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LG트윈스가 14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너'는 사회초년생 아이덴티티를 담은 LG유플러스의 MZ세대 대표 캐릭터다. 양사는 2022년 ‘무너가 LG트윈스 마케팅팀 인턴으로 함께한다'는 스토리로 컬래버레이션 첫 선을 보인 뒤 매년 야구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LG트윈스의 2023년 통합 우승을 함께 응원한 LG트윈스 및 무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특별한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4일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주중 3연전에서 ‘무너 유니폼 데이‘를 연다. 이벤트 기간 동안 LG트윈스 선수들은 무너 캐릭터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15일에는 중앙 매표소 옆 광장에서 8미터 높이의 무너 에어벌룬 등 초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토존에서는 야구공을 과녁에 던져 맞히는 관중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형 키링과 장바구니, 메모지,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응원 머리띠, 인형 키링 세트 등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굿즈들을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인터파크 오프라인샵과 무너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선수들이 착용한 무너 캐릭터 유니폼도 잠실종합운동장 LG트윈스 공식 어센틱 매장, 무너스토어, ‘일상비일상의틈byU+’,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에서 판매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IMC담당은 "LG트윈스와의 협업이 무너 캐릭터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3 08:59:58[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네이버 웹툰과 연계해 인기 작품 ‘가비지타임’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신한 Pick E 캐릭터형 체크, 신한카드 Pick I 캐릭터형 체크(가비지타임)’(이하 가비지타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은 전국 최약체로 손꼽히는 지상고등학교 농구부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농구만화이다. 누적 조회 수 2억 8000만 회, 회차 별 평균 조회 수 140만 회를 기록 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0대, 20대 여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출시된 가비지타임 Pick E 체크카드는 지상고등학교 농구부 주장 ‘성준수’ 캐릭터로 디자인했고, 가비지타임 Pick I 체크카드에는 주인공 ‘기상호’의 유니폼을 입혔다. 가비지타임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하면서 MBTI 특성 중 외향성을 뜻하는 E형과, 내향성을 뜻하는 I형으로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Pick)할 수 있도록 2종으로 구성됐다. 신한카드는 가비지타임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발급 받은 고객에게 1000원 상당의 ‘네이버 웹툰 쿠키’를 추첨을 통해 1명에000게 증정한다.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등장인물 섬유향수, 캐릭터 카드팩 등 가비지타임 특별 굿즈도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23 13:50:17[파이낸셜뉴스]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입은 유니폼이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유니폼의 입찰가는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연예 종합 매체 TMZ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한 날인 '재키 로빈슨 데이'에 오타니가 입은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이번 경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포츠 전문 경매 업체인 'SCP 옥션'에서 진행되는데, 이번 경매에 나온 오타니의 유니폼은 10만 달러(약 1억3600만원)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년 4월16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해 모든 선수가 현재 MLB 전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등번호 42'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도록 한다. 오타니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등번호 17을 달고,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이적해서도 17번을 지켰다. 이 때문에 '등번호 42'가 박힌 오타니의 유니폼은 더욱 희소성 있는 셈이다. 이에 TMZ 스포츠는 "경매 마감일까지 3일 남은 현재는 3만9000달러(약 5318만원)가 최고 입찰가이지만, 오타니의 홈런 숫자만큼이나 입찰 금액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SCP 옥션에는 오타니가 지난해 6월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때린 '미일 통한 200호 홈런' 공도 매물로 올라와 있는데, 이 공의 현재 입찰가는 약 1만9000달러(약 2600만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1 11:14:28중견·중소기업이 야구와 축구, 골프 등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2024 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올해 정규 시즌 동안 잡코리아와 알바몬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 상의를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잡코리아는 스폰서십 자격으로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구장에 잡코리아와 알바몬 광고를 노출 중이다. 앞서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볼링대회, 당구대회를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와 친선경기를 펼친 K리그 팀 후원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과 외부 전력 보강을 통해 강팀으로 변모하는 한화이글스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류현진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롬은 2년 연속 프로축구단 후원을 이어갔다. 휴롬은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4 시즌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FC서울은 지난해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누적 관중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제시 린가드 영입 효과로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휴롬은 FC서울과 함께 올해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FC서울 홈경기에서 선수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를 한다. 또한 FC서울 홈경기 하프타임 이벤트 중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휴롬 원액기 증정 이벤트도 있다. 휴롬 관계자는 "지난해 FC서울과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축구 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했다"며 "올해도 '건강'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현장에서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가치를 확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올해까지 4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세라젬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 공식 스폰서 협약을 통해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다수 대회를 후원했다. 아울러 KPG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척추의료기기 '마스터 V7', 안마의자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가전을 후원하기도 했다. 마스터 V7은 골퍼들이 운동 후 피로가 집중되는 부위를 케어하는 '골프모드'를 탑재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KPGA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선수들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이 잇달아 개막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중견·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스포츠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9 18:20:16[파이낸셜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 등번호 ‘44’번이 나치 군사조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아디다스가 해당 번호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올리버 브뤼겐 대변인은 “우리는 등번호를 44번으로하는 유니폼 맞춤 제작 주문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유니폼을 판매하면서 각자 선택한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주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히틀러’ 등 나치와 관련된 이름은 차단해 왔는데, 여기에 등번호 ‘44’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14일 독일 축구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한 이후 받은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아디다스는 원정용 유니폼에 전통적인 색깔이 아닌 분홍색을 도입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폰트 디자인 때문에 ‘44’를 새기면 나치 군사조직인 친위대(SS·Schutzstaffel)의 문양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알파벳 ‘S’ 두 개를 각지게 쓴 듯한 SS문양 ‘지크루네’는 하켄크로이츠(십자가 갈고리)와 함께 나치(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대표적 상징으로 여겨져 독일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독일 축구 협회(DFB)와 아디다스는 이 폰트로는 ‘44’번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 주문한 유니폼은 배송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등번호를 23번까지만 달기 때문에 4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약 100개국 출신의 사람들이 아디다스에서 근무하고 있고, 반유대주의, 폭력 등 모든 형태의 증오에 맞서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의도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0:24:23[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새 유니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종이처럼 속옷이 다 보인다고 해서 ‘종이 유니폼’ ‘시스루 유니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 등 외신들은 MLB 새 유니폼에 대해 “선수들이 속이 비치는 유니폼 대신 낡은 바지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니폼 사진 중 속이 비치는 사진 하나를 언급하며 “어떤 선수는 ‘종이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닉 피베타(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클 A. 테일러(미네소타 트윈스),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유명 선수들도 정규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새 바지를 입는 것을 거부하고 낡은 바지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양키스의 간판 선수이자 주장인 외야수 에런 저지(32)의 상의 겨드랑이 부분에 넓게 퍼진 땀 얼룩은 MLB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앞서 지난 2월 21일 개막을 앞두고 가진 언론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LA다저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는 하얀색 유니폼 바지를 입었는데, 바지가 너무 얇아 바지 안으로 넣은 상의가 훤히 비춘 것이 문제가 됐다. 문제의 유니폼은 미국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파나틱스가 각각 디자인과 생산을 맡았다. 양사는 2020년부터 10년간 10억달러(1조3500억원) 규모의 MLB 공식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키는 올해 보금된 새 유니폼이 이전 유니폼들보다 더 부드럽고 가벼우며,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했지만 팬들과 선수들은 체형이 지나치게 도드라져 보일 뿐 아니라 속옷까지 보일 수 있는 얇은 원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 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MLB 선수협회 부회장 브루스 메이어는 지난 2월 22일 시스루 바지에 대한 선수들의 우려를 MLB 측에 전달했다. 한 선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MLB 측의 비즈니스를 이해하지만, 조정을 통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방식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내 아내에게 란제리 대신 유니폼을 사줘야겠다” “젖은 휴지 같다” “가격보다 너무 저렴해 보인다” 등의 의견을 내며 비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1 16:18:06[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38년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 부착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와 조끼, 점퍼, 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를 동계 점퍼에 적용했다. 심파텍스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과 '오코텍스-스탠다드 100'으로부터 공인받았다.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고루 갖춰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땅속에서 유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고 100% 자연분해되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바꾼 것은 1986년 이후 38년만이다. 직원들이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낸 의견을 취합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다양한 장비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적인 요소도 추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3년 5월 현장 직원들의 안전화를 교체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항과 격납고, 화물터미널 등에서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고 각종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근무 특성상 안전화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안전화를 직접 골라 신어본 뒤 원하는 제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9 10:03:20[파이낸셜뉴스] 형지엘리트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형지엘리트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을 지원하며 롯데자이언츠는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 로고를 단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 나선다. 22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최준호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이사, 박준혁 단장 등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메인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형지엘리트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니폼 등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되는 한편,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유니폼 분야에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형지엘리트는 제품 생산 능력과 함께 스포츠 컬처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한 윌비플레이의 신선한 이미지를 인정 받았다. 스포츠 매니아인 사업본부 구성원들의 사업에 관한 깊은 이해도와 진정성도 통했다. 더불어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대한 최준호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부산을 뿌리로 둔 대표적 패션기업으로서 지역을 향한 강한 애정 역시 반영됐다. 형지엘리트는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롯데지주 소속 장애인 선수단에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부산을 연고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선수와 팬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협력 분야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2 09:58:06[파이낸셜뉴스] 19일 공개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두고 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대표팀 신규 유니폼을 실제 착용한 선수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실착 사진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등 18일까지 대표팀에 합류해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 선수들이 등장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합류하는 대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이번 유니폼에 대해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라고 발표했다. 우선 홈 유니폼은 한국 전통 건축 예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힌트를 얻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 패턴을 바탕으로 하며, 깃과 소매에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깃에는 호랑이에서 영감을 얻은 발톱 자국을 새겨 넣어 대표팀 선수들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에는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담았다.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짙은 검은색과 은은하게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을 대조시켰다.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는 호랑이의 발톱 문양이 새겨졌다. 유니폼을 본 팬들의 반응에는 호평과 혹평이 공존했다. 일부는 "생기 있어 보이고 좋다" " 막상 입으니 예쁘다" "색 잘 뽑았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는 "고기와 상추쌈인 줄" "한우 마블링이 떠오른다" "촌스럽다"라며 혹평하기도 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새 유니폼은 이날 경기부터 착용하는데, 대표팀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20 09:24:53[파이낸셜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유니폼 비리 관련해서 해명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대표팀이 내부 비리 탓에 입을 홈 유니폼이 없어 원정용을 택했다는 주장에 전격 반박했다. 축구협회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경기(요르단전)에서 한국팀은 AFC의 경기 계획상 원정팀이었다"며 "추가 조사 결과 (대표)팀 내 유니폼 수량 부족은 없던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지원 업무를 맡은 직원이 홈 유니폼을 빼돌린 탓에 수량이 부족해지자, 어쩔 수 없이 요르단과 4강전에서 원정용 유니폼을 입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협회가 내놓은 해명이다. 다만 협회는 문제 인물로 지목된 직원이 요르단전 유니폼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표팀의 입장을 관철하지 않은 사실은 시인했다. 협회는 "요르단전과 같은 경우, 우리가 반드시 홈 유니폼을 입고자 하고, 유니폼 색깔 등 상대 팀과 상충하는 부분이 없다면 경기 전 AFC·상대 팀 관계자와 갖는 공식 회의에서 홈 유니폼을 입겠다고 주장하고 논의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 팀장은 경기 전날 열린 AFC 주재 회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원정 유니폼 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해당 팀장이 중요한 업무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진행한 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업무 관례를 보면 가능하다면 대표팀이 국제 경기에서 홈 유니폼을 입도록 현장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게 합당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달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현재 직위 해제 상태다. 협회는 "최근 대표팀 업무에 대해 여러 의혹을 낳은 것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은 실무자들이 대표팀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 매뉴얼을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이같은 일련의 의혹에 따른 실망감을 드려 거듭 송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8 21: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