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외화통장 출시 105일만에 계좌수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 1명이 약 9초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계좌를 텄다는 의미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18일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 방침을 선언했다. 토스뱅크가 환전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자 경쟁 은행들도 속속 '수수료 무료' 조건을 내걸었다. 토스뱅크는 현재 아무런 거래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실현하고 있다. 토스뱅크가 선도한 무료 환전 서비스가 이전의 무료 송금 정책처럼 금융업계 혁신을 이끈 것이다. 토스뱅크가 환전 관련 데이터 분석한 결과 1월 출시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환전 수수료 없이 토스뱅크에서 이뤄진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조8000억원에 달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08 18:21:07[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글로벌 금융기관 씨티은행으로부터 외화송금 자동처리(ST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3 Citibank STP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는 금융기관의 외화송금 처리에 대한 신속·정확도를 측정하는 국제 표준 품질지표다. STP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외환업무 취급 능력 및 해외송금서비스 경쟁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미국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으로부터 ST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씨티은행 STP 어워드를 수상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글로벌 은행으로부터 매년 ST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수협은행 해외송금서비스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외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송금시스템의 편리성과 안정성 등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최고의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5월말까지 최대 100% 환율우대와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설레는 봄, 환전해 봄’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8 15:59:16[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의 해외사업에 대한 외화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 이상신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화지급보증 대상 범위를 확대해 조합원의 해외건설공사 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위사업에 대해서도 필요한 보증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해외법인과 국외점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보증서 발행을 지원하는 데 협조하고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금융 니즈(needs)에 맞춰 수출입금융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신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발주처에 대한 은행의 외화지급보증 발급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KB국민은행만의 오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협업해 조합원의 해외사업 전반에 대한 외화보증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7 11:29:42[파이낸셜뉴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다녀온 30대 직장인 전모씨. 당분간은 유럽 여행 계획이 없었던지라 여행에서 미처 소진하지 못한 채 하나머니 앱에 고이 들어 있는 200유로(한화로 약 30만원)가 못내 마음에 걸리던 차,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됩니다. 때마침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간다는 친구. 전모씨는 소식을 듣자마자 결혼선물로 친구에게 200유로를 송금해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송금하기까지 며칠을 꼬박 기다리고 계좌번호는 틀리지 않았는지, 수수료가 너무 비싸지는 않은지 일일이 따져봐야 했겠지만 전모씨는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카드의 '이 서비스' 덕분이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회원 전용으로 오픈한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당장 내일,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손님끼리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 확인할 사항들이 너무 많았죠. 하지만 이런 생활은 끝! 하나머니앱을 통해서 내가 보유한 외화를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됐답니다. 트래블로그 회원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해요.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무료환전한 외화 내에서 송금할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로 효자·효녀 등극해보자 외화송금 서비스, 대체 어디에 써야 하나 고민되시죠? 앞으로 트래블로그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는 가장 먼저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가족에게 외화를 선물하려면 주중에 근처 은행을 방문해 환전하고, 외화를 직접 전달하고... 참 지루한 과정을 거쳐야 했죠. 여기에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면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까지... 심지어는 송금받는 사람도 송금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됐어요. 하지만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면 이 모든 수수료가 무료! 마음 편하게 부모님 여비에 보태드릴 수 있겠죠? 환율 낮을 때 조금씩 자주 환전해둔 외화, 친구·연인에게 선물하고 '인싸' 돼보자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와 ‘목표환율 자동충전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면 혜택은 두 배가 돼요. ‘목표환율 자동충전’은 사용자가 설정한 환율보다 낮아지면 자동으로 외화를 환전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하나머니에서 제공하는 41종 통화 모두 가능하고 충전할 금액 및 서비스 사용 기간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원하는 통화의 환율이 낮을 때 조금씩 자주 환전 가능하고, 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연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어요. 참고로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이번 달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의거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시행되는 서비스예요! 오직 트래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해외여행객 앞다퉈 모셔간다...카드사·은행 대격돌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환전 무료'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가 24시간 365일 모바일 실시간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을 표방 한 서비스의 시초였는데요, 얼마 전에는 KB국민카드가 지난 22일 출시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출시 4일 만에 1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죠.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전 세계 33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이 특징이에요. 신한카드가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포함해 출시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도 환전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예시예요. 이 카드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기존 수수료 해외 결제 시 1.2%, 해외 ATM 인출 시 1%·건별 3달러)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 '환전수수료 평생 무료'를 표방한 토스뱅크도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외화를 매수·매도할 때 모두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 ‘외화통장’을 출시하며 환전시장에 격변을 일으키기도 했죠. 하나금융 '트래블로그'가 환전시장을 넘어 이번에는 송금시장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한 만큼, 금융권에서 '무료 송금' 경쟁이 벌어질 날도 머지않은 듯 보입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9 17:41:42[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030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거래 금액에 따라 세전 최대 연 8%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동행 쏠쏠(SOLSOL)한 해외주식 특판 외화RP'를 오는 6월28일까지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1984넌 1월1일부터 2005년 12월31일 출생 고객이 대상이다.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은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 표시 채권을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을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환매할 것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금융상품이다. 보유 중인 외화의 단기 운용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해외주식 거래 금액에 따라 우대 수익률이 자동 제공되는데 해외주식 신규 및 무거래 고객일 경우 세전 연 6%, 해외주식 1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은 세전 연 7%, 해외주식 10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은 세전 연 8% 수익률이 제공된다. 총 20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인당 최대 5만달러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2030 세대 특화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청년층 자산증대를 지원하고 나아가 해외 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으며 환율 변동 및 신용 위험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29 11:20:32[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손님끼리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하나머니앱을 통해 내가 보유한 외화를 수수료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 확인할 사항들이 많았던 반면 트래블로그 손님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하다.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무료환전한 외화 내에서 송금할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면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또한 송금 받는 사람도 송금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면 모든 수수료가 무료다.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와 ‘목표환율 자동충전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면 혜택은 배가 된다. ‘목표환율 자동충전’은 사용자가 설정한 환율보다 낮아지면 자동으로 외화를 환전해주는 서비스다. 하나머니에서 제공하는 41종 통화 모두 가능하며 충전할 금액 및 서비스 사용 기간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통화의 환율이 낮을 때 조금씩 자주 환전할 수 있으며 여행을 떠나는 친구·연인에게 해당 외화를 선물할 수 있다.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2024년 4월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의거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시행되는 것으로 오직 트래블로그에서만 가능하다. 이석 그룹장(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은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바일 환전으로 여행의 경험을 바꿔놓은 트래블로그가 만든 또 한 번의 혁신”이라며 “외화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꿔 대한민국 1등 여행카드! 환전도 외화송금도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 18일 국내 모든 은행에서 트래블로그를 사용 할 수 있는 ‘오픈뱅킹’을 선보였으며 외화머니 통화별 한도를 300만원으로 확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9 09:49:20[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11억달러 넘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말보다 11억2000만달러 적었다. 1월(-57억8000만달러)과 2월(-19억7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 종류별로는 유로화(잔액 53억7000만달러)가 7억달러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엔화예금(98억2000만달러)도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등 영향이다. 외화예금 중 가장 비중이 큰 미국 달러화(775억9000만달러)는 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의 경우, 기업예금은 소폭 증가했으나 개인 예금이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말 1331.5원에서 3월 말 1347.2원으로 올랐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800억5000만달러)은 7억달러 줄었으며, 개인예금(149억6000만달러)도 4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38억8000만달러)에서 16억6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111억3000만달러)은 5억4000만달러 늘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23 15:58:10[파이낸셜뉴스]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분기 말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잔액은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한 1143억9000만달러(약 157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보관 규모에 시가를 반영한 액수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시 투자가 늘어난 데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 증시의 주가지수가 1·4분기에 급등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 보관액은 836억4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8.8%, 외화채권 보관액은 307억5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2.5% 늘어났다. 보관액 규모를 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1%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836억4000만달러)의 89.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102억6200만달러), 엔비디아(89억2100만원), 애플(43억38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5억7400만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29억7300만달러) 등 순이었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ETF다. 1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 결제금액의 합)은 1282억8000만달러(176조8억여원)로 전 분기 대비 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결제액 중에서는 외화주식이 전 분기 대비 48.5% 증가한 126억9000만달러, 외화채권이 전 분기 대비 15.2% 늘어난 25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80%를 차지,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결제 규모의 95.4%에 달했다. 채권은 유로시장 채권이 81.3%로 가장 컸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03억7800만달러), 엔비디아(90억1만달러), 테슬라(72억85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29억3800만달러)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23 15:09:00[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000억원, 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성태 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은행장이 직접 참석했다. 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다. 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000억원의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부터 300억엔의 한도를 제공받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미 달러화, 호주 달러화, 일본 엔화까지 라인을 확보했으며 미화 환산 기준 약 7억 달러의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김성태 행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23 13:22:1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12년 만의 공모 외화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1조원 이상 자금을 조달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한 외화채 수요예측을 거쳐 총 8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LG전자의 달러 공모 외화채 발행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다. 공모 외화채 발행은 2012년 2억1500만달러 규모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이후 12년 만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95bp(1bp=0.01%p), 110bp를 더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금리인 3년물 135bp, 5년물 150bp보다 각각 40bp 낮아졌다. 최근 글로벌 변동성 확대 등에도 LG전자의 실적 호조와 견고한 재무 안정성이 글로벌 투자기관에게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외화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시설투자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쓸 계획이다. 5년물인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건물 등을 포함해 친환경 및 소셜 프로젝트에 쓰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19 16: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