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지난해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찾아 구호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재욱이 지난달 20~25일 튀르키예를 찾아 이재민 지원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안재욱은 지진 발생 후 1년이 지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한 음식 제작 및 배부, 구호물품 전달, 튀르키예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적 지지 활동을 했다. 안재욱은 "멀리서 보면 멀쩡한 상태의 아파트나 건물들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전부 금이 가 있고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가 돼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카르만마라쉬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로, 막대한 피해로 인해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에 위촉된 안재욱은 코로나 및 고성 산불 재난구호성금, 취약계층지원 성금 등 1억원이 넘는 기부로 대한적십자 개인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매년 취약계층 봉사활동과 재난구호봉사활동을 비롯해 적십자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안재욱이 펼친 구호활동이 담긴 특집 다큐멘터리가 KBS 1TV '다큐 ON'을 통해 18일 오후 10시25분 방송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7 10:30:46[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이마트가 재해재난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 세트 제작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긴급구호 세트는 추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 담당 상무는 "이번 기부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이재민들에게 조속한 도움을 전달해 원활한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및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 지역과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생수·컵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1 10:44:0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후 1년간 피해 지역 12곳에서 이재민 총 9만3609명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국내 민간 단체로는 처음으로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했고 초기 대응과 조기 복구 등 2단계에 걸쳐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쳤다. 현재까지 굿네이버스에 모인 기부금과 기부 물품은 약 322억원에 달한다. 이 단체는 지진 직후 4개월간 이재민 캠프에 4만9000여명이 쓸 수 있는 텐트, 방수포, 위생 키트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아동 친화 공간(CFS) 20동을 조성하고 심리·사회적 지원(PSS)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진 피해 아동 2만3000여명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도록 도왔다. 지난해 5월부터는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난민 캠프에 세탁소, 교육센터, 놀이터 등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카라만마라슈 지역 아동·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평화적 관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튀르키예 하타이주 '우정마을', 시리아 알레포주 '평화마을' 등 이재민 정착촌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동참했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만 달러(약 2억6600만원) 규모의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시리아 지역 이재민 돕기에 힘쓰고 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이들의 아픔에 공감해주신 분들 덕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정부,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06 12:12:23호반그룹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외 재해 이재민 구호, 저소득층 생계지원, 보건·안전교육 등 인도주의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성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2023-12-21 17:53:38신한은행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고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정 행장과 임원 21명은 즉석밥, 통조림 등 8가지 간편식으로 구성된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으로 마련된 '긴급비상식량세트' 3000여개는 추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19 18:14:29[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된 이번 성금은 임시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120가구를 위한 온열·난방용품 구매에 쓰인다. 또 셸 터, 에어텐트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마련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오정훈 강원랜드 상생경영본부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22년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당시 노사가 공동으로 모금한 2589만원과 구호성금 4억원을 전달하고 사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7 13:50: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함께 국내 최초 민관협력 재난 복구 사업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개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정마을 개촌식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관 대사,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도영아 코이카 연구위원,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등 한국·튀르키예 정부와 NGO 관계자, 우정마을 입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우정마을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국내 3개 NGO) 협업으로 추진된 조기 재난 복구 사업이다. 약 4만㎡ 규모로 조성된 컨테이너 임시정착촌 ‘우정마을’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 500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굿네이버스는 우정마을 이재민의 정착과 정신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재민 여성 및 여아들의 심리사회적 회복과 젠더 기반 폭력 예방을 위해 여성친화공간(GFS)을 조성한다. 여성 및 여아 500명에게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정마을 주민 900명을 대상으로 젠더 기반 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민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를 조직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정마을 내 취약계층 20명을 대상으로, 우정마을 운영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캐쉬 포 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도 펼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는 우정마을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임시정착촌 관리 및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튀르키예 대지진이 발생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굿네이버스는 우정마을에 정착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0-23 09:47:32[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을 개촌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내년까지 지진 피해가 극심했던 하타이주 내 약 2만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급이 부족한 식량, 위생, 교육, 심리·정서 분야에서 집중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 기아대책에 따르면 지난 2월 초유의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하타이주의 안타키아 지역에 전체 500동 규모의 임시정착촌 조성을 완료하고 이재민들의 입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임시정착촌의 개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대사, 외교부 이규호 개발협력국 심의관, 도영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구위원, 베키르 스트크 다그 부주지사, 부락 빌리 내무부 특임 군수 등 대한민국 외교부 및 튀르키예 중앙·주 정부의 관계자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주종범 국제사업본부장과 튀르키예 지원 사업 수행 NGO 관계자 및 우정마을 입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시정착촌은 ‘한국-튀르키예 우정 마을’로 명명됐으며, 입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는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진행 한 뒤, 튀르키예 중앙·주 정부에게 이양될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거주 컨테이너 170동 조성 외에도 △가구 및 생필품 △세탁실 컨테이너 5동 △화장실 컨테이너 3동 △식량키트 월1회 △위생키트 월1회 △소화기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외교부와 KOICA, 희망친구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민간 NGO의 컨소시엄이 피해 조사와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최초의 민관 합동 조기 재난 복구 사업이다. 사업 형성부터 한국-튀르키예 양국 시민사회의 역량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의 주요 기준인 ‘현지화’를 이행한 실사례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앞서 기아대책은 튀르키예 지진 발생 다음날인 지난 2월 8일 긴급구호팀을 현지 파견해 임시 주거지 지원 및 식량, 방한·위생용품 등을 지원했다. 또한 외교부와 협력해 KDRT 2진이 탑승한 군 수송기 편으로 8천만 원 상당의 담요 1000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민간구호단체 자격으로 KDRT 3진에 합류하고 외교부와 KOICA, NGO기관과 협력해 총 130억원 규모의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정착촌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0-23 09:33:54[파이낸셜뉴스] 대상이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경북 등 8개 지역의 기후재난 피해 가정 1800세대에 청정원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상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긴급재난재해 구호체계 구축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자연재해 및 사회 재난 발생 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당시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식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대상은 피해 복구 작업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기후재난 이재민들을 위해 명절에 유용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엄선해 전달했다. 된장, 고추장 등 기본적인 장류와 유지류를 비롯해 명절음식 준비에 필요한 당면, 소갈비양념, 부침·튀김가루 등으로 구성된 복합형 추석 선물세트 '청정원 명절 특선호' 900개와 '정성가득 8호' 900개 등 총 1억 3140만원 상당의 제품을 마련했다. 특히 대상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2일 가장 피해가 컸던 전북 익산시 망성면을 찾아 청정원 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 김경숙 ESG경영실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불가피하게 기후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26 14:05:02[파이낸셜뉴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4성급 호텔을 피난처로 개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러한 내용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와이넷닷컴 등의 보도와 현지기자의 SNS 등에 따르면 호날두 소유의 모코로 호텔이 피난처로 변했다는 일부 스페인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4성급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난처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174개의 객실과 함께 야외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매체는 “최근 발생한 지진 이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호날두의 호텔 등 대피소를 찾을 수 있는 건물로 이동했다”면서 “고급 호텔의 특성을 제쳐두고 모로코인들이 회복을 위해 함께 모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와이넷닷컴에 따르면 ‘페스타나 CR7’ 호텔 운영 매니저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 이후 이재민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이재민이 호텔 밖에 있거나, 그들 중 일부가 로비에 앉아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난민 수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호텔 체인 측은 “호텔이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수용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지진 이후 투숙객이 늘어났지만 이재민을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모로코 현지 스포츠 기자 이젬 아나스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라케시의 호텔 ‘페스티나 CR7’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뉴스는 완전 거짓”이라며 “호텔에 직접 연락해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모로코 온라인 매체 헤스프레스는 “해당 기사에는 스페인 국민의 성명이 포함돼 있을 뿐 모로코 지진 생존자들이 호텔에서 무료 숙박을 받았다는 언급이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크게 유행했을 때도 호날두가 소유 호텔의 일부가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호텔 측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11 16: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