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상 엔브이(NV)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woo!ah!(우아!)가 유튜브 인기 콘텐츠 '구라철'에 출연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은 17일 안무가 중 최초의 제작자 김규상 엔브이(NV)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만나 그의 근황을 알아보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김구라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여자 댄서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가요계를 휩쓸었던 톱 안무가라며 김규상 대표를 소개했다. 김규상 대표는 에이핑크, 씨스타, AOA, 포미닛, 브레이브걸스, 현아 등 2010년대 정상을 달렸던 인기 걸그룹의 안무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창 바쁠 때는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가수들 2/3가 우리 팀 댄서들과 했었다"라며 최근 '스우파' 등을 통해 댄서들이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한 것에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규상 대표는 아이돌 제작하기로 마음 먹고, 청소년 댄스 대회부터 일본 후쿠오카까지 직접 발로 뛰어다닌 이야기를 전했다. 김규상 대표는 woo!ah!(우아!) 멤버들의 부모님을 직접 만나 오랜 기간 설득했다고 말해 김구라의 눈빛을 반짝이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구라와 woo!ah!(우아!) 멤버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안무가 출신 제작자가 직접 만든 걸그룹답게 woo!ah!(우아!)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김구라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woo!ah!(우아!)는 '헤이 마마' 커버 댄스부터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서 2,5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퍼포먼스, 김규상 대표가 만든 걸그룹 안무들까지 '구라철'에서 직접 선보이며 남다른 흥 DNA를 보유한 팀인 것을 증명했다. 끝으로 김구라는 "중소 기획사에서 정말 잘해놨다"라며 김규상 대표의 노력을 칭찬했고, 또 woo!ah!(우아!)의 퍼포먼스를 직접 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woo!ah!(우아!)는 2022년 1월 4일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약 8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엔브이(NV)엔터테인먼트
2021-12-18 10:39:14양현석 프로듀서가 60개의 중소 기획사를 찾아간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한동철 PD, 유성모 PD, 빅뱅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제가 남의 기획사에 가면 혹시나 다른 기획사 대표들에게 불편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저도 조심스러웠다. 또한 저도 편견이 있었다. 보통 중소기획사의 문제점들이 언론에 더 밝혀지지 않나. 하지만 60개 기획사를 다니면서, 대표들이 모두 자식 같이 키우고 있더라. 그래서 기획자들도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만약 눈치가 보였다면 직접적인 비판을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기획자들이 직접적이고 꼬집어달라고 해주셨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아마 그 분들도 3대 기획사에 대한 거리감이 있었을 텐데 돌아다니면서 그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진 것 같아서 이 프로그램을 잘 했다고도 생각이 든다. 만약 이 프로그램 끝나면 그 분들 만나서 밥이라도 먹고 싶을 정도로, 그 분들의 얼굴이 모두 기억이 난다. 그들도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하시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덧붙였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으로 Mnet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2017-10-27 15:04:27\r "자생력 강화·글로벌화가 핵심 우수 中企제품 '흥행' 도와야" 조직 효율성 높일 TF 마련 "시장중심 조직으로 체질 개선" \r \r \r \r \r \r \r \r \r \r \r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노래는 잘하는데 TV에 나갈 기회를 못 잡고 있는 지역 선수들을 발굴해 발성법을 알려주고 외모 경쟁력을 키워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획사' 역할을 하겠다"며 "중진공 임직원이 마케팅 마인드를 갖고 현장에서 뛸 수 있도록 중진공도 내부 직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서동일 기자 \r \r \r \r \r \r 대담 = 윤휘종 산업2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획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20일 파이낸셜뉴스와의 대담을 통해 "노래는 잘 하는데 연기와 춤 등 부족한 신인들을 발굴해 가르치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기획사의 역할"이라면서 "중진공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자금·마케팅 등을 지원해 대형 유통 채널에서 '흥행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임 이사장은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진공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임기 이후에도 중진공이 '중소기업을 위한 최고 종합 전문지원기관'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을 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우수 중기 '스타발굴 프로젝트' 진행중진공 창립 이래 최초의 민간 출신 수장으로 지난 1월 선임된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 지원화두로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꼽았다. 그는 임기 내 핵심 현안으로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중진공의 강점인 자금지원을 마케팅과 연계해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임 이사장은 "기술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케팅을 연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할 것"이라며 "성과 평가 방식도 제품 시장 잠재력뿐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까지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 이사장이 마케팅을 강조하는 것은 기술력이 좋은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모른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중진공이 대형 유통망 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우수 중기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중진공은 우수 중기 제품의 '기획사' 역할을 자처했다. 오디션을 통해 노래를 잘한다고 판단되면, 춤추는 법을 가르치고 외모를 가꿀 수 있게 지원해 공중파TV와 같은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임 이사장은 "제품이 괜찮다고 판단되면 자금과 컨설팅을 연계 지원해 유통센터나 공용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평가받게 할 것"이라며 "이후 인지도를 쌓으면 대형 유통 채널 무대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강점인 맞춤형 기업진단과 자금 마케팅 기술 등의 연계적 지원을 통해 검증된 기업은 국내 스타로, 궁극적으로는 세계 무대에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스타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생력 갖춘 중진공 위해 조직개편 추진중소기업의 효율적 직원을 위해 중진공 내부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 이사장은 중진공이 예산이나 조직 규모가 커진 것에 비해 내부적으론 업무 효율성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실효성이 없는 사업은 정리해야 하는데, 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사업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늘어나고, 고객인 중소기업들은 지원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다. 제대로 된 기관 평가를 받지못해 직원 사기는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여기에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하면서 현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퇴근을 해도 직원들끼리 모여 있게 돼 업무에서 온전히 벗어나 쉬지 못했다.임 이사장은 "중진공 사업 및 조직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독수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독수리 TF는 본사 주요부서 팀장급(입사 20년 이상) 10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2회 회의를 열고 1개 주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면 다음 주제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6월 중순까지 운영되는 독수리 TF 결과를 바탕으로 임 이사장은 조직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임 이사장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부서간 협업을 통한 업무 경감 등 효율적 조직 운영을 통한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흔들림없는 시장 중심 조직 만들것"임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혁신 전담반을 맡긴 것은 중진공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의미도 내포됐다. 공공기관은 기관장에 따라 움직이는 행정중심 조직이다보니 단기 실적에 집중하는 등 직원들도 수동적일 수 밖에 없었다.임 이사장은 중진공이 현장과 사람이 중심인 '시장 중심 조직'으로 체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부서별 4급 이하 실무자들에게 조직 현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해법을 찾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그룹 운영도 제안했다. 실무자 5~7명 정도로 구성된 '연구회'는 근무 시간을 활용, 월 2회씩 연구 모임을 의무화했다. 임 이사장은 "4급 이하의 실무자들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다른 부서와 협업을 통해 개선 방안을 낼 것을 지시했다"며 "아울러 조직 내 자율적인 소통과 토론 문화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중진공 임직원들의 마케팅 마인드를 키우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마케팅 전문가인 임 이사장도 직접 강단에 오르고 있다.임 이사장은 "노조에선 이상적인 이사장으로 예산을 많이 끌어오고 대외 교섭력이 높은 사람을 첫번째로 꼽는다"며 "하지만 중진공 직원이 전문가로서 실력을 갖추고 성과를 낸다면 지원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기 동안 혁신과 교육을 통해 어떤 이사장에 오더라도 중소기업이 만족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흔들림 없는 조직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리=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약력△1957년 경기 의정부 출생 △서강대 무역학 졸업 △미국 미시건대 경영학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 박사 △한국구매조달학회장 △한국유통학회장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장 △동방성장위원 및 적합업종 실무위원 △공정거래 조정원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하도급 분쟁조정협의회 위원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운영위원 △한국중소기업학회장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r
2015-04-20 17:42:23젠틀맨(사진=YG엔터테인먼트) 음원사이트의 ‘자정 음원공개’가 많아지면서 중소기획사들이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근 음원시장에서 눈에 띄게 늘어난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자정 음원공개’로, 요 근래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씨엔블루와 바이브, 선미, 비투비, B1A4, 브라운아이드소울, 가인, 개리 등은 모두 자정에 음원을 공개했고, 컴백을 앞두고 있는 2NE1 역시 26일 자정 음원을 공개한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처럼 음원을 자정에 공개하는 팀들은 모두 어느 정도 이름값을 지니고 있거나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라는 점으로, 이 때문에 다수의 중소기획사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중소기획사들이 불만을 드러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형기획사나 스타들이 힘을 앞세워 음원을 자정에 공개해 불공정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중소기획사의 관계자는 “누구라고 음원을 자정에 공개를 하고 싶지 않겠는가”라며 “하지만 막상 유통사에 자정 공개를 요청하면 ‘룰’을 내세워 거절당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서 말한 ‘룰’이란 바로 음원의 ‘정오 공개’로, 각 음원사이트들은 음원공개가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막고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음원의 공개시점을 모두 정오로 하기로 합의를 이루었다. 이 같은 ‘룰’은 초기에는 잘 지켜지고 있는 듯했으나, 싸이 ‘젠틀맨’의 자정공개를 기점으로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지금에 와서 자정 공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 돼 버렸다. 물론 ‘젠틀맨’의 경우 전 세계 동시발매라는 예외적인 상황이 적용된 것이긴 했으나, 이를 계기로 일부 아티스트들은 자정에 음원을 공개하기 시작했고 이는 결국 자정 공개가 일반화되는 상황을 불러왔다. 이에 중소기획사의 관계자는 “누구는 버젓이 자정에 음원을 공개 하면서 우리에게는 이중적인 잣대를 내세우고 있다”라며 “스타급 가수들에게만 이런 특혜를 주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렇다면 기획사들이 자정 공개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적으로만 따지고 보면 정오공개와 자정공개는 단지 12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자정공개는 상당히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먼저 자정에 공개된 경우 음원이용량이 적은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정규앨범의 경우 수록곡의 일명 ‘줄세우기’ 등 사람들의 화제를 모을 만한 기반을 다지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같은 화제성은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며 홍보 효과까지 얻는 순환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자정에 음원을 공개한 대부분의 가수들은 이름값과 이 같은 메리트를 이용해 실시간 차트 1위 달성과 화제 모으기에 성공했다. 씨엔블루, 비투비, 선미(사진=FnC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상황이 이렇다보니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가수들이 너도나도 자정공개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대해 음원사이트들은 자신들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음원사이트 관계자는 “음원사이트 중 한군데라도 자정공개가 정해지면 우리만 정오에 공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힘이 있는 기획사나 가수들이 이를 밀어붙이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모든 기획사의 요구를 수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스로 ‘룰’을 잘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일부 힘 있는 기획사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중소기획사들은 출발선조차 동일하게 서지 못한 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셈이다. 또 다른 중소기획사의 관계자는 “대형기획사나 중소기획사나 자사의 가수들을 띄우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라며 “우리 입장에서 힘을 이용해 자정 공개와 같은 꼼수를 쓰는 모습이 좋아 보일 리는 없다. 누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적어도 지키기로 한 룰은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26 07:50:45공정거래위원회는 57개 중소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291명)의 전속계약 체결 실태조사를 통해 불공정 조항을 수정했다고 24일 밝혔다. ‘DE CHOCOLATE E&TF’ 등 45개 연예기획사는 소속연예인 224명과 체결한 불공정 조항을 자진시정했다. 이 중 107명의 소속 연예인과는 공정위가 승인한 ‘대중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채택, 수정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117명과는 개별합의를 통해 불공정성을 제거한 수정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자진시정을 하지 않은 업체 중 20개사를 선정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업체들의 경우 의사결정권 과도한 침해, 직업선택의 자유 제한 등의 불공정 조항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등 불공정 조항 사용사례는 다른 업체와 유사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MY NAME IS’ 등 12개 연예기획사는 총 67명의 소속연예인과 체결한 전속계약서에 대해 자진시정 의사를 표명, 수정계약 체결을 합의 중에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컬트엔터테인먼트, 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 스쿨버스엔터테인먼트 등 3개사는 이미 표준전속계약서를 사용 중이다. 나머지 5개사는 서면계약미체결(2개사), 소속연예인 없음(1개사), 폐업(1개사) 등이며, 1개사는 사무실이전으로 아직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2008년 이래 SM엔터테인먼트 등 10개 대형기획사,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등 20개 중견기획사, 올해 57개 중소연예기획사의 불공정 조항을 수정함으로써 연예인 전속계약 관행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2010-06-24 14:38:58#1. 인터넷방송진행자(BJ)를 모집해 '벗방'을 기획·방송하는 A사는 BJ가 생방송 중 신체를 노출하는 대가로 받는 후원금이 주된 수익원이다. A사는 후원금을 결제하는 시청자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후원을 유도하는 '바람잡이'가 되기로 했다. A사는 시청자인 척 수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BJ에게 보냈고, 시청자들은 질세라 더 큰 후원금을 냈다. A사는 낸 후원금 모두를 법인자금으로 충당했다. 세무상 비용으로 처리했다. #2. 오프라인에서 명품 매장과 전당포업을 겸영하는 B씨는 고가의 귀금속 등을 무자료 현금으로 매입했다. B씨는 매입한 귀중품과 전당포에서 담보로 잡은 시계, 명품 가방 등을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현금으로 판매하고도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세금은 당연히 누락했다. 탈루소득으로 고급 외제차량, 주식 등을 취득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 국세청이 시청자를 속여 돈을 번 '벗방' 기획사 등 21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비사업자로 위장해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전당포업자 등도 조사대상이다. 수도권 밖에 공유오피스 사업자등록만 해두고 청년창업세액을 부당하게 감면받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됐다. 23일 국세청은 벗방기획사·BJ 12건, 온라인 중고마켓 명품 판매업자 4건, 부당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4건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에 대한 대응이다. '벗방'은 벗는 방송의 줄임말이다. BJ가 옷을 벗고 신체 노출을 하며 진행하는 온라인 성인방송을 말한다. 시청자는 BJ와 채팅으로 소통하며 유료결제 아이템을 후원하고, BJ는 시청자의 아이템 후원금액에 따라 신체노출, 성행위 묘사 등의 음란행위를 차등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기획사는 가짜 시청자를 바람잡이로 내세워 더 큰 금액의 후원을 부추긴다. 국세청 신재봉 조사분석과장은 "벗방 기획사들이 각각 수억원 규모의 유료 아이템을 법인자금으로 구매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세무조사를 통해서 세무상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비용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사업자로 위장해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최고 39억원, 총 1800건 이상의 가방·시계·오토바이를 판매하고 대금을 현금으로만 받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전당포업자 등도 조사에 들어간다. 온라인 중고마켓에서는 판매자의 실명, 거래액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국세청은 오프라인 사업장이 필요없는 유튜버, 광고대행 등 온라인 사업자가 수도권 밖의 공유오피스에 사업자등록만 해 두는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의 지역에서 창업하면 세금을 최고 100% 감면해주는 청년창업중소기업세액감면을 악용한 경우에 대한 조사다. 실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청년이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밖 중기 창업 땐 5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 100%, 그외 세금은 50%를 감면해 준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4건에는 다른 곳에서 사업을 하면서 감면율 100%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해 놓거나 배우자 명의 사업자로 계속 방송을 해오고도 본인 명의로 새로 창업한 것처럼 꾸민 혐의가 있는 유튜버 등이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4-23 19:11:38[파이낸셜뉴스] #1. 인터넷방송진행자(BJ)를 모집해 '벗방'을 기획·방송하는 A사는 BJ가 생방송 중 신체를 노출하는 대가로 받는 후원금이 주된 수익원이다. A사는 후원금을 결제하는 시청자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후원을 유도하는 '바람잡이'가 되기로 했다. A사는 시청자인 척 수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BJ에게 보냈고 시청자들은 질세라 더 큰 후원금을 냈다. A사는 낸 후원금 모두를 법인자금으로 충당했다. 세무상 비용으로 처리했다. #2. 오프라인에서 명품 매장과 전당포업을 겸영하는 B씨는 고가의 귀금속 등을 무자료 현금으로 매입했다. B씨는 매입한 귀중품과 전당포에서 담보로 잡은 시계, 명품 가방 등을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현금으로 판매하고도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세금은 당연히 누락했다. 탈루 소득으로 고급 외제차량, 주식 등을 취득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 국세청이 시청자를 속여 돈을 번 '벗방' 기획사 등 21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비사업자로 위장해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전당포업자 등도 조사대상이다. 수도권 밖에 공유오피스 사업자등록만 해두고 청년창업세액을 부당하게 감면받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됐다. 23일 국세청은 벗방기획사·BJ 12건, 온라인 중고마켓 명품 판매업자 4건, 부당세액 감면을 받은 유투버 4건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에 대한 대응이다. '벗방'은 벗는 방송의 줄임말이다. BJ가 옷을 벗고 신체 노출을 하며 진행하는 온라인 성인방송을 말한다. 시청자들은 BJ와 채팅으로 소통하며 유료 결제 아이템을 후원하고, BJ는 시청자들의 아이템 후원 금액에 따라 신체노출, 성행위 묘사 등의 음란행위를 차등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기획사는 가짜 시청자를 바람잡이로 내세워 더 큰 금액의 후원을 부추긴다. 국세청 신재봉 조사분석과장은 "벗방 기획사들이 각각 수억 원 규모의 유료 아이템을 법인자금으로 구매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세무조사를 통해서 세무상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비용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사업자로 위장해 온라인 중고마켓에서 최고 39억원, 총 1800건 이상의 가방, 시계, 오토바이를 판매하고 대금을 현금으로만 받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전당포업자 등도 조사에 들어간다. 온라인 중고마켓에서는 판매자의 실명, 거래액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국세청은 오프라인 사업장이 필요없는 유투버, 광고대행 등 온라인 사업자가 수도권 밖의 공유오피스에 사업자등록만 해 두는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의 지역에서 창업하면 세금을 최고 100% 감면해주는 청년창업중소기업세액감면을 악용한 경우에 대한 조사다. 실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청년이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밖 중기 창업 땐 5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 100%, 그외 세금은 50%를 감면해 준다. 조사대상에 포함된 4건에는 다른 곳에서 사업을 하면서 감면율 100%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해 놓거나, 배우자 명의 사업자로 계속 방송을 해오고도 본인 명의로 새로 창업한 것 처럼 꾸민 혐의가 있는 유튜버 등이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4-23 10:28:39[파이낸셜뉴스] 민간 전문가와 지역 주민, 상인이 협력해 동네 상권의 발전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에 부산진구와 기장군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해당 공모사업에서 부산지역은 기장군과 부산진구 2곳이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지역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등을 제시하면 지자체, 주민, 상인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상권 발전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 권역에 선정된 2곳을 포함한 전국 예비상권들은 최대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 발굴’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연구·기획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수립한 전략과제를 중기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할 경우 우대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부산권역 선정 지자체 중 부산진구는 상권기획사 ‘어벤데일벤처스㈜’와 함께 유흥 중심의 서면 상권을 지역의 젊은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상권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투자 중심 생태계를 구축, 상권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기장군은 부산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로컬바이로컬’과 함께 지역 자원인 기장미역 및 기장쪽파 등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기장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상권으로 거듭난다는 목표하에 지역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는,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회 트렌드를 접목해 지역상권을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 역량을 지닌 상권기획자와 지역 구성원들이 동네상권발전소를 구축해 부산지역 상권을 더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1 15:16:38[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신사업 진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15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14일 공연 기획 및 팬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신규 법인은 국내 중소 기획사의 아티스트를 확보해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온라인 팬덤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지만 게임사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 소식에 주가는 11.8%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사업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씨앤씨에 향후 2년간 최대 1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하고 관련 비용은 아티스트 계약금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연기획 사업은 수요 예측만 실패하지 않으면 적자 가능성이 낮은 안정적인 사업인 만큼, 빠른 시일 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팬덤 플랫폼 사업 역시 현재 개발 인력을 활용해 개발비를 낮출 수 있고, 아직 국내 대형 엔터사가 진출하지 않은 일본을 타겟하고 있는 만큼 틈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게임 사업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회사는 현재 게임, 데이터 분석, 디지털 광고 등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IT 산업을 중심으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더블유게임즈의 과거 인수 사례를 보면 과도한 영업권을 지급하는 무리한 인수보다는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적정 가격에 인수해 유기적 성장을 이끌었던 만큼 검토 중인 M&A 역시 현재의 재무 건전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사업 진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예상되는 비용 부담이 크지 않고, 소셜카지노 거래액 반등과 슈퍼네이션의 고성장, 높은 자산가치 및 밸류에이션 매력 등 기존 투자 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3-15 09:11:33[파이낸셜뉴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대중음악 분야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대중음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중음악 분야의 △뮤지션 활동 기반 신규 IP 개발 및 활용 지원 △온·오프라인 병행 공연 지원을 신설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지원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 △해외 투어 개최 지원을 강화하여 5개 부문의 48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신규 음악 콘텐츠 IP 제작 지원과 마케팅, 해외진출 등 대중음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 육성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뮤지션 활동 기반 신규 IP 개발 및 활용 지원 사업’은 국내 뮤지션들의 신규 음악 IP 제작 지원을 포함하여 공연 개최, 프로모션 등 뮤지션 음악 활동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뮤지션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와 레이블 대상으로 총 13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며, 평가를 통해 1~8위까지는 최대 2억원, 9~13위까지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 온·오프라인 병행 공연 지원 신설 ‘온·오프라인 병행 공연 지원’ 사업은 대중음악 콘텐츠 IP에 기술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중소음악기업 제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총 6개 과제 내외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공간기획형 공연 개최지원’ 사업은 급증하는 대면공연 수요에 발맞춰 올해도 지속되는 사업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공연 규모별로 나뉘어 지원한다. △대형 부문은 4개 과제 대상 최대 7000만원 △중소형 부문은 7개 과제 대상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 투어 개최 지원’ 사업은 작년보다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여 총 8개 과제 대상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자체 해외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 뮤지션을 대상으로 여비성 경비, 임차료, 현지 홍보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는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개발 단계별‘기획·제작’과 ‘고도화·마케팅’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총 1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제작 단계는 최대 2억원 △고도화·마케팅 단계는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고도화·마케팅 분야 선정 기업들의 경우 콘진원의 뮤콘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해외 비즈니스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우수한 신인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뮤즈온, 중소기획사 뮤지션들의 대면 공연에 신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음악 영상 제작지원, 국내 대중음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뮤콘) △해외 음악 쇼케이스(코리아 스포트라이트) △해외 페스티벌 참가 지원 등의 모집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각 사업 공고된 참가자격 확인한 후 신청서류를 갖추어, 3월 12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23 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