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인플루언서들 사이 이른바 '바나나 껍질' 미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티 제인 휴즈(Katie Jane Hughes)'는 이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연 보톡스 효과'를 보여주겠다면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대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얼굴에 바나나 껍질을 바르면 피부가 더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팽팽해지며, 얼굴이 더 끌어올려진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75만회 이상 조회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 확산 이후 미국 등 해외 인플루언서들 사이 노화를 방지하는 '자연 보톡스'라면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바르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의사들은 '바나나 껍질 보톡스'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피부과 전문의 '기타 야다브' 박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글에서 "보톡스 주사와 같은 효과를 주는 식품 보조제는 없다"며 "바나나 껍질이 항균작용을 하지만 효과가 너무 미미해 당신이 알아차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나나 껍질 대신 비타민 C세럼을 한 번 더 바르라고 조언했다. 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껍질을 얼굴에 문대는 방식으로는 피부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여전히 SNS에서 바나나 껍질 보톡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용법이 아닌 일종의 재미나 놀이 성격으로 SNS에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ㅏ.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5 10:39:19[파이낸셜뉴스] 뇌병변 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 상습적 폭행을 일삼은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60대)는 2년 전 뇌혈관이 손상돼 쓰러졌다. 이때의 후유증으로 현재 거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1년 반 넘게 돌봐온 장애인활동지원사 A씨다. 피해자 가족은 입원 당시 어머니를 성실히 간병했던 그에게 퇴원 뒤에도 집으로 찾아와 돌봐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1년 6개월이 지나서야 A씨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피해자와 A씨 두 사람만 집에 있을 시간에 괴성과 폭행 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이웃 주민의 말을 전해 들은 피해자 아들은 어머니 방 안에 CCTV를 설치, 영상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도 때도 없이 피해자를 때리고 폭언을 일삼는 A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뺨을 내치리거나,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피해자 아들은 "저희 어머니가 지주막하 출혈, 이제 뇌병변 환자신데 그 환자 머리를 때린다는 게 제일 충격적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영상을 들이밀자 A씨는 범행을 실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소속 센터에는 "시끄러워 소리를 질렀고, 볼은 살짝 만지기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피해자의 아들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머니를 대신해 경찰서를 찾았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만간 처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5 07:38:27[파이낸셜뉴스] 음식점 사장이 음식을 조금 늦게 준비했다는 이유로 배달 기사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벌어진 사건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배달 기사가 '음식을 빨리 달라'며 재촉하더니 음식을 받고 출발하기 전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욕을 듣고 저도 기사에게 전화해서 같이 욕설했다. 그랬더니 기사가 가게로 돌아와 헬멧을 던지고 목을 가격하는 등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얼굴에 가래와 침을 두 차례 뱉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배달 기사는 가게 사장의 목을 밀치며 위협하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한다. 침을 맞은 사장이 얼굴을 손으로 닦는 장면도 찍혔다. 이와 관련 배달 기사는 "가게 입구에서 동시에 멱살을 잡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또 "정해진 조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추가 조리한다는 가게 측 대화를 듣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물었더니 A씨가 공격적인 말투로 '아직 조리 시간이 남았다'고 했다. 결국 5분 늦게 음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3 09:10:29[파이낸셜뉴스] 어린이집 교사 얼굴에 똥 기저귀를 던진 학부모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A(4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세종시 한 병원에서 어린이집 교사 B(53)씨 얼굴을 자신의 아들 똥이 든 기저귀로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눈 타박상 등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어린이집에서 첫째 아들(2)이 다치게 된 일로 어린이집 측의 학대를 의심해오던 중, 원장과 함께 병원에 찾아온 B씨와 대화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대화하기 위해 찾아온 피해자의 얼굴을 똥 기저귀로 때려 상처를 낸 점 등 죄질이 좋지 않고 해당 교사는 모멸감과 정신적 충격을 느꼈을 것”이라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상처가 중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은 B씨의 남편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쓰고 “현실에서 ‘똥 싸대기’를 볼 줄이야. 아내 얼굴 반쪽이 똥으로 덮인 사진을 봤다”며 “나쁜 교사는 처벌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피할 수 없는 교사들은 어떻게 하나. 교사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 해달라”고 요구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이 글은 게시 나흘 만에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 조건인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기도 했다. 다만 A씨는 이후 연합뉴스에 똥 기저귀를 투척한 행동은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정서적 아동학대를 당한 학부모의 절규로 봐달라”고 주장했다.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보호자 외 출입이 금지된 입원실에 미리 알리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들어와 당황했다”며 “온종일 잠을 못 자고 아파하는 둘째와 첫째를 모두 돌보다가 갑자기 찾아온 교사를 보고 그동안 쌓인 분노가 터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2 19:22:10[파이낸셜뉴스] 서울 홍대클럽거리 인근에서 길을 지나던 80대 노인을 향해 신발을 날려 얼굴을 다치게 한 남성 무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클럽거리 인근에서 일행과 함께 길을 가던 중 신발을 날려 길을 지나던 80대 여성 B씨의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다수의 남성 무리가 길을 가던 중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발로 차면서 자신의 신발을 B씨에게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날아든 신발에 얼굴을 강하게 맞아 일부 부위가 찢어지는 등 다쳤다. 그러나 A씨 등 남성 무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차도에 떨어진 신발만 챙겨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아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가해자 무리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이 고의성이 있는지 등은 수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5 06:35:23[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소희(30)가 'NH농협은행'과의 광고모델 계약이 종료됐다. 농협은행의 새 얼굴로는 배우 고윤정이 낙점됐다. 지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번 주부터 고윤정을 모델로 한 인쇄 광고를 선보인다. 이어 TV,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광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고윤정은 농협카드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지난 3년 동안 배우 강하늘과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해왔으나, 최근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새 얼굴을 물색해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배우 류준열(37)과의 연애·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농협은행 측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새 얼굴을 물색한 것뿐이며 한소희씨 사생활 문제 때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농협은행은 내부 검토 끝에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최근 광고업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고윤정을 원톱 모델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윤정은 영화 '헌트', 드라마 '무빙'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8 09:05:48[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시 한 테마파크에서 3세 쌍둥이 여아가 놀이기구를 타다 전복돼 얼굴 등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등 에 따르면 세 사이의 엄마 A씨(37)는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를 방문해 아이들과 '깡통 기차'에 탑승했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지난 1일 토로했다. 지난 3월 31일 A씨는 쌍둥이 여아 B양과 C양(3)을 데리고 포천으로 향했다. 오후 1시50분께 A씨는 아이들과 함께 '깡통 기차'의 가장 마지막 열에 탑승했다. 좌측엔 B양이 혼자 앉았고 우측엔 A씨가 앉아 C양을 무릎에 태웠다고 한다. 열차는 출발하고 잠시 뒤,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A씨 가족이 탄 좌석이 미처 왼쪽으로 방향이 바뀌기도 전에 열차는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마지막 열에 있던 A씨 좌석은 순간적으로 속도를 받으며 한쪽으로 치우쳤고 결국 열차는 전복됐다. 혼자 탑승했던 B양은 튕겨 나갔으며 A씨와 C양은 뒤집어진 채로 약 3초간 끌려갔다. 구경 중이던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다행히 현장에는 쉬는 날이었던 구급대원이 있어, A씨와 아이들은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세 명 모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등에 마찰 화상을 입고 뒤통수가 까졌으며, C양은 얼굴 양쪽 관자놀이와 손등에 화상을 입고 치아가 파절됐다. A씨 또한 오른쪽 어깨와 팔에 마찰 화상을 입고 옆구리와 무릎을 다쳤다고 한다. 해당 사고는 경기 포천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로, 다음 주 해당 테마파크 안전관리책임자와 운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깡통 기차'는 지난해 5월부터 경기 포천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놀이기구로, 트랙터가 약 8개의 깡통을 끌며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운행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7 21:05:14NH농협은행의 새 얼굴에 고윤정 배우(사진)가 낙점됐다. 2021년 3월부터 3년동안 농협은행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한소희·강하늘 배우는 계약을 마쳤다. 농협은행은 "고윤정 배우가 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7일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농협은행과 농협카드를 만들기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고윤정 배우는 무빙, 황혼, 로스쿨,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체 불가한 매력과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윤정 배우가 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했다"며 "밝은 이미지와 트렌디한 매력으로 MZ(밀레니얼+Z)세대 워너비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새 얼굴 고윤정 배우는 TV CF와 유튜브, SNS,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나경 기자
2024-04-07 18:49:42[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의 새 얼굴에 고윤정 배우가 낙점됐다. 2021년 3월부터 3년동안 농협은행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한소희·강하늘 배우는 계약을 마쳤다. 농협은행은 "고윤정 배우가 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하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7일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농협은행과 농협카드를 만들기 위해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고윤정 배우는 무빙, 황혼, 로스쿨,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체 불가한 매력과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윤정 배우가 농협은행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모델로 적합했다"며 "밝은 이미지와 트렌디한 매력으로 MZ(밀레니얼+Z)세대 워너비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새 얼굴 고윤정 배우는 TV CF와 유튜브, SNS,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른 시중은행도 저마다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은 걸그룹 뉴진스(신한 슈퍼SOL), 가수 임영웅(하나은행), 보이그룹 라이즈(우리은행) 등 유명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7 13:32:07[파이낸셜뉴스] 아내와 다투다 얼굴에 손찌검한 혐의로 현직 경찰이 입건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직 경찰관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께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와 다투다 얼굴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위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2 17: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