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도서관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독서에 대한 흥미와 문해력을 높이고 디지털 세대의 자기표현 능력을 올리기 올해 24개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원한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을 넘어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도서관이다. 학생들이 소통·협력, 학습, 휴식 등을 통해 학교생활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초등학교는 놀이 활동과 창의적 활동이 이뤄지는 활동중심 공간으로, 중학교는 미디어 활용 및 협력수업이 가능한 소통중심 공간으로, 고등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오는 29일 사업 대상 학교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2년 동안 104억5000만원을 들여 111개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022년부터 추진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사업이 3년차를 맞아 다양한 우수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자동화시스템 구축, 학교도서관 전문·봉사인력 확대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6 13:56:0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특자도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1월18일 전라북도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며 전북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가졌다.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담긴 특례들이 오는 12월27일 시행되기에 이전까지 특자도 가동 준비를 마쳐야 하는 과제도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법에 담긴 법조문 형식의 특례들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기본 구상, 기본계획 수립, 조례 제·개정 준비 등 분주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으로 구체화 할 대상은 75개고, 이 중 전북이 가장 잘하는 농생명 영역에서 가장 앞선 속도를 내며 선제적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에 특화된 농생명 자원을 중심으로 생산과 가공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한 농생명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인 농생명산업지구 특례가 기대를 모은다. 농림부장관이 가진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도지사가 이행하게 되며, 식품·종자·미행물·동물의약품 등 특화산업의 생산과 가공, 유통, 연구개발의 집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 해당 지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체류기간을 확대할 수 있어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가 가능해 진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을 마치고, 시군 사업 보완을 거쳐 오는 7월1일까지 시군 공식 신청을 기다리는 중이다. 향후 시군 신청서를 토대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농생명산업지구 3가지 유형에 맞춰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선정유형은 식량, 원예, 축산 등 일반 농산업 분야로 스마트농업, ICT축산, 약용작물, 농식품, 재생에너지 등이 포함된 농업생산연계형과 그린바이오 산업 같은 혁신산업형, 융합형 등으로 구분해 지정한다. 군산시는 쌀과 보리 생산이 활발해 맥아 저장과 맥주 생산, 가공 서비스를 연결해 산업화 하는 구상이 개발됐다. 순창은 장류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연구기반이 구축된 지역에는 연구개발, 교육, 인력 육성 등이 가능한 혁신산업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재용 전부고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특별법에 담긴 조문들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생명 자원을 미래지향 신산업으로 육성시켜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의 대표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26 13:50: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3월 초 울산의 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한우 정액 샘플 도난 사건의 범인이 앞서 전북 장수군에서 검거된 한우 정액 절도 피의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45분께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 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돼 있던 1000만원 상당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씨수소 정액은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것으로, 해당 축산 농가에서 인공 수정용으로 구입한 둔 것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출입 현황 등을 분석하던 중 앞서 같은 달 8일 전북 장수군 한 축산 연구소에서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260개(1억8000만원 상당)를 훔쳤다가 검거된 30대 남성과 A씨가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장수군 범행 현장과 울주군 범행 현장 절도범이 모두 백팩을 멨고, 헤드랜턴을 착용했으며 트레이닝 복에 옷 상표 위치가 비슷했던 것이다. 이후 경찰은 장수군 사건으로 이미 구속 수감된 A씨를 찾아가 추궁했다. A씨는 처음에는 울주군 사건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인상착의, 차량 이동 내역 등을 제시하자 결국 자백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울주군 농가에서 훔친 샘플 중 20개는 개당 37만원을 받고 판매했고, 나머지 40개는 녹아버려 폐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축산 공부를 했던 터라 관련 지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4 12:40:26제 1회 전북형 창업패키지 디지털품평회 ‘CRUSH’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RUSH’는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국립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는 전북지역 최대 판로지원사업이다. 4월 3일 진행된 마케팅 및 유통노하우 교육에는 26개 기업이 참여하여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온라인, 오프라인, 홈쇼핑, 글로벌 유통망에 대한 실무 노하우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4월 19일 진행된 디지털 품평회에는 현직 대형 유통망 MD와 벤더 10명과 함께 인플루언서 12명이 참석하여 24개의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품평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현직 대형유통망 MD와의 상담을 통해 입점의 기회와 컨설팅을 받았다. 또한 인플루언서와의 미팅을 통해 제품에 대한 피드백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품평회 형식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디지털 부스에서도 품평 및 소비자 피드백이 진행되었다. 선발된 5개 기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도 제공되었다. 현직 마케팅 전문가와 1:1로 매칭되어 기업의 현재 마케팅 상황을 진단하고,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전 마케팅 지원이 제공되었다. 행사 참가자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해 보았지만 CRUSH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된 사업은 처음이었다. 특히 현직 MD와의 만남과 실무 중심의 마케팅 교육 그리고 마케팅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오현성 초기창업지원센터장은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스케일업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10:06:05[파이낸셜뉴스]전북은행이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억원을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전달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전숙영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원호 노조위원장, 오현권 부행장, 정영민 전북특별자치도청지점장, 자립준비청년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및 자립지원전담기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 돌봄 멘토로 활동 할 취업준비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선발해 6개월 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사회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금융경제교육과 주거·의료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간 33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자립준비청년은 우리 도의 소중한 미래”라며 “자립준비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이면서 지속가능 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보호 종료 후 사회에 홀로 진출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지방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성공적인 자립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총 2억원 상당의 ‘자립준비청년 연간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습 멘토링 20명, 의료비 지원 160명, 금융경제교육 20명, 주거비 지원 20명, 정서지원 20명 등 총 240명을 지원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3 14:52:26[파이낸셜뉴스]JB금융지주 전북은행이 서울옥션블루와 토큰증권 공동사업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한 사업모델 발굴 △미술품 투자 예치금 관리 서비스 개발 등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 △전북은행의 쏙뱅크 및 서울옥션 블루의 소투(Sotwo) 플랫폼을 활용 제휴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뱅킹 앱 ‘쏙 뱅크’를 리뉴얼 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금융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쏙 뱅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울옥션블루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 전북은행 쏙 뱅크 내 VIP라운지에서 전문적인 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에게 투자 상품으로서 미술 작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북은행 쏙뱅크를 통해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서울옥션블루의 토큰증권 사업에 은행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3 14:48:46[파이낸셜뉴스]이달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 '익산 부송 아이파크(투시도)'가 공급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에 전용면적 84~123㎡의 총 5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2일 1순위, 5월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10일, 계약은 5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10월이다. 단지는 익산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등생활권에 위치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와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궁동초등학교와 부송도서관은 단지 주변 500m 내에 있고, 주변 1㎞로는 어양중학교, 영등중학교, 부송중학교가, 1.5㎞ 주변으로는 각각 부천중학교, 원광고등학교, 영등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반경 5㎞에는 익산역과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KTX와 SRT 등을 이용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과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마한로, 무왕로 등 주요대로가 인접해 시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익산IC 통한 호남고속도로 이용과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인근 광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익산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이파크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익산 아이파크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84㎡A의 경우 4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지상 주차를 최소화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조경면적은 전체의 약 36%에 달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조성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9 09:50:10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갖추려는 전국 지자체들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로컬관광 트렌드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내국인들의 취향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레저시설로는 여행객들의 관심조차 끌기 어렵다. 그중 기획이나 비용 면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가치가 담긴 '업사이클링'(upcycling) 모범 사례로 꼽힐 만한 완주군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옛것인 듯 새것 같이 느껴지게 하는 힘은 그 안에 담긴 콘텐츠와 이야기에 있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 입대 전 단체 여행지로도 유명한 전북 완주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봤다. BTS도 찾은 '오성한옥마을' 【완주(전북)=장인서 기자】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오성한옥마을은 주변에 종남산, 서방산, 위봉산 등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 호수를 끼고 있어 자연 생태경관이 수려하다. 지난 2012년 한옥 관광지원화지구로 지정된 뒤 50가구 중 23채가 한옥과 고택으로 이뤄져 있다. 한옥스테이와 오스갤러리, 아원고택, 소양고택은 워케이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전통방식의 시골밥상과 부꾸미 등 먹거리와 마을 안길 걷기 및 생태 숲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원고택은 1층의 현대식 갤러리와 2층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한옥의 정경이 정갈하고 아름답다. 아원(我院)은 '우리들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만사 제쳐놓고 쉼을 얻는 곳'이라는 만휴당과 안채, 사랑채, 별채로 구성되는데, 안채와 사랑채는 진주의 250년 고택, 정읍의 150년 고택을 이축했다. 기본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서까래와 기와만 교체했다. 소양고택은 고창과 무안에 있던 180년 된 고택 3채를 해체해 이축한 한옥으로, 긴 시간 동안 문화재 장인들의 손을 거쳐 그대로 복원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예술 콘텐츠가 담긴 한옥 문화체험관으로 재탄생한 고택에서는 갤러리와 두베카페, 플리커책방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과 힐링' 체험하는 안덕마을 모악산의 수려한 자연이 품고 있는 구이면 안덕마을은 마을 면적 절반 이상이 모악산 도립공원에 속해 있다. 심신 치유에 도움을 주는 자연 환경 덕에 건강힐링체험마을로 명성이 높다. 마을에서는 안덕마을 한의원과 연계해 건강 체험 프로그램 및 힐링 교실을 운영한다. 피로가 쌓인 여행객들이 반나절 쉬어가기 좋은 코스다. 10여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로 황토 흙을 빚어 만든 토속한증막은 체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토한증막 체험은 입장 후 한증과 산책을 함께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증막과 연결된 '옛금광굴'은 한 여름에도 시원한 공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특별한 피서지로 잘 알려져 있다. 쑥뜸 체험과 한방향기주머니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인절미 만들기, 두부 만들기, 매듭 팔찌 만들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전북도립미술관 품은 모악산 해발 793m의 모악산은 완주군, 전주시, 김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의 바위가 있어 예로부터 '모악'이라 불린다. 정상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동으로 전주가 발 아래 있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멀리 보인다. 봄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모악산의 치마폭에 안긴 전북도립미술관 로비에 서면 구이 들판과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 2004년 10월 개관했다. 5개의 전시실과 야외공연장, 광장, 수변 공간, 정원, 테라스를 갖춰 여유로운 분위기가 넘친다. 한국화·서예작품 등 전통성에 바탕을 둔 근대미술품과 그 전통을 전승한 회화·드로잉·판화·사진·공예품을 수집·소장하고 있으며 연평균 10여회의 기획전시가 열린다. 오는 6월 30일까지 '버릴 것 없는 전시'(nothing to waste)가 열린다. 로컬푸드의 산실, 본앤하이리 용진읍에 위치한 본앤하이리는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어머니, 아들과 5명의 지역 청년들이 함께 운영하는 농장 겸 베이커리 카페다. 본앤하이리 명칭은 완주군 용진읍 읍내로부터 두번째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하이리(下二里)와 '나고 자랐다'는 의미의 영어 'BORN'의 합성어다. 로컬의 진정성 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한다. 팜하우스, 팜카페, 전통식품 연구소(가공식품 공장), 브런치 연구소(키친), 이웃 마켓, 팜교육장 등 농업 관련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졌다. 또한 1년에 한번 정성껏 길러야 당도가 유지되는 만차량 단호박과 육지에서 만나보기 힘든 레몬, 한라봉 등 만감류를 기르고 있다. 본앤하이리는 시그니처 상품인 단호박 식혜, 떡, 레모네이드를 비롯해 팜카페 메뉴를 직접 지은 농산물로만 만든다. 레몬나무가 심어져 있는 별관 하우스에서는 향긋한 레몬향을 맡으며 차와 빵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농장 산책, 단호박 파이 만들기, 레몬청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도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랜드마크 'W-SKY23 누리마루' 완주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완주문화역사전망대 'W-SKY23 누리마루'가 오는 25일 공식 오픈한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조성된 전망대는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우석대 본관 23층과 옥상을 활용했다. 21층인 김일성종합대학, 22층인 영남대보다 1층이 더 높아 남북한 대학 중 최고층을 자랑한다. 해발 108m인 누리마루는 8개의 넓은 통유리창을 활용한 글라스타워 전망대와 야외 개방형 루프가든으로 구성됐다. 만경강은 물론 호남평야와 만경평야, 불명산, 위봉산, 경각산, 모악산,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전라선 철도 등 완주를 둘러싼 모든 지형지세와 교통시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시야가 닿는 곳까지 끝없이 이어진 벚나무 행렬도 봄날의 운치를 더한다. 완주의 문화역사를 다룬 전시를 비롯해 소규모 강연과 공연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8 18:07:53[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지자체와 함께 전국의 우수 먹거리를 소개한다. 첫 지역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편을 진행, 경쟁력 있는 상품을 단독 특가에 제안한다. 소비자는 각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좋은 가격에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고, 지역 우수 생산자는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G마켓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우수 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신설한 식품 전문관 '메이드페스타'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첫 지역은 전북으로 오는 3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농업회사법인(유) 브라더팜(고창), 유한책임회사 모아푸드(익산), 농업회사법인 더미들래(군산) 등 도내의 우수 중소기업 3개 업체를 선정해 대표 식품을 소개한다. 고창의 특산물인 '풍천 민물장어'를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브라더팜의 대표 상품으로, 실제 중량 600g 내외의 민물장어를 3만원대 초반에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을 합쳐 7,000개 이상의 구매후기와 4.5점의 높은 구매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이다. 국내산 무뼈닭발은 1+1으로 구성해서 선보인다. 하림의 국내산 닭발을 사용해, 익산의 국가식품 클러스터 사업단 입주기업인 모아푸드가 생산하는 제품이다. 꼼꼼한 생산 관리와 검수과정을 통해 발골 형태가 우수하며 엄격한 품질 검사로 믿고 먹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메이드페스타'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7 13:39:47[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전북형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와 함께 K-UAM드림팀 일원이다. 정부의 UAM 시범운용지역 및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전북형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 등 지역 내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UAM 활성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UAM 버티포트와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은 기체 도입, 운항 서비스,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이동 수요 분석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한화시스템은 UAM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교통관리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티는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공동 협약기관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 4월부터 추진 중인 'UAM 실증·서비스 기반 구축 및 관련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을 통해 지역 내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UAM 운용개념을 도시설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항공안전을 책임져온 지난 44년간의 노하우와 기술에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 기술·자본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의 행정지원을 융합해 전북형 UAM 상용화 성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15 14: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