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이=장충식 기자】 경기 용인시 학부모단체들이 '용인 과학고등학교' 설립에 적극적인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교육희망연대 회원 75개교 137명은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인과학고등학교(가칭) 설립를 적극 찬성하는 내용의 지지 성명서를 전달했다. 용인교육희망연대는 용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발적 시민 모임이다. 용인교육희망연대는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용인'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와 교육지원청에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과 현장의 목소리 전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용인시에서 현재 32개의 고등학교 중 30개교가 인문계고등학교"라며 "이상일 시장이 제시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고교 다양화, 학교 전문성 강화,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에 적극 공감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세부적인 정책추진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용인시의 과학고 설립을 추진하는 정책은 시의적절하다"며 "과학고 설립을 위해 학부모로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지지 성명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전국 20개의 과학고등학교 중 1363만명 인구의 경기도내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 1곳에 불과하다"며 "과학고가 2곳씩 있는 부산(328만명), 인천(300만명), 경북(254만명), 경남(324만명)과 비교한다면 경기도의 과학교육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또 "경기 유일 과학고인 경기북과학고는 경기북부인 의정부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남부에서 과학인재를 꿈꾸는 중학생들은 지리적, 수적으로 불공정한 교육환경에 놓여있다"며 "세계적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국내외 유수의 첨단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용인시는 기업·대학과 연계한 과학교육을 실현할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인교육희망연대는 시와 교육지원청의 과학고 설립 추진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한편, 최적의 위치와 교육과정 수립 등에 대한 의견을 관계기관들에 제안하고, 고등학교 교육 다양화를 위해 시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7 15:51:5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의 상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용인시의 미래와 정체성을 담은 통합 도시브랜드 디자인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용인시청 누리집과 용인시 도시브랜드 소통온 누리집에 디자인 제안서 등을 작성해 출품하면 된다. 공모작은 상징성, 디자인, 창의성, 공감성, 확장 가능성을 전문가 자문단이 심사해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최종 결과는 용인시 누리집에 8월 9일 공고된다. 대상에 선정된 1명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1명은 200만원의 상금과 시장상을 받는다. 우수상 4명과 장려상 4명도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시상금과 시장상을 받게 된다. 선정된 우수작은 전문가의 검토와 디자인 고도화 과정을 거쳐 용인시 상징물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시 후보안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7 09:46:28【 수원=장충식 기자】 "지방의회 의원은 시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정치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 편에서, 시민을 위해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사진)은 지방의회에 역할과 기능에 대해 '시민의 동반자'라는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같은 정치 철학은 대대로 이어져 온 용인시의회의 전통과도 같은 것이었다. 지난 1일 인터뷰를 위해 찾은 윤 의장의 집무실에는 '더 크게 듣겠습니다', '더 깊게 보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라는 글이 벽면 한 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해당 글은 10여년 전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아 만든 말이었다. 현재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과 국민의힘 14명 등 모두 31명의 시의원들이 함께 활동하며 용인시민들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46년까지 무려 120조원 이상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5만7186㎡에 건설되는 경제 도심형 복합자족도시인 '용인플랫폼시티' 등 용인시의회가 처리해야 할 일도 산더미다. 윤 의장은 "지방의회 의원들은 국회의원들과는 달라야 한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 기본인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는 시의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운영 용인시의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의원연구단체' 운영이다. 의원연구단체는 시의원들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의원 1명이 2개 정도의 연구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며, 매년 자신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는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도시브랜드연구회 △I LOVE 용인 △Sports City Plus+ △용인특례시 바로알기Ⅲ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 △탄소중립연구소Ⅱ등 총 7개 연구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에서부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을 이용한 관광자원 개발, 용인형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올해 말 성과를 토대로 용인시에 정책제안을 하게 된다. 윤 의장은 "의원연구단체는 공부하고 일하는 시의원이 되자는 용인시의회 차별화 전략"이라며 "매년 모든 의원들이 저마다 분야에서 함께 노력한 성과가 용인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야 의원 함께 시민들과 소통과거부터 내려온 전통에 이어 새로운 전통을 만든 사례도 있다. 그것은 윤 의장 취임 이후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매월 용인시의회 월례조회가 열리는 날은 시의원들의 '봉사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여야 의원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나 수해 등의 재난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 의장은 "과거 코로나 등으로 시민들과 접촉하고, 대화할 수 없는 기회가 없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로 의회봉사단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여야 의원들이 갈등보다는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도 큰 성과다. ■'협치하는 시의회' 추구윤 의장이 취임과 동시에 봉사활동을 용인시의회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고 싶어 한 이유는 그의 정치 철학인 '협치'와도 맥을 같이 한다. 윤 의장은 "얼마 전 4.10 국회의원 선거도 치렀지만, 시민들이 정치에 대해 가장 식상해 하고, 분노하는 것이 협치 부분"이라며 "대통령과 국회의 협치, 여야간 협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의장은 시의원들에게 '시민들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시민들 곁에서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시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 지를 함께 고민하는 그런 지방의회 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의회 의원들은 모두 시민들을 위한 동반자로,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늘 깨달아야 한다"며 "협치는 이같이 똑같은 사명감을 함께 하는 것이다.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면 협치는 당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시의회 청사 증축 논란...의회 층축이와 더불어 윤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인시의회 증축 문제에 대해서도 먼저 입을 열었다. 앞서 용인시의회는 시의원들은 업무공간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약 100억원을 들여 지금의 시의회 옆에 4층 규모의 청사를 증축하며, 의원실 14개와 사무실, 회의실 등이 계획돼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시민단체들이 "곧 이전할 의회 청사 옆 보건소 건물을 활용하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용인시의회가 지난 2005년 설립돼 벌써 20여년 가까이 흘렀다"며 "그동안 용인시는 100만 특례시로 인구가 3배가까이 늘어났고, 더불어 시의원들과 사무직 직원들도 함께 늘어나 지금 공간의 증축은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시의원들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도 16명이나 채용됐지만, 이들이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증축되는 시의회 청사는 시의원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쓰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예산낭비'라거나 '호화청사'라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용인시의회 청사 인근 이전을 앞둔 보건소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보건소가 이전하고 나면 시청에 들어오지 못한 사업소나, 외부에서 임대료를 내고 있는 산하기관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효율적인 기관 재배치를 위해서는 시의회 증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분명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시의원들이 더 넓은 사무실을 쓰려고 청사를 층축 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래전부터 공간 부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욕을 먹더라도 해결하고 싶은 마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jjang@fnnews.com
2024-05-05 18:38:3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4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연휴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어린이날 당일 보다 하루 앞당긴 4일 행사를 개최해 다른 지역에서도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인 이날 행사에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 코미디 마술 마임, 난타,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드림스타트 아동공연 등 어린이날의 의미를 담은 화려한 무대가 연출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개그맨 황영진이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700특공연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안전체험존'에서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동산존'에서는 벽돌쌓기와 축구, 농구를 즐길 수 있고,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피크닉존'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해 운영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1 10:46:3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8일까지 용인와이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지원금(캐시백)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용인와이페이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소비지원금 5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유효기간 3개월 안에 용인와이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소비지원금 지급은 1인당 1회 한정으로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회원으로 등록된 카드 사용 시에만 지급한다.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해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1 10:40:4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역 내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7일까지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조합원 모집 중이거나 설립 인가 후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으로 처인구 7곳, 기흥구 5곳, 수지구 1곳 등 13곳이다. 시는 주택조합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의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수립한 피해 예방 대책의 일환이다. 점검에서는 조합원 모집 광고 등에 관한 준수사항, 조합의 자금관리, 계약서 명시 사항, 실적 보고와 자료 공개 여부 등을 살핀다. 시는 점검을 통해 조합 내의 분쟁을 예방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유의사항 안내문'도 배포해 조합 사무실에 비치하고 조합원에게 제공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주택조합의 허위·과장광고와 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발생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허위·과장광고를 단속하고, '상설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일부 지역주택조합이 확실하지 않은 사업계획으로 동·호수를 지정하거나 확정 분양가를 제시하고, 대형 건설사를 내세우거나 매입하지 않은 토지를 매입한 것처럼 속이는 등의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한 뒤, 분담금을 반환하지 않거나 사업을 지연시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조합은 특성상 사인 간의 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사업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광고만 보고 가입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택조합 개요와 추진 현황, 조합원 가입 시 주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 조합원 자격, 가입계약서 등을 면밀히 살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9 10:30:4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5월 4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2024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 대부분이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연휴 시작일인 4일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용인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한 시민은 연휴가 이어지는 5일과 6일에도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용인시가 마련한 어린이날 축제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뮤지컬 '구름빵', 코미디 마술 마임, 난타, 군악대·의장대의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드림스타트 아동공연 등 어린의 날의 의미를 담은 화려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개그맨 황영진이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어린이 날 대축제를 위해 용인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과 부스도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아트센터 국악원, 용인문화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많은 기관이 참여해 체험프로그램를 제고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가 상시 대기한다. 또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용인시 시민안전관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700특공연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안전체험존'에서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한 곳에서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동산존에서는 벽돌쌓기와 축구, 농구를 즐길 수 있고,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피크닉존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10:07:2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서울 강남역·서울역 방면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5개 노선에 '좌석 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지난해 6월부터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20회)에 운영해 온 좌석 예약제는 14개 노선(26회)로 늘어난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 DIGILOCA)를 통해 미리 탑승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한 뒤 좌석을 예약하는 것으로, 승객이 몰려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요금은 정류장에서 탑승할 때와 동일하다. 이번에 좌석 예약제를 확대 적용하는 노선은 오전 6~8시 출근 시간대에 강남역 방면으로 가는 1241번, 1550번, 1570번, 5006번과 서울역 방면 M4101번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고속도로 진입 직전 버스 탑승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물량을 요청해 이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5월부터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지하철 급행열차 개념의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대상 노선은 출근 시간 명지대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과 5600번의 광역버스 4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2 10:17:49【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된 2034년보다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Fab)을 가동하는 시기를 2030년으로 정하고, 국가산단 등에서 일할 IT 인재들이 생활할 이동읍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2030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 등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등을 신속히 진행해 부지조성까지 걸리는 기간을 통상 7년의 절반인 3년 6개월 안에 끝내고 2026년 하반기 국가산단 착공 계획을 세웠다. 이동읍 신도시도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IT 인재들의 정주 여건을 보장한다는 것이 정부와 LH의 방침이다. LH는 당초 2025년으로 계획한 이동읍 신도시의 공공주택지구 구역 지정을 빠르면 연내에 마무리하는 등 신도시 준공기한을 2~3년 정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의 협약식에서 정부 측이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 조성을 서두르겠다고 했고,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가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2030년에 가동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동읍 신도시 완성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서 반도체 등 IT인재들이 그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용인시도 국토교통부·LH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1 09:26:0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시민의 강릉 방향과 인천공항 방향 통행을 편리하게 할 제2영동고속도로 연결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문을 보내 시 전역을 신규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으로 촘촘히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건의했다. 편지에서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를 반도체 고속도로(화성~용인 남사·이동~안성 민자고속도로),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건설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는 GS건설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민자 적격성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를 밟고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치면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는 인천부터 강릉까지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도록 계획됐다. 인천~성남 구간에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됐고 광주~강릉 구간의 경우 원주까지는 제2영동고속도로로, 원주 이후에는 영동고속도로로 이어진다.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는 총 길이 32km로, 시는 용인특례시 구간인 모현읍 능원리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처인구 모현읍 시민들은 물론이고 수지구 죽전 지역, 기흥구 보정동 지역 등의 시민들도 모현IC를 통해 동쪽으로는 제2영동고속도로로 원주, 이어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서쪽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로 판교와 안양, 인천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고속도로를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오포JCT에서 접속하도록 할 방침으로, 이를 이용하는 용인 시민들이 수도권 남북으로 이동하는 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모현IC와 오포JCT을 통해 용인시민이 수도권 내 동서 방향 이동은 물론이고 강릉·인천 방향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질 것"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로망 확충은 긴요한 일인 만큼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를 제2경인고속도로(북청계IC)와 제2영동고속도로(경기광주JCT)와 연결하도록 총연장 32.0km(본선 30.5km, 지선 1.5km)의 왕복 4차선도로로 계획했으며, 모현IC를 포함해 5개 분기점과 4개 나들목, 1개 휴게소 등을 함께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고, 이 사업은 그 과정을 통과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9 10: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