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사상 처음 1억원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1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일 6만8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조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시 가격을 회복해 지난 9일 6만9000달러를 달성했고, 지난 주말 7만달러를 터치한 데 이어 이날 재차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상 최초로 1억원을 넘어 거래됐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간 1억30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기 덕분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스비트코인트러스트(IBIT)'는 출시 40여일 만에 운용자산(AUM) 총액을 100억달러(약 13조1000억원) 수준으로 불리며 '인베스코 QQQ'의 기록을 1년 이상 단축시켰다. '돈나무 누나'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오는 2030년 안에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00만달러(약 13억원) 시대에 다다를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폭발적 상승세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낙관론을 펴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1 18:41:05빗썸이 쏘아올린 '수수료 무료' 시도와 '수수료 인하'가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 '메기'가 되고 있다. 업비트가 독주했던 시장 판도가 지난해 10월 이후 '춘추전국시대'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빗썸의 활성이용자 수(2월 마지막주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47.8% 늘었고,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10만명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점유율 변화의 원동력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거래 수수료 무료화'와 '멤버십 강화'가 첫손가락에 꼽히지만 투자자 친화적으로 달라진 제휴 은행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명계좌 제휴 은행은 거래소 신규이용자들에게 '출입문'과 같다. 거래소는 계좌 개설이 간편한 은행과 제휴를 맺는 게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바꾸면서 신규투자자들을 대거 끌어들였다고 분석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빗썸과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유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디지털 전환,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은 2023 모바일 뱅킹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모바일 금융환경을 제공하는 'NH스마트뱅킹' 'NH올원뱅크' 등을 통해 빠르고 손쉬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마케팅 허브)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 시대를 선언하는 등 디지털 금융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NH농협은행 내부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온도 변화가 느껴진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일선 은행에서 가상자산 거래 목적의 계좌를 만든다고 하면 거절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최근에는 일선 영업점에 가상자산 계좌 관련 직원 지침이 전달되는 등 코인 계좌 개설에 호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계좌 제휴는 이달 말까지다. 현재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음달부터 '빗썸-농협 동맹'이 '업비트-케이뱅크 동맹'의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영준 기자
2024-03-11 18:01:32[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약 50억원을 돌려줬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을 당한 피해자 246명에게 약 50억원을 환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는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계와 지난해 9월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업비트는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이상거래를 막고 피해금을 동결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경찰청과의 협력으로 피해자를 찾아내 피해금을 돌려줄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 신고를 하지 못했던 피해자들도 피해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업비트는 지난해부터 동결한 보이스피싱 피해금도 경찰청과 협조해 연내 환급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경찰청과 협력한 덕분에 신속하게 피해자를 찾아내 동결한 자산을 돌려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FDS를 통해 이상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현재까지 누적 1200억원에 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27 08:57:1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이 1200억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FDS가 누적 1200억원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차단, 이용자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과 유사한 거래를 파악해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통상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FDS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이체 받은 경우, 입금 후 30분간 해당 금액만큼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인출·이체할 수 없다’와 같은 형태의 ‘규칙(룰)’ 기반으로 운영된다. 업비트 역시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다. 이듬해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했다. 두나무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이상 거래까지 학습하는 FDS를 자체 개발했다. 업비트의 AI 기반 FDS는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 검사하고, 특정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까지 탐지한다. 즉 24시간 입출금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우회 패턴을 학습하고, 의심 패턴으로 판단되면 수준별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 군에서 복무 중인 업비트 고액자산가의 이상거래 패턴을 탐지해 자산 탈취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자는 이용자 계정을 탈취해 자산 출금까지 시도했으나 업비트 FDS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돼 실패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외부 공격자가 업비트 이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경우, 획득한 인증 정보로 이용자 행세를 하게 된다”며 “또 피싱범에게 설득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이용자는 외부 조종에 의해 스스로 자산을 내보내기 때문에 정상 거래와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때, 특정조건이 아닌 거래패턴을 학습하는 AI 기반 FDS가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비트는 군입대나 장기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원활한 계정접근이 어렵거나 계정 탈취가 의심되는 이용자를 위해 ‘계정 잠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2-07 08:56:37[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업비트 NFT에서 ‘새해맞이 럭키 드로우 NF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업비트 NFT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검증된 NFT만 거래되는 큐레이티드 마켓으로서 업비트 웹과 앱(안드로이드)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벤트 경품은 △맥북 에어 15인치(1명) △아이폰 15 프로 128GB(2명) △에어팟 맥스(3명) 등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업비트 NFT’ 채널을 카카오톡 채널 친구로 추가해 기프트코드를 받아야 한다. 업비트 NFT에서 기프트코드를 입력하면, 1~5개의 ‘럭키 드로우 응모권 NFT(응모권 NFT)'를 얻을 수 있다. 응모권 NFT를 많이 보유할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오는 13~15일 업비트 NFT에 접속, 응모권 NFT를 얻을 수도 있다. 로그인 후 이벤트 드롭스에서 ‘무료 선물 받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권 NFT 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무작위로 지급된다. 선물은 총 1만개로, 1인당 하루에 한 번씩 참여 가능하다. 업비트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업비트 NFT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이용자들에게 값진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업비트 NFT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신규 NFT 발매 및 이벤트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05 16:33:40[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자체 가상자산지수서비스인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지수(인덱스) 2종을 추가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와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컨트래리안(Contrarian) 투자 전략은 흔히 역발상 투자로 불린다. 중장기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급락한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더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노린 투자로 여겨진다.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지난 120일간 수익률 상위 20 종목이었으나, 최근 60일간 하락 폭이 큰 5종목으로 구성된다”며 “최근 수익률은 낮으나 과거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는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예치)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코스모스 등 가상자산 5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지난해 12월 스테이킹 테마 지수의 월 수익률은 17.6%로 비트코인(10.3%) 보다 7.3%포인트 더 높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UBCI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가상자산 전략 혹은 테마의 투자 수익률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규 지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주식 시장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와 같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8년 5월 UBCI 서비스를 출시했다. UBCI 서비스는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이더리움 그룹, 탈중앙화된금융(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 시세 기반으로 실시간 산출되며, 지수 개편은 매달 한 번씩 이뤄진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9 16:30:18[파이낸셜뉴스] 2023년 1년 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오른 테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된금융) 지수(704%)’로 나타났다. 디파이 지수는 △솔라나 △에이브 △카바 △1인치네트워크 △저스트 △카이버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솔라나(SOL) 가격이 지난해 984% 오르면서 디파이 지수 상승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솔라나, 디파이 지수 상승 견인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시장대표지수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가 지난해 1월 3748에서 12월 9435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UBMI는 업비트 원화마켓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다.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한국거래소의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지수와 유사하다. UBMI는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부터 시작한다. UBMI가 9000을 돌파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 5년 동안 9배 넘게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두나무는 디파이를 비롯해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스마트콘트랙트 등 18개 테마 지수도 제공하고 있다. 디파이에 이어 상승률 2위 테마는 '데이터저장 서비스’이다. 이 지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인 시아코인과 스토리지로 구성됐다. ■비트코인, 지난해만 170% 상승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를 깬 것은 비트코인(BTC)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월 2100만원에서 시작해 연말인 12월 5700만원까지 오르며 170% 상승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자체가 가상자산 시황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게 두나무 설명이다. 두나무 측은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참고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0~50% 수준”이라며 “UBMI를 활용하면 더 넓고 정확하게 시장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리플) 간 판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 미만 상승했지만 리플(XRP) 등의 가격이 반영된 UBMI는 4% 이상 올랐다. 두나무는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운영하고 있다. UBMI와 테마 지수 등이 UBCI의 대표적인 지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UBCI는 가상자산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고 어떤 테마의 가상자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볼 수 있어 전략적 투자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좋은 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에 따르면 2023년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으로 가장 큰 탐욕 상태를 나타낸 날은 12월 5일(80.8)이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내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을 종합해 0에서 100까지 수치화 시켜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당시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600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4 09:22:01[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이 실수로 잘못 보낸 가상자산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복구해준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2024년 1월까지 연장한다. 착오전송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은행에서는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체가 은행 중앙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이와 달리 가상자산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져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를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도 착오전송을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기술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두나무는 지난 10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올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했다. 기존에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10만원,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2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23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동원해 지난 5년 동안 접수된 착오전송 건수의 99.71%에 달하는 4만8000여건(올해 12월 기준)에 대한 복구에 성공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21 16:49:59[파이낸셜뉴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서울 강남구 모나코스페이스 미디어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와 두나무 임직원들의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인 ‘2023 업투게더’를 15일 열었다. ‘2023 업투게더’는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와 ‘투게더’의 합성어로, 업비트의 새로운 오프라인 산학협력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업투게더에서는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가 두나무 임직원들에게 업비트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30명과 두나무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나무 임직원들은 약 3개월간의 업투 2기 활동을 함께 보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업투 2기는 업비트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발표하고,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참신한 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업투 2기의 팀 발표, 우수활동 시상 및 수료증 증정도 이어졌다. 업투 2기로 선발된 30명의 서포터즈는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자산·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총 214건의 콘텐츠를 제작 배포했다.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참신한 서비스 개선 제안을 수행한 우수 활동팀과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두나무 체험형(3개월)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업투 2기 활동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공식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붕 센터장은 “업투 서포터즈는 지난 1기에 이어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투자자 보호와 업비트 서비스 개선을 함께 고민해 줬다”며 “새롭게 시작한 업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올바른 디지털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2021년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업비트케어 △디지털자산 리서치 및 각종 콘텐츠 제공 △백서 번역 등 다양한 투자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5 11:47:1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버그바운티)'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대 포상금은 2억원으로 대폭 인상됐으며, 신청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상시 모집으로 운영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와 ‘업비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발굴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두나무는 티오리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차 업비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1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3차 업비트 버그바운티는 보안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청 기한이 있었던 기존과 다르게 운영 기간 내 상시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최대 포상금은 2억원으로 기존보다 4배 인상됐다. 참가 신청은 티오리가 자체 개발한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에서 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 대상은 △업비트 웹 △업비트 글로벌 웹 △최신 버전의 업비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이다. 포상금은 위험도와 보고서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정재용 두나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운영 기간 내 언제든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수 있으니 보안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두나무는 버그바운티를 통해 업비트 서비스 취약점을 발굴하고 보완해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보호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14 09: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