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발견된 가방에서 필로폰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가방에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3일 동대문구 제기동 식당 직원으로부터 "손님이 가방을 두고 갔다"는 유실물 습득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가방을 열고 소지품을 확인하다가 필로폰 가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약이 맞긴 하지만 친형이 갖고 있던 걸 내가 가방에 넣어놓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며 "마약류를 유입한 경위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약류의 소유관계가 어떻게 되든 마약류를 소지한 것 자체가 범죄"라고 덧붙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29 16:03:03[파이낸셜뉴스]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송파구 삼전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장에 있던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만취 상태였다. A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를 옮기던 중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26 13:05:39[파이낸셜뉴스] 수원지검 초임 검사가 술에 취한 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1일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A검사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검사는 지난 21일 오전 2시께 술에 취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놀이터에서 누워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검사는 파출소 연행 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검사는 수원지검 소속 초임검사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23 14:54:55[파이낸셜뉴스] 먀약류를 투약한 채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자정께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봇대를 들이 받고 달아났다'는 112 신고를 받고 A씨 차량을 추적했고, 자택 지하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에서 내리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고 눈이 풀려있는 등 이상 상태를 보이자 곧바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혈중 알코올농도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다 경찰은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에서 졸피뎀 등 마약류가 담긴 비닐봉투를 발견했고, 간이 마약검사를 시행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위부터 투약하게 된 경위 등 전반에 걸쳐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23 14:34:08[파이낸셜뉴스] 광주에서 실종된 여학생을 자신의 경기 이천시 숙소에서 머물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5일 광주 남구 주월동 집을 나와 귀가하지 않은 13살 여학생에게 경기 이천시 소재 한 빌라를 거처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추적해 신고 사흘 만에 A씨 회사 숙소였던 이천시 빌라에서 학생을 발견했다. 당시 학생은 집에 홀로 있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A씨는 학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하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주소지 관할인 영등포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23 14:17:40[파이낸셜뉴스] 수원지검 초임 검사가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A 검사는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아 입건됐다. A 검사는 지난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검찰청은 신속하고 엄중한 감찰을 통해 징계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A 검사의 비위 사건은 발생 즉시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감찰부 등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해당 검사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해 상응하는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4-22 21:24:57[파이낸셜뉴스] 전직 경찰관이 전세사기를 벌인 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세입자 17명에게 빌라를 전세로 임대해주고 보증금 20여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퇴직 경찰인 A씨는 피해자들에게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공무원이니 믿어도 된다"고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22 18:19:23[파이낸셜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투표소 인근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현재 박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다. 박 대표는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사전투표소인 서울 종로구 이화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투표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관련 문구가 적힌 전단을 들고 이동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같은 박 대표의 행동이 공직선거법 제58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58조의 2는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참여 권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4-22 13:59:0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온라인에 유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 조작 영상 제작자와 단순 유포자 등 총 1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초 작성자로 확인된 1명과 단순 유포자 9명 등 총 10명을 입건해 6명을 조사했다"며 "작성자 포함 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성자는 이번주에 조사한다"며 "조사를 해야지 제작 경위와 유포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틱톡과 메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퍼졌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현 정부의 무능과 부패를 거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당초 딥페이크(Deepfake·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로 알려졌으나 기술적으로 확인한 결과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적을 통해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을 작성자로 특정한 바 있다. 아울러 4·10 총선과 관련한 고소⸱고발 등과 관련해 지난 19일 기준 372명을 입건했다. 현재 17명은 혐의가 인정돼 송치됐고 31명은 불송치 결정됐다. 이 가운데 140여명은 허위사실유포이며 36명은 금품 관련이다. 조 청장은 "(총선 관련 고소⸱고발이) 추가로 더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시효가 6개월로 얼마 안 남았다. 수사준칙 개정이 돼서 공소시효 만료 3개월 전에 검찰이랑 협의를 하게 돼서 3개월 안에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22 12:03:0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한 보수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최 목사가 만남을 원하지 않는 김 여사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영상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도 함께 고발했다. 서초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발인 조사를 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 목사의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 2월 최 목사 등을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20 13: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