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내년 추석연휴 국내선 정기편 항공권의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항공권을 예약하려면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여러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예약 가능한 항공편 좌석 수는 4석으로 한정했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7-11-01 11:01:28추석연휴기간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음식에 주의해야 된다. 고지방, 고칼로리의 음식이나 술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면서도 오히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비교적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을 잘 실천하던 사람들도 명절을 계기로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 먼저 당뇨환자는 당 섭취를 절제해야 혈당을 제대로 조절할 수 있다. 과일 1회 적정 섭취량은 50kcal. 사과나 배 1/3쪽, 귤 1개 정도다. 1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과식으로 인한 배탈·설사도 조심해야 한다. 심한 설사와 탈수로 인한 저혈당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 음식은 주로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식이다.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을 잘 지킨던 사람도 과도한 영양섭취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십상이다. 만둣국은 470∼600kcal, 잡채는 150∼230kcal, 갈비찜 한 토막(30g)에 100kcal, 전류는 1쪽에 110kcal, 식혜도 120kcal에 달한다. 기름을 넣어 조리한 나물 1인분도 140kcal나 된다.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열량은 2,400∼2,500kcal, 여성이 1,800∼2,000kcal인 점을 감안했을 때, 명절 한 끼 식사만으로도 꽤 높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또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는 소금기를 많이 섭취해 혈압조절에 실패하기 쉽고,간혹 심한 경우에는 체내 수분이 고이는 울혈성 심부전이 올 수도 있다. 도움말: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7-09-22 06:43:58[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선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족과 친척들의 결혼잔소리를 걱정하는 미혼남녀들도 많아지고 있다.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라면 명절에 으레 듣는 질문이지만, 그 때마다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2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8월,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에게 이번 추석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각종 결혼 잔소리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쾌하게 반응하며 넘어간다’가 24.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말없이 미소만 짓는다(23.8%)’, ‘그냥 못 들은 척 한다(17.8%)’, ‘무표정으로 일관한다(9.8%)’, ‘요즘 결혼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9%)’, ‘소개를 시켜달라고 대응한다(7.6%)’, ‘그런 말씀 삼가 달라고 부탁한다(5%)’, ‘기타(2.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겠다’, ‘잔소리는 결혼 자금을 주고 하시라고 한다’, ‘집값 때문에 못 한다고 하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0.4%로 ‘유쾌하게 반응’을 여성은 20.4%로 ‘말없이 미소’를 1순위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4.8%로 ‘말없이 미소’를 30대는 26.4%로 ‘유쾌하게 반응’을 1순위로 들었다. 상대적으로 20대에 비해, 30대가 결혼 이야기를 들을 일이 더 많아서인지, ‘못 들은 척 하기’(20대 14.4%, 30대 21.2%)를 택한 비율도 더욱 많았다. 가연 커플매니저 강은선 팀장은 “반갑지 않은 잔소리일지라도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대체적으로 웃어 넘기겠다는 응답이 훨씬 높아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가연이 지난 2013년 추석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응답자의 86%가 친척들의 명절 결혼 성화에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 등의 거짓말로 둘러댄 적이 있다. 10년전과 비교하면 혼인율이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기에, 자연스럽게 웃어 넘기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결혼, 연애는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친지들 사이 흔히 등장하는 명절 단골 대화이며 자연스레 나오는 안부 중 하나"라며 "큰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받지 말고 추석 전후에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20 14:39:43[파이낸셜뉴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은 카드상품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각 카드사별로 온누리상품권과 연동한 서비스가 시행중이기 때문인데, 이와 관련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카드상품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카드상품권과 관련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중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카드상품권 오픈 기념 이벤트를 통해 9월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 전원 대상으로 첫결제 이벤트 3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9월 16일까지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행사기간 내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선 연휴 쇼핑 지원금 5000원을 지급한다.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첫결제 이벤트 대상자 중 마이신한포인트 100만(1명), 50만(6명), 5만(200명), 3만(200명) 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KB국민카드도 지난달 말 신규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운영 카드사 참여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출시 기념 이벤트는 KB Pay와 연계해 진행되며, KB Pay 신규 고객이면 9월 30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온누리상품권’앱과 KB Pay에 KB국민카드를 등록하면 △BHC 뿌링클콤보+콜라1.25L(300명) △5대 편의점 3천원 모바일상품권(3,000명) 총 3,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또 KB Pay 최초 등록 고객 대상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모바일 쿠폰이 제공되는 행사가 함께 진행 중이며, 행사 응모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 Pay,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NH농협카드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 시 합산 이용액에 산정 가중치 3배를 적용하는 온누리 찬스를 진행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9-04 15:21:58홈앤쇼핑이 이십 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더욱 고도화 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또 음성검색과 사전예약 할인 적용을 통해 쇼핑 편의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추석 선물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시스템 확충과 프로모션 강화 등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상품 추천이 특징인 큐레이션 서비스에 시즌성을 가미했다. 홈앤쇼핑 앱 접속 시 고객에게 제안되던 기존 큐레이션 상품 외에, 지난 추석연휴 기간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던 상품들이 상단에 노출된다. 그간 홈앤쇼핑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던 정육 상품을 비롯한 △양념육 △갑각류/패류 △빵/떡/과자류 등의 카테고리가 다수 선을 보인다. 음성검색을 통해서도 보다 편리하게 추석 관련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주간 단위로 각기 다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음성검색으로‘추석’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3일부터 10일까지는 과일과 갈비 등 신선식품이 주를 이룬 사전예약관으로,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는 가격대별(4만원~7만원) 선물관과 신설된 정관장 브랜드관 등으로 이동한다.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사전예약을 통한 명절 선물 구매가 일반화됨에 따라, 사전 예약 구매 시 기존 10% 할인 및 10% 적립 외에도 주요 신선식품 선물세트에 대해 최대 10%의 추가 할인도 적용한다. 예약 접수 기간은 3일~10일까지며, 고객이 직접 출고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추선 선물을 제안하게 됐다”며 “음성검색과 사전예약 할인을 적용하면 만족도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03 08:46:31부산지역 유명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일찍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9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 황금연휴로 선물세트 수요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음달 10일까지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지난해 보다 열흘 앞당겨진 이번 추선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에는 축산.수산, 가공식품, 생필품, 건강식품, 와인 등 21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품목도 지난해 보다 60여 품목이 늘었다.또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올해는 이 비중을 지난해 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린 40%로 확대한다.특히 지역 중소업체 및 농수산물 생산농가의 판로지원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생산자 직거래 세트'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려 30종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역 내 우수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물세트로 구성하기 위해 생산자의 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나섰다.전통 장아찌로 유명한 창녕 도리원의 약초 장아찌 선물세트를 롯데백화점에서는 처음 선보이기로 했다. 경남 창원의 단감나무에서 생산된 일명 '백년시' 선물세트, 밀양의 사과 탑푸르츠 지정농가의 사과 선물세트,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 마을기업 선물세트, 기장과 영도 등 지역 선물세트를 발굴하기 위해 산지와 지역을 분주하게 방문할 예정이다.이렇게 발굴한 지역 내 생산자 직거래 세트와 지역 선물세트는 별도의 '지역상생 선물세트 부스'를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추석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두번째 맞는 명절로,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자 직거래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내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물세트 기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올해 사전예약 판매 대상 품목은 총 205여개로, 지난해 추석 대비 10% 가량 품목 수를 늘려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신세계 센텀시티는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을 구매할 경우 품목별로 할인 혜택과 추석을 앞둔 기간 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8-09 18:20:52부산지역 유명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일찍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9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추석 황금연휴로 선물세트 수요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음달 10일까지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보다 열흘 앞당겨진 이번 추선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에는 축산·수산, 가공식품, 생필품, 건강식품, 와인 등 21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품목도 지난해 보다 60여 품목이 늘었다. 또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올해는 이 비중을 지난해 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린 40%로 확대한다. 특히 지역 중소업체 및 농수산물 생산농가의 판로지원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생산자 직거래 세트'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려 30종 이상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역 내 우수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물세트로 구성하기 위해 생산자의 산지를 직접 방문하고 나섰다. 전통 장아찌로 유명한 창녕 도리원의 약초 장아찌 선물세트를 롯데백화점에서는 처음 선보이기로 했다. 경남 창원의 단감나무에서 생산된 일명 '백년시' 선물세트, 밀양의 사과 탑푸르츠 지정농가의 사과 선물세트,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 마을기업 선물세트, 기장과 영도 등 지역 선물세트를 발굴하기 위해 산지와 지역을 분주하게 방문할 예정이다. 이렇게 발굴한 지역 내 생산자 직거래 세트와 지역 선물세트는 별도의 '지역상생 선물세트 부스'를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추석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두번째 맞는 명절로,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자 직거래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내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물세트 기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올해 사전예약 판매 대상 품목은 총 205여개로, 지난해 추석 대비 10% 가량 품목 수를 늘려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을 구매할 경우 품목별로 할인 혜택과 추석을 앞둔 기간 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08-09 11:22:45추석연휴 기간 장시간 운전을 교대로 할 때는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게 불의의 사고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8일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여섯번째로 '추석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우선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을 이용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추선 연휴에는 운전을 교대로 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다만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은 특약에 가입한 시점이 아닌 가입일의 24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또 신권교환 등 입출금 및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은행 탄력 점포와 이동 점포를 활용하면 된다. 특히 농협, 경남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의 귀중품 등을 무료로 대여금고 등에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6-09-08 10:52:19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건상 상태를 이유로 소환조사를 거부한 신격호 총괄회장(94)에 대한 건강상태 등을 점검했다.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신동빈 회장(61)은 추석 연휴 뒤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그룹 정책본부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신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수사팀은 7일 오후 검사 2명과 담당 수사관을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집무실로 보내 신 총괄회장을 면담,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검찰에 나와 정상적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면담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신 총괄회장의 조사 시점 및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과 세번째 부인 서미경씨(57) 모녀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 소환 시점은)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석이 지나야 (소환조사가)이뤄질 것 같다"며 "추선 전에 총수를 부르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300억원대 계열사 자금 수입, 롯데케미칼의 일본롯데물산 끼워넣기,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영자 이사장의 부당 급여 등 각종 의혹의 핵심에 서 있다. 롯데에 대한 수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신 회장 소환은 필수다. 검찰은 신 회장 소환에 대비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충분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서미경씨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여권 취소 등 강제입국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롯데 그룹의 탈세,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서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62)은 이르면 이번주 중 재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은)재소환 될 것"이라며 "현재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비공개로 소환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9-07 15:16:13LG디스플레이가 추석을 앞두고 1500억원의 대금 조기 지급 등 자금난에 시달리는 협력사들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돈 보따리'를 푼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3일 "지출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6481억원을 추선 연휴전인 25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단,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로부터 구입한 설비나 원자재 대금 6316억원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우선, 4800여억원의 자금은 대금 지급일에 맞춰 추석 전에 정상 지급됐다. 나머지 1500억원 정도는 월말 결제하는 대금 지급을 앞당겨 집행하는 것이다. 이로써, 50여곳의 중소 협력사들이 조기 대금 지급 혜택을 받게 됐다. 이는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1800억원을 조기 지급하는 LG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LG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8개 주요 계열사를 통해 이달 말과 내달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LG는 지난 10일 전후로 9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정상 지급하는 등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모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직접 자금대출 프로그램인 'YOU Dream'을 통해 165억원도 추석 전 대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You Dream은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가 엔화·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 부진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타격 등으로 내수 경기가 침체되자 총 400억원의 자금을 직접 조성해 협력사 재정 부담을 분담하겠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특히, 2012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한상범 사장(사진)은 YOU Dream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할 정도로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대출 희망 업체들로부터 접수를 받아 자금 지원 심의를 거친 뒤 총 21개 업체를 첫 수혜자로 선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추석 전까지 업체당 최대 10억원씩 총 165억원을 대출해주며, 11월에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에 YOU Dream 1차 지원 대상에 선정된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는 대출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서신을 LG디스플레이에 직접 보내기도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협력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사가 재정적 어려움없이 기술과 사업 경쟁력 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도와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5-09-23 1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