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너지저장장치(ESS) 토털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북미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행사에 참가,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최근 열린 'RE+ 2023(Renewable Energy Plus 2023)'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빅 락 1 프로젝트(Big Rock 1)' 축하 기념식도 진행했다. 1000개 이상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석한 RE+ 2023은 이달 11일에서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미국 현지 거래처 접점을 늘리고 글로벌 ESS 기업들과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30건에 달하는 미팅을 통해 국내 대기업 해외지사와 해외 에너지 기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들 주요 임원들과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엔지니어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2일 오후 '빅 락 1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론칭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빅 락 1 프로젝트'는 480메가와트(MWh)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규모 ESS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부터 부지 조성에 나서 내년 말 운영을 목표로 한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제조사로서 '빅 락 1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빅 락 1 프로젝트'는 미국 안전 인증 기준인 'UL9540'에 맞춰 ESS 설치르 진행하며,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해당 기준에 맞춰 제품을 공급한다. 기념식에는 '빅 락 1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LS일렉트릭 미국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와 미국 최대 태양광에너지 개발사 어벤투스, 영국 ESS 투자회사 고어스트리트 캐피탈 등이 참석했다. 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협력업체로서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16 04:21:33[파이낸셜뉴스] ESS(에너지저장장치) 토털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유대연)이 누적 86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이달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2500억 원을 인정받았다. 기존 투자자인 비앤더블유인베스트먼트에 더해 신규로 스톤브릿지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18일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과정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시장의 성장성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ESS는 지진, 바람, 폭우와 폭설을 견디거나 고온의 발열과 충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구 조건 속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맞춰야 한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25개국에 맞춤 설계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에이스엔지니어링을 선택하는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354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약 12배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하는 만큼, 해외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외신 등에 글로벌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특히 유럽과 아시아로 ESS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며 ESS의 사용처도 선박용, 전기차 충전용을 포함해 확장되고 있다”며, “프리IPO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등 성장재원에 활용하여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PO 주관사인 키움증권도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번 프리IPO 투자에 참여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내년 중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8 08:59:38[파이낸셜뉴스]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국내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국책과제인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국산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양사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 컨테이너 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표준화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최근 차세대 에너지를 동력으로 한 선박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수요도 대두된다. 반면 이에 대한 규격이나 규정, 인증은 아직 제대로 수립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선박에 최적화된 모듈과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나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991년 설립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14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를 주력사업으로 전개, 그동안 25개국에 맞춤 설계를 제공했다. 초고강도 부식 방지 기술 및 충격에 강한 설계 기술이 필요한 오프쇼어(해상) 플랜트 컨테이너 특수 설계에 강점이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업을 포함해 연말까지 국내외 30GWh 이상 에너지저장장치 납품을 예상한다"며 "나아가 현재 해외 기업들이 주도하는 해상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10 17:05:07[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 드림에이스(대표이사 임진우)와 자동차용 웹(Web)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간다. 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해 가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총괄리더는 "웹 플랫폼은 높은 호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약 없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웹 플랫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는 동시에 르노코리아, 드림에이스와 함께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림에이스 이세연 CTO는 "이번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가진 우수한 역량을 토대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드림에이스는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키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가 함께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이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만의 모빌리티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티맵모빌리티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 신차에 'TMAP(티맵) 인포테인먼트' 탑재와 서드파티 앱 및 신규 콘텐츠 개발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발레오(Valeo) 연구소장 출신의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를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가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3 09:31:02[파이낸셜뉴스] 서진시스템은 27일 400억원규모의 신규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약 5.08%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도 6월 1일까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27 13:23:04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브랜드 JS리무진을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인증 자동차 제조기업 (주)오토글로벌(대표 정명훈)이 동남아 및 중동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토글로벌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자사와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는 에이스뷰와 함께 기아자동차 사우디 총판을 맡고 있는 관계자와 직접 만남을 가졌다. 어라운드뷰를 3D영상으로 구현하는 에이스뷰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국토부인증을 획득한 하이루프 시스템 특장전문기업으로서 완제품 또는 모듈화 수출 형식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할 가운데, 하이리무진 최상위급으로 마케팅 또한 함께 첫 걸음을 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직접 특장차량을 시승한 사우디 기아 총판 관계자는 최고급 사양인 4인승 하이리무진 두 대를 선 발주했으며, 오는 5월 중순 사우디 현지로 건너갈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초로 국토부인증 스틸구조 특허를 보유하며 특장차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오토글로벌은 올해 특수차 전동화 프로젝트 및 LTO 배터리 팩킹 기술로 활동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그간 오토글로벌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한 LTO 배터리를 선보인 그리너지와 콜라보를 이루며,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버전의 리무진을 선보여 왔다. 같은 이유로, 이번 아시아시장 진출의 가능성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JS리무진 관계자는 “그 외, 현재 태국 및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 형식을 통해, 하이리무진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엔지니어링 부분을 담당하며 현재 최종 조립까지 완료된 운행지게차 전동화 사업의 다음 단계로, 2차전지가 적용된 특장차 라인업을 국내외로 폭넓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토글로벌 정명훈 대표는 “그간 자사는 JS리무진을 통하여 국내 최초로 벤츠하이리무진을 개발한 가운데, 특장차의 연비 문제 해소 및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한 기술개발,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니즈충족을 함께 시행하며 최고급 밴 컨버전을 선보여왔다”고 말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현 시점에서, 그 이상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해답은 결국 전동화라고 생각된다. 자사만의 고유한 컨버전 기술을 앞세워, 기존 최상급 카니발 리무진 제공과 함께 전동화 및 2차전지 배터리에도 초점을 맞춰, 사업을 확장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7 10:29:02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매각에 모건스탠리PE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선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 덕분이다. 우진기전은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통합플랫폼 기업이다. 거래 가격은 3500억~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10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는 모건스탠리PE과 초록뱀 컨소시엄 등 4곳이 꼽힌다. 모건스탠리PE는 이미 우진기전에 대한 실사를 끝냈다. 인수자금으로 달러를 동원할 수 있는 만큼 강달러 환경에서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우진홀딩스는 에이루트가 62.7%, 장창익 전 우진기전 대표가 37.3%의 지분을 들고 있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한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할 당시 삼정KPMG가 평가한 기업가치는 3300억원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9 18:23:51[파이낸셜뉴스]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매각에 모건스탠리PE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선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 덕분이다. 우진기전은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통합플랫폼 기업이다. 거래 가격은 3500억~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10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는 모건스탠리PE과 초록뱀 컨소시엄 등 4곳이 꼽힌다. 모건스탠리PE는 이미 우진기전에 대한 실사를 끝냈다. 인수자금으로 달러를 동원할 수 있는 만큼 강달러 환경에서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우진홀딩스는 에이루트가 62.7%, 장창익 전 우진기전 대표가 37.3%의 지분을 들고 있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한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할 당시 삼정KPMG가 평가한 기업가치는 3300억원 수준이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전년 대비 61% 증가한 278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1600억원, 7월 기준 수주잔고는 2000억원을 넘는다. 우진기전은 최근 5년간 주인이 세 차례나 바뀌며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2015년 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62.7%까지 늘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9 05:23: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스타기업과 예비스타기업이 선정, 5대 미래산업 등 지역 경제를 이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20개 사를 신규 스타기업(7개 사)과 예비(Pre)-스타기업(13개 사)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7개 사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 분야의 ㈜씨엘을 비롯해 ㈜썬텍엔지니어링(기계), 고려전선㈜, ㈜반도, 미래첨단소재㈜(이상 뿌리기업), 씨지에프㈜, 농업회사법인 ㈜영풍(이상 도시형 산업) 등이다. 특히 미래첨단소재와 씨엘,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예비-스타기업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을 받아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스케일-업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의 2021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319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60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5.9%, 고용증가율은 35.9%에 이른다. 올해 선정된 예비-스타기업 13개 사의 2021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44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21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2.9%, 고용증가율은 52.5%이다. 이중 5대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이 10개 사가 선정, 50년 미래 번영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는 스타기업과 예비-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리뉴얼된 대구형 성장 사다리 지원체계 안에서 맞춤형-패키지-실시간 밀착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기업가치와 성장 열망이 높은 고성장 기업 육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드림에이스, ㈜에이엘아이, ㈜인솔엠엔티 3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들 기업의 퀀텀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26 08:13:46전력기자재업체 우진기전 매각이 흥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선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 덕분이다. 우진기전은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통합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매각에는 전략적투자자(SI) 2~3곳과 사모펀드(PEF)를 포함한 재무적투자자(FI) 6곳 등 모두 10여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했다.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한 원매자들에겐 IM(투자설명서)을 발송했다. 예비입찰은 9월 중순에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우진홀딩스는 에이루트가 62.7%, 장창익 전 우진기전 대표이사가 37.3%의 지분을 들고 있다. 거래가격은 3500억~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할 당시 삼정KPMG가 기업가치를 33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바 있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2785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1600억원, 7월 기준 수주잔고는 2000억원을 웃돈다. 앞서 우진기전은 최근 5년간 주인이 세 차례나 바뀌며 혼란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5년 PEF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8 17: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