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업 중인 카페 내부로 승용차가 돌진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4분께 광주 동구 소재의 한 3층 규모 상가 건물 1층 카페로 A씨(65)가 운전하던 그랜저IG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 손님 6명과 종업원 1명, A씨 등 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몰던 승용차는 은행빌딩과 백화점 건물 사이 일방통행 이면도로 50m가량을 질주하다가 영문 알파벳 'T'자 형태의 갈림길 초입에 있는 카페로 돌진했다. 사고 부상자와 목격자들은 경찰에 "승용차가 대형 유리창으로 된 외벽을 뚫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며 "의자와 탁자를 잇달아 타고 올라 차량 앞부분이 위로 들리고 나서야 멈춰 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무면허 운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사고 지점과 30~40m 떨어진 지점에서 차량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 은행빌딩과 백화점 건물 사이 이면도로에서 차량 속도가 빨라진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을 보내 급발진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9 06:18:40[파이낸셜뉴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께 부산 남구 용당동 신선대 부두 주차장에서 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54)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4-17 09:16:50최근 두 달 연속 줄어든 승용차 수출액이 이달 초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이달 말까지 반 년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초 들어 반도체와 승용차가 동반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45.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5개월째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달 연속 줄어든 승용차 수출액은 이달 초순에 8.6% 반등했다. 자동차 부품(27.2%)과 정밀기기(35.9%), 가전제품(71.7%), 컴퓨터 주변기기(84.7%) 등도 증가율이 두 자릿수 이상이었다. 반면 선박 수출은 87.1% 급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가별로는 미국(37.4%)과 중국(20.8%)에 대한 수출 모두 20% 넘게 늘었다. 특히 대미 수출액은 35억2200만달러로 대중 수출액(32억2700만달러)보다 많았다. 지난달에 이어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37.4%), 중국(20.8%), 유럽연합(8.6%), 베트남(46.7%)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싱가포르(-25.9%)는 줄었다. 수입품목별로는 원유(19.2%)와 반도체(24.3%), 기계류(22.1%), 석유제품(6.1%)은 증가한 반면, 가스(-11.3%) 수입액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6.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4.0%), 미국(11.0%), 일본(10.2%)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유럽연합(-9.0%), 호주(-2.2%)는 감소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1 09:43:30승용차 구입 후 최초 정기검사 주기가 4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이 최대 6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가 골목형 상점가로 확대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 이탈한 경우 사업주가 철저히 관리한 것이 입증되면 향후 인원배정 불이익을 면제해 억울한 사업주가 없게 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제1차 한시적 규제유예 방안'을 발표했다. '한시적 규제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규제를 일정기간 유예하는 것이다. 한시적 규제유예는 지난 2009년과 지난 2016년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로 8년 만에 재추진하게 됐다. 정부는 △투자·창업 촉진 △생활 규제 혁신 △중·소상공인 활력 제고 △경영 부담 경감 등 4개 분야에서 263건의 한시적 규제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 정부 임기 내 약 4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반도체 산업단지의 고도제한이 완화된다. 지난 3월 반도체 산업단지 용적률 규제가 350%에서 490%로 완화됐는 데도 건축물 고도제한(120m)에 걸려 반도체 생산시설 증축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산업단지의 건축물 고도제한을 150m로 완화해 증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활동 지원사를 구하지 못해 최중증 장애인을 가족이 직접 돌보는 경우 활동지원금을 동거가족에게 지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학 학자금대출 연체에 대한 금융채무 불이행자 등록유예기간은 당초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행복주택에서 청년·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는 기간도 6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외국인 근로자가 1년 내 불법 이탈한 경우 사업주의 귀책사유가 없다는 것을 소명해야 외국인 추가 초청이 가능했지만, 사업주가 철저히 관리한 것이 입증되면 향후 배정인원이 삭감되지 않도록 불합리한 외국인 고용 규제도 개선한다. 한편, 정부는 한시적 규제유예와 별도로 유권해석, 지침 시달 등 즉시 조치 가능한 과제를 포함한 선제적 규제개선 83건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27 18:39:5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전기 승용차 1775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최대 102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탄소중립 효과가 높은 무공해차 전환을 확대하고 대기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400억원을 들여 전기 승용차 1775대, 화물차 807대, 승합차 25대 등 총 2607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매 보조금(국비+지방비)은 전기 승용차 일반승용 기준 최대 1020만원, 전기 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420만원, 전기 승합차는 중형 기준 최대 7000만원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 승용차 전액 지원 기준 차량가격을 57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200만원 낮춰 △5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의 50%를 지원하고, △8500만원 이상인 경우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와 함께 △전기택시 250만원 △어린이 통학용 전기 승합차 국비 지원액의 20% △택배용 전기 화물차 국비 지원액의 10% △경유 화물차 보유자 폐차 이행 때 국비 50만원 △승용차는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20%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19~34)이 전기 승용차를 최초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단, 보조금을 지급받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5년간 의무운행하고 2년 내 다른 지역에 판매할 수 없다. 의무운행 기간(5년) 내 폐차하거나 2년 내 판매하면 운행 기간별 보조금 회수율에 따라 보조금을 환수한다. 또 전기차를 구입할 때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대상에서 탈락될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신청은 29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또 가까운 자동차 판매, 제작·수입사로 방문하면 지원 기관에서 대행 신청해 준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전기 자동차 구매 관련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인규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친환경 차량 구입에 많은 관심 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9 17:38:34[파이낸셜뉴스]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를 두고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사라진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에는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운전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뒤 14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15명과 장비 5대를 투입됐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현장을 벗어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승용차 운전자가 화재 사고 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화재 발생 뒤 차량에서 나와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방화 등의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으나,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8 20:55:1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올해 전기 승용차 554대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최대 1340만원을 지원한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204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127억5400만원을 들여 승용차 554대, 화물차 305대, 버스 10대, 이륜차 75대, 굴착기 10대 등 총 954대를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 상반기 보급 물량은 440대(승용 260, 화물 140, 버스 5, 이륜차 40, 굴착기 5)이며, 전기버스와 이륜차, 굴착기는 추후 보조금 확정 시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차종별 차등 지원으로 전기 승용차는 최대 1340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1956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계속 순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관내 개인사업자, 법인, 기관 등이다. 신청서 제출은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절차를 대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3262대의 전기 자동차를 보급했으며,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7 13:04:30【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올해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최대 1440만원을 지원한다. 광양시는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 전기 승용차(초소형포함) 230대, 전기 화물차(소형, 초소형포함) 193대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전기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440만원, 전기 화물차(소형)는 1대당 최대 2056만원을 차종별로 차등 지원하며 출고 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 가능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차 제조·판매점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 관내 법인·기업이며,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당 1대 지원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자는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전기 자동차를 운행해야 하며, 2년 이내 다른 지자체로 전출 시 운행 기간에 따라 지방비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우선순위 대상으로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구매자, 택시,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해당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환경과 기후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길 광양시 환경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돼 비산업 부문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저렴한 유지비는 물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7 12:42:2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 승용차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최대 1310만원을 지원한다. 여수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 전기 승용차 300대, 전기 화물차 200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매 보조금은 환경부 전기자동차별 차등 지원 계획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최대 1310만원까지, 전기 화물차는 최대 1676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여수에 주소를 둔 시민, 여수시에 본사·지사 등이 위치한 법인·기관이며 개인 및 법인·기관당 1대만 지원된다. 전기차 구입 보조를 희망하는 개인·법인 등은 제조사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서식 및 전기자동차 차종별 보조금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차량 출고·등록 순(보조금 지원가능 확인요청 순)으로 신청서 검토 시 결격사유가 없어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충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6 12:44:23[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0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2분께 여수 소라면 현천리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씨(25)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우측에 설치된 전신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 B씨(55)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음주상태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두운 밤 A씨가 좁은 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다 전신주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1 14: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