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11일 조국 독립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5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 영상이 송출되고,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혁명일기도 낭독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8:17:2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1일 조국 독립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사진)의 5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 영상이 송출되고,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혁명일기도 낭독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약사보고, 추모사, 운암 김성숙 혁명일기 낭독,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0:57:49[파이낸셜뉴스]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당시 22세)씨의 사망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오는 19일부터 열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손정민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집회 개최 신청서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됐다.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고인 추모 공간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각각 집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공원 추모 공간에서는 집회 첫날인 19일 오후 3시에 고인을 기리는 1000일 추모제도 함께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날짜는 손씨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함께 있었던 2021년 4월 24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집회는 검찰의 고인 친구 A씨 불기소 처분과 맞물려 일종의 항의 차원으로도 비칠 수 있지만, 집회는 애초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A씨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17일 불기소 처분했다. 고소인 면담과 목격자 조사 그리고 현장 검증 등으로 보완수사를 펼쳐온 검찰은 A씨의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처럼 결론을 내렸다. 앞서 손씨는 2021년 4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으며, 같은 달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강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는 등 손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했다. 두 달 후인 같은 해 6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 처분했으며, 유가족의 A씨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서도 그해 10월 불송치 결론을 냈다. 유족의 경찰 수사 이의신청에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고소인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사건을 마무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7 21:48:27[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시는 21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3주기를 맞아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원래는 오는 28일이 유열사의 순국일이지만 추석 연휴기간이어서 유족들과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의 동의를 얻어 1주일 앞서 이날 열렸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모제는 유족과 보훈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 송지혜 양이 청소년을 대표해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돼 많은 유족, 시민과 함께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추모제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 등에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녹여지도록 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오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에 접속하면 '온라인 추모관'에서 헌화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9-21 14:38:35[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교육계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4일 추모제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7월 18일은 꽃다운 나이의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난 슬픈 날이자 우리 사회 전체에 경종을 울린 날로 우리가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이초는 이날 학교를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고 추모제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운동장에 헌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오후 3시부터 강당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유가족 및 동료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 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자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등 교직단체 대표와 고인 선후배 등도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우리가 추모식을 가지는 것은 더 좋은 학교가 되길 바랐던 선생님의 간절한 소망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라면서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교사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조 교육감은 "소중한 가족을 먼저 보내고 찢어지는 아픔을 누르며 자리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민원에 따른 교사들이 고충을 덜기 위해 상담 예약 시스템 등 체계를 만들고 교사들에게 법적 지원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민원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법률분쟁에 따른 소송비용을 지원하며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 시민사회가 함께해달라" 덧붙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9-04 15:58:18[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9월 4일 교사들이 교권 추락과 관련한 사상 초유의 '우회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저녁 추모제'를 열자고 제안했다. 교총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9월 4일은 49재의 의미를 담아 학교 근무 일정을 마친 저녁 7~8시경에 추모제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전국의 교원들이 '교육권 보장'을 염원하는 것은 그 어떤 이유보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한 마음일 것"이라며 "9·4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에 대해 소중한 학생의 학습권을 교사 스스로 지키지 않았다는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교권 보호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호소로서 정부, 정치권, 국민의 지지를 받아왔다"라며 "그런데 정작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하고 평일 일과 중 대규모 집회를 연다면 그간의 우호적 시선이 한 순간 돌아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순수한 추모 열기, 교권 보호에 대한 열망과 국민적 지지가 자칫 불필요한 논란과 쟁점으로 비화되고, 그 과정에서 또 다시 선생님들이 상처를 입게 되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지난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에 현장의 요구가 다수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정부와 국회에 교권 보호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은 "더 이상 교원들이 거리에 나서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해달라"며 "교총은 선생님을 끝까지 보호하고 완전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매주 토요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교사들은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연가·병가·재량휴업을 통한 우회 파업, 대규모 추모집회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8-25 17:21:2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추모제에는 나치만 서울보훈청장과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용문사 주지 도일스님, 화도 보광사 주지 선우스님, 말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한다. 추모 공연에는 어쿠스틱 그룹인 '자전거 탄 풍경'과 국악퓨전 그룹 '비단'이 참여한다. 또 이번 추모제는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자필일기(혁명일기· 사진)가 공개된다. 배우 황설하가 낭독하게 된다. 아울러 추모제 장소인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는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 게재 웹툰의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운암 김성숙 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시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11평짜리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04-04 14:31:28【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 장흥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인 장흥 해동사에서 오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는 지난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조선통감으로 한국 침략의 원흉으로 지목된 이또 히로부미를 격살했다. 이후 여섯 차례의 재판을 거쳐 1910년 2월 14일 사형언도를 받고 3월 26일 중국 뤼순감옥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인 장흥 해동사는 이에 앞서 1955년 장흥 죽산 안씨 문중과 장흥 지역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당시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처음 지은 해동사는 사방 두칸 팔각도리 사모지붕집이었다. 두칸이지만 앞면과 옆면 한쪽은 퇴칸이어서 신실은 사방 한칸의 규모였다.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다. 상부에 겹지붕을 두고 있으며 최상단에는 철제 장식물이 설치돼 단출하지만 위엄이 있다. 1996~2000년 만수사 중수와 함께 해동사도 중건했다. 해동사는 앞면 3칸이고 옆면 1칸으로 툇간을 뒀다.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겹처마다. 사우에는 당시 대통령 글씨로 알려진 '해동명월(海東明月)'이 전해 온다. 안에는 안 의사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돼 있다. 안 의사의 친필 글씨 3점의 영인본이 액자로 걸려 있다. 장흥군은 추모제 봉행을 통해 누구나 쉽게 해동사를 찾아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기도 한 해동사 일대를 추모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 문화자원 개발 사업'으로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동사 주변에 애국탐방로 등의 기반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추모 역사관 및 전시물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학생들의 체험학습 등을 위한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중근 의사 정신 선양 사업을 통해 해동사와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전국 플래시몹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해동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안중근 의사 선양 사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2 13:26:28[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인 5일 국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국회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이 자리에 대통령이 직접 와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연구단체인 생명안전포럼이 주관한 이번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생존자, 이태원 상인, 여야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60여 명이 자리했다. 대형 참사 추모제가 국회 차원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모제는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종교계의 추모 의례에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각 당 지도부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이번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오늘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을 맞았다. 지난 100일 동안 많은 것이 바뀌고 또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다"며 "평범한 누군가의 엄마, 아빠였던 유족들은 차가운 길 위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싸우는 투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지 내 아이가 왜, 어떻게 생명 잃었는지 알고 싶다는 유족들의 애절한 소망은 그러나 오늘도 메아리 없는 대답일 뿐이다. 그날 이후 유족에게 온 세상은 까만 잿빛이지만 대통령도, 정부도, 여당도 그 이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라며 "희생자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는 유족의 슬픔과 고통 방치하고 있을 따름이다. 희생자 옆에 없던 국가는 지금도 유족 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이 아무리 감추고 외면하려 해도 정의는 반드시 회복되고 진실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국가가 그날 무엇을 했는지, 국가는 참혹한 아픔 앞에 어떤 책임졌는지 이를 밝힐 책무가 정치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해주셨으면 어땠을까"라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꼭 명심하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추모사 순서가 되자 유족들 사이에서는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참사 직후 유가족들을 만나 (진상규명 등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드렸지만, 유가족 입장에서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라며 "유가족과 미래를 바라보고,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우리의 아들딸 159분의 못다 핀 꽃송이들이 밤하늘의 별이 돼 우리 마음에 기억되도록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추모제에서는 생존자와 유가족 증언도 진행됐다. 참사 당시 생존한 김초롱 씨는 "참사의 유일한 원인은 그간 해온 군중 밀집 관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지한 씨의 아버지 이종철 씨는 유족이 지난 4일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를 서울시가 6일 낮 1시까지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한 데 대해 "저희가 치울 테니 많은 국화꽃으로 단장된 합동분향소를 만들어 달라"며 "(이 같은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서울광장 분향소를 철거하려 하면 휘발유를 준비해 놓고 아이들을 따라갈 것이다. 철거하러 오는 순간 제2의 참사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른 유족들은 오열하며 "분향소 좀 설치해주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5 21:00:16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2-05 12: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