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의 공항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 20대 여성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커피 안에 둥둥 떠 있던 벌레를 못 보고 마셨다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킨 것이다.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울티마호라 등에 따르면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A씨(21)는 지난 22일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셨다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벌레가 떠 있는 줄 모르고 커피를 마셨다가 맛이 이상한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컵 안을 살폈더니 벌레가 떼로 우글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때부터 갑자기 얼굴이 부어오르고 목이 막히는 등 쇼크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몸에 다양한 발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숨쉬기가 어려워진 A씨는 공항 내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36시간가량 입원 치료를 받고 현재는 퇴원했다. A씨는 “공항 관계자들이 자판기 청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공항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두드러기·재채기·호흡 곤란·마비 등 전신증상이 유발된다. 구역, 구토와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불안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적절한 치료나 조치가 없이 방치할 경우 장기 손상이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한데 해산물, 유제품, 견과류 등 평범한 식품이 되기도 하고 성인의 경우 약물이나 곤충도 주된 이유가 될 수 있다. A씨가 마신 커피 안에서 발견된 벌레가 어떤 종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거미나 진드기, 모기. 파리 등 대부분의 벌레들을 먹었을 경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벌, 말벌, 불개미, 일부 애벌레 등 쏘이거나 물 수 있는 특정 곤충을 먹었을 땐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쏘인 후 두드러기, 얼굴, 목, 입의 부종, 호흡 곤란, 현기증, 혈압 강하, 심하면 심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5 23:10:09봄철 환절기 반복되는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하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알레르기 비염이 진행이 될수록 하비갑개가 커지게 되고 비강 내 공기 흐름과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분비물이 고이게 되면 부비동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만성화가 진행되면 소양감, 두통, 후각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대부분 호흡기 알레르기로 인한 경우로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대기중 오염물질, 공기 중 거친 입자, 공기 중 습도 등에 의해 비염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 변화도 비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준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폐의 기운이 허약하고 찬 공기에 손상이 돼 호흡기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열이 쌓여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한의학적 병증을 진단하여 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는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여 코와 함께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접근해서 치료한다. 한의학 치료에는 비염고(鼻炎膏), 청비액(淸鼻液), 비염한약, 침, 약침 등이 있다. 오는 29일부터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치료 한약을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돼 30~40%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는 이번 한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덜고 더 효율적인 한방치료로 다가서게 된다. 이번 첩약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염 환자가 한약 비용의 혜택을 받고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비염을 근본부터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 등이 이번 첩약시범사업에 해당된다. 한약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 보자. 자황한방병원 안덕근 병원장
2024-04-25 19:59:47[파이낸셜뉴스] 봄철 환절기 반복되는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하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알레르기 비염이 진행이 될수록 하비갑개가 커지게 되고 비강 내 공기 흐름과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분비물이 고이게 되면 부비동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만성화가 진행되면 소양감, 두통, 후각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대부분 호흡기 알레르기로 인한 경우로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대기중 오염물질, 공기 중 거친 입자, 공기 중 습도 등에 의해 비염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 변화도 비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준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폐의 기운이 허약하고 찬 공기에 손상이 돼 호흡기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열이 쌓여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한의학적 병증을 진단하여 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는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여 코와 함께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접근해서 치료한다. 한의학 치료에는 비염고(鼻炎膏), 청비액(淸鼻液), 비염한약, 침, 약침 등이 있다. 오는 29일부터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치료 한약을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돼 30~40%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는 이번 한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덜고 더 효율적인 한방치료로 다가서게 된다. 이번 첩약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염 환자가 한약 비용의 혜택을 받고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비염을 근본부터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요추추간판탈출증, 기능성 소화불량 등이 이번 첩약시범사업에 해당된다. 한약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 보자. /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4 15:03:00[파이낸셜뉴스] 꽃 피는 봄은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가 특징이며 한 번 시작되면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찾는 것이 중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항원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돼 발생하는 ‘계절성 비염’과,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이 항원이 되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곽장욱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17일 "항원에 따라 적절한 ‘회피요법’을 시행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비강 스프레이나 약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이라며 "투약 중지 시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항원에 노출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약 30분 후 전기 반응, 약 6시간 후에는 후기 반응이 나타난다. 전기 반응은 비만세포가 자극을 받아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 매개 물질들을 분비하는 과정이다. 이는 코점막 감각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과 같은 반응을 유발한다. 후기 반응은 주로 염증세포인 호산구가 일으키는 반응으로,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코막힘의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한 좋은 생활 요법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다. 코세척은 부은 코점막을 가라앉히고 비강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염증 유발인자를 감소시켜준다. 단, 이는 근본적인 비염 치료는 아니고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회피요법 및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담배연기 매연 피해야..공기청정기 도움 기본적인 공통 생활 수칙은 미세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음주를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어려운 경우라면 자주 샴푸 목욕을 시키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 방지를 위해 침대 커버는 삶는 게 좋고 가능한 자주 교체해주며 천보다는 가죽으로 된 가구를 사용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외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회피요법만으로는 증상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하루 1~2회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와 경구 약제로 증상을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다. 만약 약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항원에 따라 면역치료도 시행해 볼 수 있다. 알약으로 복용하는 ‘설하면역요법’과 주사제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곽 교수는 “환경관리를 통해 원인물질과 악화요인을 피해야 하나 이로는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며 "때로는 면역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6 16:53:32[파이낸셜뉴스] 봄만 되면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평소와 다르게 눈곱이 많이 생기거나 눈이 화끈거린다면 알레르기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부종’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으며 노란 눈곱보다는 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세란병원 안과 강민재 과장은 “만성화된 결막염을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결막의 흉터성 변화와 각막의 반복적 염증으로 각막신생혈관, 각막혼탁 등이 발생해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알레르기결막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시력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됐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5일 조언했다. 알레르기 반응이란 외부 물질에 우리 몸의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결막’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알레르기결막염이라고 한다. 결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공기 중 미세먼지, 꽃가루, 화장품 등 다양한 외부 물질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계절성’으로 분류되는 알레르기결막염은 공기 중의 꽃가루,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이 항원으로 작용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증상은 눈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인후부나 비강의 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결막염이라고 하면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봄철각막결막염은 4월에 많이 발병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주로 꽃가루나 먼지 등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결막염 환자의 약 70%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알레르기 병을 갖고 있다. 알레르기결막염 환자는 점차 늘고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노출 감소, 대기 오염 등으로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알레르기결막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시력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됐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지만 병이 호전된 후에는 대부분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강 과장은 “만성화된 결막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결막의 흉터성 변화와 각막의 반복적 염증으로 각막신생혈관, 각막혼탁 등이 발생해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알레르기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알레르기 원인 물질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5 10:02:49[파이낸셜뉴스] 환절기, 특히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천식'입니다. 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곤혹스러운 계졀이죠. 천식은 폐 속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공기중에 있는 자극물질로 쉽게 과잉반응이 일어나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OECD 국가 간 주요 질환별 표준화 사망률 비교'에서 국내 천식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튀르키예와 아이슬란드 다음으로 3위로, OECD 평균 1.3명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 소아나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주로 발생했었지만, 최근에는 2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천식 사망률 10만명당 2.1명 이런 가운데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대학교 케크 의과대학 연구진이 '요다1(Yoda1)'이라는 약물이 알레르기성 천식의 염증을 줄이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실험의학 학술지(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피에조1(Piezo1)'이라는 단백질이 폐에 있는 특정 면역세포를 너무 과잉반응하지 않게 해 줌으로써 알레르기성 천식을 치료하는 새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연구진은 피에조1이 작동하게 만드는 약물이 요다1이라는 것을 알아낸 것이죠. 요다1은 혈압과 적혈구량 조절에 관여하는 약물인데요. 이 약물이 피에조1을 작동하게 만들고 피에조1이 작동하면 면역세포의 과잉반응을 막으면서 천식 염증을 줄이는 원리입니다. 선천성 면역 세포의 일종인 제2형 선천성 림프구 세포(ILC2)는 폐와 피부, 몸의 다른 조직에 존재합니다. 폐에 있는 ILC2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존재할때 활성화돼 염증을 일으키는 신호를 만들어 다른 면역 세포를 폐에 모이게 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폐에 과도한 염증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천식 환자가 숨을 쉬기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폐 염증 유발 세포 치료법 개발 케크 의과대학의 오미드 아크바리 면역학 교수는 "알레르기성 천식에서 ILC2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폐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이 중요한 세포들을 표적으로 삼아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활성화된 ILC2는 그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피에조1이라는 단백질을 생산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피에조1이 단백질은 세포 외부에 작은 채널을 만들어주는데, 이 채널은 세포 주변의 변화에 반응해 열립니다. 그러면 세포 안으로 칼슘과 같은 물질이 들어와서 세포의 활동을 조절합니다. 연구진은 피에조1이 없으면 쥐의 ILC2가 알레르기 신호에 더 민감해지고, 그결과로 기도에 염증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러나 피에조1을 활성화시키는 요다1이라는 약물을 사용하면 ILC2의 활동이 줄어들고, 기도의 염증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알레르기에 노출된 실험쥐의 증상이 완화됐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인간 ILC2도 피에조1을 생산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인간의 면역 세포로 대체된 실험쥐에 요다 효과를 테스트했습니다. 아크바리 면역학 교수는 "실험쥐를 요다1로 치료하면 기도의 과민방응과 폐의 염증이 줄어들었다"며 "이는 요다1이 ILC2 기능을 조절하고 ILC2에 의존하는 기도 염증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6 14:01:13꽃피는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비염 환자들은 달갑지 않다. 봄 환절기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급증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비염이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로 인해 코점막이 자극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14일 의료진들은 알레르기 비염이 흔한 질병이다 보니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 만성기침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알레르기 중 가장 흔한건 '비염' 알레르기는 환경적인 인자와 유전적인 소인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정상과는 다른 반응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꽃가루 △약물 △음식물 △화학물질 △반려동물의 털 △진드기 등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비염이나 천식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고 피부 두드러기에서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관리 및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에 대한 질환을 진단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고 회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또 장기간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개 물 같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콧속 간지러움, 눈 충혈·간지러움, 냄새 감각 감소, 두통 등 증상도 동반한다. 눈에도 영향을 줘 양쪽 눈이 가려운데 특히 콧등 바로 옆, 눈 안쪽 모서리가 가렵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염증이 모든 증상의 원인이라는 것과 눈의 가려움증도 코의 염증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선 반드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부비동염이나 축농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중이염, 결막염도 자주 동반된다"며 "비염 환자의 약 30% 정도는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며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자다 보면 치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치료, 3~5년 정도 걸려 치료법은 크게 △회피 요법 △대증 요법 △면역 요법 등이 있다. 원인물질인 항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검사는 두 종류로 여러 종류의 알레르기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다중 알레르기 항원 검사(MAST)와 몇 가지 의심되는 특정 항원을 선택해서 검사하는 ImmunCAP 방식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MAST 검사를 시행하지만 특이도가 높은 ImmunoCAP 검사를 하면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피부반응검사는 피부에 소량의 원인물질을 주입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면역치료의 대상이 되는 항원을 찾거나 면역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회피 요법은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그 물질을 피하는 방법이다. 알레르기 치료 중 하나인 면역요법은 말 그대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주는 치료법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조금씩 주사로 투여하거나 혀 밑에 떨어뜨려 해당 물질에 대한 예민함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면역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로 증상이 심하거나 사회활동이 많은 젊은 환자 또는 약물 치료가 힘든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몸의 면역 체계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가 걸린다.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숙영 교수는 "알레르기는 완치도 안되는데 약 내성만 생기고 장기가 상하는 게 아닌가라며 약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알레르기 억제약 중 간이나 콩팥 등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준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 알레르기 주요 범인 '집먼지 진드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아파트에서도 쉽게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꼽혔다. 최근 국내 연구진들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성인 19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MAST 검사에서 알레르겐 중 집먼지 진드기 일종인 북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와 유럽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47개 알레르겐의 감작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북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가 전체 대상자 중 34.0%의 감작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북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는 다른 집먼지 진드기에 비해 낮은 습도에서도 잘 서식하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에서 잘 발견된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성윤 교수는 "봄이나 가을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가장 알레르기 위험에 노출되는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로 나타났다"며 "알레르겐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일상 속 알레르기 예방법 알레르기 비염에 영향을 미치는 꽃가루는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대기 중 농도는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가장 높으므로 이러한 날이나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잘 씻고, 외부에서 옷을 잘 털고 들어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안을 세척해 주면 꽃가루나 오염물질, 염증반응 매개물질, 점액 등을 제거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는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나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대기 중 꽃가루 농도에 대한 예보나 지역별 통합대기환경지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참고할 수 있다"며 "코막힘이 너무 심하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드면 국소 항울혈제 스프레이도 도움이 된다. 다만, 국소 항울혈제 스프레이는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5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4 18:07:18[파이낸셜뉴스]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정액 알레르기(Semen allergy)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앨리슨 테니슨(34)의 사연을 전했다. 앨리슨은 "피부에 정액이 닿으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혈액 응고 장애도 앓고 있어 임신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앨리슨은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임신할 방법을 찾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정액 알레르기는 특정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4만명이 넘는 여성이 정액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에 과민증을 갖고 있다고. 만약 임신을 원할 경우 항히스타민제 계열 약물을 처방 받아 성관계 30~60분 전 복용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심한 경우 에피펜(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라고 조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4 09:35:34[파이낸셜뉴스] 꽃피는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비염 환자들은 달갑지 않다. 봄 환절기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급증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비염이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로 인해 코점막이 자극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14일 의료진들은 알레르기 비염이 흔한 질병이다 보니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 만성기침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알레르기 중 가장 흔한건 '비염' 알레르기는 환경적인 인자와 유전적인 소인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정상과는 다른 반응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꽃가루 △약물 △음식물 △화학물질 △반려동물의 털 △진드기 등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비염이나 천식 등의 질환이 유발될 수 있고 피부 두드러기에서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관리 및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에 대한 질환을 진단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고 회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또 장기간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개 물 같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콧속 간지러움, 눈 충혈·간지러움, 냄새 감각 감소, 두통 등 증상도 동반한다. 눈에도 영향을 줘 양쪽 눈이 가려운데 특히 콧등 바로 옆, 눈 안쪽 모서리가 가렵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염증이 모든 증상의 원인이라는 것과 눈의 가려움증도 코의 염증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선 반드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부비동염이나 축농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중이염, 결막염도 자주 동반된다"며 "비염 환자의 약 30% 정도는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며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자다 보면 치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치료, 3~5년 정도 걸려 치료법은 크게 △회피 요법 △대증 요법 △면역 요법 등이 있다. 원인물질인 항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검사는 두 종류로 여러 종류의 알레르기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다중 알레르기 항원 검사(MAST)와 몇 가지 의심되는 특정 항원을 선택해서 검사하는 ImmunCAP 방식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MAST 검사를 시행하지만 특이도가 높은 ImmunoCAP 검사를 하면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피부반응검사는 피부에 소량의 원인물질을 주입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면역치료의 대상이 되는 항원을 찾거나 면역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회피 요법은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그 물질을 피하는 방법이다. 알레르기 치료 중 하나인 면역요법은 말 그대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주는 치료법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조금씩 주사로 투여하거나 혀 밑에 떨어뜨려 해당 물질에 대한 예민함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면역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로 증상이 심하거나 사회활동이 많은 젊은 환자 또는 약물 치료가 힘든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몸의 면역 체계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가 걸린다.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숙영 교수는 "알레르기는 완치도 안되는데 약 내성만 생기고 장기가 상하는 게 아닌가라며 약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알레르기 억제약 중 간이나 콩팥 등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준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주요 범인 '집먼지 진드기'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아파트에서도 쉽게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꼽혔다. 최근 국내 연구진들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성인 19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MAST 검사에서 알레르겐 중 집먼지 진드기 일종인 북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와 유럽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47개 알레르겐의 감작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북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가 전체 대상자 중 34.0%의 감작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북아메리카 집먼지 진드기는 다른 집먼지 진드기에 비해 낮은 습도에서도 잘 서식하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아파트형 서구식 주거환경에서 잘 발견된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성윤 교수는 “봄이나 가을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가장 알레르기 위험에 노출되는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로 나타났다”며 “알레르겐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거환경이나 생활습관 등이 반영된 알레르겐 감작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상 속 알레르기 예방법 알레르기 비염에 영향을 미치는 꽃가루는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대기 중 농도는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가장 높으므로 이러한 날이나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잘 씻고, 외부에서 옷을 잘 털고 들어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안을 세척해 주면 꽃가루나 오염물질, 염증반응 매개물질, 점액 등을 제거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는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나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대기 중 꽃가루 농도에 대한 예보나 지역별 통합대기환경지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참고할 수 있다"며 "코막힘이 너무 심하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국소 항울혈제 스프레이도 도움이 된다. 다만, 국소 항울혈제 스프레이는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5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3 19:42:43[파이낸셜뉴스] 지오영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지르텍은 지난 2023년부터 지오영이 공급하며 토탈마케팅을 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지르텍의 국내 총 판매량은 260만 2848개로 전년 219만 6297개 대비 18.5% 증가했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국내 약국용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지르텍의 점유율(판매액)은 68.4%로, 연간점유율 61%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류성철 지오영 영업본부 부사장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지르텍의 판매가 증가한 배경에 대해 “지르텍의 브랜드 인지도에 더해, 국내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의 앞선 공급 시스템·마케팅 노하우가 합쳐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오영은 독자적으로 선보인 대중광고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광고는 꽃가루와 집 먼지, 동물의 털 등 주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모델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등 기존 의약품 광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새로운 젊은 환자층을 적극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지오영은 올해도 지르텍 판매가 계속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큰 편인데,4)4 최근 엘니뇨와 같은 이상 기후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예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레르기비염 환자 숫자 역시 매년 늘어난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p 증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13 09: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