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길고양이를 살생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섞은 먹이를 만들어뒀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동물보호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1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터넷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주차장 괭이(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남 광양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주차장에 있는 괭이가 제 오토바이 시트 위에 올라 자꾸 더럽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화학약품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먹이와 함께 그 위에 '주차장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없애기 위한 먹이입니다.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는 "(화학약품을) 잘게 빻아 가루로 만들고 괭이 먹이에 섞어놨다"며 "이놈 제발 이거 먹고 처리됐으면 한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먹은 아이(고양이)는 사고 위험도 있을 텐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지적했으나 A씨는 '아이가 아니라 털바퀴벌레(털 달린 바퀴벌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카라는 "약물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하며 "광양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먹이를 놓는 수상한 자를 목격하면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카라에게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할 경우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6:20:05[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에서 신호 위반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에서 하단오거리 방면으로 가는 4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4차로 중 1차선의 한 SUV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했고, 이때 반대편에서 오고 있던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SUV 운전자 A씨(30대)와 오토바이 운전자 B씨(19)는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07 10:44:2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중고로 구매한 오토바이 성능을 점검해보겠다며 국도에서 시속 205㎞로 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 A(3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22분쯤 홍천군 남면 44번 국도에서 1300㏄급 대형 오토바이를 시속 205㎞로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암행 순찰에 나선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가 2차선 차도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하게 주행한 영상을 촬영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고로 구입한 오토바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이같이 주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벌점 100점을 부과하고 100일 간의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3 09:59:33[파이낸셜뉴스] 주차 중인 오토바이 근처를 지나다 열이 채 가시지 않은 머플러(배기통) 부분에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토바이에 붙은 메모지 사진이 올라왔다. 종이에는 '오토바이 차주님 오토바이 아래 뜨거운 쇠 부분에 화상을 입어 치료받으러 갑니다. 메모 보시면 부모이니 연락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이에서는 '부모의 잘못'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가만히 세워둔 물건을 탓하네" "오토바이 가까이 걸어간 사람이 부주의한 것 같다" "오토바이 만진 사람이 잘못이지 주차해놓은 것도 죄가 되나" 등의 댓글을 남긴 것. 오토바이 머플러에 화상을 입은 사례는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더 위험하다. 전문의들은 오토바이 배기통에 잠깐 스치더라도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3 07:21:57[파이낸셜뉴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1시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음식점 밀접지역인 '샤로수길' 일대에서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 불법전단지를 배포하던 남성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9시께 도보 순찰 중이던 낙성대지구대 경찰관 2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전단을 뿌리던 남성을 목격했다. 경찰관 1명이 곧바로 약 20m를 뛰어가 남성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오토바이 배달통에서는 성매매가 연상 문구가 적힌 불법 전단지 약 2500장이 발견됐다. 또 해당 오토바이는 번호판조차 부착돼 있지 않은 무등록 오토바이였으며 의무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걸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9호(광고물 무단부착등)를 위반한 혐의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했다.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관악구청에 과태료 처분 조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마구잡이로 뿌려진 불법전단지로 지역주민·상인들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엄정한 단속과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15일에도 신림역 일대에서 전기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불법전단지를 뿌리고 다닌 피의자를 붙잡아 검거하고 불법전단지를 3000여 장 이상 압수하기도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3 17:25:49JB금융그룹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JB금융지주와 JB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오케이쎄 지분을 인수하면서 JB금융은 약 8%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JB금융 김기홍 회장은 "베트남 증권사 JBSV 고객 기반 확대뿐만 아니라 타 동남아 시장으로의 공동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4-01 18:16:40[파이낸셜뉴스] 무면허로 벤츠를 몰던 중 시비가 붙자 차량 문을 세게 열고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3월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장수진 판사)은 특수상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지난 21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2일 새벽 5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운전석 문을 강하게 열어 오토바이 운전자 B씨(51)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으로 넘어진 B씨는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 등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량 운전석 쪽으로 B씨가 가깝게 정차해 접촉사고가 날 뻔했다. 그러자 B씨에게 욕설하며 말다툼한 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넘어진 B씨를 향해 한동안 욕설해 모욕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또 운전면허 없이 강남구 일대에서 4㎞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는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마약류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상태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중하고 특수손괴로 인한 피해액도 적지 않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또 A씨가 700만원을 공탁한 것에 관해서는 피해자의 수령 의사가 없었기에 양형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후유증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1 07:16:03[파이낸셜뉴스] 오토바이 위에서 곡예 운전을 한 여성의 모습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유튜브 '사건반장' 채널에는 공개한 영상에 의하면 여성은 오른쪽 발로 좌석을 밟아 균형을 유지했고, 왼쪽 다리는 하늘로 쭉 뻗은 채 오토바이를 탔다. 혹여나 사고라도 날까, 보는 사람마저 아찔한 상황이었다. 관련 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린 작성자는 해당 여성이 2008년생 여고생이라고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도로 위의 김연아네", "어메이징하다", "얌전하게 탈 수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3 13:27:13[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영도 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30분께 영도구 청학동 한 도로에서 A씨(40대)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60대·여)를 치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호를 무시하고 오토바이를 몰다 횡단보도를 지나던 B씨와 충돌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12 14:13:00[파이낸셜뉴스] 설날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인점포를 돌며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 수사를 받는 중 또다시 절도 행각을 이어가다 결국 구속 송치됐다. 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과 B군 등 제주지역 중·고등학생 4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제주시 내 무인으로 운영되는 오락실과 편의점, 빨래방 등 모두 7곳을 돌며 현금 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헬멧과 넥워머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점포에 들어가 현금통이나 금고 등을 열어 범행을 저질렀으며, 나머지 2명은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를 입은 점포의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지난달 13일 제주시 모처에서 A군을 잡아 구속했다. 경찰은 서울로 도주했던 B군 등 나머지 3명도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했다. 조사 결과 나중에 잡힌 B군 등 3명은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제주시 소재의 한 거리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는 등 또 다시 수차례 절도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월 한 달간 19차례에 걸쳐 총 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에 취약한 무인점포가 범행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시설 보안을 강화하고 점포 보관 현금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무인점포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08 14: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