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가 캐논 DSLR 유저 대상 R시스템 기변 프로그램 ‘캐리티지(Canon+heritage)’ 캠페인을 본격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캐리티지’는 캐논(Canon)과 헤리티지(Heritage)의 합성어로, 캐논 유저들이 DSLR로 쌓아온 시간과 믿음을 새로운 캐논 미러리스 EOS R 시스템으로 함께 이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기존 캐논 DSLR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EOS R 시스템으로 기변할 수 있도록 ‘캐리티지’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캐논 DSLR 유저 R 시스템 기변 프로그램 △체인지 투 알 시스템(이하 Change to R System) 프로모션의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캠페인 참여 시 캐리티지 혜택에 더해 현재 진행 중인 ‘어썸어텀’ 가을 정품등록 프로모션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먼저 ‘캐논 DSLR 유저 R 시스템 기변 프로그램’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 DSLR 정품등록 이력이 있는 고객 중 EOS R 시리즈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기종은 EOS R3부터 EOS R100까지 EOS R 전 라인업 11종이다. 기본 혜택으로 구매한 제품의 캐논 온라인 아카데미 수강권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캐논코리아가 론칭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C Logue’의 인기 제품 △캐논 e스토어 할인쿠폰 △포토프린터 △사진 액자 제작 등 사은품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캐논 홈페이지에서 대상자임을 확인한 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와 함께 캐논코리아는 ‘Change to R System’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기존 캐논 DSLR, EOS M 시리즈 정품등록 고객 중 제품 반납과 함께 EOS R 시스템을 구매하면 제품 반납(판매)금액에 더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구매 대상 기종은 EOS R3부터 EOS R50까지 EOS R 시스템 8종이며,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으로 바디 또는 렌즈 KIT (바디+렌즈)을 구매할 수 있다. ‘Change to R System’ 프로모션은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23개 캐논코리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진행 매장 정보와 할인율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 DSLR을 사랑하고 믿어준 유저 분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이번 ‘캐리티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DSLR 카메라 대비 소형화, 고화질, 견고한 내구성을 고루 갖춘 미러리스 ‘EOS R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6 09:41:27오는 5일 어린이날에 이어지는 주말 연휴를 맞아 부산에서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제50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실외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가 가족들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시간, 장소별 빈틈없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해피 데이(HAPPY DAY)'라는 슬로건 아래 △보는 즐거움 △만드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도전하는 즐거움 등 5가지 주제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는 즐거움에서는 어린이들의 눈이 즐거워지는 어린이날 공연을 중심으로 스마일 벌룬박스 공연, 캐리와 친구들 특별 공연, 유튜버 팬미팅 등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만드는 즐거움에서는 레고벽 놀이터, 빅블럭 마을 쌓기, 아쿠아 매직, 달려라! 오색 자동차 레이싱 등 어린이들의 오감 만족 및 두뇌 발달을 위한 체험장이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진행된다. 함께하는 즐거움에서는 디제이(DJ) 뽕 디스 파티, 스마일 보드게임 룸 등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야외무대에 마련된다. 배우는 즐거움에서는 물건 선정부터 판매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어린이 해피 상점과 다양한 과학원리를 재미있는 마술 쇼로 구성한 과학쇼가 야외극장 및 더블콘 앞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즐거움에서는 어린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르는 프로그램인 도전! 어린이 몸짱 헬스클럽과 다양한 도전 이벤트를 부산국제영화제 광장에서 한다. 이 외에도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안전체험 및 안전교육 인형극, 부산광역시 어린이집 연합회의 동화책 나눔·만들기 체험, 부산은행의 도서교환전, 부산경찰청의 싸이카 포토존, 부산아이파크의 축구공 차기 이벤트 등 지역 유관기관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말인 오는 6~7일 청사 1층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6일 오전 11시에는 들락날락 무대에서 매직쇼가 열린다. 카드, 지팡이, 비둘기 마술, 관객과 소통하는 코믹반전 마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신기한 마술이 2명의 전문 마술사 진행으로 40분간 펼쳐진다. 이어 7일 오후 2시에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각색한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뮤지컬 '백설공주와 마법거울' 공연이 개최된다. 3층 높이의 개방감 있는 열린 무대에서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다. 마술쇼와 뮤지컬 공연 외에도 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이벤트 △카네이션 꽃병 등 만들기 체험 △스탬프 찍고 기념품 받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2 18:28:30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오후장 급등종목은 캐리소프트(+29.85%), 엔젠바이오(+22.11%), 대동(+13.12%), 한미글로벌(+10.29%), SK아이이테크놀로지(+9.39%)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서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2년 11월 16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84.93%,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7.93%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는 현재 로그인 없이 무료로 종목의 AI매매신호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면 라씨 매매비서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급등주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코오롱글로벌, 범양건영, 바이온, 오상자이엘, 영풍정밀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2-11-25 14:34:56통상적으로 연말을 앞둔 11월부터 외식업계는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내세운 마케팅에 열을 올리지만, 올해는 대표주자인 스타벅스의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앞서 사은품 캐리백 품질 논란과 함께 이태원 참사까지 터지면서 신중을 기하면서다. 일부업체는 올해는 다이어리 증정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만큼 예전 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10월 말부터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해당 행사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이달 안에는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10월 마지막주 음료 17잔을 마신 후 적립된 e프리퀀시를 다이어리로 교환하는 행사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정을 잡지 못한 것은 올 여름 사은품인 써머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품질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캐리백 대체품으로 제공될 데스크모듈도 최종 검수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일정을 연기한 상황이다. 여기에 이태원 참사까지 겹치면서 이벤트를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일정이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기존에 다이어리 마케팅을 진행했던 커피숍 중에서도 올해 행사를 중단한 곳들도 있다. 앞서 다이어리를 만들어왔던 파스쿠찌의 경우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리 마케팅을 한다고 해도 연말까지 업계에 애도 분위기가 이어져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예전 만큼의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2023 데일리키트'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부터 '모나미'와 협업해 다이어리를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키트 형태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키트는 레트로 감성 요소를 입힌 것이 특징으로, 미니조명과 실용성 높은 만년형 내지 및 거치형 캘린더, 펜슬 파우치, 3색 모나미 프러스펜 세트도 함께 구성됐다. 이디야커피도 아트디렉터 차인철과 협업한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다이어리와 캘린더, 블랭킷 등으로 세트를 구성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08 18:07:55[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가 지난 여름 고객들에게 증정한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보고받고도 은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그보다 일주일 전인 7월 13일 사태를 이미 인지했다는 지적이 지난 4일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나온 것이다. 이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의 질의에서 "(신세계그룹) 감사팀에 확인해봤더니 증인은 지난 7월 13일 보고를 받았다"며 "저희가 조사할 땐 그렇지 않다고 말하다가 그룹 감사팀에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증인은 (검출) 결과를 확인하고도 국민을 계속 위험에 노출했다"며 "사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료 제출 요구를 하고 조사에 나섰는데, 그제야 스타벅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송 대표는 "7월 중순에 관련 보고를 받았는데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건을 고의로 은폐할 의도는 없었다.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04 23:17:5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2)가 휴가를 떠난 사이 그의 대저택에 도둑이 들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가 이탈리아 카프리와 햄프턴에 있는 맨션에서 호화롭게 지내는 동안 그의 애틀란타 집이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캐리는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도둑이 든 집은 캐리가 지난해 11월 565만달러(약 73억9500만원)를 주고 매입한 저택이다. 9개의 침실과 13개의 욕실이 있고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 놀이터 등도 갖춰져 있다. 현지 경찰과 캐리 측은 구체적인 사건 개요와 피해 규모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도둑의 침입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물품 등이 도난당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히어로(Hero)'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의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슬하에는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8-16 07:10:05[파이낸셜뉴스] 자발적인 교환에 나섰던 스타벅스 캐리백이 리콜사태로 이어진 것은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수치가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가방류의 경우 폼알데하이드 기준치가 없지만, 외투의 기준치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의 폼알데하이드가 나왔다. 외피서 품알데하이드 최고 681.0 mg/kg 검출 11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스타벅스 캐리백에 대한 폼알데하이드 검출 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피에서는 20.0∼681.0 mg/kg, 내피에서는 26.0∼212.8 mg/kg, 종이보강재에서는 71.6~641 mg/kg 검출됐다. 가정용 섬유제품에 대한 폼알데하이드 기준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해 인체에 직간접적 접촉 여부 또는 지속적 접촉 정도에 따라서 정해진다. 내의류 및 중의류의 경우 75mg/kg 이하, 외의류 및 침구류의 경우에는 300mg/kg 이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다만 캐리백이 포함된 가방류의 경우 기준이 없다. 앞서 스타벅스는 제품교환을 실시하면서 사과문을 통해 "캐리백은 직접 착용하지 않는 가방, 쿠션, 방석 또는 커튼과 함께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유해물질 안전요건 대상 제품으로 적용되지 않아 관련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시일이 지체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가방류의 경우 기준치가 없지만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않는 외투의 기준치(300mg/kg)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면서 "이는 기준이 없다고 해도 높은 수치기 때문에 향후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방류 기준치는 없어…108만개 자발적 리콜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사은품으로 제공된 캐리백 총 107만9110개에 대한 리콜을 1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리콜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을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8-11 15:25:53[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발암물질 검출 논란을 빚은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11일 스타벅스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8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두달간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6200개 등 총 107만9110개다. 지난 7월23일부터 현재까지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으며,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을 예정이다. 회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병행해 진행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스타벅스는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후 캐리백을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신청 및 접수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고객은 데스크 모듈 혹은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내로 수령할 수 있으며 보상 증정품은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증정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시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은 기존 8월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10월 11일까지로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무상 택배 도입 등 투명하고 신속한 후속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며 “향후 품질 관리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8-10 22:56:26#.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여름과 겨울 '이(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페셜 및 일반 음료를 마신 후 프리퀀시를 적립한 소비자에게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벤트의 인기가 높아 항상 증정품이 품절되는 것은 기본이다. 증정품을 구하는 방법이나 후기 등이 각종 커뮤니티에 무용담처럼 도배되기도 한다. 웃돈을 주고 증정품을 중고 거래하려는 경우도 있다. 올해 여름에는 사고가 터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8일 증정품으로 제공한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렇다면 중고거래로 서머 캐리백을 구매했을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중고로 구매한 사람도 동일한 피해를 봤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제한적 보상만 이야기 하고 있어 논란이다. 때문에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월 31일 스타벅스코리아 등에 따르면 중고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을 산 경우 스타벅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보상받을 방법은 제한된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음료를 마시고 직접 서머 캐리백을 받은 이력이 확인되는 고객의 경우 새로운 증정품 또는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중고거래 등으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경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동일한 피해를 봤지만 실물 제품 반납 시 받을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 3장 외에는 스타벅스로부터 보상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서머 캐리백 구매자가 판매자를 상대로 한 소송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전히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서머 캐리백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채다은 법무법인 시우 변호사는 "민사적으로는 '매도인의 하자 담보 책임'에 따라 제품 값 전체를 물어내야 할 여지가 있다"며 "만약 판매자가 제품의 하자 여부를 알든 몰랐든 하자 있는 제품을 판 것이 명백하면 하자가 없는 물건으로 바꿔주든지 물건 가액을 아예 다 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형사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김지혁 법무법인 태린 변호사는 "사기는 판매하는 물건이나 거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기망하고 그것을 이용해 물건을 팔아서 금전적 이득을 취할 경우 해당된다"며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이 공식 인정되기 이전에 중고 판매자가 거래를 개시했다면 판매자도 이렇게 문제가 될지 몰랐으니 사기의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에 판매했더라도 형사처벌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채다은 변호사는 "'이번에 반품할 수 있는 캐리백이라 싸게 올렸다'라는 등 소비자도 발암물질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구매했다면 딱히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 제품은 발암물질이 나오는 이번 시즌 캐리백이 아니라 그 이전 기간에 나왔던 제품이다' 등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상 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7-31 17:34:57[파이낸셜뉴스] #.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여름과 겨울 '이(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페셜 및 일반 음료를 마신 후 프리퀀시를 적립한 소비자에게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벤트의 인기가 높아 항상 증정품이 품절되는 것은 기본이다. 증정품을 구하는 방법이나 후기 등이 각종 커뮤니티에 무용담처럼 도배되기도 한다. 웃돈을 주고 증정품을 중고 거래하려는 경우도 있다. 올해 여름에는 사고가 터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8일 증정품으로 제공한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렇다면 중고거래로 서머 캐리백을 구매했을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중고로 구매한 사람도 동일한 피해를 봤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제한적 보상만 이야기 하고 있어 논란이다. 때문에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7월 31일 스타벅스코리아 등에 따르면 중고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을 산 경우 스타벅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보상받을 방법은 제한된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음료를 마시고 직접 서머 캐리백을 받은 이력이 확인되는 고객의 경우 새로운 증정품 또는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중고거래 등으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경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동일한 피해를 봤지만 실물 제품 반납 시 받을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 3장 외에는 스타벅스로부터 혜택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서머 캐리백 구매자가 판매자를 상대로 한 소송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전히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서머 캐리백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채다은 법무법인 시우 변호사는 "민사적으로는 '매도인의 하자 담보 책임'에 따라 제품 값 전체를 물어내야 할 여지가 있다"며 "만약 판매자가 제품의 하자 여부를 알든 몰랐든 하자 있는 제품을 판 것이 명백하면 하자가 없는 물건으로 바꿔주든지 물건 가액을 아예 다 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형사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김지혁 법무법인 태린 변호사는 "사기는 판매하는 물건이나 거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기망하고 그것을 이용해 물건을 팔아서 금전적 이득을 취할 경우 해당된다"며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이 공식 인정되기 이전에 중고 판매자가 거래를 개시했다면 판매자도 이렇게 문제가 될지 몰랐으니 사기의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에 판매했더라도 형사처벌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채다은 변호사는 "'이번에 반품할 수 있는 캐리백이라 싸게 올렸다'라는 등 소비자도 발암물질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판매했다면 딱히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 제품은 발암물질이 나오는 이번 시즌 캐리백이 아니라 그 이전 기간에 나왔던 제품으로 이 제품은 이번에 발암물질 논란으로 인해 반품·교체 받은 문제없는 제품이다' 등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상 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07-31 07: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