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공원·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길 32개소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맨발길은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원 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공원에 조성된 맨발 공원은 연수구 승기공원과 동춘공원 내 황톳길 등 8개소다. 시는 올해 24개소를 새로 조성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원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새로 조성한 인천대공원 황톳길은 그늘막을 설치해 기존 맨발길과 차별화하고 세족 시설과 안전 펜스, 신발장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수를 전망하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어 건강 증진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공원 내 맨발길을 비롯해 꽃길, 건강길, 숲길, 자연을 이용한 유아숲체험원, 숲 해설, 축제, 음악행사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최도수 도시균형국장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공원시설을 많이 설치해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수도권 최고의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9 17:25:3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이 부산시민공원과 용산공원에 이어 생태·문화·역사가 공존하고 인천을 상징하는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인천시청에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수립 완료를 앞두고 있는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인천의 도심, 상업·문화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캠프마켓(60만4938㎡, 약 18만3000평)은 과거 일제강점기 무기·탄약을 제조·저장·보급하는 장소인 조병창으로 사용된 후 1945년부터 1973년까지 주한 미군부대로 사용된 곳이다. A·B구역이 지난 2019년 12월 8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반환됐으며 D구역은 2023년 12월에 반환됐다.국방부는 A·B구역에 대해 이달부터 토양오염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작업을 시작했다. D구역은 내년부터 토양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자연생태공원, 역사적 가치의 보존을 통한 역사문화공간, 문화·예술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공원 등에 부합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일제 강점기 조병창 시기부터 유지되어 온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고 미군부대에서 추가로 설치한 건축물은 경관가치와 상태를 확인해 활용 및 철거하기로 했다. 공간구성은 습지, 숲, 역사, 문화, 도시공원을 주제로 한 5개 공간 축으로 조성한다. 부지 북쪽에는 인천제2의료원·소방소를, 네 모퉁이에는 각 공간축에 어울리는 광장을 조성한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 대토론회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진행되는 설계 공모 등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4-14 18:59:41【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이 부산시민공원과 용산공원에 이어 생태·문화·역사가 공존하고 인천을 상징하는 시민공원으로 조성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현재 수립 완료를 앞두고 있는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인천의 도심, 상업·문화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캠프마켓(60만4938㎡, 약 18만3000평)은 과거 일제강점기 무기·탄약을 제조·저장·보급하는 장소인 조병창으로 사용된 후 1945년부터 1973년까지 주한 미군부대로 사용된 곳이다. A·B구역이 지난 2019년 12월 81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반환됐으며 D구역은 2023년 12월에 반환됐다. 국방부는 A·B구역에 대해 이달부터 토양오염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작업을 시작했다. D구역은 내년부터 토양정화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2022년 5월에 캠프마켓 활용 방안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며 숙의경청회와 시민공론화 과정,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자연생태공원, 역사적 가치의 보존을 통한 역사문화공간, 문화·예술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공원 등에 부합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건축물의 경우 일제 강점기 조병창 시기부터 유지되어 온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고 미군부대에서 추가로 설치한 건축물은 경관가치와 상태를 확인해 활용 및 철거하기로 했다. 공간구성은 습지, 숲, 역사, 문화, 도시공원을 주제로 한 5개 공간 축으로 조성한다. 부지 북쪽에는 인천제2의료원·소방소를, 네 모퉁이에는 각 공간축에 어울리는 광장을 조성한다. 시는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캠프마켓을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B구역 내 식물원 및 서측 주진입 광장 조성, 부영공원 내 맹꽁이 습지 및 도시 숲을 조성한다. 1단계 공사는 착공을 시작해 3년 내 완료할 방침이다. 2단계는 D구역에 공원을 조성하되 건축물이 밀집한 동측은 순차적으로 진행을 추진한다. 3단계는 B·D구역 잔여 부지를 조성하되 유보공간의 사업을 반영하고 주변도시와의 연계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캠프마켓이 반환된 이후 부지 활용 방안을 두고 시민들간 갈등이 심해 통합된 의견을 이끌어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김미경 캠프마켓 시민공론화 추진단 위원장은 “캠프마켓은 규모 면에서 인천시 거점공원으로서의 요건이 충분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했고,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도 있어 부평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했지만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시민 대토론회에서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는 시민 대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진행되는 설계 공모 등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4 11:44: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이 11일 오전 10시 수봉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공식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김교흥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남춘 상임선대위원장과 유동수·정일영·허종식·박선원·이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등 당선인과 지방의원, 당직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민생정치 실현을 다짐했다.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초심 그대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인천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1 14:36: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인천대공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폭 2m, 길이 100m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공원 안에는 1.6㎞ 길이의 흙길(편도)이 이미 조성돼 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어 맨발 걷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조성한 맨발 황톳길은 양질의 황토를 활용해 만든 맨발 전용공간으로 맨발 걷기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작용, 항균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과 함께 부드러운 촉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황톳길을 거닐면서 오감이 만족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0 09:07:55[파이낸셜뉴스] 인천 '대갈공원'과 '새갈공원'이 공모를 거쳐 새 이름을 얻었다. 이는 기존 이름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9일 인천 부평구는 갈산동 대갈놀이공원과 새갈놀이공원의 별칭으로 각각 '갈월달빛놀이공원'과 '은하수놀이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갈산동 주민들은 "대갈·새갈의 어감이 이상하다", "'대가리'를 연상케 한다" 등의 이유로 부평구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다. 부평구는 지명위원회를 통해 정식 명칭을 변경할 경우 최종 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절차나 요건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별칭을 정한 뒤 본명과 병기하기로 했다. 두 공원이 위치한 갈산동은 과거 '갈월리'로 불렸다. 대갈과 새갈은 각각 대갈월과 새갈월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대갈은 기존에 큰 마을을 이룬 갈월리 지역을 뜻하고, 새갈은 비교적 나중에 조성된 마을을 일컫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3년 경인고속도로의 전신인 '국방도로'를 건설할 때 흙이 부족해 갈산동 북쪽 등성이를 파다가 썼는데 해방 후 이곳에 촌락이 형성되자 새갈(새로 생긴 갈월리)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평구는 과거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존 공원에 별칭을 부여한 바 있다. 부평구는 지난 2022년 11월 부평동에 있는 만월어린이공원에 '부평달빛공원'이라는 새 별칭을 정했다. 당시 남동구에 위치한 만월산과 부평구 만월공원이 남동구 내 공원으로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민원 때문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정식 명칭은 유지하되 별칭을 함께 사용할 것"이라며 "사소한 의견이라도 주민 일상과 밀접한 사안이라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9 08:59: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6∼7일 개최한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에 25만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축제에 비해 약 8만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나태주, 홍진영 등 국내 유명 가수가 공연했다. 이 밖에도 벚꽃 버스킹,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 사랑 콘서트’, ‘ESG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천연 염색 체험,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개화를 시작해 행사 진행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축제 기간에 맞춰 벚꽃이 만개해 방문객이 축제장과 체험 부스를 가득 메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8 14:2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벚꽃 개화기를 맞이해 6∼7일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는 지난해에 이틀간 약 17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행사 첫날인 6일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태주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사랑 콘서트’와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을 중심으로 한 ‘ESG 시네마 재즈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 인천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 벚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 천연 염색 체험, 폐현수막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1 09:12: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인천대공원 꽃 전시장에서 2024년 인천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천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꽃 전시장에 수선화와 금잔화 등 19종 2만여 본의 봄꽃을 심고 희망나무·우마차 등 다양한 조형물로 포토존을 꾸며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꽃처럼 피는 희망을 연출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6∼7일 인천대공원에서 진행되는 벚꽃축제와 병행해 진행된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09:1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산책로가 개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에 따라 임시로 개설된 차량 진입로 및 가설 펜스 철거 공사를 시행, 이날 산책로를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순환하는 4.3㎞의 산책로는 지난 2014년 조성,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공원 내 시티타워 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해당 구간의 통행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번 산책로 개방은 인천경제청과 청라시티타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합의를 통해 건설사업 구간 내 위치하는 산책로에 한해 인천경제청이 선제적으로 원상회복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구간이 개방됨으로써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전 구간이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09: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