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1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추진하는 거래 안정화 프로젝트 '인퓨라 트랜잭션(ITX·Infura Transactions)'에 시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ITX는 컨센시스가 진행하고 있는 이더리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빗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복잡한 가스비 관리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지원해 이더리움 가스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루와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루와 플랫폼에서 이더리움 가스비를 10~15% 절감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센시스는 2015년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설립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ITX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손실된 거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거래가 오랫동안 보류돼 있다고 더 높은 가스비로 재전송할 필요가 없게 됐다"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글루와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루와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신용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과 공과금 결제, 신용결제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프리카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연동 두달만에 금융 거래량이 50만건을 돌파해 주목 받았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9-01 15:33:1611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액티베이트(Activate)가 스케일 네트워크(Skale Network) 상에서 최초의 토큰 발행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액티베이트는 컨센시스 코디파이(ConsenSys Codefi)가 개발한 토큰 발행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원래 2019년 10월 처음 발표된 것으로 신규 프로젝트 채택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액티베이트의 초창기 파트너 겸 최초의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스케일 네트워크였다. ■액티베이트란? 액티베이트는 코인리스트(CoinList)나 바이낸스 론치패드(Binance Launchpad) 같은 초기코인상장(ICO) 플랫폼과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액티베이트 팀원들은 그런 식으로 분류되기를 원치 않는다.코인텔레그래프는 액티베이트와 스케일 배후의 개발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토큰 발행에 대해 좀더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았다. 컨센시스의 토큰 아키텍처 담당 글로벌 책임자인 이자즈 아하마딘(Ejaaz Ahamadeen)은 액티베이트의 기능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명했다. "액티베이트는 분산형 네트워크에 관여하는 누구에게나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너무 일반적인 서술일 수 있다. 달리 설명하자면 액티베이트는 유틸리티 토큰을 그 수명 전체에 걸쳐서 구매,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아직 네트워크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사용자들로부터 프로젝트가 사용료를 부과하도록 하지는 않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기능은 아니다. 액티베이트는 새롭게 발행된 토큰을 네트워크 내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더 중요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센시스 코디파이의 전략담당 책임자인 마라 슈미트(Mara Schmiedt)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액티베이트를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론칭파트너들을 토큰 배분으로까지 이끌어가고 토큰 보유자들이 토큰을 네트워크 상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용에 대한 증명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용도가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크라우드 세일 참가자들을새로운 프로젝트의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인 구성원으로 유도하는 전통적으로 어려운 일이었으며, 대부분은 돈에만 집중한다. 그런 이유로액티베이트는 사용증명(Proof of Use)라는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2017년 컨센시스의 브루클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토큰에 대한 적절한 배분 프레임워크로 만들어진 것이다. 슈미트 책임자는 이 시스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사용증명은 론칭 때 받은토큰 보유자가 이를 사용할 의도가 있음을 입증하는 프로그램화된 메커니즘이다. 이는 사용자가 토큰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이를 사용해야 하는 특정 기간을 설정해야 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사용'의 정의는 각 프로젝트마다 다를 수 있다. 스케일의 경우 토큰 매입자들은 적어도 90일 내에 네트워크 상에서 보유 토큰 중 50% 이상을 이러한 목적에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특징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슈미트는 다음과 같이 덧붙여 설명했다. "우리 회사 입장에서 토큰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토큰을 사용할 의향을 분명히 밝히고 해당 프로토콜의 기능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2-12 11:25:5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판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케일 네트워크가 컨센시스에서 만든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디파이, 탈중앙화 금융) ‘코디파이’로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컨센시스는 ‘코디파이’를 통해 이용자가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결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케일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게임·금융·음악재생 등 35개 이상 블록체인 서비스(디앱·dApp)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 관련 암호화폐(토큰)를 보다 간편하게 구매·관리할 수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컨센시스 ‘코디파이’에서 출시한 토큰 발행 플랫폼인 ‘액티베이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탈중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스케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1초 미만의 블록생성과 2000TPS(초당 거래수) 등 빠른 처리속도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및 금융(디파이)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스케일 네트워크 측 설명이다. 또 컨센시스 ‘코디파이’가 내놓은 토큰 발행 플랫폼 ‘액티베이트’는 이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토큰을 구매·관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이자 컨센시스 대표인 조셉 루빈은 “스케일 네트워크는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라며 “액티베이트 플랫폼을 통해 스케일 네트워크의 토큰 네트워크 표준이 설정되고, 모든 참여자들이 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케일 네트워크에 투자를 집행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해시드는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까지 함께 연결되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케일 네트워크가 그동안 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게임·금융 같은 디앱 개발자가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적 확산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12 10:53:27대형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 쿠오럼(Quorum)이 이더리움 벤처 스튜디오 컨센시스(ConsenSys)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11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구체적인 합병 조건을 논의하고 있으며, 합병은 앞으로 6개월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처음 선보인 쿠오럼은 허가형 블록체인이지만, 이더리움을 통해 여러 은행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JP모건은 쿠오럼을 출범하던 당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민간 기관이 분산원장에서 연결되는 망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쿠오럼은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하며 기업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쿠오럼은 또한, JP모건의 은행간 정보교류 네트워크(IIN)에도 쓰였다. 현재 IIN에는 365개 넘는 은행이 회원사로 가입해있다. IIN에 속한 은행끼리는 실시간으로 거래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결제를 검증하고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5월에 JP모건 직원이 쿠오럼의 분사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분사해 운영할지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의 소식통은 현재 쿠오럼이 전 세계에 약 25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합병 이후 모두 컨센시스 소속으로 계속 일하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코인데스크는 JP모건과 컨센시스 양측에 모두 합병에 관한 취재를 의뢰했다. JP모건은 답변을 거부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2020-02-12 09:30:58SK㈜ C&C는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ConsenSys)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플랫폼·기술·서비스를 공동분석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이라고 불리며, 인증받은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안성이 우수하고 거래내역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각 산업별로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SK C&C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 및 플랫폼 넣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나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컨센시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컨센시스 아카데미'와도 협업해 기술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SKC&C는 테크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해 연말까지 국내에 이더리움 강사(Trainer)를 육성교육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적합한 커리큘럼 개발도 논의키로 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창립 멤버인 조셉 루빈이 설립한 회사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기업이다. 주로 사내 밴처 형태 프로젝트를 합작법인 형태로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사업을 육성중이다. 김성환 기자
2018-12-04 16:34:33스마트컨트랙트(이더리움 등 블록체인 기반 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보안 감사 업체 해치랩스는 컨센시스(Consensys) 산하의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전문 업체 미스릴(Mythril)과 최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치랩스는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취약점 사례 공유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더욱 정밀한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분석 도구 연구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해치랩스는 새로운 보안 도구들이 추가되는 미스릴 플랫폼(Mythril Platform)과 협력, 더욱 높은 수준의 스마트컨트랙트 분석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스릴은 현재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분석용 오픈소스 엔진 및 플랫폼 등을 운영 중이다. 해치랩스는 스마트컨트랙트상의 보안 취약점을 검토하는 한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이다. 앞서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에서 블록체인을 연구하던 김종호, 김민석이 공동 창업한 해치랩스는 국내 유명 프로젝트인 '에어블록', '캐리 프로토콜'의 스마트컨트랙트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최근 코인플러그에서 운영 중인 거래소 CPDAX의 보안감사 파트너로서 상장할 코인들에 대한 보안감사도 실시하고 있다. 컨센시스 딜리전스 공동설립자 톰 린드먼은 “한국은 빠르게 블록체인과 암호경제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선도적 보안회사인 해치랩스와 이더리움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해치랩스와 협업함으로써 미스릴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고 자동화된 보안 분석 도구를 전 세계 스마트컨트랙트 개발자에게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치랩스 김종호 대표도 “미스릴과의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취약점 사례 공유 및 협업을 통해 해치랩스에서 제작하는 스마트컨트랙트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해치랩스와 미스릴의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감사 노하우가 합쳐지면 보안 감사 수준도 더욱 높아질”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10-20 20:21:39[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신청을 반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홍콩은 이달 말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할 예정인 만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 추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EC는 반에크가 요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오는 5월 23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외신에 따르면 SEC는 반에크 등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다드차타드(SC)도 관련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낮게 관측하고 있다. 이는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논의 과정과 대조적이란 분석이다. 특히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은 단일 상품만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비트코인에 한정된다”면서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투자계약(증권)이며 연방증권법이 적용된다”고 선을 그은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당시 네트워크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한 만큼, ‘하위 테스트(Howey Test)’에 따라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 1946년 미국 대법원 판례에서 비롯된 하위 테스트는 투자 자산이 증권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증권성 판단은 △돈이 투자되고 △그 돈이 공동 사업에 쓰이고 △투자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 이익은 타인 노력으로 발생될 경우에 증권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스테이킹 등 투자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조건까지 충족시킨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KB증권 이혜원 연구원은 “SEC가 이더리움 증권성 부분에 대해 최종 결론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절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15일 비트코인 현물 ETF는 물론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홍콩증권거래소인 HKEX와 연계를 통해 이달 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측은 “홍콩 승인을 계기로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비롯해 아시아 다른 국가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물론 알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가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더리움 증권성 논란도 증폭될 전망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6 16:13:17[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23일 주요 연사 및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했다.오는 11월 13일 개최되는 UDC 2023은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란 슬로건 아래 △트렌드 △금융·비즈니스 △정책·규제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 주제를 축으로 세션을 구성했다. 기술,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국내·외 전문가 39인이 총 출동,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강연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편성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며, 솔라나 재단의 매트 소그 기술 책임자가 첫번째 세션을 맡아 연단에 선다. 매트 소그 기술책임자는 전 세계를 뒤흔든 인공지능(AI) 키워드를 중심으로 AI가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두 기술의 결합이 불러올 창조적 혁신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비트코인닷컴의 로저 버 설립자가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아스타 재단의 소타 와타나베 대표 겸 설립자, SK텔레콤의 오세현 부사장, 아바 랩스의 우스만 아심 수석 데브렐 엔지니어는 오후 세션에서 각각 한국 및 아시아의 금융·비즈니스 트렌드를 전한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저명 인사들이 오라클&데이터, 메타버스·게이밍, 엔터테인먼트, AML 등 다양한 테마로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올해 사회적 화두였던 디지털 자산 규제와 관련해 한국, 미국, 싱가포르 금융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토론도 마련돼 있다. 오프라인 세션은 모두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온라인 세션은 11월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주요 연사로 컨센시스의 로라 시 해외 진출 총괄이 디지털 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에 대해 소개하고, 블러의 팩맨 블러 핵심 기여자는 각종 사례를 바탕으로 NFT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도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티켓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며 △공식 애프터 파티 참석권 △연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참석권 △UDC 2023 굿즈 및 기념품 △호텔 점심 및 만찬, 다과 등의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 등록은 11월 3일까지로 가격은 무료다.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의 전체 연사 및 프로그램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0-23 15:40:41[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 김대식 총장이 의장을 맡은 웹3.0포럼 창립기념 '2023 WEB 3.0 심포지엄' 15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웹3.0 심포지엄에는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내정자),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 장제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메세지를 보내 포럼의 창립을 축하했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토론과 강연이 진행된 이 행사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의 클레멘스 완(Clemens Wan) 글로벌 솔루션 설계담당이 '웹3.0 이코노미와 패러다임 체인지'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웹3 CO 담당)의 'Web3 Key Themes for 2023' 발표와 Justin Kim 아발란체 코리아 대표의 'WEB 3.0 Adoption of Enterprise and Government' 기조강연 등이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는 웹3.0 유망 분야인 메타버스(최백준 틸론 대표), 글로벌 생태계(윤정현 멘티스코 대표), 블록체인(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 탈중앙화(백종윤 맘모스재단 의장), 디지털 자산 플랫폼 전략(김상환 부산은행 상무), 신사업과 전략(허원호 코인플러그 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김 총장은 “웹2.0이 거대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데이터 사용과 이익의 중앙독점화 시대였다면, 웹3.0은 개인의 권리와 소유, 이익에 중점을 두며, 정보나 데이터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하는 탈독점화 기술이자 트렌드"라며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제도와 정책을 어떻게 혁신해야 할지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는 포럼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3-15 14:18:46[파이낸셜뉴스]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를 꿈꾸는 아랍에미리트(UAE)가 가상자산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본사를 잇따라 유치하고, 가상자산 관련 제도를 정비는 등 글로벌 금융 허브의 한 축으로 가상자산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바이낸스, 아부다비에서 사업 허가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사업허가를 받았다. 바이낸스는 앞서 중동 국가인 바레인, UAE 금융도시 두바이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아부다비에서의 가상자산 사업허가는 바이낸스의 중동 지역 세번째다. 바이낸스는 아부다비 내 국제금융자유지역인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의 허가를 받았다. ADMG는 아부다비에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와 감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DMG는 "바이낸스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제도를 갖춘 금융의 중심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허가를 받았다"며 "아부다비를 '급성장하는 가상자산 및 디지털 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에게 유사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에 앞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비트는 지난 달 두바이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FTX도 두바이에서 운영 허가를 받은 바 있다. ADGM은 허가를 받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자금세탁방지(AML) 조치 등을 전제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UAE,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 목표 UAE는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의 허브가 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두바이는 이미 글로벌 금융허브로 성장했는데, 가상자산 산업에서도 명성을 잇겠다는 계획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UAE는 런던, 홍콩, 뉴욕이 처리할 수 없는 시간대에 업무를 가동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24시간 동작하도록 금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은행들의 지역 대표 사무소도 UAE에 다수 있다. 코트라는 "UAE의 금융 선도 도시인 두바이는 △지리적 이점 △최신식 인프라 △통화 안정성 등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중동·아프리카, 지중해 동부지역, 서남아시아를 상대로 중계무역을 희망하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지역적 본거지로 꼽힌다"며 "두바이는 전세계 어디서라도 무역 대금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가장 이상적인 비즈니스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밝혔다. 특히 ADGM와 두바이국제파이낸셜센터(DIFC) 내에는 다수의 금융회사가 있고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어 기존 전통 금융회사와 가상자산 사업자 간의 협업도 용이하다.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 높다. 최근 비자카드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설문에 참여한 UAE 내 소상공인 3분의 1이 올해 어떤 형태로든 가상자산 결제를 받아 들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두바이 소재 국제학교인 시티즌스쿨은 오는 9월 학기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수업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사이퍼캐피털은 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드펀드를 조성한다고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술업체인 컨센시스의 빌 휴즈 글로벌규제담당 이사는 "UAE는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에 UAE야말로 사업을 하기 최적의 지역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다른 곳에 비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수월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11 19: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