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에 인접한 ‘케이스퀘어 강남Ⅱ’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질적인 디벨로퍼(시행자)의 업무로 연기금이 투자한 블라인드펀드가 개발사업에 투자된 두 번째 사례다. 2022년 4월 준공 후 1년 여만에 매각인 만큼 신축 프리미엄을 원매자들에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케이스퀘어 강남Ⅱ’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존스랑라살(JLL)을 선정했다. 이 건물은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의1호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KR자2-1호)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연내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케이스퀘어 강남Ⅱ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 소재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에 인접해 있다. 지하4층~지상20층, 연면적 2만1930㎡ 규모다. 저층부 리테일과 상층부 오피스로 구성됐다. 의료 AI 코스닥 상장사인 루닛,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NH투자증권, 해우리 등이 입점해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제2의1호자리츠를 통해 이 건물을 개발했다. 2018년 설립한 코람코제2의1호자리츠는 서울시 역삼동 826 강남YBM어학원 부지를 2019년 매입했다. 같은 해 KCC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착공했다. 개발사업 투자규모는 총 2199억원이다. 자(子)리츠의 존속기한은 없으나 자리츠 지분 100%를 보유한 모(母)리츠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모리츠의 존속기한이 7년이다.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LP)들의 회수 의지가 높은 것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모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2018년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통주 72만1240주(지분율 66.67%)를 취득하며 앵커 출자자로 나섰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경찰공제회 등이 모리츠에 자본금을 투입했다.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모리츠는 케이스퀘어 강남2 외에도 '씨티은행 다동사옥', '갤러리아 천안' 등 부동산에 자리츠를 통해 투자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운용본부 관계자는 “케이스퀘어 강남Ⅱ 개발사업은 각종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들의 성장으로 GBD내 오피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측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개발사업은 시장의 수요와 투자자의 기대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는 시행과 시공관리 역량이 내재화돼 앞으로도 개발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1 07:27:47[파이낸셜뉴스]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에 인접한 ‘케이스퀘어 강남Ⅱ’가 매물로 나왔다. 실질적인 디벨로퍼(시행자)의 업무로 연기금이 투자한 블라인드펀드가 개발사업에 투자된 두 번째 사례다. 2022년 4월 준공 후 1년여만에 매각인 만큼 신축 프리미엄을 원매자들에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케이스퀘어 강남Ⅱ’ 매각을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이 건물은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의1호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KR자2-1호)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연내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케이스퀘어 강남Ⅱ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 소재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에 인접해 있다. 지하4층~지상20층, 연면적 2만1930㎡ 규모다. 저층부 리테일과 상층부 오피스로 구성됐다. 의료 AI 코스닥 상장사인 루닛,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NH투자증권, 해우리 등이 입점해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제2의1호자리츠를 통해 이 건물을 개발했다. 2018년 설립한 코람코제2의1호자리츠는 서울시 역삼동 826 강남YBM어학원 부지를 2019년 매입했다. 같은 해 KCC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착공했다. 개발사업 투자규모는 총 2199억원이다. 자(子)리츠의 존속기한은 없으나 자리츠 지분 100%를 보유한 모(母)리츠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모리츠의 존속기한이 7년이다.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LP)들의 회수 의지가 높은 것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모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2018년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통주 72만1240주(지분율 66.67%)를 취득하며 앵커 출자자로 나섰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경찰공제회 등이 모리츠에 자본금을 투입했다.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2호모리츠는 케이스퀘어 강남2 외에도 '씨티은행 다동사옥', '갤러리아 천안' 등 부동산에 자리츠를 통해 투자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운용본부 관계자는 “케이스퀘어 강남Ⅱ 개발사업은 각종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들의 성장으로 GBD내 오피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측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개발사업은 시장의 수요와 투자자의 기대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는 시행과 시공관리 역량이 내재화돼 앞으로도 개발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29 07:57:4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블라인드펀드로 개발한 강남역 복합빌딩 ‘케이스퀘어 강남Ⅱ’가 준공과 동시에 공실률 ‘제로’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스퀘어 강남Ⅱ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 소재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에 인접해 있다. 지하4층~지상20층, 연면적 2만1930㎡ 규모다. 저층부 리테일과 상층부 오피스로 구성됐다.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해시드벤처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공유오피스 스파크 플러스 등이 임차할 예정이다. 코람코는 지난 2018년 ‘코람코 가치부가 제2-1호’리츠를 설립했다. YBM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해 설계 및 인허가, 시공사 선정과 공정관리 등 개발 전 과정을 진행했다. 실질적인 디벨로퍼(시행자)의 업무로 연기금이 투자한 블라인드펀드가 개발사업에 투자된 두 번째 사례다. 첫 사례 역시 코람코가 개발한 ‘케이스퀘어 강남Ⅰ’프로젝트였다. 앞서 지난달 코람코는 ‘코람코 반포PFV(Project Financing Vehicle, 프로젝트 금융회사)’를 통해 서울 반포에 주거용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개발과 분양사업에 착수했다. 대토보상리츠를 활용해 평택 브레인시티에 복합 상업시설을 개발 중이다. 서울 가산동에 거대급(Massive)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인허가도 진행하는 등 지어진 건물을 사고파는 기존 실물 투자에서 개발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개발형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코람코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시장 매매가 경쟁에서 기인한다. 투자대상자산의 매입가가 높아질수록 운용수익과 매각차익 등 기대수익이 낮아져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의 당초 예상 매각가는 3조 원대였으나 원매자들의 경쟁으로 인해 최종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상헌 코람코자산신탁 가치투자운용본부 전무는 “케이스퀘어 강남Ⅱ 개발사업은 각종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들의 성장으로 GBD내 오피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측해 추진한 프로젝트”라며 “개발사업은 시장의 수요와 투자자의 기대가 만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해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람코는 시행과 시공관리 역량이 내재화되어있어 앞으로도 개발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09 08:29:16[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턴어라운드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2024년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3조8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피스 거래는 약 2조7943억원으로 비중이 73.5%다. 강남권역과 도심권역의 대형 자산 거래 완료로 전년 동기 약 1조401억원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물류 비중은 15.5%로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약 5918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약 2280억원(6%), 리테일 약 1896억원(5%)의 거래가 확인됐다. 이번 분기 강남권역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이 미국계 블랙스톤 소유의 아크플레이스를 7920억원에 매입했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T412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약 3280억 원에 매입해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권역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PFV 설립을 통해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각각 4160억원, 3100억원에 매입해 향후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통합하여 대규모 복합시설로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퍼시픽자산운용은 동양생명을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해 케이스퀘어시티를 307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 상승세는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명목임대료는 ㎡당 3만4472원에서 3만6390원으로 올랐다. 평균 실질임대료도 ㎡당 3만2156원에서 3만4401원으로 상승했다. 공실률은 여의도권역의 대형 프라임급 자산인 TP타워(연면적 14만1669㎡당)가 준공되면서 2023년 4분기 평균 1.5%에서 올해 1분기 2.9%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물류 시장은 2023년 4조7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거래 규모를 보였다. 공급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선택적인 투자 활동으로 투자 규모가 대폭 하락했다. 1분기에는 총 12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약 65만6187㎡당 규모로 준공됐다. 금년 예정 공급량의 약 16%가 수도권 A급 물류 시장에 신규 공급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2024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 시장의 대형 거래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작년 대부분의 면적이 선임차 완료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 임차인의 입주와 함께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오피스 시장의 연중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이후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개발 자산의 선매입 활동도 꾸준히 관찰되면서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우선적인 회복세가 관찰될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2 09:46:2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는 18일 ‘2024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24년 1분기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 거래 금액은 약 3조462억원으로 집계했다. 거래금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메가 딜이 7건이나 체결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규모가 약 27.6% 증가했다. 1분기에 가장 높은 거래가격으로 매각된 아크플레이스는 블랙스톤이 코람코자산신탁에 약 7900억원에 매각했다. 도심 권역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한 YD816PFV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과 묶어서 개발하기 위하여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각각 약 4200억원, 3100억원에 매입했다. 정정우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 상무는 “금번 분기에도 우수한 입지의 코어 자산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된 것이 확인됐다. 블라인드 펀드에 아직 여유가 있는 몇몇 국내 운용사들과 상장리츠들이 코어자산들을 제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피스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은 밸류애드 가능성이 있거나 가격이 낮은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 급등에 사옥 매입을 고려하는 전략적 투자자들(SI)의 활동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 강남 권역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소유하는 T412가 침구업체 알레르망에 약 3300억원에 거래됐다. 알레르망은 사옥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매입에 성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구분소유빌딩인 케이스퀘어시티가 퍼시픽자산운용에 3100억원에 매각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사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동양생명을 전략적투자자로 유치했다. 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올해도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전략적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금력을 갖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사옥용으로 적합한 만평 이하의 소규모 빌딩이나 B급 오피스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면서, 대형 오피스들은 자금 부족으로 클로징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플레이스와 같은 초대형 딜이 금번 분기에 성공적으로 클로징되면서 침체된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이번 분기에도 견조한 수요를 보여주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3.6%를 기록했다. 8분기째 자연공실률 5% 미만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공급된 여의도 권역의 TP타워를 끝으로 2026년도까지 예정된 A급 오피스 공급이 없어,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계속해서 낮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권역(CBD) 1.7%, 강남권역(GBD) 0.3%, 여의도권역(YBD) 10.5%다. 세 권역에서 모두 공실률이 상승했으나 신규 공급이 발생한 여의도를 제외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여의도 TP타워도 계약된 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여의도 권역의 공실률은 다시 2% 이하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견조한 오피스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으로 계속 상승 추세다.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임대료는 3.3㎡당 13만72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임대인들이 기준 임대료를 높이는 경우가 다수 관측됐다. 강남 권역의 실질 임대료는 3.3㎡당 15만3100원이다.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도심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13만8900원이다.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11.9%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의도권역의 임대료는 3.3㎡당 11만5900원이다.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 2026년경 준공되는 도심의 오피스 재개발 프로젝트처럼 대형 신규 공급이 있기 전까지는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10:35:19[파이낸셜뉴스]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는 73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아크임팩트 등 기존 투자사가 모두 참여했다. 신규투자사인 한화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페이스애드는 이번 라운드 투자유치를 통해 약 800억원의 기업가치(EV)를 인정받았다. 스페이스애드는 2017년 12월에 설립됐다. 소비자가 머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간과 브랜드, 공간 이용객을 잇는 오피스 미디어 기업이다. 현재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강남권역(GBD), 여의도권역(YBD), 분당판교권역(BBD) 등 핵심 비즈니스 권역에 자리한 9000평 이상 규모의 이른바 프라임오피스 빌딩들을 중심으로 오피스 미디어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파르나스타워, 트레이드타워, 아크플레이스, 파크원, 하나증권빌딩, 서울스퀘어, 종로타워, 콘코디언, 케이트윈타워 등이다. 스페이스애드가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인 프라임오피스 미디어는 빌딩 인테리어를 개선함과 동시에 유익한 콘텐츠로 입주사 생활 수준을 높이고, 근무 환경을 풍요롭게 조성한다. 매월 20개 내외 빌딩 계약을 수주하면서 오피스 시장 내 미디어 사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프라임오피스 미디어 사업은 서주요권역 300여개 프라임오피스 빌딩과 약 1500기 오피스 미디어 계약을 체결했다. 일 평균 100만명의 2050 직장인들과 소통이 가능한 오피스 미디어 채널이라는 설명이다. 오창근 스페이스애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오피스 미디어를 1000개 빌딩까지 확장해 수도권 직장인 절반에 이르는 300만명 이상의 잠재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것이다. 미디어 비즈니스를 넘어 임대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부동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문석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스페이스애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300여 개 이상의 대형 빌딩과 장기계약을 맺는 등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광고시장에서의 독자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며 “DOOH(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을 넘어 오피스 미디어로서 도약하기에 훌륭한 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13 08:37:39[파이낸셜뉴스] 강남KG타워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복합건물이다. 강남권역(GBD)의 핵심 위치는 물론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기대되는 자산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강남KG타워 매각자문사에 알스퀘어를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강남KG타워를 운용 중이다. 강남KG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길 7 소재다. 2014년 9월 29일 준공, 연면적 1만2764.5㎡다. 지하4층~13층 규모다. 위워크가 강남역2호점으로,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이 강남지원센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임차하고 있는 곳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12월 6일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으로부터 KG타워를 매입했다.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은 1971년 5월 설립된 물질성분 검사 및 분석업체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945억원,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 규모는 1035억원이다.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장기차입금 567억원, 지분 430억원(종류주 92만5000주, 보통주 15만주), 임대보증금 38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2022년 11월 30일 현재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로는 케이클라비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2호(종류주, 26.74%),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보통주 13.95%·종류주 9.3% 등 23.26%), 특정금전신탁의 신탁업자인 한화투자증권(종류주, 11.63%), 현대커머셜(종류주, 11.63%), 키움저축은행(종류주, 9.30%), 오케이캐피탈(종류주, 6.98%), 농심캐피탈(종류주, 5.81%), 담배인삼공제회(종류주, 4.65%) 순이다. 종류주란 이익 배당, 의결권 행사, 잔여 재산 분배 등에 관한 내용이 보통주와 다른 주식. 주주의 권리에 제한을 두는 주식으로 우선주, 후배주, 혼합주 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알스퀘어는 2009년 프롭테크로 시작, 2021년 이윤영 상무가 합류한 투자자문본부를 대폭 키우고 있다. 빅데이터 경쟁력으로 상업용 부동산 매입·매각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다. 12년간 행정공제회의 부동산·인프라 투자책임자 역할을 수행한 박응한 알스퀘어 투자개발법인 대표의 합류도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08 07:07:00'웹3'(Web 3.0) 기업 비트블루가 올 하반기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개인 프로필 서비스인 '노우 유어셀프(Know-Yourself, K-Y)'를 본격 가동한다. 전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작가, 스포츠 선수, 모델 등을 시작으로 누구나 블록체인상(온체인)에서 개인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즉 개인 창작물 등을 NFT로 발행해 개인의 가치를 시각화하는 한편 데이터 소유권도 확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창작자 맞춤 NFT 서비스 대중화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사진)는 24일 서울 케이스퀘어 강남2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NFT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총합이 웹3"라며 "웹1, 웹2에 이어 웹3도 대중성을 갖췄을 때 지속가능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웹2와 웹3를 구분하는 핵심 키워드는 데이터 소유권 및 부가가치가 중앙화된 플랫폼이 아니라 탈중앙화된 개개인에게 있다는 점이다. K-Y 서비스도 웹2와 웹3를 연계해 상호보완 및 확장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례로 유튜브(웹2)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창작자는 K-Y 서비스(웹3)와 연계해 개인 영향력 등 가치를 기반으로 한 NFT도 발행, 운영할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한 주 대표는 지난해 11월 비트블루를 설립한 뒤, 곧바로 국내 유력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주 대표와 마찬가지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물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테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웹3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빠른 투자 유치 배경이다. 주 대표는 "기술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민첩하게 파악, 적시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및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웹3 기술을 통해 개인 가치 지표와 NFT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웹툰, 엔터 IP로 NFT 세계관 구축 비트블루는 B2B(기업간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체 '엔에프테인먼트(NFTainment)' 서비스를 통해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은 개인은 물론 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 기반 NFT 기획·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주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물론 웹툰, 명품, 키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에프테인먼트 관련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각자 세계관을 만들고 이 세계관 안에서 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의 로열티와 브랜딩을 키우기 위한 NFT를 설계·운영하는 형태로 단계별 협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디지털 전환(DX) 의지가 높은 기업들이 NFT 등 웹3를 활용해 지속적인 팬덤 및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비트블루는 개인과 기업을 위한 NFT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자체 수익모델도 키워갈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폴리곤랩스와 NFT 인터체인 플랫폼 하바 등과 협업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 대표는 "폴리곤과 하바 등의 플랫폼과는 NFT 대중화라는 공동 목표가 있다"면서 "NFT는 IP나 콘텐츠 분야와 융합 시너지가 높기 때문에 기존 웹2 기업들이 웹3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24 18:10:08[파이낸셜뉴스] '웹3'(Web 3.0) 기업 비트블루가 올 하반기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개인 프로필 서비스인 ‘노우 유어셀프(Know-Yourself, K-Y)’를 본격 가동한다. 전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작가, 스포츠 선수, 모델 등을 시작으로 누구나 블록체인상(온체인)에서 개인 NFT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즉 개인 창작물 등을 NFT로 발행해 개인의 가치를 시각화하는 한편 데이터 소유권도 확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창작자 맞춤 NFT 서비스로 웹3 대중화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24일 서울 케이스퀘어 강남2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NFT 등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총합이 웹3”라며 “웹1, 웹2에 이어 웹3도 대중성을 갖췄을 때 지속가능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웹2와 웹3를 구분하는 핵심 키워드는 데이터 소유권 및 부가가치가 중앙화된 플랫폼이 아니라 탈중앙화된 개개인에게 있다는 점이다. K-Y 서비스도 웹2와 웹3를 연계해 상호보완 및 확장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례로 유튜브(웹2)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창작자는 K-Y 서비스(웹3)와 연계해 개인 영향력 등 가치를 기반으로 한 NFT도 발행, 운영할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한 주 대표는 지난해 11월 비트블루를 설립한 뒤, 곧바로 국내 유력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주 대표와 마찬가지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물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테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웹3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빠른 투자 유치 배경이다. 주 대표는 “기술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민첩하게 파악, 적시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및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웹3 기술을 통해 개인 가치 지표와 NFT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웹툰, 엔터 IP 활용해 NFT 세계관 구축 비트블루는 B2B(기업간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체 ‘엔에프테인먼트(NFTainment)’ 서비스를 통해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은 개인은 물론 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 기반 NFT 기획·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주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물론 웹툰, 명품, 키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에프테인먼트 관련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각자 세계관을 만들고 이 세계관 안에서 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의 로열티와 브랜딩을 키우기 위한 NFT를 설계·운영하는 형태로 단계별 협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디지털 전환(DX) 의지가 높은 기업들이 NFT 등 웹3를 활용해 지속적인 팬덤 및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비트블루는 개인과 기업을 위한 NFT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자체 수익모델도 키워갈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폴리곤랩스와 NFT 인터체인 플랫폼 하바 등과 협업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 대표는 “폴리곤과 하바 등의 플랫폼과는 NFT 대중화라는 공동 목표가 있다”면서 “NFT는 IP나 콘텐츠 분야와 융합 시너지가 높기 때문에 기존 웹2 기업들이 웹3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24 15:15:09[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케이스퀘어용산 PFV(프로젝트금융회사, Project Financing Vehicle)를 설립해 이태원 크라운호텔을 최고급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이태원 크라운호텔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번지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지난 1980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실제 크라운호텔 주변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에 인접해 있고 7011㎡(2,121평)규모의 호텔 부지 건너편에 용산공원이 있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이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약 1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최고급 주상복합시설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담장 너머로 용산공원을 마주할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모든 세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기존 주거시설의 천편일률적 평면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별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평형과 구조의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오는 2023년 6월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코람코와 현대건설은 이곳만을 위한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이번 주상복합개발사업 외 데이터센터 및 물류센터 등 다수의 인더스트리얼 개발물건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개발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는 “용산공원 담자락 옆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 용산을 대표하는 멋진 주거시설을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람코자산운용과 모회사 간 사업부문 시너지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을 지속 발굴해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코람코자산운용과 모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의 개발사업 확대가 눈에 띈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반포에 ‘인시그니아 반포’라는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을 개발하며 직접 분양에 나섰고 강남역에 인접한 오피스빌딩을 개발해 준공과 동시에 만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코람코자산운용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초대형(Massive급) 데이터센터 개발을 진행 중이며 경북 경산에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 임대형 물류센터 ‘경산4일반산업단지 복합물류센터’개발에 나서며 영남권 물류 인프라 개선사업을 선점하기도 했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등을 통해 약 28조원의 부동산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금융회사다. 주로 실물자산을 매입・운용하거나 부동산 관련 자산의 지분 등에 투자해 왔다. 하지만 최근 리츠와 펀드, PFV를 통한 개발사업 비중을 늘리며 이전과 다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30 08: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