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광주지점, 서구 치평동으로 이전 오픈 유진투자증권 광주지점은 24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평화방송 3층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점 서일원 지점장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자산관리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을 기념해 신규 고객 및 금융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3-06-24 09:29: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총길이 7.7의 맨발로(路)를 완성했다. 서구는 주민들이 언제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내곁에 맨발로'를 전체 18개 동 24곳에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22년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을 시작으로 2023년 금호·쌍학어린이공원을 비롯해 10개 동 14곳에 맨발로 및 황토체험장을 조성했다. 특히 풍암동 금당산에는 4.2㎞에 달하는 맨발로를 만들었다. 올해는 푸름어린이공원 등 3개소에 맨발로를 조성했고 연말까지 농성광장, 효사·운천어린이공원에 추가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공원 외에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맨발걷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양동·효광·광주서·주월·금당초등학교와 광덕고교 운동장을 활용해 세족장과 안내시설을 4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무시민공원 맨발로는 야간 이용객들을 위해 안심 조명을 설치하고 맨발로 폭을 2m로 확장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으며,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맨발로 내 이물질 제거 및 배수로 정비 등 유지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계절별로 노면 고르기 및 다짐, 마사토 보충 작업 등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구는 맨발걷기 교육, 동호회 운영, 맨발걷기 챌린지 등을 통해 맨발걷기 문화 확산과 생활화에 힘쓰고 있다. 우선 오는 5월 11일 금당산 일대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제1회 도심맨발축제'를 개최한다. 또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맨발로 청춘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 대상 '맨발로 키움학교' 운영을 비롯해 걷기와 요가, 명상을 결합한 '맨발치유 프로그램',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맨발로 멘토링 사업'도 추진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맨발로를 도심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면서 "서구민들이 '맨발의 청춘' 시절을 즐기며 건강과 행복 두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7 16:20:32[파이낸셜뉴스] 광주 한 투표소에서 90대 할머니가 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과 선관위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중복투표 의심 상황으로 투표가 제지 됐다. 이날 투표하려고 온 80대 유권자 A씨는 최근 신분증을 잃어버려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아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선관위 확인 결과 ‘사전 투표 참여자’로 분류돼 있었다. 이에 A씨는 “사전투표한 사실이 없다”며 중복 투표를 부인했고, 경위 파악에 나선 선관위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 지인인 90대 B씨가 A씨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와 주거지가 가까워 선거구가 같은 B씨는 경로당에서 주운 A씨의 신분증을 자신의 신분증으로 오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별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B씨의 투표를 무효로 처리하거나 재투표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에는 서명을 하지 않고 지문인식 절차도 투표 확인 용도일 뿐 지문과 신분증 내 지문을 비교하지 않는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지만 신분증에 나와 있는 사진이 당사자가 맞는지 꼼꼼히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 공정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0 23:32: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따뜻한 마을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월 '2024년 마을공동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공모사업 접수와 함께 사업 계획 작성법 등 교육·컨설팅을 실시한 후 마을공동체위원회 등 심사 절차를 거쳐 90곳에 총 3억2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자유) △아파트공동체(자유) △기획공모(협력사업, 기후위기대응, 서로이음 리빙랩, 소통방)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서구는 선정된 90개 주민모임 또는 단체에 각 200만~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신규 공동체 비율이 49%로, 주민자치의 다양성이 반영됐으며 생활밀착형 사업, 공동체 간 협력 사업 등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대규모 원룸촌 주변 환경 정비와 안심 귀가, 집수리 공구 대여, 고독사 예방 지원 등 마을관리사무소(상무1동, 금호2동) △나눔·돌봄·기부 등 천사들의 하모니(금호1동 등 4개동) △임진왜란 회재 박광옥 선생의 나눔정신을 계승하는 시민 오블리주(풍암동 등 5개동)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마을 벽화사업(치평동 등 4개동) 등 이색·협력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각 단체들은 오는 30일 협약식 이후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되며, 서구는 연말에 마을공동체 페스티벌을 개최해 성과 발표 및 공유, 전문가 포럼 등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을공동체 활동의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올해 공모사업 사업비도 예년 수준으로 꾸렸다"면서 "마을의 현안 과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제안하고 해결해 나가는 따뜻한 서구 마을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세상에서 제일 큰 대학(세큰대)' 마을자치학과를 운영해 전문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방보조금 회계시스템(보탬e) 헬프데스크를 통해 마을활동가들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3 13:13:5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청사가 오는 6월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열린광장'으로 탈바꿈한다. 광주광역시는 2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례조회를 열어 치평동 청사 개청 2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열린청사'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회계과 김광태 주무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파리에 있는 튀일리 공원은 모두의 것이지만, 연못가에 놓인 의자 하나로 '나만의 장소'로 만든다"면서 "이처럼 최소한의 개입으로 변화를 주는 '도시침술' 방법을 시청사에 적용해 비움과 개방을 통한 열린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열린청사' 조성을 위해 현안 토론, 전문가 자문 회의, 선진지 견학,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전담팀(TF) 운영 등을 통해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방재정의 숲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시비를 더해 2022~2023년 '열린청사' 조성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청사 외부의 경우 시민 편의를 위해 '광장' 기능을 살리기로 했다. 출입 제한, 폐쇄적인 느낌의 시청사에서 시민들이 청사 외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전면 개방감을 확대키로 했다. 또 보행 동선을 가로막는 표지석, 격자형 보도, 지장물 등을 철거하고, 대신 쉼터 등을 마련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사 내부의 경우 1층에 홍보관, 전시관, 카페 등이 흩어져 있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데다 시민 이용도가 낮은 점,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쉴 공간이 없는 점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광주시와 전담팀은 지난 2년간 협의와 설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사 내부 1층에서 시민 이용도가 낮은 시설을 비웠다. 대신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카페를 새로 열고, 캐스퍼 홍보관은 눈에 띄는 위치로 이전하며, 시민고객맞이방은 독립공간으로 꾸미고,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회의실 등과 함께 일원화해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열린청사'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 "시청사에서 시민 행복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제공은 당연하다. 나아가 억울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민주주의 담론 생산지이자, 공공이 가진 예술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유처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열린청사의 시작은 우리의 발길, 눈길, 바람길 등을 가로막는 지장물을 없애는 것이었다. 이에 더해 행정적, 정치적, 문화적 서비스를 신속히 하고, 시민들을 따뜻하고 친절히 맞이하는 배려까지 갖춰지면 열린청사는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치평동 청사는 지난 2004년 3월 30일 현재 위치로 이전해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광주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직원들이 청사 건립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담은 영상을 자체 제작·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2 13:38: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가 4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기후 변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등의 대한민국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남과 광주의 생존·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광주의 미래를 여는 송갑석의 더 큰 5대 공약'을 내놓았다. 5대 공약은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에 대한 특단의 비상조치로 '인구미래부'와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 추진 △'메가시티 특별법' 입법으로 광주와 비수도권의 도시 경쟁력 제고 △'호남초광역경제공동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그 핵심 수단으로 '에너지 고속·간선도로' 건설 △'제2의 판교밸리'라 불리는 서구 치평동 도심융합특구 성공 △광주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완수다 송 예비후보는 특히 "국회의원 300명 중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을 한 단 2명 중 1명인 송갑석이 정작 민주당 의원평가에서는 하위 20%라고 한다"면서 "저에게 하위 20%라는 낙인은 멍에가 아닌 명예이고 치욕이 아닌 영광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민주당의 심장 광주의 국회의원답게 바르게 판단하고 용기있게 말했으며 두려움 없이 행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그 판단과 평가를 유권자와 당원동지 여러분께 온전히 맡기겠다. 총선 승리, 정권 심판, 민주당 재건 기필코 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4 16:07: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에 앞서 국가의 후속 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오는 3월 7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조사위는 4년간의 공식 조사를 마치고 오는 6월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민과 대통령,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종합보고서에는 5·18진상규명법에 따라 국가가 시행해야 할 권고사항을 담아야 한다. 주요 내용은 △피해자 및 희생자의 피해·명예 회복 조치 △조사 결과 미규명 사건과 그 피해자 및 희생자에 대한 조치 △재발방지 대책 △법령·제도·정책·관행 시정 및 개폐에 관한 사항 △가해자에 대한 법적·정치적 화해 조치 △국민 화해와 민주발전 조치 △역사의식의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국가가 해야 할 조치사항이다. 광주시는 조사위 활동 종료에 앞서 진상규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방향 모색을 위한 집담회와 공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또 보완이 필요한 조사 과제를 포함한 국가 차원의 조사 대책과 조사 기록물 관리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진상규명 조사 결과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가의 후속 조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조사위가 수렴한 시민 의견을 국가 권고사항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민 의견접수는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국가에 대한 권고사항 관련 의견이 있는 시민은 시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 5·18민주과(치평동)),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5·18역사왜곡 및 폄훼, 허위·비방, 익명에 의한 제안 등은 제외된다. 정석희 광주시 5·18민주과장은 "5·18민주화운동 조사 결과 국가보고서가 처음으로 채택되는 만큼 충실하고 내실 있게 작성될 수 있도록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5·18진상규명법에 의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출범했다. 조사위는 4년간 조사활동을 통해 직권 조사 사건인 21건 중 15건 진상규명 결정, 6건을 진상규명 불능 결정했으며, 신청 사건 중 각하·취하를 제외한 116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해 82건 진상규명 결정, 34건을 진상규명 불능 결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6 09:44: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형 평형대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지역 최초로 공급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20일 상무지구 치평동 1166번지(옛 상무소각장 동쪽 부지)에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장, 광주시의회 심철의 부의장과 임미란·명진·김나윤·강수훈·안평환·박수기·김용임·조석호 시의원, 서구의회 의원, 정기섭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정인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상무택지개발지구 준공 25년 만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규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젊은이들의 활기를 기대하는 의미를 담아 DJ 디지(DG)와 조이댄스아카데미 댄스팀의 '행복한 집'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시공사인 ㈜유탑건설과 브이산업㈜, 감리사인 ㈜목양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시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시공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첫 삽을 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비 409억8400만원, 기금 419억6600만원, 도시공사 575억4600만원 등 총사업비 1404억96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26층, 6개동, 460세대 규모 30년 장기공공임대 아파트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임차인은 준공 약 6개월~1년 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30년 장기공공임대 최초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33평형) 규모 220세대를 비롯해 기존 12~14평형과 달리 전용면적 36㎡(17평형) 규모의 1인용 주택 68세대, 59㎡(24평형) 규모 2~3인용 주택 172세대를 공급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용면적을 크게 넓혔다. 또 자연·교통·문화 3박자를 갖춘 광주 도심(상무지구)의 우수한 입지 여건, 광주 최초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창의적이고 품격 높은 디자인, 민간공동주택 수준의 다양한 주거커뮤니티 등으로 많은 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신규 공동주택의 고분양가, 금리 인상,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전세사기 등 불안한 주택시장 여건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과 신혼부부, 아이가 있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집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장기(3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 주변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으나 강기정 시장의 설득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강 시장은 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와 상무지구 아파트연합회 대표단 등과 세 차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을 이뤘다. 강 시장은 "우리는 오늘 '내일의 도시'를 여는 출발선에 서있다.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광주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집값 상승과 전세난, 주거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자가용이 필요 없는 시민에게 입주 우선권을 줘 단지 내 차량 통행을 최소화하고 주차공간보다는 아이들이 뛰놀고 주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역이 생기고 버스노선도 더 연결해 지하철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7:12:58제일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하는 ‘첨단 제일풍경채’가 오늘(23일)부터 27일(금)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오늘부터 정당계약을 시작하는 ‘첨단 제일풍경채’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광주 첨단3지구에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상품성을 갖췄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A2블록은 1,27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894명이 접수해 평균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A5블록은 55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78명이 접수해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A2블록에서는 84A타입이 391세대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4,485명이 몰리며 최고 11.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A5블록에서는 전용면적 184㎡A타입이 1세대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25명이 몰리며 2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첨단 제일풍경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라며, “이 같은 분위기가 오늘부터 진행되는 정당계약까지 쭉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위치한 첨단3지구는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단지와 고품격 주거공간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미 조성을 마친 인근 첨단1·2지구와 더불어 상무, 수완지구의 새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광주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앞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 첨단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마련되어 있다.
2023-10-20 15:45: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0월부터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직접 운영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운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2차례에 걸쳐 공개 모집했으나 심사 결과 적격 단체가 없어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지난 1일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은 숭고한 오월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정의가 살아 숨쉬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따뜻한 시민공동체 정신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지난 2010년 서구 치평동에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활관(기숙사), 세미나실, 대형 강의실, 중형 강의실 등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만여명이 이용했다. 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과 협력해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신설 프로그램을 개발해 5·18현장 체험활동, 사적지 답사, 5·18청소년문화제, 문화예술체험, 인권과 평화 및 정의와 공동체 가치교육 등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은 5·18정신의 전국화와 함께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 맞춤형 5·18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5·18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2 10: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