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이자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에 합류했다 22일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진가를 발휘한 안정환은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의 첫 가족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고,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을 비롯해,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DREAM사업, 국제어린이마라톤, 아동학대 정책개선 캠페인 등에 동참하며 아동권리 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 심장병 환아, 소아암 아동 및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2021년 스포티비나우와 개설한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의 첫 수익금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후원했다. 안정환은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된 이후 크고 작은 활동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안정환19'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나눔의 크기와 관계 없이 작은 나눔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큰 울타리가 된다는 것을 믿는다. 앞으로도 제 선에서 한 아이라도 더 돕는 일에 지속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 1억 원을 후원함으로써 세이브더칠드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아너스클럽은 3000만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3년 이내 후원을 약정한 개인 후원자가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80명의 후원자가 가입했다. 안정환의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자립준비아동 주거비 지원과 보건의료지원사업에 각 5000만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2 08:13:16[파이낸셜뉴스] 안정환이 한국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설을 두고 불쾌감을 표했다. 나란히 감독 후보에 오른 이들이 자신보다 역량이 뛰어나며, 어떠한 확인 하나 없이 추측성 기사가 올라왔다는 것이다. 안정환 측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아님 말고 식' 발언은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안정환의 축구 에이전트 모로스포츠 정재훈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정환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안정환은 해당 내용을 접한 뒤 "나한테 묻거나 확인도 안 하고 이런 터무니없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하는가. 내가 김학범 감독님, 최용수 감독님 반열에 선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난 역량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에 정 대표는 "(안정환은) 사안과 관련해 통화나 인터뷰를 한 적이 전혀 없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이슈에 대해 추측으로 하마평에 올리다니, 당사자와 축구팬, 국민들의 입장은 생각해 봤을까"라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아님 말고 식' 발언은 근절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앞서 안정환의 차기 감독설은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가 지난 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언급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당시 박 기자는 후보진으로 올라온 내국인 감독과 관련해 "지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최용수 감독 이름도 나온다. 심지어는 축구 해설을 하고 있는 안정환씨 얘기도 나오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안정환씨는 방송인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박 기자는 "김학범 감독 얘기도 나온다. 물론 이분들은 하나같이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부인을 하고 계신다"며 "축구협회의 대체적인 방향은 내국인 감독으로 결정될 것 같다. 연봉도 10억 이하로 정해놓은 것 같더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나간 뒤 벤투 다음 감독으로 안정환을 꼽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들이 우후죽순 불어났다. 이와 관련해 10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위의 내용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입장과 다르다. 국가대표 선임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는데 아직 첫 회의도 안 열었다.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정환은 지도자 교육을 다 이수한 상태로 유럽 및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TV프로그램 일정도 점차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는 정 대표는 안정환을 포르투갈 명문 구단 쪽으로 연수 연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13 06:44:04[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로 이끈 파울로 벤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새 사령탑으로 안정환, 최용수·김학범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는 지난 8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축구협회가 새 사령탑으로 내국인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 내부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국인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이다”며 “세 분 다 아직 유력한 단계는 아닌데 축구협회의 대체적인 방향은 내국인 감독으로 결정됐다. 연봉도 10억원 이하로 정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의 경우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감독과 코치직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은 없는 상태다. 축구지도자들이 취득할 수 있는 최상위 지도자 자격증인 P급(Professional)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아시아 각국 최상위 리그 혹은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수 있다. 다만 지난 7일 축구협회가 발표한 2023년도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할 25인의 명단에 안정환 이름이 올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안정환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제 인생 마지막 월드컵 해설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주 아나운서도 “안정환은 내년 지도자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기자는 “한 축구협회 관계자가 16강 감독 가운데 외국인 감독은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인 감독한테 배턴(계주봉)을 맡겨야 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가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려는 배경에는 ‘애국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국인 감독에 대해 ‘학연, 지연’에 따라 선수를 선발·기용할 수 있다는 축구팬들의 우려감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축구협회가 차기 감독의 기준이 뭔지, 우리 축구계에 누가 필요한지, 또 누가 후보가 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11 10:48:1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뜨거웠던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를 생중계한 지상파 3사의 안정환, 박지성, 구자철 해설위원은 16강전 패배의 진한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 SBS 박지성, 이승우 해설위원 “12년만 16강 진출도 대단한 일”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브라질의 공세에 몰렸다. 결국 전반에만 4골을 허용했다. 네 번째 실점 이후 박지성 해설위원은 “상대에게 기회를 줄 때마다 실점하고 있다. 집중력이 무너졌다. 볼을 쫓아가는데 급급하다 보니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를 못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성 해설위원은 “슈팅 찬스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슈팅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이에 응답하듯 골을 만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역전할 수 있는 시간은 부족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가 4년간 준비해온 것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줬다.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맙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캡틴 손흥민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팬들이 고맙다고 얘기할 것이다. 너무나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격려했다. 이승우 해설위원도 “위에서 지켜보니 우리나라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보인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우해설위원은 또 4년 뒤 월드컵에 뛰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그는 “다음에는 해설위원이 아닌 선수로서 다시 한번 (월드컵에) 도전하고 싶다. 월드컵 잔디를 밟고 골도 넣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구자철, 한준희 KBS 해설위원 “너무 수고했고 자랑스럽다” 구자철,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원하는 대로 전부 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뛴 한국 대표팀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16강전은 정말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던 구자철 해설위원은 막상 브라질과의 경기가 시작되자 “혹시 이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또 긴장된다”며 숨을 죽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더독의 위치에 있다. 어떤 경기든, 감동을 주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브라질은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첫 골과 13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성공에 이어, 전반 29분과 36분 히샤를리송과 루카스 파케타가 3, 4번째 골을 몰아넣으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한준희 위원은 거침없이 기회를 골로 만드는 브라질의 플레이에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득점포가 많이 적었는데, 여기서 다 터뜨리는 게 야속하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구자철 위원은 “축구가 참 어려운 게...이변을 한 번 일으켜보자고 생각하지만, 그게 또 그렇게 안 돼요”라며 “저도 이렇게 힘든 경기를 많이 해 봤는데, 이럴 때는 뭘 해도 한 발 늦고. 정말 힘들거든요.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라고 직접 뛰는 선수들에게 공감했다. 또 구자철 위원은 “스코어가 4대0까지 벌어지면 선수들은 흥분할 수밖에 없지만, 차근차근 할 수 밖에 없다”며 “원하는 대로 다 이뤄지지는 않거든요. 모든 것에 순리와 방법이 있어요. 침착하게 뛰어야 해요”라고 대표팀 선배로서의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스코어일 때 라커룸에서 무슨 얘기를 하게 되죠?”라는 한준희 위원의 질문에는 “아마 선수들이 아무 말도 안 할 거예요. 받아들이기 힘든 스코어이기 때문에...”라며 함께 분을 삼켰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그림 같은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하지 못했다. 구자철 위원은 “사실 포르투갈전에서 이미 기적을 만들었고, 한 번 더 16강전에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까지 줬다”며 “너무 수고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준희 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역시 “꺾이지 않는 마음은 축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 달라”며 중계를 마무리했다. ■ MBC 안정환 해설위원 “인간의 한계 뛰어넘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MBC에서 중계를 진행한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에 앞서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후반전에 백승호의 골이 터졌을 때는 “이대로 무너질 수 없죠. 이게 대한민국이죠. 세계 최고 골키퍼 알리송도 못 막는 골이다. 저 많은 브라질 수비를 뚫고 해냈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어 경기장의 90%를 브라질 응원단이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들려오는 ‘대한민국’ 응원 함성에는 “붉은 악마의 응원이 우리가 16강에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는 “미련도 남고 후회도 있을 수 있겠지만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오늘의 경기는 잊고, 이제는 카타르에서 남은 시간을 좀 즐기고 각자 리그에 가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축구는 끝나지 않는다.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면 된다. 저 역시 선수로서 이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브라질 경기의 패배에 아쉬움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더 필요한 때인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또 “평소에 대한민국 축구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06 08:58:43▲ 안승준씨 별세· 안정환씨(코스콤 금융업무부 차석) 부친상=28일 경기 성남 성남시의료원,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031)738-7450
2022-11-29 12:30:22[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뛰는 선수들 못지 않은 경기장 밖 전쟁도 치열하다. 바로 월드컵 중계를 놓고 벌이는 방송사간의 시청률 경쟁이다.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주요 경기에서는 현재 안정환·김성주 등이 있는 MBC가 우세한 상황이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부터 이튿날 0시 22분까지 진행된 한국-가나전 방송 3사의 통합 시청률은 39.1%로 집계됐다. 이중 MBC의 시청률이 2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SBS가 12.8%, KBS 2TV가 6.3% 순이었다. MBC는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 SBS는 박지성·이승우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KBS 2TV는 구자철·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했다. MBC의 메인 해설자인 안정환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3회연속 월드컵 해설자 참여다. MBC의 중계진의 장점은 예능 같은 입담으로 2049 등 MZ세대에게 반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천수 역시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정환, 김성주의 예능감을 강점으로 꼽았다. SBS의 메인해설자인 박지성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월드컵 해설이다. 박지성은 영국 맨체스터 유나티이드 소속 당시 한국과 같은 조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경우의 수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의 16강을 결정짓는 포르투갈과의 조별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KBS의 메인해설자는 구자철로 이번이 월드컵 중계가 처음이다. 구자철은 차분한 해설과 경기 설명, 현재 월드컵 대표팀 감독인 벤투 감독 체제하에서 뛴 경험이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KBS는 한준희·조원희·임형철·황덕연·박찬하, MBC는 박문성·이상윤·박찬우·김정용, SBS는 현영민·김동완·이황재를 해설위원으로 선임했다. 지상파 3사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중계권료로 약 1200억원을 나눠서 냈다. 카타르 월드컵의 중계권료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29 09:10:02[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인 한국-우루과이전 만큼이나 방송사들의 중계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의 승자는 안정환이 이끈 MBC가 차지했다.. 방송3사는 모두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을 해설위원으로 기용해 중계에 나서 시청률 합이 41.7%를 기록했다. 이날 중계 시청률 1위는 18.2%를 보인 MBC였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튿날 0시 14분까지 KBS 2TV, MBC TV, SBS TV가 방송한 한국-우루과이전 시청률 합은 41.7%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MBC TV 18.2%, SBS TV 15.8%, KBS 2TV 7.7% 순이었다. MBC TV는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 SBS TV는 박지성·이승우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KBS 2TV는 구자철·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중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5 10:31:54'선수촌도 촌장' 안정환과 셰프 3인방이 역대급 요리와 함께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다. 오늘(14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이날 선수촌도에는 그동안 맛볼 수 없었던 역대급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일식 담당 정호영은 해삼, 전복 등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 모둠 초회를 내세우며 선수촌도 제1대 주방장으로 임명된다. 양식 담당 레이먼 킴은 오일에 구운 문어 스테이크를 예고해 부주방장의 타이틀을 얻는다. 중식 담당 이연복은 50년 경력의 정수를 담은 박하지 문어 짬뽕을 만들기로 했지만 주방 막내로 전락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셰프 3인방은 최고의 셰프답게 무인도에서 간단한 재료들로 역대급 요리를 탄생시키고, 이를 본 붐과 '빽토커' 김풍, 신지는 "무인도에서 이 음식이 웬 말이냐. 한 입 먹으면 모든 고생이 사라질 듯"이라며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 가운데 안정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셰프 3인방의 요리를 맛보자마자 아내 이혜원을 떠올려 '원조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다고. 그는 "혜원이 만들어줘야겠다"며 애정을 드러내고, 레이먼 킴도 "맛있는 거 먹으니까 사랑하는 와이프가 생각난다"며 아내 김지우를 언급해 붐, 김풍, 신지의 야유를 받는다. 반면, 이연복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리둥절해해 폭소케 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촌장 안정환의 마음을 뺏은 셰프 3인방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의 초호화 요리는 오늘(14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11-14 09:18:04'안싸우면 다행이야'에 특급 셰프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이 떴다. 오는 14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김풍, 신지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선수촌도 촌장 안정환은 요리 경력만 50년인 중식 대부 이연복, 1세대 스타 셰프 레이먼 킴, 정통 일식의 대명사 정호영과 함께 '조리팀'을 결성한다. 안정환이 그토록 갈망하던 셰프 특집인 터라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진 상황.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셰프들에게도 이번 섬 '내손내잡'이 큰 도전인 가운데, 안정환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위기를 맞는다. 셰프 3인방이 섬 입도부터 주방을 만드는 내내 허당기를 발산한 것. 안정환은 첫 낚시에서도 허둥지둥하는 이들에 "요리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하시는구나?"라며 한숨을 쉬고, '빽토커' 신지는 "이렇게 허당일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주방 막내로 전락한 이연복은 요리의 기본 중의 기본인 밥 짓기에 실패해 충격을 안긴다. 이를 모니터 하던 '빽토커' 김풍은 "설마 이연복 사부님이? 고구마 한 박스 먹은 기분. 답답하다"라며 탄식하는데 이어 급기야 "나는 못 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안정환은 셰프 3인방과 '안다행' 역사상 최고급 한 상을 완성할 수 있을지, 또 주방 막내 이연복은 실수를 만회하고 제 실력을 발휘해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수촌도 촌장 안정환과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셰프 3인방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의 첫 '내손내잡'은 오는 14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11-11 10:47:3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 최초로 16강을 뚫고 4강 신화를 만들었던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이 2022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천수와 조원희 전 대표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유력하다고 봤고,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전 대표도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대진운·경기장 상황·라인업 나쁘지 않다 별들의 축구 전쟁 월드컵의 성적을 가르는 변수는 무수히 많다. 각 국가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 여부, 월드컵 개최지의 날씨, 감독의 리더십, 선수들의 개인기와 조직력 등 무수히 많다. 먼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한국 16강 진출이 유리한 요소로는 대진운과 카타르 월드컵의 경기장 상황, 선수들의 라인업 등이 꼽힌다. 이영표는 유튜브 '안정환 19' 채널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8개 경기장이 30km내에 모여 있다"며 "과거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 이동에 수시간이 걸리고 시차도 있지만 우리는 예선 3경기를 한 경기장에서 한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한국의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이 속한 H조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이 속해 있다. 3팀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지만 이웃국인 일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해볼만 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추점 당시 이웃 나라인 일본이 E조에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 강팀과 편성된 것과 대조적이다. 월드컵 추첨 이후 축구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여럿 쏟아져 나왔다. 2022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선수 라인업도 과거 월드컵과 비교해 강력하다는 평가다. 공격의 손흥민과 수비의 김민재라는 강력한 카드가 존재한다. 다만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얼굴 부상을 당한 것은 한국의 16강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2022년 월드컵 대표 선수 중 2002년으로 1명을 데리고 올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안정환, 이영표 전 대표는 '손흥민' 선수를 꼽았다. 조원희는 '김민재'를 꼽으며 (수비 조직에) "폭발적인 스피드와 든든한 백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기록한 것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초다. 손흥민은 과거 독일 리그를 휩쓸었던 축구 전설 '차붐(차범근)'의 최다 득점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 2002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 된 '박지성'과도 자주 비교된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얼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경기에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리에 A리그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빗장수비'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리그 진출 직후부터 연이은 찬사를 받고 있다.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벤투 감독 리더십·손흥민 부상 변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가르는 또 다른 변수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리더십과 손흥민의 경기 컨디션 등도 결정적일 전망이다. 앞서 2002 전 대표 선수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유력하다고 전망했던 시점은 대부분 조추첨 이후, 손흥민의 부상 전 기간이었다. 손흥민의 풀타임 출전을 가정하고 한국의 전력을 분석한 것. 여기에 더해 포르투갈 출신인 벤투 감독의 용병술과 리더십도 중요하다.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선수 중 한 명을 2022년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히딩크 감독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영표는 "벤투 감독도 훌륭하지만 감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히딩크 감독을 꼽겠다"며 "꼭 선수를 꼽아야 한다면 '송종국'이다. 벤투 감독이 현재 오른쪽 풀백을 계속 바꾸는 실험을 하고 있는데 후방 라인에 강력한 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 당시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 연이어 5대0 패배를 당하며 '오대영' 감독이라는 조롱석인 비난을 들었다. 네덜란드와 5대0 패배 직후 기사에서는 "내년 월드컵까지 시간이 없다. 지금까지 단골메뉴로 써먹었던 '실험'이란 명분도 더이상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맹력한 비판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팀내 존칭을 없애고, 체력 훈련 등 기본에 충실한 히딩크의 실험은 2002 월드컵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4강 신화를 이룩한 히딩크 감독에게 한국 축구 팬들은 명예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주며 '히동구'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 이천수는 "보통 감독들이 욕을 먹다 잘하고, 잘하다가 욕을 먹기도 한다"며 "현재 벤투 감독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으로 (월드컵에서는 잘해서) 16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수 16강 못가면 치킨 100마리 쏜다 이천수는 2002 월드컵 대표 선수들 중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유튜브 채널 구독자에게 치킨 100마리를 사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상황이다. 그는 "아프리카는 개인기로 경기를 풀어가 조직력이 약하다. 아프리카 선수들이 조직력이 있을 때는 골 넣고 세레모니를 할 때가 유일하다"며 가나전에서 한국의 우세를 전망했다. 이천수는 우루과이의 경우 최근 흐름이 떨어진 점, 포르투갈의 경우 선수 몇 명의 부상과 쿠리스티아누 호날두 풀타임 출전을 놓고 감독과 팀내 불화 등을 불안요소로 꼽았다. 상대 팀의 불안 요소는 한국 대표팀에게는 유리한 점이다. 이천수는 "한국이 우루과이 2대1, 가나 1대0으로 2승을 하고, 포르투갈에 1대3으로 패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언론 등에서 월드컵 16강을 너무 강조하면 오히려 여기에 갇히게 된다. 16강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조원희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조원희는 "우루과이 2대1 승, 가나1대0 승, 포르투갈 2대0 패로 16강에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 박지성, 안정환 등도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객관적인 실력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이 우리보다 강하다고 본다"면서도 "한국팀이 1승, 1무, 1패로 올라갈 수 있도록 어느 한 팀이 3승을 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다른 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지성은 "포르투갈이 1위를 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우루과이가 2위로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높기는 하다"며 "다만 한국이 잘해서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11 06: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