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지원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 및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권 기자
2024-05-02 18:57:11[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2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지원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 및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지를 활용해 종이가죽 제품을 만드는 러블리페이퍼 △다회용기를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식판천사 △폐장난감으로 자원을 재순환하는 주식회사 코끼리공장 △폐현수막을 통해 상품을 만들고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터치포굿 △친환경 소재 원단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행복한쓰임협동조합 등 5곳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2 10:32: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친환경 농산물 전문 생산·가공·유통 기반 확충을 위해 '2025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를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반 농산물과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특수성을 반영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농산물 전용 시설 현대화를 통해 선진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10㏊ 이상(벼 이외 품목은 2㏊ 이상)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소당 5억원 한도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를 통해서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생산자단체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 전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와 친환경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 농업 생산자단체 맞춤형 지원을 펼쳐 올해까지 43개소의 생산·가공·유통시설 등에 약 225억원을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2 09:57:18현대자동차는 온실가스 저감 및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차값 할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는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기업의 임직원도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할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해당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넥쏘 차량에 한해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이달부터는 넥쏘를 포함해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대상 차종을 현대차·제네시스 친환경차 7종까지 확대한다.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 또는 소속 임직원은 넥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7개 차종 구매 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준다. 정부 보조금과 일반 고객 대상 할인 조건에 추가 할인 혜택으로 적용된다.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한편, K-EV100 가입 기업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고 환경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민간기업으로 올 4월 기준으로 약 370개사가 해당된다. 최종근 기자
2024-05-01 18:20:2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온실가스 저감 및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차값 할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는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기업의 임직원도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할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해당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넥쏘 차량에 한해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이달부터는 넥쏘를 포함해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대상 차종을 현대차·제네시스 친환경차 7종까지 확대한다.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 또는 소속 임직원은 넥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7개 차종 구매 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준다. 정부 보조금과 일반 고객 대상 할인 조건에 추가 할인 혜택으로 적용된다.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한편, K-EV100 가입 기업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고 환경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민간기업으로 올 4월 기준으로 약 370개사가 해당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5-01 13:59:5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라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1 09:52:59[파이낸셜뉴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는 객실에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코웨이 정수기가 설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중 하나로 서울 르 메르디앙 명동과 목시 명동을 시작으로 올해 최대 15개 메리어트 호텔로 확대될 예정이다. 객실 내 상온에 구비돼 있던 생수병은 모두 없애고 정수기를 설치함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의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기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 옆에는 머그컵을 비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객실 수가 50개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 개인위생용품 무상 지급이 금지됨에 따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도 일회용 개인위생용품을 모두 객실에서 없앴다. 필요한 고객이 있는 경우 대나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개인위생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오픈 이후 지금까지 일회용 어메니티는 사용하지 않고 대용량 다회용 용기로 샴푸&컨디셔너와 바디 워시를 제공하고 있다. 펼치고 있는 여러 친환경 실천 사항 가운데는 연박때 침구류를 교체하지 않거나 수건 재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안내문 제작때 FSC 인증을 받은 지류로 제작하고 있다. FSC 인증이란 국제 NGO인 산림 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확산을 위해 설립한 인증 제도다. 이밖에 내부 직원들도 온라인 결재시스템을 활용해 불필요한 인쇄, 종이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매월 두 번째 월요일, 대중교통의 날을 정해 자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표현구 총지배인은 "부산관광공사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업계 ESG 우수사례'에서 환경(E) 부문 우수상을 받은 호텔인 만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이뤄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자연의 선순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9 15:51:46[파이낸셜뉴스] 교촌에프앤비는 자회사 케이앤엘팩과 함께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교촌은 이날 자회사 케이앤엘팩이 ‘2024 KOREA PACK & ICPI WEEK’에서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포장기계협회 등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포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계의 제품 개발 R&D, 제조공정, 포장기술, 물류기술 공급망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행사다. 지난 23~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500개 업체가 참가했고, 총 6만여 명이 다녀갔다. 케이앤엘팩은 제품 포장용 ‘바스락 파우치’ ‘바스락 와인 파우치' ‘바스락 메일러’, 벌집 구조의 종이 과일망 ‘바스락 포켓’ 등 총 3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바스락 포켓’은 전시 개막일인 23일 오전에 진행된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전시회 중 부스를 찾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우리 교촌이 다른 기업보다 선제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장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과 탁월한 디자인을 겸비한 케이앤엘팩만의 지속가능하며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9 14:38:03[파이낸셜뉴스] 올해도 전 세계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를 더해갈수록 온난화 등으로 환경문제가 극심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계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한 ESG 활동에 나서고 있다. 태양광으로 탄소 배출 감소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들을 실천하고 있는데 주류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잔여물을 재활용하거나 생산 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 등을 보이고 있다. 먼저 오비맥주는 지난해 8월 광주공장에 2.6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이유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광주공장에서는 연간 약 1709t(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공장과 더불어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10GWh(기가와트시)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오비맥주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환경 오염원 사전 차단 국순당은 지난해 11월 횡성양조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에는 강원도 횡성지역 대학생과 함께 주천강 주변 환경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횡성양조장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수질오염 및 대기오염 물질이 자연으로 방출돼 환경오염원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외에도 기존 전력 사용이 많은 공정을 전력 사용을 절감한 친환경 공정으로 개선하고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이 약주, 탁주, 기타주류 등 대부분의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인 만큼, 생태공장 구축이 오염물질을 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은 지난 2021년부터 제품 생산과 유통에서 탈(脫)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풀드 바이 글렌피딕(Fuelled by Glenfiddich)'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잔여물을 재활용 처리해 친환경 연료로 만들고 이 연료를 위스키 수송에 활용하는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을 말한다. 글렌피딕의 모회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개발한 친환경 연료 'ULCF(Ultra-low-carbon fuel·초저탄소 연료)'는 이산화탄소와 유해 배출물을 최소화한다. 이 연료를 사용한 수송차량 한 대는 연간 최대 25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데 이는 매년 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익이 있다. 또 디젤 및 기타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5% 이상, 온실기체 배출을 최대 99% 저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주류업체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주류를 만드는 과정 역시 자연의 산물을 바탕으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설 업체들의 행보를 눈여겨보고 환경 친화 활동에 나서는 업체들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지지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8 16:08: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평 등 6개 군에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함평나비대축제를 시작으로 5월 2~6일 보성다향대축제, 5월 3~6일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5월 11~15일 담양대나무축제, 5월 17~26일 곡성 세계장미축제, 5월 24~26일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이들 축제에선 위생기준을 강화해 합성수지 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기만을 사용하고 세척 및 살균 소독 과정을 거친 후 축제장에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은 축제장에 있는 음식부스에만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푸드트럭, 시음회 및 시식회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를 '일회용품 안 쓰는 축제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지난 3월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해 폐기물 19.4t을 감량하고 온실가스 90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한 온실가스에 해당한다. 전남도는 또 3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하고 오는 2025년부터 모든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17억원의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최재화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다회용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7 08: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