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9일자로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윤소하(60)를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윤소하 감사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목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대 국회의원으로 정의당 원내대표와 국회 저출산극복연구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1년 7월 19일부터 2023년 7월 18일까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7-16 14:47:34【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 5선에 도전하는 '정치 9단' 민생당 박지원 후보, 원대대표 출신으로 2선에 도전하는 정의당 윤소하 후보의 맞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목포시 선거구의 공식 선거전이 2일 본격 시작됐다. '전남 정치 1번지' 목포는 지금까지 박지원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면서 앞선 3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민주통합당,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비교적 여유있게 당선된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전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당 지지세를 등에 업은 김원이 후보의 도전이 거세고, 목포에 고정 지지표가 있는 윤소하 후보의 조직력도 만만치 않아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이날 저마다 목포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비전과 공약을 내걸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목포는 최고다. 새봄, 새로운 목포가 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원이 후보는 오전 5시 50분 목포신항만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목포, 생명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6시 20분 새벽을 여는 사람들인 구 청호시장 상인들을 만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 등을 청취하고 "문재인 정부는 재산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저와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목포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내겠다"고 위로했다. 이후 오전 7시 30부터 목포역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10시 30분 선거캠프가 있는 포르모사거리에서 약식 출정식 및 거리유세를 벌였다. 김원이 후보는 유세를 통해 "목포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코로나19 해결에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형 일자리 창출, 목포역 역세권 개발, 목포의 오랜 숙제인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설치를 집권여당의 힘으로 김원이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원이 후보는 또 "목포는 최고입니다. 목포의 승리가 호남의 승리이며, 호남의 승리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오전 5시 30분 석현동 태원여객 종점을 방문해 버스기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지원 후보는 "버스기사들은 목포의 새벽을 여는 분들이고, 시민의 발이 되어주시는 분들"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 큰 목포, 전남대통령시대를 위해 저도 시민의 손발이 되어 목포의 새날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6시 30분 현대삼호중공업 정문과 7시 40분 인공폭포 사거리 출근인사, 오전 10시 신흥동, 오후 12시 30분 원산동, 3시 연산동 일대 차량유세 등으로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새벽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한 '선거운동을 시작하며'에서 "선거운동 첫날이지만 마음이 무겁다. '코로나로 죽으나 망해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절규가 터져 나온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곁에서 IMF 외환 위기 극복의 모든 과정을 지켜본 박지원이 코로나와 전쟁을 선포한다. '코로나 전투수당'(긴급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0만원(4인가구 400만원) 지급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후보는 "목포를 위해 일해 본 사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 낸 사람이 시작도 마무리도 해야 의과대학 유치 논란과 같은 일이 없다"면서 "목포시민이 보내주신 성원에 '더 큰 목포, 전남 대통령 시대'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오전 6시 30분 인공폭포사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인공폭포사거리는 대불공단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의 출근길로, 윤소하 후보가 출퇴근인사로 많이 찾은 곳이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인 동부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진행했으며, 오후 4시에는 목포역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소하 후보는 동부시장 집중 유세 현장에서 "50년 동안 목포 시민과 삶을 같이 살아 온 윤소하가 이제 30여년 간의 목포시민운동, 그리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의 성과를 가지고 21대 총선에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영세상인과 국민들을 위해 전국민 누구나 10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과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세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4-02 16:19:30[파이낸셜뉴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실에 협박의 내용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보대학생단체 간부 유모씨(36)가 석방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영아 판사는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 측의 보석(조건부 석방) 신청을 인용,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증금은 1000만원이다. 유씨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의 내용을 담은 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월 29일 유씨를 검거했고, 이틀만인 같은 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지난 달 7일 유씨 측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기도 했다. 유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보석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은 중대범죄에 해당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에 대한 우려도 없다는 주장이었다. 검찰은 지난 5일 열린 관련 심리에서 "CCTV 영상과 압수물에 의해 피고인의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고 있고,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참작해 불허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과적으로 김 판사는 검찰 주장보다는 유씨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는 인물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9-10 16:15:32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에 협박 소포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보성향의 대학생 단체 간부가 첫 공판에서 혐의 부인했다.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영아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씨(36)는 "(윤소하 의원에게) 택배를 보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유씨 측은 "수사기관 내부보고 외에는 유죄를 입증한 증거도 없다"며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모두를 부동의 했다. 유씨는 지난달 29일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조류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태극기 자결단' 명의로 보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고 부르며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9-08-22 13:57:06검찰이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흉기 등이 담긴 협박택배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진보대학생단체 간부 유모씨(35·사진)를 재판에 넘겼다.서울남부지검은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인 유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씨의 첫번째 기일은 오는 22일 오전에 예정돼있다.유씨는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와 함께 조류로 추정되는 동물사체, 플라스틱 통과 함께 협박성 편지를 담은 택배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소하 의원실은 지난달 3일 이 택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에 사는 유씨는 지난 6월23일 거주지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관악구 편의점까지 가서 김모씨의 이름으로 택배를 붙였다. 당시 유씨는 모자와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상태였으며 편의점을 오가며 대중교통을 수차례 갈아탄 것으로 조사됐다.유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은 이튿날 "사안이 중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달 31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씨는 구속수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7일 청구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유선준 기자
2019-08-15 16:26:29검찰이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 흉기 등이 담긴 협박택배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진보대학생단체 간부 유모씨(35)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은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인 유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씨의 첫번째 기일은 오는 22일 오전에 예정돼있다. 유씨는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와 함께 조류로 추정되는 동물사체, 플라스틱 통과 함께 협박성 편지를 담은 택배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소하 의원실은 지난달 3일 이 택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에 사는 유씨는 지난 6월23일 거주지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관악구 편의점까지 가서 김모씨의 이름으로 택배를 붙였다. 당시 유씨는 모자와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상태였으며 편의점을 오가며 대중교통을 수차례 갈아탄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은 이튿날 "사안이 중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달 31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씨는 구속수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7일 청구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9-08-15 10:55:50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의 메시지를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로 구속된 진보단체 간부가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임원 유모씨(35)에 대해 구속적부심을 심사한 뒤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청구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 측 청구에 의해 법원이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을 판단하는 제도다. 유씨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의 내용을 담은 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29일 유씨를 검거했고, 이틀만인 같은 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5일에는 유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유씨는 체포 이후 범행과 관련된 진술을 일절 하지 않고, 식사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는 인물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8-07 17:42:53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내용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로 구속됐던 진보단체 간부가 구속이 합당한지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협박 혐의로 구속된 서울 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씨(35) 측은 서울남부지법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 측 청구에 의해 법원이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을 판단하는 제도다. 유씨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은 7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유씨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의 내용을 담은 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29일 유씨를 검거했고, 이틀만인 같은 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5일에는 유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유씨는 체포 이후 범행과 관련된 진술을 일절 하지 않고, 식사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과거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15기 의장,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는 인물이다. 한편, 대진연은 유씨의 체포 이후 '사기 조작' 등을 주장하며 경찰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적폐청산에 적극 나섰더니 대진연에 돌아온 것은 표적수사였다"며 "이는 적폐청산을 멈추기 위한 경검의 발목잡기식 탄압이며 진보개혁정당과 적폐청산단체를 이간질시켜 적폐청산세력을 약화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8-06 11:37:32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내용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진보단체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서울 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모씨(35)를 협박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운영위원장인 유씨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커터칼, 협박의 내용을 담은 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소하 의원실에 도착한 택배의 발송지를 확인한 뒤 주거지를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을 진행, 지난 달 29일 유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틀만인 같은 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유씨는 체포 이후 범행과 관련된 진술을 일절 하지 않고, 식사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씨의 건강이 악화될 경우 병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 의료시설이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로 유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유씨가 범행 동기 등과 관련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만큼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본인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밝혀낼 수밖에 없다"면서 "조력자 여부 등 추가 수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9-08-05 11:41:02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와 경고장 등 협박 소포를 보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간부 유모(35)씨가 구속됐다. 31일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유씨는 ‘본인이 보낸 것이 맞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킨채 법정을 향했다. 이날 대진연 회원들은 법정에 들어서는 윤씨를 향해 “힘내라”는 등 응원을 건넸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관악구의 모 편의점에서 윤소하 의원실로 커터칼, 죽은 새, 경고장 등을 담은 협박성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고장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 됐다.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 내용이 담겼으며 ‘태극기 자결단’이라는 이름도 적혔다. 경찰은 택배가 발송된 편의점을 파악한 뒤 폐쇄회로(CC)TV 동선을 추적해 30일 유씨를 검거했다. 유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진연 측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반발했다. 대진연은 이날 자료를 통해 “뜻을 함께하는 윤소하 의원에게 협박 편지를 보냈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다”며 “명백히 검경에 남아있는 적폐 세력이 대진연에 누명을 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운영위원장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우리 국민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쳐 살아온 사람”이라며 “죄 없는 유 운영위원장을 석방하라”고 덧붙였다. #윤소하 #대진연 #구속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31 19: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