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공모주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 추천할 만하다. 신용등급 BBB+ 이하의 하이일드 채권에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투자할 때 주어지는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활용, 공모주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연도별 공모주의 상장일 수익률 데이터를 평균해보면 코스피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에도 공모주 투자는 비교적 일정한 수익률을 창출했다. 12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KCGI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지난달 2일 설정된 공모주 투자펀드다. BBB+ 이하 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에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투자하는 만큼 코스피시장 공모물량의 5%, 코스닥 공모주는 10%까지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KCGI자산운용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2023년 진행된 공모주의 평균 경쟁률은 950대 1이다. 2020년 956대 1, 2021년 1136대 1, 2022년 775대 1, 2023년 934대 1 등이다. 지난 2월 청약이 완료된 에이피알(APR)은 청약경쟁률 1112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이 14조원이나 몰렸다. 청약수 10주 기준 균등 배정 주식수는 0.06주에 불과했다. 펀드의 경우 소액으로도 공모주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KCGI운용의 설명이다. KCGI운용의 기존 공모주 투자 성과도 우수한 편이다. 2022~2023년 KCGI운용은 97건의 공모주 투자에 참여, 수익(상장일 공모가 대비 시초가격이 높은 경우) 거래가 92건에 달했다. 승률로는 95%에 해당한다. 시장의 평균 승률(81%)과 비교해 14%포인트 높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는 기업들은 통상 애널리스트의 커버리지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상장 과정에서 로드쇼 미팅을 대표이사 혹은 핵심 경영진이 직접 주재하는데 기업미팅 중심의 바텀업(bottom-up) 운용 경험과 역량이 축적된 KCGI운용의 강점을 살리기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KCGI운용은 기업분석 결과를 토대로 공모주 배정 참여 여부 및 의무보유 확약기간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펀드는 청약에서 배정받은 주식을 상장일 혹은 의무보유 확약 종료일에 매도하기 때문에 펀드 내 주식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45%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일드 채권과 전체 채권 비중이 60%를 넘도록 하기 위해 편입한 15% 내외의 일반 채권이다. KCGI운용의 김형석 책임운용역(주식부문), 정슬기 책임운용역(채권부문)은 "앞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LG CNS, 헬스앤뷰티(H&B)스토어 1위 회사인 CJ올리브영 등을 비롯해 2023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이커머스 업황에 대한 둔화 우려로 중단됐던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다수가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며 "공모주 펀드의 수익 창출에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2 18:12:16#OBJECT0# #OBJECT1# [파이낸셜뉴스] 'KCGI 공모주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펀드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 추천할 만하다. 신용등급 BBB+ 이하의 하이일드 채권에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투자할 때 주어지는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활용, 공모주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연도별 공모주의 상장일 수익률 데이터를 평균해보면 코스피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에도 공모주 투자는 비교적 일정한 수익률을 창출했다. 12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KCGI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지난달 2일 설정된 공모주 투자펀드다. BBB+ 이하 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에 펀드 자산의 45% 이상을 투자하는 만큼 코스피시장 공모물량의 5%, 코스닥 공모주는 10%까지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KCGI자산운용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2023년 진행된 공모주의 평균 경쟁률은 950대 1이다. 2020년 956대 1, 2021년 1136대 1, 2022년 775대 1, 2023년 934대 1 등이다. 지난 2월 청약이 완료된 에이피알(APR)은 청약경쟁률 1112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이 14조원이나 몰렸다. 청약수 10주 기준 균등 배정 주식수는 0.06주에 불과했다. 펀드의 경우 소액으로도 공모주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KCGI운용의 설명이다. KCGI운용의 기존 공모주 투자 성과도 우수한 편이다. 2022~2023년 KCGI운용은 97건의 공모주 투자에 참여, 수익(상장일 공모가 대비 시초가격이 높은 경우) 거래가 92건에 달했다. 승률로는 95%에 해당한다. 시장의 평균 승률(81%)과 비교해 14%포인트 높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는 기업들은 통상 애널리스트의 커버리지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상장 과정에서 로드쇼 미팅을 대표이사 혹은 핵심 경영진이 직접 주재하는데 기업미팅 중심의 바텀업(bottom-up) 운용 경험과 역량이 축적된 KCGI운용의 강점을 살리기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KCGI운용은 기업분석 결과를 토대로 공모주 배정 참여 여부 및 의무보유 확약기간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펀드는 청약에서 배정받은 주식을 상장일 혹은 의무보유 확약 종료일에 매도하기 때문에 펀드 내 주식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45%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일드 채권과 전체 채권 비중이 60%를 넘도록 하기 위해 편입한 15% 내외의 일반 채권이다. KCGI운용의 김형석 책임운용역(주식부문), 정슬기 책임운용역(채권부문)은 "앞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LG CNS, 헬스앤뷰티(H&B)스토어 1위 회사인 CJ올리브영 등을 비롯해 2023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이커머스 업황에 대한 둔화 우려로 중단됐던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다수가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며 "공모주 펀드의 수익 창출에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0 07:19:37인도는 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 붙여가면서 제조업 등을 키우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대표적인 국가다. 하지만 국내에서 직접 투자는 제약이 큰 데다 중소형주를 노리는데 따른 불안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주도주에 투자해 인도 성장 수혜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놨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2일 기준)은 8.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2일 상장해 그 기간 이상의 성과는 산출돼 있지 않으나 벤치마크(BM)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6.59%, 38.06%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인도의 핵심 산업을 주도하는 5대 대표 그룹 계열사에 자산 60% 이상을 투자한다. 5대 그룹은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포시스 △HDFC은행 △바자즈 등이다. 사업 분야는 정보기술(IT)부터 에너지, 금융, 경기소비재까지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 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을 견인하는 2개 종목은 타타모터스와 바자즈오토다.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최근 1년 동안 각각 35.9%, 40%의 성과를 안겼다. 이 기간 대표지수인 니프티50은 9.4% 오르는데 그쳤다. 한투운용 해외투자운용부 송한나 책임은 "인도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하에서 대표 그룹 중심으로 '승자독식'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인도경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Modinomics)' 아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 연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대를 기록했고, 오는 2027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G3 가운데 한 축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9.1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6월 총선에서 모디 총리 3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이 같은 정책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선거 및 투표 기간엔 변동성 확대 여지가 있으나 결과 확정 후엔 증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인프라, 신재생, 산업재 등이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송 책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중국의 대체생산기지로 부각되며 해외직접투자가 단행되고, 글로벌기업 진출로 고용 창출 및 소득 수준 향상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펀드가 인공지능(AI) 테마 이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원하면서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송 책임은 "인도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연 평균 6~7% 성장을 유지하며 글로벌 증시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핵심 산업으로 육성되는 디지털, 신재생, 소비재 등을 이끄는 대표 그룹에 더해 그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올리는 계열사에도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만큼 환율 등락 위험에 노출돼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다만, 현지 통화인 루피와 원화는 달러에 대해 통상 같은 방향성을 가지기 때문에 루피·원 환율 변동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환헤지에 드는 거래수수료 등 추가 비용도 아낄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6 19:25:39[파이낸셜뉴스] 인도는 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 붙여가면서 제조업 등을 키우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대표적인 국가다. 하지만 국내에서 직접 투자는 제약이 큰 데다 중소형주를 노리는데 따른 불안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주도주에 투자해 인도 성장 수혜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놨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2일 기준)은 8.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2일 상장해 그 기간 이상의 성과는 산출돼 있지 않으나 벤치마크(BM)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6.59%, 38.06%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인도의 핵심 산업을 주도하는 5대 대표 그룹 계열사에 자산 60% 이상을 투자한다. 5대 그룹은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포시스 △HDFC은행 △바자즈 등이다. 사업 분야는 정보기술(IT)부터 에너지, 금융, 경기소비재까지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 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을 견인하는 2개 종목은 타타모터스와 바자즈오토다.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최근 1년 동안 각각 35.9%, 40%의 성과를 안겼다. 이 기간 대표지수인 니프티50은 9.4% 오르는데 그쳤다. 한투운용 해외투자운용부 송한나 책임은 “인도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하에서 대표 그룹 중심으로 ‘승자독식’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인도경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Modinomics)’ 아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 연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대를 기록했고, 오는 2027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G3 가운데 한 축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9.1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6월 총선에서 모디 총리 3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이 같은 정책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선거 및 투표 기간엔 변동성 확대 여지가 있으나 결과 확정 후엔 증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인프라, 신재생, 산업재 등이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송 책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중국의 대체생산기지로 부각되며 해외직접투자가 단행되고, 글로벌기업 진출로 고용 창출 및 소득 수준 향상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펀드가 인공지능(AI) 테마 이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원하면서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송 책임은 “인도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연 평균 6~7% 성장을 유지하며 글로벌 증시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핵심 산업으로 육성되는 디지털, 신재생, 소비재 등을 이끄는 대표 그룹에 더해 그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올리는 계열사에도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만큼 환율 등락 위험에 노출돼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다만, 현지 통화인 루피와 원화는 달러에 대해 통상 같은 방향성을 가지기 때문에 루피·원 환율 변동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환헤지에 드는 거래수수료 등 추가 비용도 아낄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3 09:55:56KB자산운용의 'KB 글로벌 AI 플랫폼펀드'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 효과를 향유하고, 우량 기업 선별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 펀드는 생성형 AI가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의 생산성 향상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점 아래 생성형 AI산업 전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있으며, 각 영역에서 지배적 플랫폼 구축을 통해 높은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보유한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AI 신성장동력 기업에 분산 투자28일 KB운용에 따르면 'KB 글로벌 AI 플랫폼펀드'의 최근 1년과 6개월 간의 성과는 25일 기준 각각 33.78%, 22.71%에 이른다. 연초 이후로는 7.95%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7월 설정됐다. KB운용 이상엽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는 더 이상 칩 설계 기업이 아니라 플랫폼 기업'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한 바 있다"며 "이 펀드가 정의하는 '플랫폼'의 관점에서도 엔비디아를 더 이상 그래픽카드 설계업체가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킹, 메모리, 소프트웨어를 시스템으로 통합 제공할 수 있고,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외에도 AI 각 영역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며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테크 섹터를 참조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많이 편입하고 있으나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는 기업들에 분산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춰 심도 깊은 산업·기업 리서치로 종목을 선정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이 펀드의 주요 편입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8.7%) △엔비디아(8.4%) △알파벳 (7.6%) △아마존(6.5%) 등이다. ■생성형 AI, 기술 패러다임 변화 주도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이 매니저는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기업들에 선별적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생성형 AI 시장은 아직 IT 지출의 3% 미만이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40% 성장할 1조3000억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생성형 AI 밸류체인(반도체-클라우드-어플리케이션-디바이스) 각 영역을 주도하는 기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강력한 실적과 주가 상승을 보인 AI 반도체(인프라) 기업들은 여전히 낮은 AI 데이터센터 침투율(5% 미만)을 감안했을 때 높은 성장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제품 출시에 따라 성장 사이클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이 펀드는 높은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8 18:29:03'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기 때문이다. 제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텍, 의료기기 등 바이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 분야에도 다양하게 투자한다. 공모펀드 시장의 어려움에도 3월 말 기준 설정액이 1063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1년 수익률(1일 기준)이 40.05%다.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9.90%, 3개월 10.71%, 6개월 31.64%, 9개월 33.26%, 2년 23.06%, 연초 이후 10.71%, 설정(2009년 11월 3일) 이후 165.33%에 달했다. 이같은 수익률은 저평가 된 기업들을 발굴, 투자한 결과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여러 개의 서브섹터로 구성돼 있는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섹터 비중을 달리 가져간 것도 주효했다. 일정 부분 삼성전자 등 비바이오헬스케어 주식에도 투자해 펀드의 변동성을 보완한 결과다. 바이오헬스케어 강세시 편입비중을 늘리고, 약세시 비바이오헬스케어 주식의 비중을 늘려 시장과의 괴리를 줄인다. 해외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거나 확실한 수익 창출원을 보유해 신약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다.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대비 저평가 돼있는 바이오텍(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등), 펀더멘털이 견조한 제약사 및 의료기기(유한양행, JW중외제약, 클래시스 등)의 투자가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더불어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모든 산업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체에너지, 환경산업 등이 대상이다. D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주경 주식운용팀 부장은 "2009년 설정된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케어섹터에 특화된 펀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섹터펀드로는 드물게 15년 이상 운용되고 있다"며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예정된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B자산운용은 올해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할 것으로 봤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기대되는 긍정적 이벤트(임상 데이터 발표, 신약 허가 및 출시 등)가 예정돼 있어서다. 이 부장은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심리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신약 출시를 통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들은 블록버스터급 신약 특허만료를 앞두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기술수출 등 다양한 딜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 내 모멘텀도 풍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섹터는 일시적인 밸류에이션 부담, 임상 실패 등의 이벤트로 섹터가 흔들릴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1 18:21:13#OBJECT0# [파이낸셜뉴스]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기 때문이다. 제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텍, 의료기기 등 바이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 분야에도 다양하게 투자한다. 공모펀드 시장의 어려움에도 3월 말 기준 설정액이 1063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1년 수익률(1일 기준)이 40.05%다.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9.90%, 3개월 10.71%, 6개월 31.64%, 9개월 33.26%, 2년 23.06%, 연초 이후 10.71%, 설정(2009년 11월 3일) 이후 165.33%에 달했다. 이같은 수익률은 저평가 된 기업들을 발굴, 투자한 결과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여러 개의 서브섹터로 구성돼 있는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섹터 비중을 달리 가져간 것도 주효했다. 일정 부분 삼성전자 등 비바이오헬스케어 주식에도 투자해 펀드의 변동성을 보완한 결과다. 바이오헬스케어 강세시 편입비중을 늘리고, 약세시 비바이오헬스케어 주식의 비중을 늘려 시장과의 괴리를 줄인다. 해외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거나 확실한 수익 창출원을 보유해 신약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다.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대비 저평가 돼있는 바이오텍(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등), 펀더멘털이 견조한 제약사 및 의료기기(유한양행, JW중외제약, 클래시스 등)의 투자가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더불어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모든 산업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체에너지, 환경산업 등이 대상이다. D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주경 주식운용팀 부장은 "2009년 설정된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케어섹터에 특화된 펀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섹터펀드로는 드물게 15년 이상 운용되고 있다"며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예정된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B자산운용은 올해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할 것으로 봤다. 올해 국내 기업들의 기대되는 긍정적 이벤트(임상 데이터 발표, 신약 허가 및 출시 등)가 예정돼 있어서다. 이 부장은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심리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신약 출시를 통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들은 블록버스터급 신약 특허만료를 앞두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기술수출 등 다양한 딜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 내 모멘텀도 풍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섹터는 일시적인 밸류에이션 부담, 임상 실패 등의 이벤트로 섹터가 흔들릴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9 07:17:47'KCGI프리덤타깃데이트펀드(TDF)'는 은퇴 시점에 '경제적 독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자가 목표로 하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이나 채권 등 자산군의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CGI프리덤TDF2050의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12일 기준)은 10.82%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23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96%다. 은퇴 시점이 2050년으로 예상되는 투자자는 TDF2050에 가입하면 된다. 해당 TDF는 가입시 주식과 같은 장기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운영하다 2050년에 근접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과 같은 자산군에 많이 투자한다. 펀드 운용을 맡은 KCGI운용 강영수 펀드매니저는 "4가지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용한다"면서 "첫 번째는 KCGI운용의 우수한 액티브 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단순히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일반적인 TDF전략과 달리, KCGI프리덤TDF는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인 운용경험을 가진 KCGI글로벌Diversified펀드 등 전 세계 성장주 투자에 특화된 액티브 펀드를 모펀드로 편입한다"면서 "종목 선정 효과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 전략적 자산배분을 한다"면서 "손실 확률과 최대 손실률을 고려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원금손실 리스크를 완화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수익률 증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각종 시장 리스크에 노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는 얘기다. 세 번째 차별화 전략으로는 자체 개발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패스)을 꼽았다. KCGI프리덤TDF는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곡선 모델을 활용하고, 한국인의 노후자금 마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그의 설명이다. 자산배분곡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자산배분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네 번째는 고객에게 유리한 비용구조다. 해당 TDF는 일반적인 펀드 대비 낮은 비용에 시간이 지날수록 운용보수가 낮아지는 구조다. 강 매니저는 "설정 후 5년마다 운용수수료가 0.02%씩 낮아져 최종적으로는 매년 0.20%의 운용수수료가 부과된다"면서 "투자자가 부담 없이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 구조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에 설정된 KCGI프리덤TDF의 5년 평균수익률은 약 33% 수준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강 연구원은 "연평균 수익률은 약 6%"라며 "5개 빈티지의 6개월 평균수익률은 17.5%로, 전체 34개 TDF 시리즈 가운데 2위, 1년 수익률은 평균 16.6%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지에 대한 물음에 그는 "해당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은퇴를 맞이했을 때 거치식 투자보다 필요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은퇴 시점까지 꾸준히 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펀드는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 시기는 빠를수록 기간은 장기일수록 장기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14 18:43:37정보기술(IT)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빅테크니까'라는 연역적 논리는 장기투자 근거로 삼기 힘들다. 반대로 '분석해보니 빅테크가 답이다'라는 귀납적 전략은 주어 자리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이처럼 대세에 편승하지 않고, 집요한 검토를 거쳐 종목을 뽑아내는 수단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제공하고 있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 글로벌리더스[주식]'의 최근 6개월 수익률(4일 기준)은 19.38%로 집계됐다. 기간을 최근 1년으로 넓히면 해당 수치는 23.62%로 뛴다. 순자산은 2월 말 기준 224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위탁운용은 AGF인베스트먼트가 맡고 있다. 이 상품은 거시경제 환경을 토대로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한다. 편입종목 선정시 철저히 상향식(Bottom-Up) 방식을 따르는 게 특징이다.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350개 넘는 종목을 고르고, 기초체력(펀더멘털) 분석으로 200개를 추린다. 그 다음 연구개발(R&D), 생산성과 신상품, 거시적 발전 가능성 등을 살핀다. 여기서 다시 '매수 후보군'을 추출한다. 이 과정에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상대적 강세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당장의 실적보단 기업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성장세를 판단하는 절차다. 최종적으로 혁신, 테마 수혜, 시장 선도 등 지표까지 고려해 25~4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거시경제 측면도 감안한다. 시장 주도주는 늘 바뀌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정책 변화, 환율 등을 파악한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지, 시장 평균을 넘는 성장률이 예상되는 지와 함께 재무 건전성도 따진다. 편입종목을 보면 지난 2월 말 기준 아마존(7.9%)의 비중이 제일 높았다. 엔비디아(5.9%), 일라이 릴리(4.5%), 보스턴 사이언티픽(4.5%), 인튜이티브 서지컬(4.4%)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20.2%), IT(18.6%), 헬스케어(16.6%) 등이 과반을 차지했다. 이스트스프링운용 방대진 상무는 "벤치마크(MSCI AC World Index 95% + Call 5%)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으면서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을 선별하고 있다"며 "운용팀은 모든 보유 종목 및 투자 후보군을 매일 현 시점에서 분석·평가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방 상무는 "특정 섹터나 지역 등에 기반하기보다 개별 기업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투자가치를 판단한다"며 "업종·산업에 대한 가격 결정력, 지속적인 수익 확보 가능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이 펀드는 갈수록 그 필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정책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선명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데다 임금 상승, 시장 변동성 증가, 기업간 차별화 확대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환경일수록 견고한 '줏대'로 투자처를 골라주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펀드가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 및 경쟁력의 관점에서 종목을 결정하므로 단기적 시장 추세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7 18:44:16'가치투자의 명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내놓은 '글로벌 일등기업 포커스10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과 중국, 유럽의 10여개 일등기업에 압축 투자한다. 지난 16년 동안 '명품 펀드'로 사랑받은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를 압축한 ETF여서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관심가질 만하다. ■'일등기업'에 집중 투자 3월 31일 에셋플러스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설정된 해당 펀드의 누적 수익률(28일 기준)은 2.57%다. 에셋플러스운용 고태훈 액티브ETF본부장은 "에셋플러스는 미래 기업환경에 적응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이 강건한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철학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일등기업을 골라내는 '액티브' 종목 선택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비교지수(MSCI World) 대비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혁신'과'소비'가 일어나는 모든 글로벌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강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자회사인 인공지능(AI) 운용 기술기업인 알파브릿지를 통해 관리되는 리서치시스템(돌핀감마시스템)을 활용, 글로벌 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화된 재무제표 데이터와 내부 리서치 공유를 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이 펀드의 주요 편입종목은 △엔비디아(10.0%) △테슬라(9.8%) △알파벳(9.8%) △일라이릴리(9.5%) △에르메스(9.3%) 등이다. 고 본부장은 "미국의 주요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1등 배터리업체인 중국CATL, 글로벌 최고 럭셔리 기업 에르메스, 비만치료제시장 일등기업 노보노디스크 등을 담고 있다"며 "이런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른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와의 분명한 차별점"이라고 언급했다. ■생성형 AI 등 테마 유망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고 본부장은 펀드 철학인 혁신의 관점에서 챗GPT로 시작된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테마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언어를 중심으로 이뤄진 생성형 AI의 성장에 이어 AI의 효용이 폭발하는 영역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주는 '기능형 AI'가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의 성장과 데이터 플랫폼 기업의 주도권 강화 과정에서 엔비디아, 테슬라의 주도적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시장으로의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소비 관점에선 신흥국 소비의 고도화로 자기만족적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본부장은 "혁신을 통해 창출된 '고부가 소비'에 대한 열망은 경험의 소비인 '여행'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로 확장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고부가 소비의 중장기적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에르메스와 같은 럭셔리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펀드 운용시 최대 호재로는 미국의 금리가 인하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성장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점을 꼽았다. 고 본부장은 "자산의 비중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는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일등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31 18: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