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국정 전반에 걸친 소통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옛 민정수석 기능의 수석실 신설을 포함한 대통령실 일부 조직개편까지 단행하는 등 전반적인 국정 쇄신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갖는 2주년 기자회견을 발판 삼아 4·10 총선 참패이후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는 한편, 대국민 및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남은 집권 3년을 앞두고 협치를 고리로 한 국정성과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가 깔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제 제한없는 소통 기자회견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기 전 집무실에서 국민들을 향해 영상으로 지난 2년간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한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향후 3년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힌 윤 대통령은 이후 브리핑룸에서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건너뛰었던 윤 대통령은 언론과 소통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에 따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과 오해하는 부분을 직접 자세하게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 진행 방식은 주제 제한 없이 질문을 자유롭게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질문은 자유롭게 받을 것이고 주제 제한은 없다"면서도 "다만 제한된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영역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듣고 싶은게 국민의 마음이기 때문에 하나의 소재,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만 1시간 내내 질문이 집중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법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도 주목되면서 정쟁 요소가 산적해 일각에선 정책 이슈 보다 정쟁 이슈가 기자회견의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2년간 소회 질문과 같이 그런 질문보다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질문 위주로 준비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민심 소통강화 수석실 신설 기자회견에 앞서 이르면 7일 새로운 민정수석 개념의 수석실 신설이 발표된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통령실이 사정기관을 이용해 정치 활동을 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민정수석실 폐지를 약속했었다. 이에 취임 후 실제로 민정수석실을 폐지했으나 이후 국민 여론과 민심 동향을 파악하는 민정 기능이 취약해져 결국 총선 참패로까지 이어졌다는 지적에 관련 기능을 담은 수석실을 부활하기로 했다. 새로 신설되는 수석실 명칭은 과거 민정수석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민생수석, 법률수석 등의 명칭도 검토됐다. 새로운 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산하에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배치되고 추가로 민심을 청취할 비서관과 민생침해 사범을 다룰 비서관도 추가되는 것이 검토됐다. 정무수석실로 흡수되는 것이 거론됐던 시민사회수석실은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민사회수석으로는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복귀하는 것이 언급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조직도 큰 틀에서 민심을 제대로 살피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실 조직도 상황에 맞게 기민하게 변화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5-06 16:30:07[파이낸셜뉴스] 현재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절차가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태영그룹의 TY홀딩스와 태영건설은 7일부터 조직개편 및 보직임명 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태영건설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순조로운 워크아웃 추진에 목적을 뒀다. 기존 5본부 1실 33팀에서 5본부 2실 24팀으로 변경하고 감사팀과 RM(Risk Management)팀을 신설하고,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했다. 태영건설 이번 조직개편에 있어 '체크 앤 밸런스'에 주안점을 뒀다. 기존에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가 각 사업부문의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수익성 등의 관리 상 허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태영건설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토목, 건축 등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에 비중을 뒀다. 이에 수주 담당은 기술영업본부, 실행 담당은 현장관리본부, 개발 담당은 투자사업본부로 재편해 조직을 슬림화하되 효율성은 높였다. 또한, 사업성에 대한 교차 검증을 위해 운영본부에서 ‘실행 견적’을 담당하도록 해 견제와 균형을 통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체크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했다. 이를 위해 신설된 RM팀은 ‘적정 수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사업단위 리스크 관리’는 물론, 전체 회사 차원의 리스크를 챙기고 ‘수주 원칙’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6 14:48:43[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허가를 전담하던 조직이 폐지되고 허가 업무 전반이 현업 부서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식약처는 의료제품 허가와 정책 수립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제품 허가부서 조직과 기능을 오는 7일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 차장 직속 조직으로 허가를 담당하던 ‘허가총괄담당관’과 ‘첨단제품허가담당관’은 폐지되고, 의약품안전국 내 ‘의약품허가총괄과’, 의료기기안전국 내 ‘의료기기허가과’,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내 ‘바이오허가팀(임시조직)’ 이 신설된다. 조직을 개편에 따라 의약품 및 융복합 의료제품은 의약품안전국에서, 바이오의약품(생약·한약 제제 및 의약외품 포함)은 바이오생약국에서, 의료기기는 의료기기안전국에서 허가를 담당하게 된다. 개편을 통해 각 정책·사업국에서 제품별 제조·수입 품목허가, 정책 수립·적용, 안전관리 등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허가와 정책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인공지능(AI) 적용 등 신개념·신기술 의료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허가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의 허가·심사 기능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주요 내용은 △혁신제품 상담창구를 사전상담과로 일원화 △허가·심사 조정을 위한 '허가·심사 조정협의체' 신설 △허가·심사 정기 품질평가를 통한 허가·심사 정책개선 선순환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의약품 특허 등재 및 융복합 의료제품 분류는 의약품허가총괄과가,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 및 관리는 의료기기허가과가 맡는다. 혁신제품 상담창구는 사전상담과로 일원화한다. 신약 등 혁신 의료제품 개발자는 사전상담과를 통해 신속하게 상담 부서를 지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상담 이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상담과 허가·심사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가·심사 과정 중 발생한 보완 등에 대해 신청인이 직접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의약품 허가·심사 조정협의체'를 시범 운영한다. 협의체는 의약품안전국장이 주관하고 내외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며, 신청인의 조정요청 사항을 중립적으로 검토·조정한다.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앞으로 바이오, 의료기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허가·심사에 대한 품질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 부서와 공유해 허가·심사 정책을 지속 보완·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규제를 선제적으로 혁신하며 정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허가부서 개편에 따라 의료제품 허가 신청 민원의 처리부서 이관 등 민원처리시스템 정비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부서 개편으로 △사전상담 접근 편의성·예측성 제고 △허가·심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예측성·수용성 향상 △제품화 지원을 위한 허가심사 신속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03 14:18:15[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3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는 4월 초 5개의 CIC를 12개의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이번 개편은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의 선제적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변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지난 하반기 출시한 숏폼 서비스 클립과 홈 피드를 시작으로 올 4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적절한 지면에 개인화 추천이 가능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피드 형식으로 제공해 끊김없는 콘텐츠 탐색과 소비의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03 09:53:5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기 중장기 정책수립을 위해 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30일 중기부는 디지털화, 탄소규제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성장사다리 약화 등 국내의 기업환경에 대응하고 산업전반의 디지털전환과 신산업진출 촉진 등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전략기획관 신설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오영주 장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을 전략총괄과, 전략분석개발과, 대외환경대응과, 중소기업제도과 등 4개 과로 분류했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한다. 전략분석개발과는 국내외 정책정보 수집·분석과 정책의제 발굴·개발 및 중장기 정책 개발 기능을 신설, 전략총괄과가 미래 전략·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대외환경대응과는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분석 및 대응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등 중소기업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분석·대응하는 부서다. 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운영한다. 또한 지역기업정책관의 하부조직을 기업구조개선과로 통합, 운영하고 인력정책과를 지역기업정책관에 이관해 조직체계 효율화를 도모했다. 오 장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을 망라하는 종합정책 전략·대응 기구로 운영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에 따른 중장기 정책·전략을 개발·수립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29 16:45:34스켈터랩스가 인공지능(AI) 원천 기술 강화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대화형 AI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체제 변화는 기존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더욱 전문화된 인력 구성으로 사업 및 서비스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사업·운영부를 신설해 B2B 세일즈 부문을 강화하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비즈니스 고도화에 나선다. 스켈터랩스는 지난해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질의응답 챗봇 서비스인 ‘벨라 큐나’를 출시하고 AI컨택센터(AICC) 솔루션 ‘AIQ+’를 고도화하며 금융, 의료, 공공, ICT, 해양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및 기관 고객들을 유치했다. 또한 다수의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제품 고도화를 위한 조직도 정비했다.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하에 ‘미션 조직’을 둬 전문 역량을 갖춘 프로덕트 매니저(PM),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관련 실무진들이 제품별로 포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미션 조직은 △sLLM, △문서 검색 엔진, △AI 에이전트 등 으로 나누어져 제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켈터랩스는 조직 개편과 함께 C레벨 임원급 인사도 단행했다. 기존 윤승규 CFO(최고 재무 책임자)를 기존 재무 업무와 함께 사업 및 운영 전반을 이끌 COO(최고 운영 책임자)로 선임했다. 윤 COO는 제약·바이오기업 비보존에서 전략기획, 사업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IT분야 창업, 기업 컨설팅 경험 등을 활용해 스켈터랩스의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기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해온 서종훈 개발총괄이 공식적으로 CTO(최고 기술 책임자)로 신규 선임됐다. 연세대학교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LG전자에서 개발 경험을 쌓은 서종훈 CTO는 컴퓨터 비전 기술, 대화형 AI와 관련된 풍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AI 전문가다. 서 CTO는 각 프로덕트 미션 조직을 아우르며 스켈터랩스가 보유한 벨라 시리즈와 AIQ+ 제품군 등의 기술 고도화 업무를 총괄한다. 이와 함께 스켈터랩스 제품군의 핵심 원천 기술인 대화형 AI 기술 (NLP;자연어 처리, Speech;음성인식) 을 기반으로 제품화 및 플랫폼 개발 등 엔지니어 집단을 리드한다.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 채용 직군은 머신러닝 엔지니어, AI 솔루션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며 각 직군별 자세한 지원자격, 우대조건 등에 대한 정보는 스켈터랩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 대표는 “지난해 다양한 분야의 유수 기업 및 기관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LLM 도입, AICC 구축 등 수많은 대화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DX에서 더 나아가 AX(인공지능 대전환)에 대한 기업들 수요가 높은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계속해서 AI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더욱 많은 기업 고객들의 AX를 지원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9 14:33:46[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라이프플래닛)은 속도감 있는 사업 전략 추진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실 2담당 조직 체제를 3담당 2실 체제로 개편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란 명제 아래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개발 조직을 상품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품 전문가 한정수 담당을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하고 라이프플래닛의 각종 사업 전략 수립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외에도,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디지털마케팅 담당을 마케팅 담당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전략적 제휴 확대, 고객 경험 개선으로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잠재 고객 확보라는 마케팅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라이프플래닛 김영석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토대를 완성했다”며 “수익성 개선과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라는 2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반드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23 15:49: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미래 울산의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미래전략본부를 미래전략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경제정책관의 직급을 3급으로 상향키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선 8기 조직관리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시민을 위한 실용적인 행정조직 운영'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전반기에는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 등 울산의 위기극복에 힘썼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 주요 성과로 △투자전담 조직인 '기업 현장지원단' 신설로 19조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 △그린벨트개발팀 신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반 마련 △주택허가과 신설해 건설심의 기간 단축을 꼽았다. 아울러 "정책적인 성과 창출과 함께 인력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라며 "시청과 산하 공공기관 인력을 265명 감축하면서 연간 1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수 직렬 직위를 대폭 확대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후반기에는 울산의 미래 60년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광역행정, 인구정책 강화와 공공기관 효율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조직개편으로는 △미래전략본부→미래전략국 변경·상설화 △경제정책관 직급 상향 △국가예산팀→국가예산담당관 확대 △시민생활정책추진단 신설 등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력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고 경제 위기 대응력 향상을 위해 경제정책관 직급을 4급에서 3급 또는 4급으로 상향한다. 국가예산 확보 전담 조직인 '국가예산담당관'은 기획조정실 아래 신설한다. 또 인구정책 업무를 정책기획관으로 일원화해 저출생·지방소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강화를 위한 조직 마련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과 관련해서도 '트램교통팀'을 신설한다. 김 시장은 "실용적인 조직 운영은 시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력이다"라며 "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두루 갖춘 울산 사람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2 17:05:56[파이낸셜뉴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해외 권역별 지역본부 신설, 신무역전략실 설치 등을 골자로 다음달 초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아울러 금명간 새롭게 출범할 32대 회장단을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할 계획이다. 22일 무협에 따르면 다음달 수출 및 통상대응 강화를 위해 미주 본부, 구주·중동·아프리카본부(구중동 본부), 아주본부 등 총 3개 권역별 지역본부를 신설한다. 현재 국가별 지부 체제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권역 본부는 관할 지역 소재 유관기관들과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상사협의회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협은 신규 지부 개소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한국기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 댈러스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규 지부를 개소한다. 또한 해외지부가 소재한 주재국 이외에 현지 진출 수요가 높은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KITA 포스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현지 한인 등을 활용하여 수출마케팅 지원 및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윤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해외조직 확대, 수출증대를 위한 무역 진흥 본연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무협은 국내 본부 조직도 확대했다. 무역 애로와 규제 해소를 전담하는 '무역정책지원실', 새로운 수출 동력 발굴 및 편중된 시장·품목 개선을 연구하기 위한 '신무역전략실'등을 설치했다. 또한 수요자 관점에서 해외마케팅본부를 신설, 온오프라인 마케팅, 무역 지원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지원 등 수출마케팅 지원 기능을 일원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무역협회를 무역업계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조직과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해외 수출지원 지역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회장은 다음달 초에 출범할 제32대 회장단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린다는 구상이다. 전자·조선·방산·원전·식품·종합상사·물류 등 각 분야 대표기업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수출업계 대표기구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22 16:32: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소멸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교육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3월 개정·시행돼 기구 설치 자율권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로 반영하고,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준비와 지역 성장을 이끌 발전전략체계 구축을 위해 '인재육성교육국'도 함께 신설키로 했다. 특히 '인재육성교육국'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 육성과 교육특구 업무가 증대되고 있어 전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행정국에서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정책과'를 이관받아 학교교육 지원, 미래 인재 육성, 청소년 지원, 평생교육 진흥, 대학 지원 등 교육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또 정부의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구체화에 따라 전담(TF)기구인 의대설립추진단(4급)을 '인재육성교육국' 정규 부서로 설치해 정부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대 설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가 과중한 '도로교통과'를 '교통정책과'와 '도로과'로 분리해 교통약자 편의 증진, 교통서비스 강화 등 도민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 수요 선제적 대응을 통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일자리투자유치국 투자유치과에서 산단 업무를 분리해 '산단개발과'를 신설한다. 또 농어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등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전담 기능을 보강하고, 2025년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기능을 확충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응한 분야별 조직체계 구축,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전남의 대도약을 위한 미래 행정 수요에 선제적 대응,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13일 개회하는 제380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 후 7월 초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8 14: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