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의 민간기구인 금융윤리인증센터가 금융회사 임직원을 위한 ‘자금세탁방지제도’ 법정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제도는 대표적인 금융범죄인 자금세탁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법정교육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특정금융정보법, 테라자금금지법 등 각종 법령에서 정의하고 있는 자금세탁의 주요 개념을 학습하고, 고객확인의무, 고액 현금거래보고제도, 의심거래보고제도 등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핵심 제도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최근 금융당국 동향을 파악하고, , AML 내부통제를 금융회사에 구축하기 위한 실무적 단계를 배울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총 14강으로 구성돼있으며 총 이수 시간은 6시간 30분이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금융윤리자격인증 제도를 전담해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현재 다양한 금융 업권별·직무별 세분화된 교육 주제 및 금융회사 임직원의 공통 윤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교육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금융교육센터에서는 청렴·반부패 교육, 내부고발자제도 교육, 금융윤리 내부통제 교육 등 금융회사 임직원이 인지해야 할 필수 개념 및 윤리교육 등을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최근 금융윤리자격인증에 대한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들은 임직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금융윤리자격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17개 시, 도 지역 신용보증재단 및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30 11:57:08[파이낸셜뉴스] 세계 10위권의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가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크립토닷컴은 입장문을 내고 "29일로 예정된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크립토닷컴의 자금 세탁 방지 관련 현장검사를 나선 결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크립토닷컴의 국내 진출이 자금세탁 행위 방지와 관련 우려되는 사항이 있다"며 "긴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2022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오케이비트를 100% 인수했다. 이달 29일 한국 전용 앱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크립토닷컴의 입장문에는 "출시를 연기하고 당사의 철저한 정책, 절차, 시스템 및 규율에 대해 한국 규제 당국에 명확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이 담겼다. 이어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당사는 한국 규제 당국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책임 있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닷컴 관계자는 국내 진출 연기는 "당국의 출시 연기 지시로 인한 조치는 아니다"면서 "본사 차원의 선제적 조치"라고 전했다. 크립토닷컴은 우선 이날 불거진 한국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와 관련 지적 내용을 보완할 방침이다. 향후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23 20:48:41[파이낸셜뉴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들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융 방지를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각국의 FATF 국제기준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평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누고 FATF가 제5차 라운드 상호평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전문 평가자 등 충분한 자원을 제공하겠다고도 약속했다. 38개국 자금세탁금지(AML)· 테러자금조달금지(CFT) 담당 장관 및 2개 연합 회원국(GCC·EU) 대표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 D.C. IMF 본부 회의장에서 FATF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FATF 장관회의는 FATF 총회와 별도로 고위급 논의를 위해 FATF 의장직 임기에 맞춰 2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장관회의를 통해 FATF 회원국 장관들은 지난 2년간 FATF의 업무성과를 보고받고 향후 2년간 우선 순위 업무를 승인하는 한편, 향후 FATF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고위급 약속을 포함한 장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라자 쿠마르 FATF 의장은 지난 2022년 장관회의에서 우선순위 업무로 승인받아 추진한 범죄수익 환수 강화, 법인·신탁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FATF와 지역기구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제기준 이행수준 제고 등 성과를 보고하고 FATF를 지속 지원해 온 회원국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FATF 회원국 장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난 2년간 FATF가 중점 추진한 범죄수익 환수, 법인·신탁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및 가상자산 규제 기준 이행 등에 상당히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각 국 간 FATF 기준 이행 수준에 상당한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각 국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확산금융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각 국은 FATF 회원국으로서 완전하고 효과적이며 신속하게 FATF 기준을 이행할 것이며, 이행하지 않는 회원국에게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특히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테러자금조달 및 대량 살상무기 개발자금 지원 행위자들의 적발 및 제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2년간 우선순위 과제로는 △제5차 라운드 상호평가의 효과적 이행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성 및 결집 강화 △FATF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 지원 △금융 진화에 따른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의 해소 등을 꼽았다. 박광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대신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도 초국경적 성격을 가진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확산 금융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FATF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글로벌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 개발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FATF 및 지역기구 회원국, 민간 부문 등 모든 국제 사회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도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2년간 FATF는 멕시코 출신 신임의장 엘리사 마드라조의 지휘하 우선순위 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장관 선언을 통해 표명한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충실 이행하며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및 확산금융 방지를 위한 FATF 국제기준의 제·개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19 09:45:50[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이달 11~15일 총 7회에 걸쳐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업권별 릴레이 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부터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이행수준 제고 등을 위해 이같은 금융업권별 자금세탁방지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최근 AML 의무가 부과된 소규모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요청을 감안해 올해는 온라인(Zoom) 방식도 병행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및 감사 업무 담당자 611명(451개사)이 참석한다. 최근 자금세탁방지 검사 결과 업무별(내부통제 절차·고객확인·의심거래보고·고액현금거래보고) 주요 지적 사례와 리스크 요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특히 전산 시스템에 대한 주기적인 적정성 점검 절차 마련과 실효성 있는 임직원 교육 운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신종 자금세탁 수법에서 자금세탁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의심거래 추출기준을 강화하고 테마 모니터링 및 점검 절차 마련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자금세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절차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적정성 등 주요 법규위반 사례를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09 23:37:5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전체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빗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준법감시분과 자문위원으로 지난해 새롭게 위촉된 금융범죄 및 자금세탁방지 전문가인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코빗 임직원들에게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가상자산사업자의 AML △가상자산 범죄 관련 유형과 주요 피해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황 교수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이용자 자산 보호를 비롯해 불공정거래 행위 금지, 금융 당국의 감독 및 제제 권한을 담은 만큼 시행령과 감독 규정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코빗은 이번 자금세탁방지 교육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비중 있게 다뤘다. 자금세탁방지 체계는 자금세탁방지 전담 부서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는 반면 이용자보호법은 고객 예치금을 다루는 회계·재무부서를 비롯해 가상자산 수탁을 담당하는 블록체인 조직 등 여러 유관 부서가 연관돼 있다. 이에 코빗은 본 교육을 통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법안의 이모저모를 공유하는 기회로 삼았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현재 DAXA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황석진 교수의 상세한 설명으로 관련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해당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더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가 가능한 만큼 코빗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거래소 운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법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불공정거래 방지다. 코빗은 거래지원 심사 단계에서 비협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거래지원 개시 이후에는 분기별로 거래지원 중인 모든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평가를 재수행하고 있다. 코빗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고객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21 17:20:5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2023년 자금세탁방지 동향 분석 세미나'를 진행했다. 1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빗의 자체 세미나에는 오세진 대표이사와 진창환 준법감시인을 비롯해 자금세탁방지 전담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보분석원(FIU) 발간 2022년 자금세탁 동향 리뷰 △2023년 코빗 자금세탁 동향 분석 및 우수 사례 소개 △코빗 의심거래보고(STR)룰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FIU가 지난해 발행한 ‘2022년 자금세탁 동향’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이 2022년 한 해 동안 법 집행기관에 제공한 의심거래보고의 전제범죄는 조세 포탈(31.7%), 사기·횡령·배임(24.6%), 기타(19.0%), 재산 국외 도피(12.6%), 사행행위(8.2%), 관세 포탈(3.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이 FIU에 보고한 전제범죄 현황도 위와 비슷해 코빗은 FIU에 의심거래를 보고하는 금융회사의 의심거래보고 방향성과 자사의 방향성이 큰 틀에서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행행위와 같은 일부 전제범죄에서는 FIU가 취합한 전제범죄 현황에 비해 코빗의 보고율이 낮았다. 이에 코빗은 향후 사행행위를 포함한 더욱 다양한 전제범죄에 대한 거래 패턴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 세미나는 코빗 자금세탁방지 전담 부서가 이번에 최초로 발행한 간행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간행물에는 △STR 기본 현황 △주요 전제범죄의 특징 △2024년 코빗 STR 방향 △실제 STR 사례 등의 내용이 포함돼 2021년 코빗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 시점부터 약 2년간의 STR 핵심 노하우를 담았다. 코빗은 금번 세미나 자료를 자사 STR 품질 제고와 더불어 유관 부서의 자금세탁방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코빗은 세미나 직후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부의 디지털자산팀 관계자와 의심거래보고 실무자를 직접 만나 간행물 내용에 기반한 2023년 코빗의 자금세탁 동향에 대해 공유하면서 올해 은행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 1월 은행에서 자체 제작한 가상자산 관련 주요 자금세탁 의심거래 참고 유형을 코빗에 공유한 바 있어 양사는 해당 업무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의 초국경성을 악용해 자금세탁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의 의심거래보고 업무 역량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코빗은 신한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18 08:46:10[파이낸셜뉴스] 농협은행과 제주은행이 고객 확인과 고액 현금거래 보고 등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의무를 미이행해 금융당국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농협은행에게 고객 확인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040만원을 지난 4일 부과했다. 특정금융정보법과 자금세탁방지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 업무규정 등은 △계좌 신규개설 또는 고객확인 주기 도래시 △기존 고객 확인 사항에 의심이 있는 경우 △자금세탁 우려가 높은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등에 고객 신원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농협은행은 지난 2019년 6~9월 총 2건의 고객확인 대상 금융거래에 대해 이 같은 고객확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제주은행은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으로 FIU에게 과태료 1억1655만원을 부과받았다. 특정금융정보법은 1000만원 이상 현금을 금융거래 상대방에게 주거나 받을 경우 30일 이내 FIU 원장에게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은행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 사이 발생한 1000만원 이상 고액 현금거래 258건을 기한 내 보고하지 않고 최대 260일까지 늦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12 08:03:48[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주요 전자금융업 대표(CEO)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자금융업권에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AML) 자체점검 결과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개선을 당부하고 전자금융업권이 보이스피싱, 마약범죄 등 불법 자금의 자금 세탁 통로로 이용되지 않도록 AML 업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이날 공개한 AML 자체점검 결과에 따르면 기본적인 고객확인, 의심거래 보고 등 체계는 구축됐지만 실질적 업무 운영은 미흡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도 세부적인 업무 이행 방법 및 절차 마련, 사후 관리 등에 있어 전반적으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자체점검은 선불이용금액 상위 30개사 및 결제대행금액 상위 30개사 중 자산 총계 1000억원이 넘는 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준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번 중·대형 전자금융업자 46개사를 대상으로 AML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미흡한 수준"이라며 "2024년에도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 개최, 검사 실시 등을 통해 업계 전반의 AML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사가 자체 AML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개별사항의 조치보다는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점검 결과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 회사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경영진이 관심을 갖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책임감 있게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22 10:23:03[파이낸셜뉴스]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및 자금세탁방지 전문성을 높여 고도화·전문화 되고 있는 자금세탁기법의 방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지열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정지열 교수는 자금세탁방지전문가 협회장, 새금융사회연구소 운영 이사, 한국 투명성기구 정책위원,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AML 과정 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국은행, 한국금융연수원, 한양대학교 등에서 자금세탁방지 강의 및 국회, 블록체인포럼, 한국금융법학회 등에서 자금세탁방지 정책 제안 및 발제를 하는 등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교육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숙지하고 준수해야할 자금세탁방지관련 주요 법령에 대한 전문 지식 및 내부 정책, 국내외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지닥 임직원들은 신규 입사자 대상 교육을 포함한 연1회 이상 전사 임직원 교육통해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전문성을 갖춰 나가고 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 관련 부서 실무진 및 임원은 추가 전문 교육을 이수해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유리 지닥 부대표는 “가상자산거래소 지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라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역할을 숙지하고 철저한 검증 의식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피어테크는 가상자산 산업의 건정성 제고 및 투자자들의 안전한 자산 보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2-07 16:47:02[파이낸셜뉴스]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8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금융기관을 이용한 범죄자금의 자금세탁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1월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다. 매년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위험관리 수준을 평가해 투명한 금융거래와 금융시스템 구축,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인식제고 등에 공로가 있는 우수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의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웰컴저축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개선하고, 가상계좌를 이용하는 해외송금업자에 대한 해외 거액송금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국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RPA운영)에 힘써온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임직원 교육 및 자격증 취득 과정 확대 운영, 부서 별 위험경감계획 수립 및 개선을 통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최우수기관 선정 및 대통령 표창 수상을 기념해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총괄책임자 및 실무 담당 임직원 사내표창 수여식을 29일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힘써온 임직원을 격려했다. 사내 표창은 △서성주 준법감시인 상무 △손영진 준법감시팀 팀장 △김상웅 준법감시팀 대리 △이선경 준법감시팀 대리 △김윤진 준법감시팀 대리 등 총 5명에게 수여됐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자금세탁방지 이행체계 전반에 대하여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전 임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 전 금융기관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AI(ML) STR 시스템 신규 도입 등을 통해 웰컴저축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29 13: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