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겨울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4%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집중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느느 29일 이번 5차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1㎍/㎥으로, 2019년 첫 계절관리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 농도는 22.81㎍/㎥로, 4차 25.91㎍/㎥보다 12% 감소했다. 전북은 20.9㎍/㎥를 기록해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충북은 23.8㎍/㎥로 18% 감소했다. 행안부는 기상 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 지자체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상 여건을 보면 전년보다 비가 많이 와 강수량 및 강수일수가 늘고, 동풍이 많이 분 덕분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가 많은 중국에서 오는 서풍이 불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도 늘어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자체 우수사례로는 충남의 '찾아가는 농업부산물 파쇄단' 운영, 인천시 '도로날림먼지 포집 시스템' 신규 설치, 경기도의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지원' 등이 선정됐다. 농촌에서는 짚, 옥수수대 등 농업부산물을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이를 태우지 않고 파쇄하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미세먼지 저감 우수시책을 지속해 발굴하고 전 지자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29 13:16:15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관련 오염원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8년부터 초미세먼지(PM-2.5)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연산동(상업지역), 장림동(공업지역), 부산신항(항만지역) 등 3개 지점에서 이온성분 8항목, 탄소성분 2항목, 금속성분 23항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유기탄소(21.5%), 황산이온(17%), 질산이온(15%), 암모늄이온(10.7%)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장림동에선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탄소 비중이 24.1%로 높았고, 부산신항에선 선박 연료 연소에서 나오는 무기탄소 비중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이온, 탄소 성분은 대체로 증가 추세지만 금속 성분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 발생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이동오염원이 전체 33.2~50.2%로 가장 높은 기여율을 보여 자동차 기인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장거리이동, 해염, 중유연소, 토양먼지(국외유입), 산업활동, 도로 재비산먼지 등이 꼽혔다. 부산신항 내 선박 배출에 기인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규제한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실행 이후 36%에서 5.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권병석 기자
2024-04-01 18:24:5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관련 오염원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8년부터 초미세먼지(PM-2.5) 자동성분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연산동(상업지역), 장림동(공업지역), 부산신항(항만지역) 등 3개 지점에서 이온성분 8항목, 탄소성분 2항목, 금속성분 23항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성분분석 조사 결과 유기탄소(21.5%), 황산이온(17%), 질산이온(15%), 암모늄이온(10.7%) 등이 주성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장림동에선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탄소의 비중이 24.1%로 높았고, 부산신항에선 선박 연료 연소에서 나오는 무기탄소의 비중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이온, 탄소 성분은 대체로 증가 추세지만 금속 성분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 발생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관련 이동오염원이 전체 33.2~50.2%로 가장 높은 기여율을 보여 자동차 기인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장거리이동, 해염, 중유연소, 토양먼지(국외유입), 산업활동, 도로 재비산먼지 등이 꼽혔다. 부산신항 내 선박 배출에 기인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은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규제한 국제해사기구(IMO) 2020 실행 이후 36%에서 5.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0:58:4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사전 알림 서비스를 새로 추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환경부에서 발표한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 범부처 총력 대응’과 도의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 체계 가동’과 관련 고농도 미세먼지 사전알림의 중요성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발령 때 당일 문자메시지 발송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35㎍/㎥ 초과)일 때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24시간 전 알림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예보 알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를 이용한 자료 수집 기반을 마련, 알림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연구원은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연구원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제5차 계절관리제(2023년 12월~2024년 3월) 기간 동안 충남도내 초미세먼지 나쁨 횟수는 현재까지 24회로, 전국에서 경기도(25회)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15회와 비교하면 10회나 더 많이 발생한 것이다. 김옥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은 "이 시기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도민들의 건강과 우려가 크며, 개인의 노출에 대한 현명한 회피를 위해서는 사전 알림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봄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빈틈없는 대기질 실시간 감시로 선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9 08:15:2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36㎍/㎥ 이상)’ 일수도 가장 많다. 이번 달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고기압에 따른 대기 정체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5차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민간과 함께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한 3대 방향으로는 △도민 생활공간 집중 관리 △봄철 이행 과제 강화 △핵심 배출원 실행력 제고 등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충남도는 철도 대합실과 버스 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환기·공기 정화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인다. 초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인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실내 공기질을 점검하고, 각 이용자에게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오염도가 높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대해서는 청소차 운영을 하루 최대 4회까지 확대한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정지 및 운행 제한을 확대하고, 영농철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초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매주 배출량과 감축 목표 이행 상황을 관리하고, 공공기관 소각시설은 비상저감조시 시행 시 가동률을 조정해 배출량을 줄인다. 이와 함께 무인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 장비를 활용, 불법 배출을 단속하고, 대형 경유차와 도심 버스 등의 배출가스와 불법 공회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빈준수 충남도 대기환경과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총력 대응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와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6일 당진 행담도휴게소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당진시,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실천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05 08:22: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지하철 초미세먼지 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2026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지하철을 법적기준보다 30% 이상 낮은 '초미세먼지 청정구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투입해 터널과 승강장, 대합실 등 지점별 미세먼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대책을 통해 현재 38.8㎍/㎥ 수준인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6년까지 법적 관리기준 50㎍/㎥보다 36% 낮은 32㎍/㎥ 이하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공사는 역사 내 공기질에 관여하는 모든 시설물을 포괄적으로 개선해 터널과 승강장, 대합실을 아우르는 공기 순환 전 과정을 개량해 나간다. 터널 내 환기설비와 선로 등 구조 문제 개선을 통해 초미세먼지 배출과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줄인다. 또 서울지하철 터널 678개소 중 현재 259개소(38%)에 설치된 노후 환기설비를 전면 개량한다. 선로에 깔린 자갈이 진동하며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131.5km에 달하는 자갈 도상도 콘크리트 도상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승강장 공기 순환설비도 개량한다. 실내에 정체된 공기를 승강장 하부 선로에서 정화·토출시키는 배기시설도 설치해 공기 순환에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존 대비 20%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신발 등에 묻은 외부 먼지가 승강장이나 열차까지 유입되지 않도록 대합실 출입구엔 미세먼지 흡입매트를 설치한다. 특히 유원지와 공원 인근 역사엔 흙먼지 유입 가능성이 큰 만큼 우선적으로 흡입매트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해오던 땜질식 대응에서 벗어나 ‘터널~승강장~대합실’ 공기가 머무는 모든 공간을 분석, ‘지하역사 전반’을 대상으로 마련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지하철 서비스·시설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믿고 타는 서울지하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기질 개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10 10:56: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해 경기도의 초미세먼지가 좋았던 날이 1년간 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150일로, 2022년 166일 대비 16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3년 21μg/㎥로 2022년 20μg/㎥대비 소폭 증가했다. 경기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21μg/㎥, 2022년 20μg/㎥까지 낮아졌었다. 도내 초미세먼지는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2023년 경기도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2022년보다 6일 증가했으나 '매우나쁨' 등급 일수는 1일로 2022년보다 1일 감소했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코로나 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평균농도를 보면 여주시가 25μg/㎥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가 15μg/㎥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를 기록한 첫 번째 시·군이 되었다. 군포시와 구리시는 2022년보다 3μg/㎥씩 증가해 31개 시군 중 가장 농도 증가폭이 컸다. 연구원은 올 하반기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4 09:29:2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의 자회사 켄텍은 극초미세먼지(PM1.0) 농도 자동측정기를 국산화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측정기는 켄텍이 2021년 7월 환경부 주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녹색산업 선도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개발한 기기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혁신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3년 간 약 20억원)이 이뤄졌다. 저가의 광센서방식이 아닌 극초미세먼지를 여과지에 포집해 여과지를 통과할 때 흡수되는 베타선의 세기를 계산해 농도를 측정하는 베타선 흡수법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요 핵심 부품인 도입부, 베타선원, 포집부 등을 모두 국산화해 가격경쟁력과 유지관리 측면의 강점을 확보했다. 개발된 PM1.0 자동측정기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가공인 기관에서 시험검사를 실시해 성능을 확인했다. 현재 민간과 정부의 대기오염자동측정망과 실내공기질 측정망은 PM10과 PM2.5 측정기를 전국 2000여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켄텍은 향후 PM1.0 측정기 도입이 시작되면 개발 완료된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극초미세먼지(PM1.0)는 지름이 초미세먼지(PM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60분의 1보다 작은 미세한 크기다.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아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켄텍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와 학계에서 극초미세먼지의 관리 필요성과 관리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극초미세먼지 측정이 시작되면 4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 오염도가 높은 인도, 베트남 등 국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관련 시장이 팽창되고 있어 수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켄텍은 2022년도에 선행 연구개발을 진행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도 환경부 혁신제품으로 등록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6 10:01:43[파이낸셜뉴스] 초미세먼지 고농도 예보를 이틀 전부터 제공하는 권역이 수도권에서 충청·호남권으로 확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일평균 50㎍/㎥ 초과) 2일 전 예보' 제공 권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충청권(대전·세종·충남)과 호남권(광주·전북·전남)으로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이틀 전 조기 예보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5시부터 공개된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남부를 대상으로 하루에 4회(오전 5·11시, 오후 5·11시) 시행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대상 권역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27일 오후 5시 예보부터 수도권에서 충청·호남권으로까지 확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강원·영남·제주권은 2024년 11월에 제공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웹과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만큼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력 강화와 국민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6 14:16:05[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관계부처 등과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지침'에 따라 2019년 시작돼 올해 5회째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이 참여한다. 훈련 동안 공공사업장은 가동을 단축하게 되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드론이나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사업장을 점검하며 화력발전 감축, 재난문자 발송도 이뤄진다. 환경부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미세먼지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훈련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기관별 조치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빈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13 12: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