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민간 탐지 전문가와 함께 '비추미 순찰대'를 구성, 불법 촬영 점검 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추미 순찰대는 경찰 2명과 탐지 전문가 3명으로 편성된다. 이번 점검은 공공시설 위주의 점검에서 민간시설로 대상을 늘렸다. 4월 신학기의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7~8월 피서철의 해수욕장과 피서지, 9월 개학 시기의 대학가 등 3곳으로 나눠 운영된다. 부산경찰청은 "불법 촬영 감시 범위 확대와 전문성 제고, 인식개선 홍보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5 10:35:05[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사회복무요원이 교사를 불법촬영하다 적발됐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교사 박모씨는 경기 부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교사로 일해왔다. 그러던 지난달 28일, 박씨는 학교 사회복무요원 A씨가 들고 온 서류를 결재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잠시 돌아선 사이 A씨가 치마를 입고 있던 자신에게 접근한 걸 알아챈 것이다. 박씨는 다음 날 A씨를 불러 추궁했고, A씨는 불법촬영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박씨는 곧바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런데 경찰 수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A씨 괴롭힘이 이어졌다. 박씨에게 수시로 전화를 거는가 하면 "죽음으로 죄를 갚겠다"는 글을 사진으로 찍어보낸 것이다. 불안증세를 보인 박씨는 결국 병가를 냈고, 여전히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건 직후 분리조치 된 A씨는 근무지 변경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실형이 확정되기 전까진 복무가 중단되지는 않는다. 우선적으로 피해자 경호조치를 시행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5 08:58:47[파이낸셜뉴스] 경찰 드라마에 출연중인 유명 여배우가 자신을 실제 경찰로 착각한 어린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며 도움을 청하자 촬영까지 중단하고 도와준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배우 마리스카 하기테이는 지난주 뉴욕 포트 트라이언 공원에서 길을 잃은 아이의 부모를 찾아줬다. 하기테이는 1999년부터 방송된 NBC 인기 드라마 '로 앤 오더'의 스핀오프 시리즈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에서 형사반장인 주인공 올리비아 벤슨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당시 하기테이는 뉴욕 맨해튼의 포트 트라이언 공원에서 해당 드라마 시즌 25의 마지막 회차를 촬영 중이었다. 이때 한 어린 소녀가 하기테이의 벨트에 달린 경찰 배지를 보고 그를 경찰로 착각해 달려왔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은 “어린 소녀는 그들이 드라마 출연진인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기테이는 침착하게 땅에 무릎을 꿇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줬다. 이어 그는 약 20분 동안 촬영을 중단한 뒤 아이가 엄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엄마와 만날 수 있었다. 하기테이는 소녀와 그의 엄마를 다독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정한 하기테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엑스(옛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이게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다" "그녀는 실제로도 영웅이다" "정말 천사같다" "드라마에서도 실제에서도 영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08:09:40[파이낸셜뉴스] 숙박업소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이영광 안희길 조정래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씨(28)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1심은 징역 2년을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2심에 이르러 신원이 밝혀진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고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작년 4∼9월 서울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 환풍구와 컴퓨터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뒤 120여차례에 걸쳐 투숙객 236명의 나체와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8 18:32: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장기혁 촬영감독이 33년간 현장에서 활약하면서 터득하고 익힌 영상 촬영의 이론과 실제를 담은 '프로페셔널 영상 촬영의 바이블'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영상 촬영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HD영상촬영 이론과 실제'의 완전 개정3판이다. 이 책은 △1장 빛과 색 △ 2장 렌즈 △3장 조리개, ND 필터, 셔터 △4장 화이트, 블랙 밸런스, △5장 디지털 이미지 생성과 프레임 구성 방식 △6장 카메라의 분류 △7장 영상신호 조정 △8장 조명 △9장 소리 △10장 영상과 미학 △11장 영상 촬영 기법 △12장 영상 구성과 촬영 전략으로 구성됐다. 1장 '빛과 색'에서는 사람이 눈으로 물체를 인식하는 과정과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을 서로 비교하며 빛이 활용되는 방법을 시작으로, 사용되는 카메라 렌즈의 종류와 특성, 빛의 양을 1차적으로 조절하는 조리개 등 점차 전문적인 기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영상과 미학'에서는 동영상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진들과 시청자들이 커뮤니케이션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적 특성들도 담아냈다. 또 '영상 촬영 기법'에서는 촬영감독이 목적에 따라 인물을 강조 또는 약화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화면 속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적, 심리적 특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카메라 무빙 장비, 실제 제작현장에서 여러 장면을 촬영할 때 시간과 효율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장기혁 감독은 "현대 사회는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SNS에 유통시키며 경제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1인 미디어 시대"라며 "하지만 유통되는 동영상의 품질은 예술적(영상미학)·기술적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상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실제 제작 현장에서 터득한 기술적·이론적 경험과 선배들로부터 전해지던 노하우 등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담았다"고 출간 의미를 설명했다. 장 감독은 지난 1997년 iTV경인방송 등에서 촬영감독으로 근무했고, 2007년 OBS경인TV 입사 후 영상제작팀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8 15:08:24[파이낸셜뉴스] 서울 명동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싱가포르 국적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명동 한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매장 관리자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여러 여성의 사진과 영상이 발견돼 경찰은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16 16:46:0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휴대전화로 여학생 등을 불법 촬영한 40대가 경찰의 끈질긴 탐문 끝에 검거됐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 소속 신민혁 경장은 이달 9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출근하다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여학생들을 뒤따라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수상함을 느낀 신 경장은 급하게 차를 세우고 해당 남성을 찾으려 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다. 대신 신 경장은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해 남성의 혐의점을 확인했다. 신 경장은 다음 날에도 동료들과 사건 현장 등을 수색했으나 A씨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11일 새벽 6시부터 피의자 주소지와 범행 현장을 탐문하던 신 경장의 눈에 시동이 켜진 A씨의 차량이 들어왔다. 마침 A씨는 여학생이 지나가자 차에서 내려 뒤따라가고 있었다. 신 경장 등 경찰관들은 A씨를 추적해 격투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신 경장의 손에 찰과상을 입히는 등 저항하며 도주하려 했지만 동료 경찰 2명이 즉시 합류하며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에 힘쓰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 경장이 소속된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2일 출범해 3월 말까지 중요 수배자 220여건 검거, 형사 사건 40여건을 처리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6 11:24:13[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40대 여성 정치인이 20대 양아들과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여성의 남편이자 양아들의 아버지인 남성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의 한 부동산 개발업자 A씨(64)는 지난 11일 자신의 아내이며 민주당 당원인 B씨(45)가 스님인 양아들과 알몸으로 한 침대에 누워있는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했다. 영상을 보면 A씨가 방 안으로 들어가자 깜짝 놀란 B씨는 벌거벗은 채 A씨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를 뺏으려고 한다. 양아들 역시 알몸 상태로 누워있다가 놀란 채로 방 한쪽으로 몸을 숨긴다. 방에는 승려복이 널브러져 있다. 평소 두 사람을 의심해오던 A씨는 방콕에서 차로 5시간30분 떨어진 수코타이까지 아내를 미행한 끝에 불륜 현장을 잡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지난해 양아들을 입양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아내는 A씨에게 '한 불쌍한 승려를 알고 있다'며 그를 입양하자고 제안했고 A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밤마다 양아들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남편이 의심할 때마다 아내는 "스님(양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B씨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양아들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B씨는 현지 언론에 "우리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을뿐더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아들과 나는 그저 얘기를 나누고 샤워하러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B씨는 당에서 정직 처분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 라메이트 라타나차왕 민주당 대변인은 "뉴스 속 여성이 당원인 것은 맞지만 당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지위는 없다"라며 "그녀의 간통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양아들로 알려진 스님은 절을 떠나 잠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6 06:33:29[파이낸셜뉴스] 문을 닫은 카페에 무단으로 침입해 사진을 찍고 간 남녀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앞선 9일 제주도의 한 카페에 여성 3명 남성 1명이 대문을 넘고 들어왔다. 카페 측은 이전부터 사람들이 무단으로 들어와 음식을 먹거나 촬영을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있어 제주식 대문인 '정낭'을 설치했다고. 그런데 카페 휴무였던 이날에도 남녀가 무단으로 대문을 넘고 들어와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것이었다. 단순 인증샷 정도가 아닌 옷이 잘 보이도록 찍는 등 쇼핑몰에서 나온 사람들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들은 카페 주인의 지인에게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페에 주차된 차량을 본 지인이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라"고 안내를 했고, 그가 사라지자 다시 와서 몰래 촬영을 진행한 것. 제보자는 "경찰에 문의하니 이들의 렌터카 차량 번호가 있어 무단침입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더라"며 "사전에 양해를 구했으면 충분히 허락했을 텐데 휴무를 틈타 도둑처럼 몰래 촬영하고 도망가는 것을 보고 너무 괘씸해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5 11:07: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지를 촬영 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A씨를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경산시 동부동 사전투표소의 기표소 내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지 각 1매를 촬영해 같은 날 본인이 가입한 후보자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게시한 혐의다. 경산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를 촬영 및 공개하는 행위는 평온한 선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법률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67조(투표의 비밀보장)제3항 및 제241조(투표의 비밀침해죄) 제1항에는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0 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