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의 전성기부터 해체까지 굴곡진 삶을 살았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26일 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1945년생인 김 전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 1975년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31세의 젊은 나이에 그룹을 물려받게 됐다. 당초 쌍용그룹은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김 전 회장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김 전 회장은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과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힘을 실었다. 김 전 회장을 언급하는 데 있어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코란도와 무쏘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인은 엄청난 '자동차광'이었다. 어린 시절 부친 고 김성곤 쌍용그룹 회장의 벤츠를 혼자서 몰래 분해해 조립할 정도로 차에 관심을 가졌으며, 미국 유학 시절엔 레이싱스쿨을 수료했을 정도다. 자동차에 대한 그의 애정은 1986년 한국 최초의 자동차회사인 동아자동차 인수로 이어졌다. 동아자동차를 인수한 이듬해인 1987년엔 영국의 스포츠카 회사인 팬더 웨스트윈즈도 인수했다. 고인은 자동차를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 아래 1988년 사명을 쌍용자동차로 바꾸고 그해 국내 첫 4륜구동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코란도 패밀리를 출시하며 '지프형 자동차' 시장을 본격 키웠다. 특히 1990년대 들어선 경쟁사인 현대차, 대우 등과의 지명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독일 벤츠와 기술·자본 제휴를 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4륜구동 중형 SUV '무쏘' '뉴코란도', 소형 승합차 '이스타나', 고급 세단 '체어맨' 등이 벤츠와 제휴로 탄생했다. 벤츠가 해외기업에 설계기술을 공개하고, 차체를 공동개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됐다. 1994년에는 완성차 생산거점인 평택공장에 이어 창원에 엔진 생산공장을 준공했고, 1995년에는 평택에 이스타나 등 소형 상용차 전용공장을 세우는 등 생산역량도 확충했다.그러나 과감한 투자는 리스크를 수반했다. 동아자동차 인수 당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1조원 가까운 부채를 안게 됐고, 현대정공의 갤로퍼 출시로 SUV시장에서 쌍용차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체어맨' 개발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3조4000억원 규모의 누적된 채무를 이기지 못하고 1998년 대우차에 매각됐고, 이 여파로 그룹도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쌍용차는 대우그룹, 중국 상하이차(2004년 인수), 기업회생절차, 인도 마힌드라그룹(2011년 인수)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가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지난해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현재는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8-27 17:48:28[파이낸셜뉴스] 쌍용그룹의 전성기부터 해체까지 굴곡진 삶을 살았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26일 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1945년생인 김 전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 1975년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31세의 젊은 나이에 그룹을 물려받게 됐다. 당초 쌍용그룹은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김 전 회장의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김 전 회장은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과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실었다. 김 전 회장을 언급함에 있어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코란도와 무쏘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인은 엄청난 '자동차광'이었다. 어린 시절, 부친 고 김성곤 쌍용그룹 회장의 벤츠를 혼자서 몰래 분해해 조립할 정도로 차에 관심을 가졌으며, 미국 유학 시절엔 레이싱 스쿨을 수료했을 정도다. 자동차에 대한 그의 애정은 1986년 한국 최초의 자동차 회사인 동아자동차 인수로 이어졌다. 동아자동차를 인수한 이듬해인 1987년엔 영국의 스포츠카 회사인 팬더 웨스트윈즈도 인수했다. 고인은 자동차를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 아래, 1988년 사명을 쌍용자동차로 바꾸고, 그해 국내 첫 4륜구동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코란도 패밀리를 출시하며 '지프형 자동차' 시장을 본격 키웠다. 특히, 1990년대 들어선 경쟁사인 현대차, 대우 등과의 지명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독일 벤츠와 기술·자본 제휴를 맺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4륜구동 중형 SUV '무쏘', '뉴코란도', 소형 승합차 '이스타나', 고급 세단 '체어맨' 등이 벤츠와 제휴로 탄생했다. 벤츠가 해외 기업에 설계기술을 공개하고, 차체를 공동 개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됐다. 1994년에는 완성차 생산거점인 평택공장에 이어 창원에 엔진 생산공장을 준공했고, 1995년에는 평택에 이스타나 등 소형 상용차 전용공장을 세우는 등 생산 역량도 확충했다. 독일에 합작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그러나, 과감한 투자는 리스크를 수반했다. 동아자동차 인수 당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1조원 가까운 부채를 안게 됐고, 현대정공의 갤로퍼 출시로 SUV시장에서 쌍용차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체어맨' 개발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3조 4000억원 규모의 누적된 채무를 이기지 못하고 1998년 대우차에 매각됐고, 이 여파로 그룹도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쌍용차는 대우그룹, 중국 상하이차(2004년 인수), 기업회생절차, 인도 마힌드라그룹(2011년 인수)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가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지난해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현재는 경영 정상화 길을 걷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8-27 01:22:04[파이낸셜뉴스] "코란도, 무쏘의 정신을 가지고 오겠다. 토레스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로의 입지를 단단하게 할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29일 경기도 평택의 쌍용차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쌍용차 디자인 철학 미디어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쌍용차가 절치부심한 끝에 내놓은 신형 SUV 토레스는 사전계약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사전계약 첫날 1만2383대를 기록하며 쌍용차 브랜드 역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7일 기준 누적 사전계약 실적은 2만5000대를 넘어섰다. 이 상무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으로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에 의해 추진되는 디자인)를 내세웠다. 이는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조형적 정체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화한다. 이 상무는 "토레스의 디자인은 정통 SUV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외부는 강인하다면 실내는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날 실제로 살펴본 토레스의 외관은 큰 사각 테두리 형상으로 강인한 느낌을 받았다. 이 상무는 "디자인을 시작할 때 난공불락의 성곽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했는데, 전면부 6개의 세로 디테일은 성곽 상단부와 상당히 유사했다. 내부 운전 좌석에 앉자 전면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있었다. 큰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쓰면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클러스터를 슬림하게 만들어 앞 유리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했다. 차량 내부 조작에 필요한 모든 스위치는 한 데 모아 통합 컨트롤러에 넣었다. 이른바 '쓰리 써클' 엠블럼이 차량 전면부에 없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대신 그 자리에는 토레스 모델명이, 차량 후면부에서는 쌍용이라는 알파벳 글자가 들어갔다. 다만 스티어링 휠에는 엠블럼을 새겼다. 이 상무는 "쌍용차가 엠블럼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토레스는 수출 모델도 내수 차량과 동일하게 전면부에 엠블럼이 장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후속 모델 격인 KR10(프로젝트명) 개발 작업도 한창이다. 토레스가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갖췄다면 KR10은 이 보다는 더 터프한 느낌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KR10은 내연기관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로도 출시된다. 이 상무는 "앞으로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고 전기차로 가야 한다"며 "KR10도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같이 개발 중이며 렉스턴 후속은 전기차로 가는 것이 맞다. 쌍용차도 전기차로 갈아타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6-29 18:05:17[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4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출시하고 본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3주 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쌍용차의 첫 전기차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타일의 전기차로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에 초점을 뒀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각각 3880만원, 439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하위 트림은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상치를 감안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2000만원대로 최고의 가성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첫 인도는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3월 이후 사전계약 고객부터 시작된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 실적이 초도 물량을 웃돌면서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 최대 토크 360Nm 모터를 탑재했고,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했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7km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2-03 09:26:17[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에 대한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와 같은 2000만원대의 차량 가격으로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손쉽게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최대 출력 140kW, 최대 토크 360Nm의 성능을 내는 모터를 탑재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쌍용차는 첫 전기SUV 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충전을 대행해 주는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 등을 지급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1-10 09:23:1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약 200여대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됐다. 유럽 현지 판매는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8월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국내 첫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61.5kWh 배터리 장착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39㎞(유럽기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 등 전기차 라인업 확충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9-16 10:11:44[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스페셜 모델인 R-플러스의 외관 색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R-플러스는 코란도 C5 모델을 기본으로 레드(R) 포인트를 더한 스페셜 모델로, 기존에는 블랙루프의 투톤 외관 색상으로 그랜드 화이트 또는 플래티넘 그레이 색상만 선택이 가능했다. R-플러스 블랙은 블랙 바디 색상과 블랙 패션루프랙·스포일러에 전면 범퍼와 2열 도어, 아웃사이드 미러의 레드 포인트로 스타일을 강조했고, 시트와 스티어링휠 등에는 레드 스티치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콕핏 및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풀 LED 헤드램프, 전방주차 보조 경고시스템 등 안전 및 최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R-플러스 모델은 올해 1~5월 코란도 전체 판매량 중 23.1%를 차지해 C5 플러스(56.7%) 다음으로 많이 판매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6-02 11:26:10[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가 12월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하는 'Merry Ssangyong 세일페스타(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 세일페스타 미해당 모델에도 개별소비세 전액에 해당하는 최대 5% 할인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칸 세일페스타 해당 모델 구매 시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코란도와 티볼리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최대 30만원의 재구매 할인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세일이 적용되지 않는 모델은 일찍 구매할수록 이득이 되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나눔 이벤트'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고객은 구매일에 따라 △21일까지 20만원 △월말까지 1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코란도, 티볼리 대상으로 최장 60개월 무이자할부를 시행하고, 올 뉴 렉스턴 1.9~3.9%, 티볼리 에어와 렉스턴 스포츠&칸은 0.9~3.9%(36~72개월 공통)의 저리/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 뉴 렉스턴 3.9% 할부 이용 시 프리미엄 커넥티드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100만원 상당)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일시불 구매 시 3.5%를, 최장 72개월 가능한 3.9% 할부를 이용하면 5%가 할인된다. 렉스턴 스포츠&칸 고객이 같은 할부 이용 시에도 3% 할인 받는다. 전 모델 대상으로 △선수금 없이 최대 120개월(10년) 분할납부 가능한 5.9% 장기할부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만 무이자 납입하는 최대 60개월 3.9% 거치할부 △선수율 0~10%로 최대 80%까지 유예 가능한 3.9% 유예할부 등 맞춤형 할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2-01 09:38:33[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추가로 취득하고 12월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코란도 기반의 자율주행차(코란도 자율주행차)로 2017년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티볼리 자율주행차)에 이어 2번째 차량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으며, 레벨3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이번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고정밀지도와 정밀측위 정보를 기반으로 톨게이트와 톨게이트 구간을 고속도로의 최고제한속도를 준수하며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톨게이트구간 주행은 램프구간의 곡선구간 진입 시 사전에 주행속도를 줄이고 안전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행 안정성 확보와 함께 기계적 이질감을 줄이는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분기점과 나들목 진입을 위해 차량 주변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안전하게 차선을 능동적으로 변경할 뿐만 아니라 전방의 저속 차량 추월 기능도 갖췄다. 이와함께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림 및 차선 변경 정지와 복귀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시스템 고장이나 돌발상황 발생시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각 및 청각 알림(운전자 제어권 전환요구)을 발생시키며, 일정시간 동안 운전자 제어권이 전환되지 않는 경우 위험 최소화 운행을 시스템 스스로 시작한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4년 자율주행 관련 연구 개발을 시작해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티볼리 자율주행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국내 최초 도로 인프라와의 통신을 통한 지능형교통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레벨3 양산 기술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및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30 10:24:31쌍용자동차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코란도 R-Plus(사진)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란도 R-Plus는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어 올해 쌍용차가 내놓은 4번째 스페셜 모델이다. 코란도 R-Plus의 외관은 그랜드 화이트 또는 플래티넘 그레이 2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블랙루프 투톤 컬러 옵션이 기본 적용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콕핏, 1열 통풍시트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도 들어간다. 외관은 △레드 아웃사이드 미러 △전면 범퍼 및 2열 도어 하단 레드포인트 △블랙컬러 패션루프랙·스포일러 △후면 블랙 스키드플레이트와 R-Plus 레터링과 전용 도어스팟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시트&스티어링휠 △센터암레스트 △카매트 등에 레드스티치를 적용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인피니티 무드램프로 구성된 블레이즈콕핏으로 사용 편의성은 물론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한 층 높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0-10-07 17: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