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순호씨 별세· 서철모씨(전 화성시장) 모친상=14일 경기 화성시 봉담장례문화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278-0404
2024-05-15 13:10:55[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는 한국 주류 마케팅 전체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주류업계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가 자사의 마케팅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하이트진로, 100년의 전쟁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1924년 1500원의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해 지난해 5조5000억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대한민국 최대 종합 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지금의 자리에 오기 위해 일제시대 곡식 대신 사과로 술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했고, 한국전쟁 당시 회사 터를 남한으로 옮기는 과감한 선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성택 상무는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100년 동안 경쟁사들과 숱한 전쟁을 거쳐왔다"며 "1960년대 업계 1위였던 삼학 소주를 이기기 위해 '최초의 주류 연구소'를 설립해 근원적인 제품 경쟁력에 집중했고, '최초의 플라스틱 박스', '최초의 주류 바코드'를 적용하는 등 주류 유통 혁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남산 일대에 '진로'가 대세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소주 도매행상에 진로를 공급한 후 직원들이 다시 진로를 사마신 '밀림의 바' 작전, 왕관 모양의 병뚜껑을 개당 2원에 사들이는 '왕관 회수 작전'을 통해 1970년대 소주 업계 1위에 등극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왔다"며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해 2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마켓 쉐어 50% 달성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고, 2019년 원조 소주 브랜드를 뉴트로 트렌드로 재해석한'진로'를 통해 소주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맥주 부문에 있어서도 1993년 '하이트' 출시 이후 2017년 발포주 '필라이트', 2019년 '테라', 2023년 '켈리'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에 맞추려 노력해온 역사를 소개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이제 새로운 100년 전쟁을 위한 신형 무기를 장착중"이라며 "지난 3월 출시한 '진로골드'와 이달 말 출시할 '일품진로 오크25'를 통해 라인업을 넓히고 향후 점유율을 끓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100년간의 주류시장 전쟁 속에서도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며 "새로운 100년에도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5 01:55:46부산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정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조직을 전면 재편, '경제부시장' 도입 14년 만에 '미래혁신부시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취임 3년차를 맞아 '박형준표 시정철학' 구체적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15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3년간 시정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 부산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의 꼴을 바꾸고 이민·외국인 지원정책, 다문화가정 지원 등 인구소멸과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데 조직·인력을 재배치했다. 부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10년 출범한 '경제부시장' 체제를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시정을 혁신하고 성과 창출을 통해 시민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부산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재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일반행정·민생·경제 분야는 행정부시장이, 시정혁신과 미래를 설계할 중장기 계획은 미래혁신부시장이 각각 맡는다. 부산의 꼴을 새롭게 바꿔 갈 미래디자인본부와 낙동강권역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대응,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도 새로 만든다. 문화매력도시를 위한 클래식부산 출범과 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먼저 글로벌 허브도시 업무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체제에서 행정부시장,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경제부시장 체제는 2010년부터 정무부시장에서 경제부시장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경제, 청년, 해양 분야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경제업무와 민생업무, 복지행정이 뗄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 경제 분야를 행정부시장 전담으로 재배치했다. 행정부시장은 이외에도 시민안전, 청년, 문화관광, 여성, 사회복지 분야 등 민생·경제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기존 시 조직에서 경제업무를 전담했던 경제부시장은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꿔 부산이 남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시의 장기계획 분야인 도시공간 혁신, 교통 혁신, 신공항 건설, 트라이포트 구축과 같은 부산의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참고로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경제, 복지, 문화관광)과 행정2부시장(도시개발, 균형발전, 녹지분야)을 구분해 민생경제와 도시개발을 나눠 미래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인천시도 행정부시장(경제, 안전, 복지, 문화)과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도시개발, 균형발전)을구분해 민생경제, 행정과 도시개발을 나눠 추진하고 있다. 부산의 꼴을 혁신하기 위해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부산의 모습을 디자인해 나간다고 밝혔다.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해 도시경관을 혁신하고 새로운 부산의 모습을 그려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부 내에는 디자인정책총괄담당관,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이 신설돼 디자인과 연계한 도시브랜드 구축, 공공 디자인에 대한 정책 자문, 나아가 부산 기업의 디자인 역량까지 육성하는 업무를 아우를 예정이다. 다음으로 낙동강 권역의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맥도 그린시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 낙동강 권역의 전체적인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낙동강미래기획단을 신설한다. 저출생, 초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사령탑(컨트롤타워)도 만들고 부산 지역기업의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인구감소 종합대책, 이민·외국인 정착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 빈틈없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기획관 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지방분권업무를 기획관으로 재배치해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여기에다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기업의 문제점,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될 원스톱기업지원단은 디지털경제실 내에 신설하게 된다. 문화매력도시 부산의 중요 콘텐츠가 될 '클래식부산'이 출범한다. '클래식부산'은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래식 전용 부산콘서트홀(8월 준공)과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까지 같이 운영하며, 이를 통해 부산의 문화콘텐츠 수준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할 방침이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부산시 산하 21개 공공기관(지방공기업 5개, 출자출연기관 16개)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기획조정실 내 공공기관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 증원 없이 정책수요가 감소한 분야는 조직을 축소하고, 기능이 강화된 분야에는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 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혁신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부산시의회 등과 협의 후 시의회 심의·의결(제321회 정례회)을 거쳐 7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4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4 18:40:04국제통화기금(IMF)이 갈수록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적하며 AI가 전 세계적으로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예상했다. 미국 경제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대학과 연계된 스위스국제학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게오르기에바는 AI가 세계 노동시장을 "지진해일(쓰나미)처럼 덮칠 것"이라며 AI가 향후 2년 내 선진국 일자리의 60%, 전 세계 일자리의 40%에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했다. 그는 "잘 관리하면 생산성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거짓정보와 불평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는 2020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세계 경제가 충격에 더욱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기후위기로 인해 더 큰 충격을 받는다고 예상했으나 놀라운 복원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는 "우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있지 않다"면서 "지난해 대부분의 국가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강한 힘으로 우리를 강타했던 물가상승도 거의 모든 곳에서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요르단 스위스국립은행(SNB) 총재도 스위스의 물가 수준이 안정적이라며 "물가상승에 대한 전망은 더 좋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14 18:23:43KT 계열사 KT스카이라이프가 약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4일께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며, 수요예측에서 흥행할 경우 목표치의 두 배인 2000억원까지 증액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KT스카이라이프가 공모채 시장에 나온 것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1000억원어치가 오는 7월 만기를 맞는다. 발행금리는 연 1.855% 수준이었다. 이번 차환으로 이자비용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AA급 신용도를 가진 기업의 회사채 금리는 연 4~5% 수준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신용등급은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말까지 실질적인 무차입 기조를 유지했으나 2021년 9월 에이치씨엔(HCN) 인수대금 납입으로 자금 수요가 발생하며 차입금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신용평가 유영빈 연구원은 "(차입금이 늘었으나) 주요 재무지표는 양호하다"면서 "모회사와의 영업 연계, HCN 인수로 강화된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잉여현금을 창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14 18:11:39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EU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 농심은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톱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농심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하고 고객접점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박지현 기자
2024-05-14 18:03:05전국 185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2024 동행축제에 오는 26일까지 12일간 참여한다.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를 맞이해 가정의 달,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시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기간 1850여개 전통시장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충전식 온누리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또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온라인으로 전국 전통시장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우체국 쇼핑, 온누리전통시장, 배달의민족, 동네시장 장보기 등에서 온라인특별전도 진행한다. 전국 전통시장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밤에도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별별 야시장',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장보기, 사생대회 등 키즈마켓데이·배우장(배우고 우리함께 장보러 가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고객이 전통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장유하 기자
2024-05-14 17:59: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방어진 공동어시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손님을 맞는다. 울산 동구는 방어진 공동어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조성 12년이 지나 노후한 시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구조물 교체, 바닥 및 도막 포장, 배수 설비 및 작업장 정비, 간판 설치 등을 했다. 음식물 쓰레기장이 추가 설치되면서 시장 면적도 502㎡에서 584㎡로 넓어졌다. 이날 시설개선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상인들은 물론 방어진항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방어진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4 16:57:25[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낮은 소비심리로 어려움이 더해진 상인들을 격려했다. 망원시장은 서울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으로 하루에 고객 1만8000여명이 찾는다. 최근 망원동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신메뉴 개발과 배달서비스 등 변화를 추구해 젊은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 장관이 망원시장을 찾은 것은 오는 28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안 장관은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이 신바람이 나야 소비도 살고 물가도 안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부는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물가안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경성 산업부 1차관도 23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 백화점'을 방문해 동행축제 응원 행보를 이어간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4 16:37:17[파이낸셜뉴스] 코트라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수소 서밋'에서 한국 수소 기업 홍보·상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부와 환경산업협회, H2 MEET 조직위 주관으로 한국관이 구성돼 국내 주요 수소 기업과 기관 15개가 참여한다. 코트라는 한국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EU 수소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다. 네덜란드 수소산업협회, 로테르담 항만청, 로열 보팍, 스트롬 등 유럽 내 주요 잠재 파트너들과 상담을 주선한다. 네덜란드는 정부 주도로 수소 산업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북해와 밀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유럽의 수소 파이프라인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소 서밋에서 최초로 구성된 한국관은 한국기업과 현지 파트너 간의 상호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며,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유럽 수소 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14 14: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