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청 본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3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 도로에서 "앞부분이 찌그러진 차가 도로에 서 있고, 운전자가 잠들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인근 지하 주차장 건물 기둥을 들이받은 후 도로까지 주행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03 17:22:46[파이낸셜뉴스] 차량으로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황당 사고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쇼핑몰에서 운전미숙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장 진입로에 흰색 차량이 뒤집혀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른쪽 벽 상태를 봐선 경계석에 올라탄 차량이 벽에 부딪히면서 뒤집힌 걸로 추정됐다. 또 선루프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아, 운전자인 여성은 이곳으로 빠져나온 듯 보였다. 특히 해당 사고로 주차장 입구가 막혀 수 시간 동안 차량 진입이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운전대는 잡지 말자"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건가" "경력자도 저렇게 뒤집기는 쉽지 않다"며 운전미숙을 지적했다. 반대로 "초보자가 운전하기 어려운 주차장도 많다"며 애초에 좁게 만들어진 통로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2 07:48:3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주차장에서 보행자가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해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 1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깔렸다.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이 미미했던 A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이 확인한 사고 당시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주차장에 누워있는 A씨 위로 승용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이 차량을 추적 중이다. 아파트 주차장에는 사고 지점을 비추는 CCTV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차량에 치여 깔린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누워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2~3명의 목격자도 현장과 먼 곳에 있어 사고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의심되는 가해 차 한 대와 차주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지만,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으며 음주 측정 결과도 정상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A씨에 대한 부검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2 05:53:54[파이낸셜뉴스] 월요일 출근시간대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에 입주민이 차를 세워두고 자리를 비워 다른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29일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입주민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자리를 떠났다. 해당 차량 앞 유리에는 주차위반 경고장 등이 10여장 붙어있었다. A씨가 주차 차단기 앞에 차를 세워 다른 차량이 단지 안팎을 오갈 수 없게 되자 해당 단지 도로에는 월요일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은 "해당 차주가 그동안 지하 주차장에서 불법 이중주차를 많이 해서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여졌는데 본인만의 불만을 표출한 거 같다"며 "월요일 아침부터 이게 뭔 난리인지 굉장히 이기적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주민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아파트 단지 도로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견인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9 13:26:51[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보트 트레일러가 주차된 것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보트가 자리 잡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보트 트레일러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데 제 차가 5m가 넘는데도 제 차보다 길게 연결봉이 튀어나와 있어 깜박하면 사고 나겠다 싶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보트에는 주차 등록 스티커와 붙어있었지만, A 씨가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이를 발급해 준 적이 없다고 했다. A씨는 "(보트 트레일러의) 주차 등록을 받아준 적이 없고 차량용 스티커를 트레일러에 붙였다고 했다"며 "빼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데 말을 안 듣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도 예전에 낚시에 빠져있을 때 보트가 있었지만, 업체 주차장에 월주차하고 주차관리 맡겼다"며 "단지 내에 주차할 생각을 한다니 너무한 거 같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싸움만 날 것 같아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한편, 지난 2일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본부장단회의를 열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안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한 '주차 빌런' 처벌법도 포함되어 있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29 08:40:07[파이낸셜뉴스]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선보인 월 정기 주차권 판매량이 최근 3개년 동안 연평균 38%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월평균 3500건 정도 판매되던 모두의주차장 월 정기 주차권은 올 1·4분기 약 2배 넘는 평균 7000여건의 판매량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의주차장 월 정기 주차권 상품은 주중·주말, 주간·야간 등 고객이 정기적으로 주차가 필요한 요일과 시간대에 맞춰 이용가능한 주차장을 검색하고 가격 비교,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정기 주차가 필요한 경우 근무지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개별로 알아본 후, 전화 또는 직접 방문으로 가능여부 확인, 순번 대기 등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모두의주차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앱)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월정기’ 탭을 클릭한 후 노출되는 주변 주차장을 차량과 이용 시간 등에 알맞게 선택하면 된다. 결제일 기준 구매 다음 날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앱 내 입력된 차량 번호를 바탕으로 별도의 절차없이 자동 입출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고객들은 월평균 12만9836원에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70% 이상이 첫 구매 이후 매월 정기 주차권을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이용 패턴을 바탕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앱 내 등록된 신용카드로 월 정기 주차 자동 연장 및 결제가 진행되는 기능을 추가 도입해 이용 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월 구독 출장 세차 상품도 연계 출시하여 주차 시간 동안 외부 차량 세차를 주 1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약 100곳의 주차장에서 월 구독 출장 세차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내 200곳의 주차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모두의주차장의 월 정기 주차 상품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시간대와 요일에 맞춰 주차장을 검색하고 가격 비교하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간편 서비스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8% 이상 판매량이 성장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편리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6 10:58:4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조성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51면의 지평식 주차장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후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시는 당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전용 건축물 건립을 추진했지만, 약 260억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차장 건립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해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대비 약 250억원 예산을 절감하고 신속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해졌다.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수탁해 운영하며, 월정기 시행 여부 및 비율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은 중원구 하대원동과 성남동 일대 단독주택지 주차난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4 16:22:1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공영 주차장에서 야영 또는 취사 행위를 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영 주차장 내 취사 행위 등을 금지한 주차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로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야영·취사 행위 또는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1차 위반 시에는 30만원, 2차 위반 시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차 위반부터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외에도 공영 주차장의 범위를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 등이 설치한 주차장 등으로 정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주차 전용 건축물(주차빌딩)을 건설하는 경우 연면적 가운데 주차장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을 기존 '30% 미만'에서 '40% 미만'까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단 주차 전용 건축물 규정 완화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지정하는 '주차환경개선지구' 내로 한정했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공영 주차장 이용 환경 개선은 물론 노후 도심 내 주차장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22 13:51:37[파이낸셜뉴스] 한밤중 여성 2명을 잇달아 폭행, 옷가지 등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14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와 강도 상해, 유사 강간 등의 혐의로 A씨(28)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고 옷가지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10시간 가량 지난 이날 낮 12시30분쯤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얼굴과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 인근에서는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이 혈흔이 묻은 채로 발견됐다. 특히 A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30여분 전인 같은 날 3시30분쯤에도 길 가던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난 여성의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일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그사이 A씨는 주차장에서 추가 범행을 저질렀고, 이날 오후 8시30분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조사결과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세였던 2015년 5월 새벽 시간 버스정류장에 혼자 있는 시민을 습격하는 등 며칠 사이 여러 차례 범행를 저질렀다. 피해자 중에는 70대 노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길을 가던 중 노인과 어깨를 부딪쳤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30여 분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강도상해와 성폭행 상해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2년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신상 정보 공개 등록 대상이 됐으나, 전자발찌 부착은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을 겁탈하려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그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5 08:36:37[파이낸셜뉴스] 이달부터 부산시설공단이 직영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35곳에서 ‘TMAP’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최근 티맵모빌리티와 맺은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 관련 협약에 따라 공단 직영 공영주차장에 티맵 주차 서비스를 도입,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해당 공영주차장 출차 이전에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사전 결제하는 방식이나 포털을 통한 신용카드 주차요금 자동 결제방식 등 무정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말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을 마쳐 ‘부산시설공단 통합주차포털’ 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이용자들에 ‘실시간 주차 정보’ ‘요금 현황’ ‘주차장 내 전기충전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시민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2 11: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