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영업자들에게 “밥 먹고 배탈났다”며 거짓으로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원형문 부장검사)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A씨(39)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0개월간 전국의 자영업자 356명을 협박해 8000만원 상등을 불법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 식당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다. 배상금을 지급해 주지 않겠다면 관청에 신고해 행정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업주들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 조사결과 A씨는 실제 식당을 방문해 음식을 섭취한 사실 없음에도 민원신고를 두려워한 업주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전화를 건 음식점은 하루 평균 10~20곳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화를 받은 자영업자들은 피해를 볼까 두려워 최소 10만 원부터 200만 원 이상까지 A씨의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전화를 건 음식점은 30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일명 ‘장염맨’이라고 불렸던 그는 지난 2022년에도 동종수법의 사기 범행으로 업주 13명으로부터 450여만원을 편취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한바 있다. 이후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 출소 이후 올해 3월까지 29번에 걸쳐 전화번호를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는 휴대전화를 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기관 조사에서 A씨는 “출소 후에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휴대전화를 개통하면서 사기를 당해 채무를 갚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범죄 수익금은 생활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3 21:50:43[파이낸셜뉴스] 한 자영업자가 '외상의 조건'으로 총 10가지의 서류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기도 광교의 한 식당에서 찍힌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고 가는 현금 속에 싹트는 거래의 정(情)'이라는 제목의 표지판이 담겼다. 이와 함께 '외상 시 필요한 간단한 서류 몇 가지'가 소개됐다.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초본 각 1통, 재산세 납세증명서 1통, 등기부등본 1통, 건강진단서, 관할파출소 소장님 동의서, 자동차 등록원부 1통, 이장님 친필 추천서, 인감증명서 2통이다. 여기에 보증인 2명과 건축물 관리대장도 함께 해야 한다. 가게 사장은 "요정도만 준비하시면 외상 가능하다"고 알렸다. 그의 남다른 재치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외상 해달라는 사람이 많으면 이런 걸 다 만들까" "돈 없으면 먹지 말자" "다 좋은데 이장님 친필 추천서는 왜 필요한 거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9 14:43:27신한은행이 지난 24일 경기 의정부시 예술의전당에서 경기북부 소재 자영업자·예비창업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정부의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부터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과 세무 및 법률 등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세미나는 지난 2017년부터 총 23회 열렸다. 참여자만 4500여명에 달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25 18:24:05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Zone'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고객은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김나경 기자
2024-04-23 18:57:1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Zone’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고객은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또 ‘정책자금 맞춤추천’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자금 확인부터 관련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장님 Tip’ 서비스로 세무·법률·노무 분야의 전문가 조언과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컨설팅 신청’ 화면에서는 비대면으로 KB소호컨설팅센터 무료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장님+ 홈화면에서는 각 서비스의 핵심 정보 요약과 함께 KB국민은행 대표 금융상품들의 일별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사업장 주소지에 맞춰 지역별 보증서대출의 최저금리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사장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이벤트에 응모하고 △사업용 대표계좌 설정 △정책자금 맞춤추천 서비스 가입 등 이벤트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 메가MCG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 사장님+에서 사업자대출 한도조회 완료 시 5천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사업 응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경제를 받치는 큰 기둥인 개인사업자 분들의 금융 편의 제고와 경영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신속히 제공하고자 사장님+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상생금융 및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KB소호컨설팅센터’를 운영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13개의 센터를 운영하며 누적 기준 3만여 건 이상의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개인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3 14:33:17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 지난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저출생 대책을 잇따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저출생 대책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기존 고용보험(150만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90일)을 보장받는다. 다태아 임산부의 경우 단태아 임산부보다 30일 긴 12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보장받아 총 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고용노동부 지원(150만원)에 서울시가 17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동안 지원이 전무했던 출산 배우자를 둔 남성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배우자 출산휴가 지원금' 80만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아내와의 병원 동행 등으로 인한 일시 휴업, 대체인력 채용 등에 따른 소득감소를 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카페, 네일샵, 미용실 등을 홀로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짧게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 생계활동에 차질이 생긴다. 대체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채용을 하더라도 인건비 추가 지출이나 기존 수입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행 임신·출산 지원제도는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설계돼있어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 고용노동부가 2019년부터 고용보험법상 '출산전후휴가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 출산 여성에게 총 150만원(월 50만원×3개월)을 지원하고 있지만, 보험설계사 및 학습지 방문강사 등에게 지원하는 '출산전후급여' 하한액인 240만원에 못 미쳐 충분치 않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 대책은 2024년 4월 22일 이후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산급여 지원 사업이 아이 낳고 키우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분들께 더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도 높은 저출생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2 18:20:28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 지난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저출생 대책을 잇따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저출생 대책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기존 고용보험(150만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90일)을 보장받는다. 다태아 임산부의 경우 단태아 임산부보다 30일 긴 12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보장받아 총 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고용노동부 지원(150만원)에 서울시가 17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동안 지원이 전무했던 출산 배우자를 둔 남성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배우자 출산휴가 지원금’ 80만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아내와의 병원 동행 등으로 인한 일시 휴업, 대체인력 채용 등에 따른 소득감소를 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카페, 네일샵, 미용실 등을 홀로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짧게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 생계활동에 차질이 생긴다. 대체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채용을 하더라도 인건비 추가 지출이나 기존 수입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행 임신·출산 지원제도는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설계돼있어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 고용노동부가 2019년부터 고용보험법상 ‘출산전후휴가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 출산 여성에게 총 150만원(월 50만원×3개월)을 지원하고 있지만, 보험설계사 및 학습지 방문강사 등에게 지원하는 ‘출산전후급여’ 하한액인 240만원에 못 미쳐 충분치 않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 대책은 2024년 4월 22일 이후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산급여 지원 사업이 아이 낳고 키우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분들께 더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도 높은 저출생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22 14:02:33[파이낸셜뉴스] #1. 자영업자 A씨는 알바생 '노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는 "면접부터 노쇼인 건 그나마 낫다"며 "채용 후 출근하기로 했는데 안 나오는 알바생도 있다. 기본적인 예의 지키는 사람 찾기가 참 힘들다"고 털어놨다. #2. 자영업자 B씨도 고용하던 알바생이 갑자기 무단결근하는 경험을 했다. B씨는 "어느 날 알바생이 어떤 말도 없이 잠수를 탔다"며 "결국 그날 혼자 일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생의 갑작스러운 '노쇼'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자영업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님 10명 중 8명, 알바생 노쇼 경험 1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 관련 조사 결과, 사장님 4명 중 3명(76.2%)은 급하게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이유로는 △기존 알바생이 갑자기 결근, 퇴사 등 노쇼할 때(74.4%, 복수응답)’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존 알바생 개인 사정으로 일시적 인력 공백이 생겼을 때(44.1%) △예상치 못한 주문, 손님이 몰릴 때(11.3%) △기념일, 연휴, 명절 등 매출 성수기를 앞두고(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응답 사장님을 대상으로 알바생 채용, 근무 과정에서 노쇼 경험 여부를 묻자 77.3%가 해당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면접 약속에 나타나지 않는 알바 구직자(79.3%) △최종 합격 후 첫 출근날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63.6%) △갑작스럽게 무단으로 결근하는 기존 알바생(52.0%) 순이었다. 알바생의 노쇼로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알바생을 구해야 하는데, 바로 출근할 수 있는 알바생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 업무 적응 및 업무 역량에 대한 걱정(41.0%) △합격 이후 출근 노쇼에 대한 염려(32.3%) △바로 출근 가능 여부 확인에 대한 번거로움(21.5%) 등의 고충도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노쇼, 인력 운영서 가장 큰 고충 이 때문에 알바생을 고용하는 데도 '노쇼' 문제가 가장 큰 고충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현재 고용 중인 알바생이 있는 222명의 사장님에게 '알바 인력 운영 중 가장 큰 고충'을 물었을 때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출근 노쇼, 퇴사'가 82.0%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알바생 스케줄 조절(28.4%) △아르바이트 근무 태만(25.7%) △야간수당, 퇴직금 등 임금 계산 및 지급(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빠르게 출근할 수 있는 알바생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3개월 이내 알바생 채용 계획이 있는 사장님에게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자 지역, 출근 가능 일자, 직종, 근무 기간 등 '희망 근무 조건(58.8%, 복수응답)'을 꼽았으며 89.0%는 같은 조건의 지원자라면 '출근 가능 일자'가 빠른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9 11:29:57신한은행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SOHO사관학교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이다.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관학교 29기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8주간 브랜딩 및 홍보전략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등을 배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앞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심을 담은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8 18:21:10[파이낸셜뉴스] 매장 앞에 배달된 식자재가 하룻밤 사이 없어졌다는 한 자영업자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가게 운영 1년 중 처음으로 택배 분실을 당했다. 영업 마감 후 A씨 매장 앞엔 주문한 식자재가 배달됐다. 주문한 재료는 치즈로, 가격은 약 3만6000원 상당이었다. A 씨는 이미 가게 정리를 한 뒤라 다음날 식자재를 찾을 생각으로 집에 돌아갔다. 아침에 가게로 향한 A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배달 플랫폼 포장 용기의 속껍질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용물을 확인하자 치즈는 없었다. 폐쇠회로(CC)TV 확인 결과, 한 남성이 전날 오전 1시쯤 식자재를 뒤져 가져갔다. A씨는 "치즈 500g 3팩을 남성이 어디에 쓸 일이 있기에 가져갔을까. 3만6000원 정도라 그냥 놔둬야 하나 생각도 했는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까 봐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범인이) 잡히거나 보상받을 수 있을까. 둘 다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앞으로 오는 택배물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절도다. 보상받을 수 있다", "영업방해 아니냐", "꼭 잡아서 보상 받아야 한다" 등 의견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5 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