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거리에 누워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초임 검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검사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사적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해 영등포구의 한 대로에 누워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파출소에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5-13 17:14:22제1대부터 제4대까지 진짜로 잘 뽑아놓은 '하입보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3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 5회에서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가 '방송의 메카' 서울 상암동으로 확장 이전한 가운데, 전에 없던 매력을 뿜은 '역대 하입보이' 송형석-김한영-노민우-차웅기가 총출동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탁재훈 대표, 장동민 이사, 유정 대리, 더보이즈 선우 사원은 새롭게 단장한 사무실에 첫 출근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특히 장동민은 사무실 한 켠에 걸려있는 역대 하입보이들의 사진을 가리키며, "서태지와 아이들도 처음엔 혹평받았다. 그것처럼 우리 하입보이들이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그런데 이때, 역대 하입보이가 사무실에 들이닥쳐 격한 반가움을 안긴다. 하입보이 오디션 당시, '230만 팔로워 초통령'으로 화제를 모은 송형석은 '방구석 인형(?) 콘서트'로 다져진 놀라운 춤 실력과 "할 수는 있는데 가능하진 않다"는 엉뚱 매력으로 제1대 하입보이에 당당히 선정됐던 터. 하지만 이날 탁재훈은 "우리가 1대 때는 우왕좌왕 했다"며 합격의 비밀(?)을 툭 터놔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제2대 하입보이 김한영은 '박서준 닮은꼴'로 등장부터 판을 뒤엎은 데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더니 "500억을 벌고 싶다"는 반전 희망을 드러내 '500억의 사나이'로 통한 인물. 그는 이날 "저는 드라마 오디션을 잡아 달라. 살짝 로맨스…"라고 소망을 피력해 유니콘 엔터 4인방을 빵 터지게 한다. '찐 원조 만찢남'인 노민우는 드라마 '파스타', 영화 '명량' 등에 출연하며 '천의 얼굴'로 통하는가 하면, 오디션 당시 컨츄리꼬꼬의 'Gimme Gimme(김미김미)'를 디제잉과 건반 연주로 웅장하게 편곡해, "음악 천재"라는 찬사를 받으며 제3대 하입보이가 됐다. 끝으로 제4대 하입보이 차웅기는 "예쁘게 죽자"는 본인만의 4차원 모토와 함께,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폼 美친자'의 정석을 보여줘 탁재훈 대표의 '최애'로 꼽히는 인물이다. 드디어 제1대부터 제4대까지 하입보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1도 겹치지 않는 신선하고 신박한 매력들이 격돌해 유니콘 엔터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간다. 특히 인간 화환으로 등장해 '예능캐' 매력을 뿜은 차웅기는 "슈스(슈퍼스타)로 키워주세용~"이라며 꽃 같은 애교를 발산, 탁재훈의 마음을 또 한 번 녹인다. 그런가 하면, 송형석은 "저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니즈(needs)'를 밝히고, 차웅기 역시 "저도"라며 숟가락을 얹는다. 이에 장동민은 "혹시 민우도 아이돌 가능해?"라고 기습 질문하는데, 노민우는 당연하다는 듯 "아이돌 하는 것 아니었어요? 곡도 다 만들 수 있다"며 '밴드돌' 결성 의지를 활활 불태운다. 유니콘 엔터 4인방이 제대로 잘 고른 '원석' 역대 하입보이들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힘숨진(힘을 숨긴 진짜)'을 주제로 치른 다섯 번째 하입보이 오디션 현장은 13일(월)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ENA '하입보이스카웃' 5회에서 만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ENA '하입보이스카웃'
2024-05-12 10:38:19[파이낸셜뉴스] “‘햄릿’은 모든 배우들이 선망하는 작품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영광인 것은 함께 참여하는 배우들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합니다.” 연극 ‘햄릿’에서 햄릿 역에 새로 합류한 배우 이승주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승주는 “연습실에서 경이롭고 놀라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처음에 제안을 받고 선뜻 하겠다고 못했다. 두려웠다. 중압감이 컸다. 내 그릇이 되나, 하루 동안 고민했다. 그러다 내가 깨지더라고, 어떤 형태로건 (내 그릇을) 만들어보자고 마음 먹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캐스팅해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오는 6월 9일 개막하는 ‘햄릿’ 세 번째 시즌은 60년 경력의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을 비롯해 김재건, 정동환, 김성녀, 길용우, 손봉숙, 남명렬, 정경순, 길해연, 전수경, 이항나와 같은 각종 연기상을 휩쓴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햄릿에 더블 캐스팅된 강필석, 이승주를 필두로 양승리, 이충주, 정환, 이호철 그리고 에프엑스 루나 등 젊은 배우들까지 24명이 장장 80일 동안 불멸의 고전을 무대에 올린다. 배삼식이 극본을 쓰고 손진책이 연출하며, 이태섭(무대), 정영두(안무), 박명성(프로듀서) 등 공연계 스타 제작진이 함께한다. 오필리어의 아버지 폴로니우스 역으로 새로 합류한 박지일도 이날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하게 된 사실에 감격해하며 “이 시대 전설적 배우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가슴 벅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연습실에 가면 호재형, 무송이형, 정자 누나, 숙이 누나와 함께 재밌게 연습하고 있다. 연습장 분위기는 다 청년이나 다름없다. 열기가 뜨겁다”며 즐거워했다. 오필리어 역에 캐스팅된 막내 루나 역시 “연극을, 그것도 ‘햄릿’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다시 합류한 햄릿 역의 강필석은 “당시에는 부담감이 커 정신을 못 차렸는데, 지금은 연습실 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 선생님들과 어떻게 무대를 만들지 고민중”이라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손진책, “연극이 인간학이라면 ‘햄릿’은 죽음학” 손진책 연출은 앞서 ‘연극이 인간학이라면 ‘햄릿’은 죽음학’이라고 했다. 그는 “한 SF소설가가 쓴 책의 서문에서 '지구에 다녀간 생명이 천억명이다. 지금 현재 1인당 30명의 유령을 등에 지고 산다'는 글을 읽었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속 인물들이 마치 사령(死靈)처럼, 죽은 채로 살아있는 ‘비존재의 존재’로서 움직인다. 유령의 상태에서 산 사람들의 동태를 살피는 것이 이 연극의 기본 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햄릿’의 명대사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를 언급하며 “메인 대사며 주제인데, 산다고 해도 비겁하게 살면 살아도 죽은 것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어 삶을 다시 보고, 삶의 가치를 다시 음미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햄릿’은 지난 2016년 햄릿 역의 유인촌을 포함해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9명의 배우가 28회 공연 전회를 매진시켰다. 이어 지난 2022년 초연의 원로 배우는 조연과 앙상블로 물러서고 햄릿 강필석, 오필리어 박지연을 포함한 젊은 배우들이 가세하여 15명의 배우가 세대를 뛰어넘는 연극을 완성했다. 세 번째 시즌인 올해는 주요 배역을 더블캐스팅하는 등 24명의 배우로 늘어났다.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프로듀서는 올여름 대극장 연극이 많은데 공연 기간이 연극치곤 다소 긴 80~90일에 달한다는 지적에 "올여름 대극장 연극이 줄줄이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며 "함께 붐업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과거 뮤지컬 '아이다'를 8개월간 장기 공연을 시도했는데, 지금은 뮤지컬 6개월 장기공연은 다반사가 됐다"며 "이번 연극을 3개월로 도전한 것은 흥행을 확신해서라기보다 좋은 작품을 믿고,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시도했다. 훌륭한 대가들과 함께 하니, 객석을 어떻게든 채우려 한다"고 말했다. 박정자는 "2년 후에 이 식구들이 다시 뭉쳐서 '햄릿'을 하지 않을까. 고전은 영원히 고전이면서 우리에게 너무나 큰 울림을 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의 공통언어다. 돈키호테와 같은 박명성 대표에게 감사하다. 신시컴퍼니도 끝까지 살아 남아서 '햄릿' 또 하고, '갈매기'도 하면 좋겠다. 출연료 안받아도 좋다”며 프로젝트에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수입 일부는 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맞은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7 18:01:47[파이낸셜뉴스] 화재 발생시 전국 시도의 골든타임(7분) 내 현장 도착률은 2022년 기준 66%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출동 지연요인에 대한 입체적 파악 및 관리가 종합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결과다. 행정안전부는 1일 소방출동환경 개선을 위해 '소방 출동 골든타임 지역특성 분석 모델'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부산소방재난본부 간 협업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약 6개월 간에 걸쳐 진행했다. 실제 출동현장의 상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활용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출동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델 개발과정에서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소방활동 기록데이터 및 소방차량 이동데이터, 부산시의 불법 주정차 데이터, 행정안전부의 도로 주소, 도로유형 데이터 등 1억 건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출동지연 구간을 도출하고,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시해여 출동유형별(화재·구급·구조) 지연요인을 도출했다. 골든타임(7분) 도착이 특히 중요한 화재출동의 경우 스팸메일 분류, 종양 진단에 주로 활용되는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델을 활용해, 출동시간과 관련성이 큰 상위 5개 요인을 도출했다. 출동시간 관련성이 큰 5개 요인은 진출입 곤란, 상습불법주정차, 도로협소 구간, 서행·정체 구간, 평균출동 거리 등이다. 출동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위 5개 요인을 점수화해 5단계의 골든타임 지수를 산정하고 시각화했다. 골든타임 확보구역 범위, 시간대별 교통정보, 구조 원인별 정보 등도 시각화함으로써 출동지연 개선 활동을 보다 실효성 있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개발된 모델은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골든타임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부산시와 함께 협소 도로 및 진출입 곤란 지역 해소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간에 출동 지연요인을 개선하기 어려운 지역의 경우, 소화장비 설치 등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소방청과 모델개발 결과를 공유한 바 있으며, 앞으로 소방청과 협업을 통해 다른 시·도에서도 소방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본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보람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데이터 분석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현장 소방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1 09:59:32[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오는 5월부터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에 프로미카 SOS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륜자동차보험 프로미카 SOS서비스 특약은 이륜차 운전자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 긴급견인 등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약이다. 기존 이륜차들은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륜차 라이더들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도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아닌 라이더 개인이 사설 견인을 요청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륜자동차 프로미카 SOS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개발했으며 이 특약은 오는 5월 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이라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수리까지 총 4가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차량 사고나 고장 등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25 10:03:17[파이낸셜뉴스] 수원지검 초임 검사가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A 검사는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아 입건됐다. A 검사는 지난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검찰청은 신속하고 엄중한 감찰을 통해 징계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A 검사의 비위 사건은 발생 즉시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감찰부 등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해당 검사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해 상응하는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4-22 21:24:57[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기업간거래(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웹3에 적극적인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총출동한다. 1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올해 어돕션에는 명품업계에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식음료업계에서 산토리, 통신업계에서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의 자회사 NTT 디지털(Digital)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넥슨, 바이너리코리아(하이브 자회사), 삼정KPMG,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올해 그 영역을 대폭 확대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린다. 쟁글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서울을, 일본의 웹엑스(WebX)와 어돕션 도쿄를 공동 주관한다. 웹엑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지난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사를 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돕션 도쿄는 오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특히 어돕션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은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의 진척이 이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최적의 활용 전략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대표적인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바로 현실에 도입돼 빠른 비즈니스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어돕션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founder)는 “기존 기업의 웹3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3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3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2와 웹3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8 15:31:52【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웃 주민의 택배 물품을 수십 차례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이 출동하자 난간에 걸터앉아 소동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까지 거주 중인 오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음식물, 생활용품, 자전거 등 이웃 주민들의 택배 물품 3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피스텔 주민 10여명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CCTV를 분석 등을 통해 A씨로 범인으로 특정했다. 이어 지난 17일 오후 2시께 A씨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현관문을 열고 경찰관들을 발견한 A씨는 잠금장치를 건 뒤 "들어오면 불을 지르고 죽겠다"며 소동을 부렸다. 경찰관들은 문 틈새로 A씨가 택배 상자에 불을 붙이려고 하다가 14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 특공대 1개 팀, 7명을 추가 투입했다. 결국 경찰은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창문으로 진입하고, 다른 대원들은 현관문을 부수고 내부로 진입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거주지 내부에서 택배 상자 여러 개를 발견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8 09:50:31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인 ‘울트라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래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강렬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연출의 무대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올해는 국내 상륙 10주년을 맞아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울트라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꾸민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와 ‘크로마 스퀘어’는 메인 및 서브 스테이지로 각각 변신한다. 출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아프로잭, 앨리슨 원더랜드, 아트밧, 데드마우스, 녹투, 알엘그라임, 세븐라이언즈, 슬랜더, 테스트파일럿, 더블유앤 더블유 등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공연과 더불어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와 역사광장에서는 체험 부스 운영을 비롯한 연계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울트라 코리아 2024’ 축제와 함께 럭셔리 풀캉스를 누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도 마련됐다. 축제 입장권 2매와 스파 ‘씨메르’ 등 부대시설 혜택이 담긴 상품으로, 이달 30일부터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여행과 문화예술 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엔터투어먼트 트렌드 확산에 맞춰 차별화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청룡영화상, 워터밤 인천 등 대규모 문화 행사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음악 팬들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1 11:35:3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납치당했다는 신고에도 출동하지 않아 논란이다. 8일 KBS뉴스에 따르면 2022년 11월 18일 새벽, 30대 여성 장모씨가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를 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차량에 태워 납치했다고 말했다. 차량이 이동 중인 위치까지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재차 상황을 물어봤고, 이때 남자친구가 말을 가로채 장씨가 술에 취했다고 둘러댔다. 남자친구의 말을 들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 결국 장씨는 1시간 반 뒤 남자친구로부터 도망쳐 달아나다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졌다. 이에 유족은 경찰이 112 신고 처리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경찰 측은 얼마 전 열린 첫 재판에서 112 신고 처리 과정에 잘못이 없었고, 사망사고와 인과관계가 없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부인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9 10: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