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TK(대구경북) 국민의힘 단수 공천된 현역의원들에 대한 지역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데이터 시스템 공천으로 매끄럽게 진행돼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공천 행보에 TK가 공천 지뢰밭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5일과 18일 정희용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과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 등 TK 단수공천 의원 4명을 발표했다. 이중 정희용, 윤재옥, 추경호 의원 등은 지역 여론에 걸맞은 공천이라는 반응과 달리 이만희 의원은 영천 지역 예비후보자들이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등 반발이 거세다. 이는 지난 7·8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한 현역 이 의원의 책임론이 묻혀버린 데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의원과 함께 공천 면접을 마치고, 단수 공천 소식을 접한 김경원, 김장주, 이승록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입장문을 통해 "영천은 지난 2018년 7대 지방선거와 2022년 8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영천 시장직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한 지역이다"면서 "국민의힘 공관위 세부기준상 우선 추천 지역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의원 공천 배제 건의문'을 지역원로와 시민단체들이 작성해 1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환 공관위원장 등에게 전달했다"면서 "공관위원이 이 건의문 내용이 거의 사실에 부합한다고 확인했으며, 사실상 (이 의원의) 공천 탈락이 점쳐지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사전에 낙점됐단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면접 다음 날 단수 발표를 한 것은 지역 민심을 무시한 처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의문에 서명한 지역 일부 원로들 역시 "경북지역에서 두 번 연속 시장 선거에 패배, 지역민심을 이반 시키고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파렴치한 국회의원을 지역관리를 잘해 단수 공천했다는 발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19 09:21:36【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에서 추천받은 관광취약계층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도에서 시니어와 함께하는 가을 여행약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여행약속은 여럿이 행복한 약속이라는 의미의 줄인말로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광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가자들은 이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청도 관광 9경 중 두 곳인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과 청도읍성을 둘러보고, 이어 청도의 특산품인 감말랭이를 이용한 건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여행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둘러보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시각장애인 대상 벚꽃나들이, 다문화가족 생태관광체험, 지역취약계층 아동 재난안전체험에 이어 취약계층 어르신 가을여행까지 4회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가을 여행이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북도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내 관광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6 11:02:34【부안=강인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우려로 경북 청도군에서 열리던 소싸움 경기가 중단됐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28∼29일 45회차 청도소싸움경기를 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질병 상황에 따라 재개장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럼피스킨병은 이날 전북에서도 발생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한우 농장(148두 사육)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충청, 경기, 강원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체 1443개 농가가 소를 키우고, 우량 암소 보유량이 694마리로 전국 1위인 경남 합천군 축산농가도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농가들은 한우 4만2530마리를 길러 경남에서 가장 많은 한우 사육량을 자랑한다. 전남도는 충남 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와 시·군에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소 사육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지난 20일부터 도내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5 11:21:29[파이낸셜뉴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우려로 경북 청도군에서 열리던 소싸움 경기가 중단됐다. 청도 소싸움은 코로나19 발병기간 및 구제역 발생시에도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28∼29일 45회차 청도소싸움경기를 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24일부터 싸움소의 우사동 적응훈련도 일시 중지한 바 있다. 공사는 질병 상황에 따라 재개장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충청, 경기, 강원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조만간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경남 등 우리나라 주요 한우 농가들은 방역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체 1443개 농가가 소를 키우고, 우량 암소 보유량이 694마리로 전국 1위인 경남 합천군 축산농가도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농가들은 한우 4만2530마리를 길러 경남에서 가장 많은 한우 사육량을 자랑한다. 전남도는 충남 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와 시·군에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소 사육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지난 20일부터 도내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10-25 08:38:4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대원 3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4 11:33:45[파이낸셜뉴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109회차 진료를 맞아 이번에는 경상북도 청도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했다. 2월 28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청도군장애인복지관 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방문 장소를 이곳으로 정했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했고 자일리톨껌 등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2-28 10:52:29[파이낸셜뉴스]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한 저수지에서 군청 남녀 공무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5일 경북소방본부와 청도군,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8분께 청도군 각남면에 위치한 한 저수지에서 군청 소속 공무원 남자공무원 A씨와 여자공무원 B씨가 물에 빠졌다. 당시 이들이 함께 저수지에 뛰어든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숨졌고 B씨는 중태에 빠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저수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각각 결혼해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고 업무 때문에 저수지에 간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9-26 07:15:21▲ 서정자씨 별세· 노진규씨(매일신문 경북청도담당) 모친상· 노정현씨(맥킨지 서울사무소) 조모상=24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53)801-9999
2022-07-24 14:55: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청도군 공무원 등에 대해 경북경찰이 청도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청도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경찰은 청도군 공무원 A씨(7급) 등이 맹지에 불과한 공도를 군 예산으로 진입도로를 개설, 부동산 시세 차익을 얻기로 마음먹고 인근 농지를 싼 값에 매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공무원은 관내 도로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청도군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7월께 청도군 모 지역에 농지 3600m²(1100여평)을 본인 또는 처, 친인척 명의로 공동 매입하고, 그 다음해 매입한 농지 앞으로 진입도로(길이 160m, 폭 4m)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16 13:41: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도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로 같이 이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6)은 14일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교육청의 공간적 효율성 문제 해결과 대구시의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해 대구교육청의 이전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올해 교육자치 30주년을 맞아 대구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할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대구교육청의 업무공간과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한 상황이며 교육청을 확장하고자 해도 교육청 옆의 대구동중학교 조차 포화상태라 더 이상의 공간 확장도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문제점을 지적햇다. 또 그는 대구교육청의 공간 문제와 더불어 대구시민들의 교육청 위치에 대한 낮은 장소 인지도로 교육청의 위치를 제대로 몰라 많은 문의가 있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배 의원은 "대구교육청 청사가 대구시청, 대구시의회와 물리적·공간적 거리감이 크고 상호간 흩어져 있어 청사를 이용하는 대구시민들이나 타지역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청 이전 예정 부지에 대구시청, 대구시의회, 대구교육청을 함께 옮겨 실질적인 행정타운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교육청은 현 교육청사의 공간적 협소성, 낮은 장소 인지도, 공간 분산에 따른 불편한 시민접근성 등 현실적인 문제점을 냉철히 살펴야 한다"며 "행정타운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 대구교육청 이전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13 15: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