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 발행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전날 대비 29.79% 오른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장 마감 후 회사는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줌웨 홍콩 에너지(Zoomwe Hong Kong Energy Technology Co., Ltd)(220억원), CNGR Hong Kong Hongchuang New Energy Co., Limited(140억원) 등이다. 줌웨 홍콩 에너지는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CNGR의 자회사다. 이날 회사는 7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자는 줌웨 홍콩 에너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30 09:25:59[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소각하기로 했다. 9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에 소각하는 전환사채는 지난 2021년 10월에 발행한 100억원 규모 4회차 전환사채 중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전환사채 만기는 오는 10월이기 때문에 5개월 이상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엘사이언스는 전환사채 소유자와 합의에 의해 해당 전환사채를 소각하기로 했다. 유휴자원으로 잠재적 물량을 해소해 주주가치 증대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든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잠재물량을 소각,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건축 및 인프라 조명 제조 기업'에서 '자동차 램프 제조 부품 인프라 기업'으로 체질을 변화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세계 최초로 확보한 실리콘렌즈 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 SQ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24시간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달에도 신규 수주를 통해 페이스리프트(차량을 출시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자동차 외관이나 실내 구성을 바꾸거나 편의사양 보강) 모델에 공급된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 경기 불황으로 민간 및 공공부문 발주가 감소된 부분이 총선 이후 개선될 것"이라며 "원부자재 가격이 지난해 선반영 돼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9 09:06:4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15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전 취득 후 전액 소각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1회차 전환사채 155억원을 취득 후 전액 소각함으로써 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전환사채 취득 후 소각을 통해 주가와 주주가치는 물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는 등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올해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만큼 개발 및 업무환경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이는 등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온피플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따른 현금성자산과 금융상품 등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30 10:18:51[파이낸셜뉴스] 이지자산평가가 전환사채(CB) 콜옵션에 대한 회계처리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금융당국이 전환사채에 대한 콜옵션 회계처리 문제를 점점 까다롭게 감독하기로 예고하면서 CB 콜옵션 회계처리 문제는 기업들에 중요한 숙제로 대두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자산평가는 기업 재무담당자와 감사인 등이 나서서 CB 콜옵션 공정가치 평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콜옵션이란 미래 시점에 자산이 채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약정한 가격에 되살수 있는 권리다. 앞서 금융위원회에서는 전환사채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22년 5월 '전환사채 콜옵션 회계처리'에 대한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제3자에게 부여된 콜옵션을 별도의 파생상품자산으로 구분해 주석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이러한 제3자 콜옵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규제는 공정가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전환사채 콜옵션 공정가치 평가에 적용되는 평가방법론이 다양하고 이에 따른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 이에 더해 CB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은 더 까다로워진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2024년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업종 사전예고'를 통해 상장회사 재무제표 심사시 전환사채 콜옵션 회계처리를 중점 점검 사항으로 예고한 상태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CB 관련 가이드라인이 절실한 상황이 됐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발행한 국내 CB 잔액은 약 27조8100억원(23일 기준) 수준에 이른다. 이에 이지자산평가에서는 이번 연구 자료에 금융감독원의 지침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발표한 실무사례와 해설 연구보고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CB 콜옵션 공정가치 평가 정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와 명확하게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이한규 이지자산평가 상무는 "콜옵션의 개념부터 시작해 발행자 콜옵션과 제3자 콜옵션의 구분과 유무 가치비교, 복합옵션-전환사채로 지칭하는 콜옵션 공정가치 평가 방법론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정보 이용자들의 전환사채 콜옵션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지자산평가는 지난 해 복합금융상품 평가 실무서적인 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 도서인 '금융공학을 기반으로 한 전환사채 공정가치 평가' 발간에 이어 전환사채 콜옵션 연구자료 발표를 통해 복합금융상품 공정가치 평가 전문기관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24 10:50:25[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전환사채 발행 및 유통공시를 대폭 강화한다. 또 시가변동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최저한도(최초 전환가액의 70%) 예외 적용사유와 절차도 개선한다. 동시에 전환사채시장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 전환사채 시장의 건전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금융위 "전환사채 불공정거래..투자자 피해↑" 금융위원회는 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 사진)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사채는 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와 주가 변동시 전환가액(전환사채→주식 간 전환비율)을 조정하는 리픽싱 조건과 결합돼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환사채 특수성을 악용해 편법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최대주주의 콜옵션 행사 한도를 제한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했지만 최근 콜옵션·리픽싱 부여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전환사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무자본 인수합병(M&A)이나 시세조종 같은 행위와 결합되면서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환가액조정에 의한 기존주주 이익침해 방지 전환사채와 관련 정부가 지목한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전환사채 발행·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 부족 △임의적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불공정거래에 악용할 가능성 등이다. 이에 정부는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 및 유통공시를 강화하고 전환가액 조정 합리화 등 제도개선을 할 예정이다. 또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 조사도 강화한다. 우선 콜옵션 행사자 지정시 공시의무 관련, 구체적인 행사자와 정당한 대가 수수여부 및 지급금액 등에 대한 공시 의무를 부과한다. 또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에 대한 공시도 강화한다. 시가변동에 따른 리픽싱 최저한도 예외 적용사유와 절차도 바꾼다. 현행 규정은 시가 변동에 따른 리픽싱 최저한도를 최초전환가액의 70%로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기업이 정관을 이용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닌 자금조달이나 자산매입 등을 이유로 최저한도(70%) 제한규제를 회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동의(건별)를 구한 경우에만 전환사채 리픽싱 최저한도에 대한 예외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 산정 기준일도 명확해진다. 전환가액은 원칙적으로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이사회결의 전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기업들이 전환가액 산정 후 주가가 상승할 때까지 납입일만 계속 연기하는 방법을 통해 정당한 시가반영을 회피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발행 직전 주가를 전환가액에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원칙적으로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 산정시 ‘실제 납입일’의 기준시가를 반영토록 개선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가 더 이상 대주주의 편법적인 사익 추구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환사채와 연계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일벌백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필요한 제도개선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23 09:05:51STX에서 물류·해운사업을 인적분할해 탄생한 STX그린로지스가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TX그린로지스는 지난해 12월 28일 1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사모 CB 형태로, STX가 전부 인수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5% 수준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조달한 자금을 선박 양수 대금과 대용선 사업에 쓸 예정이다. CB를 주식으로의 전환할 수 있는 전환청구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 되는 올해 12월 28일 시작된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3252원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지난해 9월 1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 주가가 3만원선을 오갔으나 지금은 전환가보다 낮은 1만2000원선까지 떨어졌다. 해당 CB는 스텝업 기간이 2년마다 돌아온다. 발행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표면이자율은 연 7.5%로 뛰고, 4년이 지나면 연 9.5%로 뛴다. 영구채는 스텝업 시작일이 해당 채권의 만기로 여겨진다. 통상 영구채 스텝업 기간은 5년이지만 STX그린로지스가 발행한 영구채 스텝업 기간은 2년으로 짧은 편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08 18:03:36라온시큐어는 지난 2021년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제9회차 전환사채를 전량 취득해 소각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의 취득과 소각은 주주가치의 제고와 함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잠재적인 오버행 물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 만큼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시큐어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전환사채 전액을 상환 완료했으며, 이번 전환사채 취득으로 부채비율이 대폭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환사채 상환 후에도 충분한 현금성 자산과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회사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달 1일 완료된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의 합병과 이번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 후 소각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재무 안전성을 꾀해 IT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암호기술 전문 기업 ‘크립토랩’과 양자내성암호 보안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ISIC와 114개국에서 할인되는 국제학생증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와 협업을 선언하면서 ‘옴니원 디지털 ID’의 사업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우수 TTA 표준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제표준과의 호환 활동에도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0 13:52:2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도시환경개선 전문기업 누리플랜이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누리플랜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누리플랜은 지난해 6월 누리유니슨홀딩스 지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한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30억원을 전액 조기 상환했다. 누리유니슨홀딩스는 누리플랜의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과의 합병절차가 완료됐다. 누리플랜은 에코플랜 사업, 도시시설물 구축, 경관조명 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유해가스, 미세먼지, 악취, 백연 저감시스템을 주력으로 도시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은 배관 지지물을, 누리온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및 가로등, 군 통신 과학화, 스마트 돌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누리플랜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의 조기 상환을 계기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오버행 이슈(잠재적 과잉 물량)가 부분적으로 해소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플랜은 현재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까지 구주주청약이 마무리되면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5 11:19:57[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2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발행 주식은 Sk플래닛이 전량 인수한다. 전환 청구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22일부터 오는 2028년 8월 22일까지다. 전환 가액은 3만6742원이며, 전환 비율은 100%다. 사채 만기는 오는 2028년 9월 22까지이며, 표면 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6%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18 17:00:48[파이낸셜뉴스] 라이트론은 김윤희씨 외 1명이 당사를 상대로 자기전환사채 처분 금지 등 임시의 지위를 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전날 제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배임·횡령을 이유로 한 자기전환사채 매각 계약 무효 확인 청구 소송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라이트론이 케이제이코퍼레이션에게 매각하기로 예정한 제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매각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8-08 09: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