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문학관 창작공간을 이용할 작가를 모집합니다." 광주문학관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제2기 창작공간 이용 문학 작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문학관 창작공간은 문학 집필에 집중하기 위한 작업실로, 문학관 2, 3층에 마련돼 있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2기는 오는 6월 4일에서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했거나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혹은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작품 발표 혹은 출판 계획이 있는 예비 작가다. 장르는 모든 문학이다. 이용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간 이용은 무료이며, 교통비·식비·체재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유선 인터넷은 무료 제공되며, 노트북은 개인용을 활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아 광주시 문화도시조성과장은 "광주문학관은 시민과 작가들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역 문학 발전의 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7 12:55:39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사진)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다.올해부터 개편된 '일우미술상' 명칭으로 새롭게 공모를 진행했다. 일우재단은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제작비 3000만원, 작품활동 목적의 항공권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148명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남 작가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역사적·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하는 접근 방식의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있는 작품 활동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6 18:07:52"누드 드로잉은 인간에 관해 얘기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작업입니다."(이경희 작가) 누드 드로잉 작품의 진가를 선보이는 '누미씨 어디 다녀왔어요?' 전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 '무늬와 공간'에서 열린다. 미술계에서 '누미(Numi)'라는 예명으로도 알려진 이경희 작가는 이번 전시 제목으로 '누미씨 어디 다녀왔어요?'라는 말을 선정했다. 이 말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이 온통 전범 찾기에 바쁠 때 독일 작가 하인리히 뵐이 던진 질문인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Wo warst du Adam?)"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작가는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라는 말은 전쟁의 간접 협력자들과 방관자들에게 던진 존재론적 질문을 연상하게 했다"면서 "나는 이번 작업을 통해 몸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상업적으로 왜곡 포장되거나 종교, 정치 등 힘의 논리에 굴복 이용된 것이 아닌, 몸 자체를 증언하는 자리다. 출품작은 남자 2점, 여자 23점 등 총 25점의 누드 드로잉이다. 출품작 가운데 메인 대표작은 단연 'NO. 1 남자 누드'다. 이 작품은 흑인 남자가 세상을 정면으로 마주하지만 눈을 감고 있다. 이 모습은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딘가'라는 명제를 가지고, 스스로 존재에 대한 회의를 잠재울 확신을 검증하는 모양새다. 이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선정 과정에 있어 '왜 여자만 벗겨 놓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했다"며 "반세기 전까지는 '여체가 훨씬 아름답지 않냐'는 질문에 수긍했지만 이제는 달라졌고, 경험에 따라 인간 의식이 바뀌고 몸도 마음도 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대표작인 'NO. 22 뒤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작품은 평면에 그은 선 만으로 여체 누드의 독특하고 섬세한 입체감이 드러난다. 아울러 기계로 그린 선이 아닌, 직접 손으로 그렸기에 선의 소통 언어를 강렬히 표현했다. 무한한 선의 소통 언어를 이해하고 체험하고 표현하다 보면 새로운 선의 세상이 열린다고 이 작가는 설명했다. 이밖에 '한 발 안그린'은 머리를 숙이고 팔에 얼굴을 조금 숙이고 있는 포즈지만 다리 한쪽이 희한하게 없다. 1분 30초 주어진 시간이 '타임 아웃'돼 한 발이 안 그려진 채 끝났다고 회상한 그는 "우리 삶의 모습처럼 미완임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못 다한 일을 남겨두고 떠나는 삶도 이 작품의 모습과 닮은 듯하다"고 했다. 이 작가는 "누드 작품은 시공을 넘어 실존적 현상으로서 몸을 증언한다"며 "이번 작품들을 통해 '고유성'을 보여주고, 근원이 되는 몸과 실상으로의 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희 작가는 1949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경북여고, 서울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유학했다. 이후 1971~74년 고려중에서 미술교사 생활을 하기도 했다. 현재도 서울대 학생회관 외벽에는 그의 작품인 '음악을 위하여'가 새겨져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6 11:17:58[파이낸셜뉴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 사진)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개편된 '일우미술상' 명칭으로 새롭게 공모를 진행했다. 일우재단은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제작비 3000만원, 작품 활동 목적의 항공권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148명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남화연 작가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역사적, 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하는 접근 방식의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차 포트폴리오와 작업 제안서 검토 및 2차 심사위원 인터뷰까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심사는 함부르크 반호프 뮤지엄의 틸 펠라스 & 샘 바더윌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장,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VIP 대표 등 5명이 맡았다. 남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있는 작품 활동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6 09:01:27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4일 인기 유튜버, 파워블로거, 사진작가 등 인플루언서와 직원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제15기 코레일 명예기자' 30명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발된 명예기자는 1년간 코레일의 정책과 서비스, 기차여행 등 철도에 대한 △영상 △사진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영상 분야는 기존의 '역쟁이TV', '레일리즘', '경산역'을 포함해 철도 전문 '도왕', 교통수단 애니메이션 '주니앤도리' 등 인기 유튜버가 새롭게 참여한다. 지난 2008년 활동을 시작한 코레일 명예기자단은 기차여행 상품과 서비스, 열차 이용 꿀팁, 철도 전문지식을 소개하는 등 총 8000여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 명예기자가 KTX-청룡 안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새로운 열차를 소개한 '쇼츠' 영상은 조회수 172만회를 돌파하며 공공기관 홍보의 틀을 깬 핫한 콘텐츠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코레일만의 콘텐츠로 철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5-15 19:38: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19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15일 울산사진작가협회에 따르면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는 올해 58회째 열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진촬영대회로 사진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대회는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포함해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당일 행사 현장에서 참가비를 포함한 참가신청을 하고 출연하는 모델 촬영 후 지정한 기간 내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를 낸 참가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입상, 입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8월께 시상 및 전시를 추진한다. 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오후 4시십리대숲과 초화원 등 태화강 국가정원의 다양한 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촬영 대상은 옹기 제작 시연, 발레, 인물 포트레이트, 울산학춤 모델 등이다. 1967년 창립된 울산사진작가협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진예술 단체이다. 전국사진촬영대회뿐만 아니라 전국사진 공모전과 울산사진대전, 관광사진 공모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사진작가인 회원들의 전시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고 회원 대상 촬영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회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사진 강좌도 개최한다. 전국의 사진작가 지망생과 사진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사진에 대한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가 있으며, 강좌는 4시간 동안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5 13:12:55신진 작가 발굴 아트페어인 '브리즈 아트페어'는 올해 'NEW 브리즈 프라이즈' 수상자로 반민수 작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수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전통적인 미술관 공간과 명화, 그리고 그 안에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 이질적인 존재들이지만 시간 역사를 통해 이어진 인간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색이나 구성, 데포르마시옹 기법이 주제 의식과 잘 어울리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브리즈 아트페어'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으며, 96명의 참여작가 가운데 반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브리즈 아트페어'는 매년 작품성 있는 신진 작가에게 브리즈 프라이즈를 수여하고 있다. '브리즈 아트페어'에 따르면 올해는 928명의 접수가 몰려 역대 최다 예술가가 지원했으며, 처음으로 글로벌 트랙을 열어 해외의 신진 작가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반 작가는 "권위 있는 상을 받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내년 '브리즈 아트페어'에 자동 참가하게 됐는데 더 좋은 작업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반 작가는 잉크의 번지는 형상 위에 얼굴을 그리는 독특한 기법으로 군중들을 그려오고 있다. 지난 2017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간 6회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등을 통해 작품을 소개해왔다. 지난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에 처음으로 참가해 'Art Auction'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5 11:14:59CJ ENM의 콘텐츠 창작자 육성 사업인 오펜(O' PEN)이 스토리 공동창작 프로젝트를 마련해 이에 참여할 부산 작가들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최근 CJ ENM 오펜과 협력해 부산지역 활동 작가와 매칭을 통한 스토리 공동 개발 사업을 마련, 26일까지 참여 작가들을 모집한다고 8일 공고했다. 이는 오펜 교육과정을 수료한 2명의 오펜 소속 작가와 공모, 심사를 거쳐 선발된 부산 활동 작가 2명이 올 하반기부터 콘텐츠 스토리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펜 소속 기획 PD도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펜과 부산 활동 작가 4명에게는 월 300만원 상당의 작가료 지원과 각본 등 크레딧 등재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최근 3년 이내 부산에서 활동한 작가다. 모집 분야는 단막 드라마, 시리즈 드라마, 장편극 영화 부문으로 구분된다. 프로젝트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공동 작업팀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스토리 공동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발굴과 콘텐츠화를 지원하는 스토리 팸투어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부산영상위는 투자사, 제작사, CP사 등에 개발 지식재산권(IP) 판로 개척을 위한 선공개 프로모션 행사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펜과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는 지난해 부산영상위와 CJ ENM과의 부산지역 창작 인력 양성 등 활성화 협약에 따라 올해 처음 마련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8:26:51[파이낸셜뉴스] CJ ENM의 콘텐츠 창작자 육성 사업인 오펜(O' PEN)이 스토리 공동창작 프로젝트를 마련해 이에 참여할 부산 작가들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최근 CJ ENM 오펜과 협력해 부산지역 활동 작가와 매칭을 통한 스토리 공동 개발 사업을 마련, 26일까지 참여 작가들을 모집한다고 8일 공고했다. 이는 오펜 교육과정을 수료한 2명의 오펜 소속 작가와 공모, 심사를 거쳐 선발된 부산 활동 작가 2명이 올 하반기부터 콘텐츠 스토리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펜 소속 기획 PD도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펜과 부산 활동 작가 4명에는 월 300만원 상당의 작가료 지원과 각본 등 크레딧 등재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최근 3년 이내 부산에서 활동한 작가다. 모집 분야는 ‘단막 드라마’ ‘시리즈 드라마’ ‘장편극 영화’ 부문으로 구분된다. 프로젝트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공동 작업팀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스토리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발굴과 콘텐츠화를 지원하는 ‘스토리 팸투어’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부산영상위는 투자사, 제작사, CP사 등에 개발 지식재산권(IP) 판로 개척을 위한 ‘선공개 프로모션’ 행사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펜과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는 지난해 부산영상위와 CJ ENM과의 ‘부산지역 창작 인력 양성 등 활성화’ 협약에 따라 올해 처음 마련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0:59:03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가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제108회 시상식에서 우 작가의 책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전기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뉴스와 보도사진 등 언론 부문과 문학·드라마 등 예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이번 전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우 작가는 부모의 이민으로 미국에서 성장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우 작가가 쓴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한 노예 크래프트 부부의 여정을 전기로 다룬 논픽션이다. 책 속 주인공인 아내 엘렌은 밝은 피부색을 활용해 장애를 가진 병약한 백인 농장주로 위장한다. 남편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변장해 증기선과 마차, 기차를 갈아타며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로 탈출한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노예제에서 자유로 가는 서사적 여정'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크래프트 부부가 인종과 계급, 장애에 대한 편견을 이용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부부는 탈출에 성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는 연설을 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해 유명해졌다. 우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크래프트 부부의 이야기는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중 하나"라며 "이 책에는 부부의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등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우 작가의 저서와 함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어워디드 투 킹'을 함께 전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07 18: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