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부산 연제구 동해선 거제역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완공하고 개원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해 공단 이사장을 비롯, 김희정 국회의원 당선인, 주석수 연제구청장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학부모들의 보육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보육시설을 늘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철도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있다.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다섯 번째 키즈레일(Kids Rail)이며, 비수도권 지역에 설치한 첫 번째 사례다.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부산 특색을 살려 동해의 물결을 형상화한 지붕 디자인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친환경 자재 사용이 특징이며, 규모는 총 579㎡다. 연제구와의 협력을 통해 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며, 만 2세 이하의 아동 30명 안팎으로 4개 반을 구성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어 거제역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의 자녀 등·하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비수도권에 최초로 지어진 키즈레일(Kids Rail)"이라면서 "국가의 위기로 다가온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철도역사에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철도 어린이집을 전북 정읍 정읍역에 올해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며, 전남 장성군과 협력해 백양사역에 어린이집 신설을 계획하는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2 15:18:1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어린이집 급식을 학교급식처럼 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에 우수한 품질의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서울든든급식’을 정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든든급식은 어린이집에도 학교처럼 품질좋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유치원과 초·중·고교 식재료를 책임지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공급 체계를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급품목은 학교 및 유치원과 동일하게 농·수·축산물 대상이다. 서울든든급식 시스템을 통하면 방사능, 잔류농약 등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신선한 식재료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콜드체인 감시라벨 배송시스템도 도입했다. 공공급식 공급망도 특정산지 공공급식 참여 농가에서 전국의 친환경 농가로 확대한다. 기존 1162개 산지농가만이 참여하던 것에서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로 참여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역할이 커진 만큼 센터의 인력과 수·발주 시스템 보강, 안전성 검사 장비를 확충하는 등 대비를 마쳤다. 실제 서울든든급식을 이용하는 동작구의 C어린이집 원장은 “기존 공공급식보다 농·수·축산물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금천구 Y어린이집 원장으 “소량발주도 가능해서 편리해졌다”는 소감을 밝혔고, 영등포구 K어린이집 원장은 “수산물 등 품질이 확실히 좋아졌고 4중 방사능 검사를 한다니 더욱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새빛어린이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린이집 원장·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든든급식 정식 운영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품질은 물론 다양성, 안전성이 보장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서울든든급식이 학부모와 어린이집이 믿고 선택하는 어린이의 건강한 밥상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9 14:10:29[파이낸셜뉴스] 지역·직장 내 어린이집 확산과 질적 제고를 이룩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인센티브 부여 등 발굴 방안 모색에 나섰다. 24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 수원 소재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주 부위원장이 방문한 삼성전자 어린이집은 원아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다. 교직원수도 240명에 이른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유치원, 늘봄학교 등 보육 및 교육현장을 방문 중이다. 학부모와 일선 관계자들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돌봄시설 4개소 방문에 이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우수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학부모와 교사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조리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경계선 아동 발달 지원 확대 등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주 부위원장은 “기업에서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측면에서 볼 때 직장어린이집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역어린이집 확충 및 품질제고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삼성은 복지재단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1989년 1호 어린이집인 '천마어린이집'을 개원해 서울시에 기증하는 등 돌봄서비스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포스코가 세운 포항·광양 어린이집과 같이 대기업 주도로 인접 중견.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직장 공동어린이집을 설립하거나 협력사 직원 자녀들도 함께 이용하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도 어린이집 확산의 우수사례다. 주 부위원장은 "지역어린이집 확산이나 질 제고에 기여한 기업에 대해 정부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24 18:35:41[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 향남 10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원의 승계 조건으로 이뤄지는 이번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서류접수, 다음달 7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부영은 면접 심사 후 최고 득점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합격자는 2024년 6월부터 운영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고, 원장 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영그룹 홈페이지 보육지원사업 공지 및 채용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들의 보육과 복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에 66개원이 운영중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24 14:38:1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2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금성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1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134㎡, 건축면적 291㎡ 규모다. 보육실 4개를 비롯한 교사실, 공동 놀이방, 놀이터 등 약 4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수업 공간을 만들고 교육실별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창을 설계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식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3 18:36:11[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2일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2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금성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1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134㎡, 건축면적 291㎡ 규모다. 보육실 4개를 비롯한 교사실, 공동 놀이방, 놀이터 등 약 4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수업 공간을 만들고 교육실별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창을 설계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식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에서 인프라 부족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이번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3 14:28:58자신의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에 찾아가 난동을 피운 학부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유정희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어린이집 원장실에 들어가 식사를 하던 원장에게 "내가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 "또 다치게 하면 가만히 안 있는다 했지" 등이라며 폭언을 퍼붓고, 주먹으로 복도 벽면을 친 뒤 마당에 있던 화분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를 때릴 듯이 주먹을 들어 올려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의 얼굴에 상처가 나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어린이집에 있던 아이들은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자기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업무를 방해했다"며 "유아들의 정서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20 11:07:17[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19일 보육사업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영은 매년 시상식 및 원장 회의를 개최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어린이집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부산신호 1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부산신항 4단지와 부산신항 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제주삼화 7차·부산신항 3단지·진주포레스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중근 회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원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19 14:52:07[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된 남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18년을 선고 받은 어린이집 원장이 또다른 아동학대 등이 드러나 추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500만원 등을 선고했다. 또 원아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B씨와 A씨의 딸 C씨에게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등을 내렸다. A씨는 2022년 9~10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던 만 7개월~만 3세 원아의 등을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는 아동을 허위로 등록해 보조금 420여만원을, 비슷한 시기 딸을 어린이집 교사로 등록해 보조금 170여만원을 각각 부정수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2022년 9~10월 어린이집 원아를 신체적으로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A씨는 원장으로 어린이집 업무에 대해 아동학대를 하는 것을 방치했고 영유아를 학대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아동들은 돌을 채 지나지 않고 2~3세 불과해 표현을 하지 못해 아동 특성에 맞게 보육해야 하는 데 신체적 위력을 반복해서 가하는 등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는 2022년 11월10일 생후 9개월 된 피해 아동 천모군이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엎드린 자세로 눕히고 머리까지 이불을 덮어 쿠션을 올린 뒤 그 위에 엎드려 약 14분간 압박해 천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2월 징역 18년을 확정 선고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07:38:25삼성전자는 9일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5884㎡(약 1780평) 규모의 제4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 중이다.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단일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규모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1996년 보육 정원 94명으로 첫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한 명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이번 제4 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09 1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