로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지만 남동구와 미추홀구 고지대 일부 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돗물 수량 감소가 예상되므로 수계전환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에게 고지대 주민들을 위해 물절약에 협조해 줄 것과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추홀참물을 수령해 음용할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미추홀참물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비상급수에 대비할 예정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른 녹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유입밸브를 차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9 10:06: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식용수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이란 식용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자산 등을 의미한다. 시는 부평정수장과 수산정수장이 지난 2007년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됐고 이후 2021년 남동정수장과 공촌정수장이 추가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해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총 11개 분야 139개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가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목표 설정, 위험평가·중점위험관리 등 13개 지표에 대한 1차 환경부 평가, 2차 행정안전부 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아 결정된다. 재난 발생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4 14:07:5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내 올해 공공 건설공사·건설엔지니어링 사업 발주 금액이 지난해보다 20%이상 증가했다. 올해 사상 첫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에 따른 효과로, 충남도는 공공 건설공사·건설엔지니어링 사업 발주 금액의 65%를 상반기 내에 집행, 지역경제에 희망의 불씨를 지필 계획이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총 5097건 4조 1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429건 3조 4281억 원보다 6922억 원, 20.19% 증가한 규모다. 지방도 정비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형별 발주 금액은 건설공사 3585건 3조 5210억 원, 건설엔지니어링 사업 1512건 5993억 원이다. 이 가운데 충남도가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304건 8260억 원이다. 주요 공사 및 금액은 두마∼노성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931억 원,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824억 원, 칠산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305억 원 등이다. 시·군은 △천안 565건 4852억 원 △서천 330건 1239억 원 △공주 96건 1024억 원 △홍성 253건 881억 원 △아산 299건 852억 원 등 총 3281건 1조 2752억 원이다. 시·군 주요 사업으로는 △입장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사업 385억 원 △우성(동대, 상서, 대성)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 172억 원 △온양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200억 원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254억 원 △비인 다사지구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 170억 원 △예산정수장 확충 사업 283억 원 등이 있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중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은 949건 1조 1055억 원의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을 발주한다. 또 도교육청은 447건 3184억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84건 5770억 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32건 181억 원의 건설공사·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발주 계획을 도내 건설 관련 단체와 기업 등에 배포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도 건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택중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올해 공공 발주 정보를 도내 업체에 제공해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아파트 등 민간 대형 건축공사와 공공기관 대형 공사에 공동 도급이나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02 08:48: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 6개 사업소에서 분산 관리하던 자재를 통합 관리하는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 설치를 오는 2024년 개관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상수도 자재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 건립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7일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는 남동구 백범로 62(옛 남동·수산정수장 관사 부지 활용) 대지에 건축비 등 약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2000㎡ 이상의 대형 자재창고와 사무동 및 기타 부속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상수도 자재관리에 대한 총괄적인 정책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1999년부터 3차례에 걸친 통합자재관리팀의 신설.폐지의 반복과 잦은 인사이동 및 적수사태 등으로 사업추진이 표류 중이었다. 상수도 자재관리는 상수도 산하 6개 수도사업소별로 운영 중으로 보유창고가 협소하고 운영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단순 자재 입·출고 기능만 있었다. 잔여자재 미활용에 따른 불필요한 재고량 증가로 예산이 낭비되고, 관리운영의 중복 등으로 인력 낭비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통합 자재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통합 자재관리 운영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8월에는 ‘통합 자재관리 전산화 시스템 구축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하반기 추경예산에 설계용역비와 공사비를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선진화된 관리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인천의 상수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4 09:33: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촌정수장 송수펌프 밸브교체 공사로 인해 10월 6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11시간 동안 공촌정수장 가동이 중단돼 서구 검암2지구 일원이 단수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 검암2지구 일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단수 없이 수돗물이 정상 공급된다. 공촌정수장은 서구, 중구(영종도), 강화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촌정수장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송수펌프 밸브교체 공사로 인해 부득이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단계 수계전환 시 야간시간대를 이용해 시행하고 배수지 활용 및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고 배수지 최고 수위를 확보해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10월 5일 10시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미추홀구·중구(영종 제외)·동구가, 6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서구·강화군이 영향을 받게 된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나 서구 검암2지구 일원은 단수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 사용하고 수계전환 기간 동안 물 절약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번 수계전환에 대비해 사전에 검단신도시 배수권역 중 직접 급수지역을 간접 급수지역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기간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비상급수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단수지역인 검암2지구 일원은 검암동 501-1번지 풍림2차 아파트 앞 삽지공원과 검암동 534의 3 은지초교 앞 허암공원에 병입 인천하늘수를 사전 비치해 식수 부족에 대비한다. 아울러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계전환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유입밸브 차단 등의 조치를 협조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9 11:25:1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올해 3조 4281억 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도는 전체 공사의 65%를 상반기에 조기발주하고, 지역업체의 공사·용역 참여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 발주 건설 공사·용역은 총 5429건 3조 4281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1982건 2조 3893억 원보다 3447건 1조 388억 원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는 공사부문 4165건 3조 49억 원, 용역부문 1264건 4231억 원이며,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용역은 4352건, 1조 5854억 원이다. 충남도 발주 규모는 224건 4766억 원, 주요 공사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 992억 원, 오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243억 원이다. 시군 발주는 △천안시 542건 2250억 원 △아산시 229건 1351억 원 △서산시 211건 1139억 원 △서천군 241건 1139억 원 등 총 4128건 1조 1087억 원이다. 시군 주요 사업은 △천안 축구종합센터 생활체육시설 조성공사 210억 원 △서산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235억 원 △서산 비인 다사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35억 원 △예산정수장확충사업 283억 원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은 643건 1조 2242억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도교육청은 327건 4346억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75건 1446억 원, 대산지방해양수산청 32건 392억 원이다. 충남도는 공공기관 발주계획을 취합해 도내 건설 관련 협회와 기업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건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각 공공기관의 도내 발주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지역업체의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파트 등 민간 대형건축공사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2-14 08:09:59【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기간(10월15일∼11월12일)을 발맞춰 다음달 12일까지 주요 시설물 안전진단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30년 이상 된 다중이용건축물(13개소)을 포함해 산사태 취약시설, 영화관, 가스충전소, 정수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39곳이다. 이들 건물은 지은 지 오래된 고위험 시설물이란 공동점을 가졌다. 안양시는 대상시설별 해당 부서와 민간전문가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임한다. 필요할 경우 드론을 투입해 점검에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대진단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보수-보강을 조치하는 한편,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으로 근본적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일반시민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신문고’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자가 안전점검’ 메뉴에서 ‘우리집은 안전한가요?’를 통해서도 자가 안전점검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합동점검으로 시민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도 19일 비산정수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21 07:28: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돗물이 광역시 최초로 식품에 준하는 위생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인증을 받게 되면서 더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의 수돗물이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지난 2일 취득해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제 위생관리 기준을 통과해 ISO 22000을 획득한 대상은 인천 지역 내 4개 정수장(공촌·부평·수산·남동정수장)의 취수에서 정수생산 공급 전체와 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 등이다. 정수시설에 대한 ISO 22000 획득은 6대 광역시 가운데 최초이고 보다 엄격한 생산 공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이번 국제표준인증은 상수도 관련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를 통해 이뤄졌으며 BSI는 지난달 4개 정수사업소(병입 미추홀참물 생산시설 포함)에 대해 현지 실사를 마쳤다. 이번 ISO 22000인증 획득은 인천의 수돗물이 체계적인 위생관리, 식품안전 관리를 통해 엄격하게 생산, 공급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ISO 22000 취득에 나선 인천상수도본부는 지역 내 정수장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먼저 ISO22000 국제인증 취득을 위해 요구되는 방충시설, 창호교체, 위생 전실 설치와 엄격한 위생관리에 대비해 활성탄지 지별 밀폐, 활성탄지 유충차단장치 설치 등의 시설에 128억 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여과지 도장 사업과 위생관리 개선사업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12월까지 여과지 도장 사업을, 2022년에도 188억원을 투입해 위생관리 개선 및 추가 관련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부평과 공촌 정수장에 설치한 유충차단 장치도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이 장치는 정수처리과정의 최종단계에 설치되는 것으로 미세한 이물질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현재 ISO 22000 인증 획득 사례는 국내 서울시, 부천시, 김해시, 순천시와 해외 일본 오사카, 스페인 아그바, 호주 멜버른 등 매우 선진화된 정수장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상수도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8 15:33:48[제주=좌승훈 기자]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4일 기획재정부 주관 호남·제주지역 예산협의회에 참가한 데 이어, 6일에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제주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구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1시 기획재정부 방문한 가운데 최상대 예산실장을 비롯한 사회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당면 주요 사업은 ▷제주순환자원 혁신클러스터 조성(31억7000만원) ▷강정정수장 정비(106억원)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33억원)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250억원)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15억원) ▷환경 친화형 양식 배합사료 생산시설 확충(57억9000만원)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20억4000만원) 등이다. 구 행정부지사는 특히 실시설계 결과, 322억원에서 351억원으로 총사업비 조정이 필요한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과 국비 반영 상황이 당초 신청액에 못 미치고 있는 ‘광역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4·3 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 “계속 감소 추세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제주계정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2단계 재정분권에서 제주가 기초지자체(제주시·서귀포시)에 배분되는 몫에서 소외됨이 없이 예산을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제주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조5500억원이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1조4839억원보다 661억원(4.5%) 늘어난 금액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06 17: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