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OOP은 23일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주식 종목명 변경 상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종목코드는 067160으로 이전과 같다. 앞서 SOOP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 마련을 위해 통합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SOOP은 다양한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처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OOP은 올해 2·4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3·4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환경(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3 09:39:22[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18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트위치 철수에 따른 안정적인 플랫폼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1·4분기 아프리카TV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0억원, 238억원을 예상한다”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트위치로부터 다수의 스트리머들이 유입됨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플랫폼 매출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광고는 전 분기 대비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업황 회복 지연과 성수기 효과 제거를 고려했을 때 광고 부문은 전 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아프리카TV가 지난해 인수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CTTD의 연결 반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는 2·4분기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숲’ 런칭을 앞두고 있다. 태국,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는 첫 발을 내디딘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18 08:52:4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인터넷 산업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증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 4240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트위치의 철수 이후 우왁굳, 침착맨 등 다양한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로 이적하면서 하락 추세이던 아프리카TV의 월간 이용자수(MUV)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스트리머 수,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를 포함한 모든 지표가 상승해 플랫폼 서비스 매출 및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광고 시장 활성화에 광고 매출도 크게 늘 전망이다. 현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1위라는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4분기에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을 통해 태국·동남아를 시작으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버츄얼 스트리머와 그들의 팬이 더해져 플랫폼 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했고, 이러한 콘텐츠는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지며 광고 채널로의 매력도 높아졌다"며 "2·4분기 출시 예정인 SOOP의 빠른 해외 시장 침투, 국내 스트리머의 동시·송출로 인한 시너지가 확인된다면 멀티플 상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16 08:55:47아프리카TV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블루 컬러를 계승하면서 화이트 색상을 접목한 2가지 컬러가 적용됐다. 아프리카TV는 올해 2·4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3·4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주식회사 숲 정찬용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을 선도해 온 아프리카TV는 2013년 핵심 서비스와 사명을 일치화하는 통합 브랜드 구축을 진행한 이후 매년 연 평균 22%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76억, 903억원으로 2013년 대비 각각 7배, 21배 증가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강화 안건들이 통과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9 09:51:37아프리카TV는 28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4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1’ 8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해외 여러 언어로 중계돼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리그다. ‘2024 GSL 시즌1’ 8강은 이달 28일과 다음달 4일 2주간에 걸쳐 펼쳐진다. 경기 방식은 16강과 동일하게 4명씩 2개조로 나눠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29일부터 4주간에 걸쳐 치열하게 진행된 16강 경기를 통해 조성주(Maru), 김도우(Classic), 변현우(ByuN), 김준호(herO), 김대엽(Stats), 신희범(SHIN), 김도욱(Cure), 고병재(GuMiho)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코드S 8강 A조 경기에서는 조성주(Maru), 김도우(Classic), 변현우(ByuN), 김준호(herO)가 격돌한다. GSL 8회 우승을 노리는 조성주와 2년만의 프로토스 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김도우, 김준호 중 어느 선수가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4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는 코드S 8강 B조 경기에서는 김대엽(Stats), 신희범(SHIN), 김도욱(Cure), 고병재(GuMiho)가 출전한다. 저그의 유일한 생존자인 신희범이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제대 후 첫 8강에 진출한 김대엽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같은 달 11일 펼쳐지는 4강과 결승에는 A조 1위 vs B조 2위, B조 1위 vs A조 2위가 맞붙기에 8강에서 1위를 하면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이번 ‘2024 GSL 시즌1’은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현장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시즌 4강 진출자를 맞히는 8강 승부 예측 이벤트도 진행되며,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G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8 09:39:36[파이낸셜뉴스] 이엠넷이 장중 강세다. 네이버 '치지직'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 플랫폼으로 등극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5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이엠넷은 전 거래일 대비 10.56%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치지직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91만17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프리카TV의 90만6018명을 제친 결과로 주목된다. 지난 2일에는 아프리카TV가 다시 DAU 92만4775명으로 1위를 탈환했지만 베타 서비스 중인 치지직에 대한 수요가 입증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서비스 시작 당일 치지직의 DAU가 56만6166명이었다는 점을 볼 때 단기간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현황을 분석하면서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는 이엠넷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엠넷은 네이버 외에도 구글 등 5대 메이저 업체의 공식 파트너사로 있으며 네이버에 파워링크, 비즈사이트, 쇼핑검색, 브랜드검색, 신용카드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 전체 매출의 약 65%가 발생하고 있다. 이엠넷은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서 지난해 말 치지직 출범 당시에서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5 13:12:55[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TV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의 17번째 시즌(ASL 시즌17)이 2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ASL 지난 2016년 시즌 1을 시작으로 현재 17번째 시즌을 맞이한 아프리카TV의 대표 콘텐츠로, 해당 콘텐츠에 대한 누적 시청자 수는 2억명 이상이다. 이날 개막전은 오후 7시 이재호(테란)와 서문지훈(저그)이 포문을 연다. 이후 김택용(프로토스)과 염보성(테란)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이달 27일과 28일에 거쳐 치러지는 24강전을 통해 16강 진출자를 결정짓고, 오는 3월 18일부터 16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ASL 시즌17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 예매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26 11:19:38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국내 플랫폼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플레이어인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아프리카TV 모두 영상 품질 고도화는 물론 트위치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 스트리머·이용자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9일부터 권한 신청 없이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이용이 가능하도록 권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일부 스트리머가 방송 신청을 하고, 치지직이 심사를 통해 권한을 부여하는 식이었다. 치지직은 이 같은 방송 전체 가능 권한 부여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2~3달 가량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위치가 오는 27일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 전 더 많은 스트리머들을 유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면 국내 시장에서는 치지직과 기존 강자인 아프리카TV의 영향력 싸움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방송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치지직은 이날 기준 최다 시청자 17만명대, 최고 채널수 3900개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의 시청자 및 채널수(최다 시청자 31만명대, 최고 채널수 5070개)와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 중이다. 양사 모두 스트리머·이용자 만족도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 품질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치지직은 14일 60프레임 대상 방송을 확대한데 이어 15일에도 보다 원활한 방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장비의 추가 작업을 진행했다. 치지직은 그동안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과 60프레임 환경을 혼용해 활용해 왔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라이브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말 철권 대표 프로게이머 '무릎' 선수와 함께 1440p 화질 테스트 방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무릎'을 포함해 '수탉', '타요', '뜨뜨뜨뜨' 등 게임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1440p 화질의 방송을 볼 수 있고, 추후 종합게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대적인 트위치 생태계 이어가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구독 및 팔로워 승계 작업의 일환이다. 또 치지직은 총 50억 원 규모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 플랫폼 지원을 위한 정책도 잇따라 발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20 18:23:5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국내 플랫폼사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요 플레이어인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아프리카TV 모두 영상 품질 고도화는 물론 트위치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 스트리머·이용자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9일부터 권한 신청 없이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이용이 가능하도록 권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일부 스트리머가 방송 신청을 하고, 치지직이 심사를 통해 권한을 부여하는 식이었다. 치지직은 이 같은 방송 전체 가능 권한 부여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2~3달 가량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위치가 오는 27일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 전 더 많은 스트리머들을 유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면 국내 시장에서는 치지직과 기존 강자인 아프리카TV의 영향력 싸움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방송 통계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치지직은 이날 기준 최다 시청자 17만명대, 최고 채널수 3900개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의 시청자 및 채널수(최다 시청자 31만명대, 최고 채널수 5070개)와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 중이다. 양사 모두 스트리머·이용자 만족도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 품질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치지직은 14일 60프레임 대상 방송을 확대한데 이어 15일에도 보다 원활한 방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장비의 추가 작업을 진행했다. 치지직은 그동안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과 60프레임 환경을 혼용해 활용해 왔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라이브 화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말 철권 대표 프로게이머 ‘무릎’ 선수와 함께 1440p 화질 테스트 방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무릎’을 포함해 ‘수탉’, ‘타요’, ‘뜨뜨뜨뜨’ 등 게임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1440p 화질의 방송을 볼 수 있고, 추후 종합게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대적인 트위치 생태계 이어가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구독 및 팔로워 승계 작업의 일환이다. 또 치지직은 총 50억 원 규모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 플랫폼 지원을 위한 정책도 잇따라 발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20 15:59:01[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16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플랫폼과 광고의 고른 성장으로 아프리카TV의 4·4분기 매출액은 26% 증가해 컨센서스를 6.6% 상회했다"면서 "플랫폼 매출은 상위 BJ 중심의 신규 방송 포맷 도입 효과로 27%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 매출과 비게임 광고주 확대로 21%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일회성 지급수수료 14억원 절감 효과로 4·4분기 영업이익은 7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3.8% 상회했다. 오 연구원은 "트위치 국내 철수 발표 이후 1월 말까지 아프리카로 넘어와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는 3000명 규모"라며 "트위치 서비스가 종료되는 2월 말 이후 스트리머와 유저 유입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신규 유입된 유저들이 기존 '큰 손' 유저만큼 높은 ARPU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구독 중심의 높은 결제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24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신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숲은 5월 베타 서비스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태국을 중심으로 우선 게임 컨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이후 K컨텐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상보다 빠른 광고 매출 성장률 회복을 반영해 2024년 이익 추정치를 7.4%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올해 이익 기준 PER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16 09: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