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의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이 프로젝트 투명성과 참여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위퍼블릭은 이번 개편을 통해 후원 프로젝트 운영자와 참여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투명한 후원 플랫폼으로서 기틀을 마련하고 위상을 공고히 한다. 첫 시작으로 피처드 후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데일리다일 △햇살마루 △국인 등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및 비정부기구(NGO) 네 곳에서 기획한 후원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네 곳은 위퍼블릭과 함께 후원 모금, 사용 내역, 프로젝트 사후 관리의 투명성을 끌어올려 건강한 후원 문화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의 연탄은행은 취약계층 900여 가구에 시원한 생수를 지원하는 ‘생수한병’ 프로젝트를 약 8주간 운영한다. 사단법인 데일리다일도 후원 프로젝트를 6주간 진행한다. 탄자니아 다일공동체의 호프스쿨에서 준비 중인 태권도 교실 바닥 매트 설치를 위한 ‘태권도 꿈나무를 위한 충격 흡수 매트 후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위퍼블릭을 통해 후원자들의 후원 동참을 이끌어내고, 후원금의 투명한 사용내역을 공유하게 되어 후원 문화 전반에 신뢰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생수한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시도해 취약계층을 조명하며 위퍼블릭과 함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퍼블릭은 이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다양한 프로젝트 정보를 홈 화면에서 바로 보고, 원하는 프로젝트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 프로젝트 상세 화면에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참여자가 평점, 후기 등 만족도에 따라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후기도 작성할 수 있다. 위퍼블릭에 증빙 시스템을 선보여, 프로젝트 투명성과 신뢰성도 강화했다. 모금액을 토대로 프로젝트 운영자가 사용 금액을 용도에 맞게 설정하고,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등 참여자와 소통하는 기능도 반영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9 14:19:26[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약 1613억원, 영업손실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약 59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호평받으며,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8%, 전년 대비 72%가 늘었다.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34%가 늘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3일 만에 매출 1000만 달러 달성, 최고 동시접속자수 40만명 돌파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위믹스 3.0 기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도 우수한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을 갖춘 국내외 게임 개발사 중심으로 꾸준히 계약 진행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3억원, 영업손실 약 14억원, 당기순손실 약 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MMORPG, 서브컬쳐, 방치형 RPG, 캐주얼 등 신작 모바일 게임 10종 이상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2024년은 장르 다변화 사업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IP 및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7 17:30:11[파이낸셜뉴스] 액토즈소프트는 7년간 이어져온 '미르의 전설2 중국 독점 라이선스계약(SLA) 연장계약 무효확인 등 청구의 소'에서 대법원이 위메이드 측의 청구를 전부 기각, 최종 승소했다. 29일 대법원과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이 소송은 지난 2017년 6월 액토즈소프트가 셩취게임즈(셩취) 측과 체결한 '미르의 전설2' SLA의 연장에 대해 해당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위메이드 측이 2017년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하며 시작됐다. 위메이드는 해당 계약이 유효하다는 1심과 2심의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한 바 있다. 2021년 서울고등법원은 "셩취 측이 라이선스 계약을 유지해온 기간, 그동안 쌓아온 입지, 영향력, 노하우 등을 고려해 액토즈소프트로서는 새로운 계약 상대방을 찾기보다는 기존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대법원 판결도 서울고등법원과 마찬가지로 액토즈소프트와 셩취 측과의 '미르의 전설2' SLA 연장계약이 유효하다고 최종 판결을 내린 것이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너무 당연했던 해당 계약의 정당성을 7년의 시간이 지난 이제서야 인정받았다"며 "회사의 이익을 위한 액토즈소프트의 판단이 유효하다는 점이 한국 대법원 및 계약 이행지역인 중국의 최고인민법원에서 최종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법원에 미르의 전설 2 SLA 종료 및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소송에서 손해배상액 2579억원을 확정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액토즈소프트 측은 "2021년 한국의 대법원에 해당되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에서 해당 계약이 유효함을 최종 확정받았다. 싱가포르 ICC 중재에서만 양국 법원의 최종 판단과 상충되게 2017년 9월 28일부로 SLA의 효력이 상실됐다는 잘못된 판단을 내린 셈"이라며 "위메이드 측은 해당 중재판정부가 잘못된 전제에서 내린 손해배상 판정에 대해 액토즈소프트 측을 상대로 우리나라에서 승인 및 집행을 청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메이드 측은 해당 중재판정부가 SLA 연장계약이 무효라는 잘못된 전제에서 내린 손해배상 판정에 대해 액토즈소프트 측을 상대로 우리나라에서 승인 및 집행을 청구하고 있는데, 액토즈소프트 측은 위메이드와의 사이에는 애당초 중재합의가 존재하지도 않을뿐 더러 양사 사이가 SLA 상 중재조항의 대상이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2017년 연장계약으로 기존 SLA 상 중재조항은 효력을 상실해 ICC 중재판정부는 해당 분쟁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하자는 모두 승인·집행의 거부 사유에 해당하고, 중재판정부가 자신의 권한(관할)에 대해 어떠한 판단을 내리든 집행국 법원을 구속할 수 없으며, 집행국 법원이 이러한 ‘승인 및 집행 거부 사유’를 판단함에 있어 독립적이고 종국적인 심사권한을 가지므로 관할권도 없는 중재판정부가 내린 판정은 집행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위메이드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2500억원대 손해배상 집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위메이드 측은 “이미 ICC 중재에서 승소했다"며 "액토즈소프트가 제기한 해당 중재판정에 대한 취소소송에 대해서도 싱가포르 법원이 액토즈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해당 중재판정을 최종 확정한 만큼 중국 및 국내에서의 승인 및 집행 절차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일갈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9 16:26:34[파이낸셜뉴스] 올 봄 개막한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역대급 인기를 누리면서 야구 게임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게임업계는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로 팬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전통강자' 컴투스, 현실 야구 재현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야구 게임은 컴투스의 우위 속에 넷마블, 위메이드 삼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의 '전통적 강자'다. ‘컴투스프로야구 2024’(컴프야)는 KBO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마치 실제 리그 경기와 같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 대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컴프야의 특징은 20년 넘게 야구 게임을 서비스해 온 컴투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원년 팀부터 현존하는 KBO 리그 10개 구단의 선수 데이터를 구현한 점이다. 현실 속 야구를 손 안에서 그대로 재현했다. 올해는 KBO 리그 선수 500여 명의 헤드 스캔 데이터와 컴투스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통해 실제 선수들의 움직임과 투구폼, 타격 자세뿐만 아니라 눈동자의 움직임과 깜박임까지 정밀하게 구현했다. ‘컴투스프로야구V24’(컴프야V24)도 컴투스의 야구 게임 대표 타이틀 중 하나다. 뛰어난 그래픽 기반의 압도적 생동감에 캐주얼한 게임성까지 더한 리얼 야구 게임이다. 실제 KBO 리그 기록이 선수 카드에 반영되는 라이브 콘텐츠를 강화해 플레이 몰입감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그라운드 잔디 종류에 따른 타구의 탄성 변화를 적용하고, 실제 경기 상황에 따른 다양한 수비 동작도 추가됐다. 'MLB 9이닝스24’는 MLB(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2009년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121개국, 애플 앱스토어 87개국 스포츠 게임 매출순위 TOP10,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편의성' 넷마블…'글로벌' 위메이드 넷마블의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19년간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이다. KBO 및 MLB 리그 연동 기반의 실제 선수, 전적 데이터를 지원하며 캐릭터의 생생한 표정과 관중의 움직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역동적인 수비, 공수 간의 수 싸움, 날씨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최근 야구 시즌을 맞아 게임 편의성을 개선했는데, '시즌모드’ 내 각 난이도의 페넌트레이스 경기 수를 72경기로 조정하고, 골든볼 미션 완료에 필요한 골든볼 수량을 20개로 변경했다. '마구마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2024 모바일'은 기존 감성을 살리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시스템과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최근 넷마블은 해태 선동열, 롯데 이대호, 한화 송진우 등 역대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레전드 프랜차이즈 선수카드’를 업데이트했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3월 170여개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싱글 플레이와 챌린지 등 PvE(Player vs Environment) 모드를 비롯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하는 시즌, 시뮬레이션, 올스타 PvP(선수 대 선수)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는 것도 재미다. 선택한 리그를 중심으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다른 리그 소속 선수들도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선수를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09 20:42:3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글로벌 흥행 장기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1·4분기 매출액은 1370억원, 영업손실은 4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 중이지만 지난달 12일에 출시해 1·4분기 매출 기여는 20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평균 매출 전망을 기존 7억원에서 13억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4일 23시 기준 동시접속자 수 38만명으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유저 트래픽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국가별 다운로드도 태국(25%), 필리핀(23%), 대만(!1%) 순으로 미르4 때보다 고른 국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생계 수단이 아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의 실수요가 미르4 당시보다 높은 상황이기에 보다 안정적 흥행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관호 신임 대표 체제에서 기존 사업 체제 유지와 함께 비용 효율화를 적극 추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그간 과도한 비용 집행으로 변동성이 심했던 위메이드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임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일 매출 25억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이트크로우가 초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음에도 주가는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05 09:39:56[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게임 '던전앤스톤즈'를 해외 4개국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세계 출시에 앞서 독일,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스톤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미드코어 장르 진출작으로 소개되어온 모바일 퍼즐 RPG다. 중세 판타지 공간에서 몬스터를 물리치고 왕국을 재건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이 게임은 서비스 장르 확장에 나설 위메이드플레이가 새로운 퍼즐 규칙과 시스템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같은 색 블록을 맞춰 몬스터를 공격하는 퍼즐 전투, 캐릭터에 따른 퍼즐 덱 구성과 기사, 요정 등 50여 종의 캐릭터 수집, 육성 등은 RPG와 전략의 재미를 3매치 퍼즐에 결합한 기대요소로 꼽힌다. ‘던전앤스톤즈’는 ‘애니팡’ 시리즈의 PD로 익히 알려진 이현우 대표와 개발팀이 설립한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의 첫 작품이다. 게임 개발의 전문성과 참신한 기획,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된 플레이매치컬은 미드코어 장르를 통한 RPG 대중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플레이와 플레이매치컬은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 4개국 출시에 이어 상반기 중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6 10:55:473월 들어 게임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메이드는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가 독주하는 동안 '대장주' 크래프톤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대형 게임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는 "일부 종목에 저점 매수의 기회가 왔다"고 진단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위메이드 주가는 4만6550원에서 7만5700원으로 62.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4.79%)을 크게 웃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 요인은 이달 12일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꼽힌다. 서비스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흑자를 낼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2년 만의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95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높은 흥행 성적을 보여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출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3·4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매분기 신작을 발매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견인하는 등 신작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메이드와 달리, 다른 게임주는 부진한 모습이다. 이달 넷마블(-4.38%), 펄어비스(-2.97%), 카카오게임즈(-1.49%), 엔씨소프트(-1.19%) 등 국내 대표 게임주들은 주가 하락세를 경함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5.95% 상승에 그쳤다. 부진한 실적과 함께 올해 성장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1%, 영업이익은 91.9%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 55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펄어비스는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본격화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증권가는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게임주에 대한 저점 매수의 기회가 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주가 하락이 이어지며 기업가치가 보유자산 가치에 근접한 만큼 올해는 바닥 수준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새로 설정된 경영전략이 성과를 보이거나 차기작 모멘텀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만,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기업가치에 가까워지고 있어 올해는 저가 매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1 18:34:13[파이낸셜뉴스] 3월 들어 게임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메이드는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가 독주하는 동안 '대장주' 크래프톤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다른 대형 게임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는 "일부 종목에 저점 매수의 기회가 왔다"고 진단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위메이드 주가는 4만6550원에서 7만5700원으로 62.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4.79%)을 크게 웃돈다. 지난 20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 요인은 이달 12일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꼽힌다. 서비스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흑자를 낼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2년 만의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95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높은 흥행 성적을 보여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출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3·4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매분기 신작을 발매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견인하는 등 신작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메이드와 달리, 다른 게임주는 부진한 모습이다. 이달 넷마블(-4.38%), 펄어비스(-2.97%), 카카오게임즈(-1.49%), 엔씨소프트(-1.19%) 등 국내 대표 게임주들은 주가 하락세를 경함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5.95% 상승에 그쳤다. 부진한 실적과 함께 올해 성장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1%, 영업이익은 91.9%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 55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펄어비스는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돼 있어 모멘텀이 본격화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증권가는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게임주에 대한 저점 매수의 기회가 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주가 하락이 이어지며 기업가치가 보유자산 가치에 근접한 만큼 올해는 바닥 수준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원은 "새로 설정된 경영전략이 성과를 보이거나 차기작 모멘텀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만,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기업가치에 가까워지고 있어 올해는 저가 매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1 16:12:3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 인프티 아트(INFTY ART FZ-LLC), 파이 소프트웨어(FYE Software FZ-LLC)와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인프티 아트는 캐릭터 장난감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알토이즈(Artoys)’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토이즈에서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수집용 NFT와 게임에서 사용하는 유틸리티 NFT 등을 판매한다. 유틸리티 NFT는 추후 게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파이 소프트웨어는 언리얼 엔진5 기반 아레나 슈팅 게임 '스트라이페스트(Strifest)'를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전투에 참여해 능력을 얻어 상대방의 거점을 파괴해야 한다. 4 대 4 팀 대전, 길드, 토너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개발사와 연이어 온보딩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지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20 16:28:08[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LB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프로 야구 리그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소속 30개 구단의 권리를 대행하는 MLBAM(MLB어드밴스드 미디어)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협회의 사업 부문 자회사 MLB Players, Inc.로부터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했다. 이용자들은 세계 최초로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가 통합된 '판타스틱 베이스볼' 만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야구를 즐길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라운드원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야구 게임으로,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를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글로벌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0 13: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