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해보상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신속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 8명을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접종 후 발열, 몸살, 통증, 사망 등에 이르는 중증 후유증까지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급속하게 변경되는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령을 개정하고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지원인력 운영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소액 피해보상 업무를 시·도로 위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상담사는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방법, 피해신고 및 보상 절차안내, 소액 피해보상에 대한 기초조사 및 관련 민원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전문상담사의 기초조사와 시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30만원 이하의 소액 피해보상이 결정되고 중증 피해보상의 경우는 질병관리청의 피해보상 심사 후 지급결정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시민은 모두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예방접종 피해 대상자가 많은 지역(연수구, 서구, 부평구, 미추홀구, 남동구)에 우선 각 1명씩 전문상담사가 배치했다. 그 외 군·구에서도 상담사 배치를 요청하면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주민은 각 관할 보건소로, 이외 지역 주민은 인천시청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문상담업무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예방접종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해결하고 신속한 피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2 10:05:24[파이낸셜뉴스]교육당국이 코로나우울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신체상해 및 정신과 병의원 치료비를 각각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백신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인 학생 중 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반응 등이 발생했으나,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보완적 의료비를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우울 심리회복 지원 그동안의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결손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으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자살위험군) 대상 심리·정서 회복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0만 명당 학생 자살자 수는 2019년 2.5명에서 2020년 2.7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6명(잠정)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지난해 초1·4, 중1, 고1 학년 등 총 173만 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서 약 8만명이 관심군(정신건강 지속관리 필요 학생)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 및 완치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와 연계하여 심리안정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자해 시도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신체상해 및 정신과 병의원 치료비를 각각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 또는 보호자가 소속 학교의 장에게 신청하면 지원 충족여부 검토 후 의료비를 지원한다.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 연계율을 높이기 위하여 정신건강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원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고위험군 학생을 병·의원 등과 연계하며 교직원 상담(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을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 기반으로 24시간 제공한다. 상담 도중 자살 시도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119·112, 병원 등이 즉각적으로 위기에 개입하고 연계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학생이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백신 이상반응 청소년 의료비 지원 백신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반응 등이 발생했으나,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도 보완적 의료비를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날 기준 13~18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78.6%, 2차 66.5% 수준이며, 청소년(13세~18세)의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2021년 10월 18일 이후)은 0.27%, 이 중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284건으로 확인된 상태다. 백신접종 이상반응 청소년은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1차적으로 질병관리청에 국가신청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보상 대상에서 제외됨을 통보받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교육부가 지정한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지원 신청서(의료비 영수증 등 증빙서류 포함)를 제출하면 개인별 총액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 등을 지급하게 된다. 만약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자 중 의료비 총액이 500만 원을 초과한 경우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료비 지원을 위한 예산은 중증 이상반응 학생에 대한 학생의 건강회복이라는 중요목적을 감안해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신속하게 확보·지급하게 된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회복이 반드시 필요하고, 학생 학부모의 백신접종 부작용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1-18 10:23:5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이상반응의 보상 과정에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집단의 과학적·객관적 참고자료가 지원된다. '코로나19 백신안정성위원회'는 12일 발족식 이후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인과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개별 피해 사례 보상을 위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코로나19 백신안정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규모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면서 접중 후 경증의 이상반응에서 중증 및 사망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면서 "개별 단계의 임상시험을 통해서 나타난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실제 대규모 인구집단 접종에서는 드물지만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기존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개별 사례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해 인과성 평가를 한다면, 위원회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 국민 전체에서의 문제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따져서 인과성을 평가하는 그러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성 평가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생성해 국민과 의료진 및 질병관리청에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합리적인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백신 접종 후 나타난 개별적 이상반응에 대해 정부와 방역당국은 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역학조사반과 피해보상팀이 개별 이상반응 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통계를 근거로 개별 사례가 아닌 전체 인구 대상 조사를 실시해 백신의 안정성 및 이상반응에 대해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위원회 활동으로 기존에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 개별 사례도 향후 결과가 바뀔 수 있게 됐다. 박 위원장은 "과거의 어떤 의학적 지식을 기준으로 해서 내린 결정이 계속 항구불변하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각종 연구가 나오고 시시각각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내린 결론이 바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국민을 대상으로 그동안 예방접종력과 이상반응 보고자료, 통계청 사망자료, 건강보험공단 진료내역 등을 모두 연계해 분석을 하고, 또 앞서 이 같은 연구를 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연구 결과를 파악하는 한편, 국내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인에서의 질병 현상'을 파악하게 된다. 박 위원장은 "통계적 연관성이 바로 인과적인 관련성과 직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 "1차적으로 통계적 연관성을 먼저 보면서 거기에서 의미가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인과적 연관성을 따져서 분석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 활동은 인구집단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위원회의 연구 결과가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진행되는 개별 사례에도 유의미한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위원장은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국외 발표 자료와 의학적 전문성에 입각해 평가를 하는데 여기에 저희 위원회의 근거를 추가 평가를 한다면 개별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는 한결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가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전체 위원회 22명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위원회 산하에 3개 소위원회를 역학위원회, 임상위원회, 소통위원회로 나눴고, 소위원회 산하에 주제별로 11개 분과로 운영된다. 또 전문가은행 형태의 전문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향후 위원회는 주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의료계 전문가 및 국민과 소통하며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도 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1-12 10:25:1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항목에 월경장애가 추가될 예정이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후 월경 장애에 대해 감시체계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인과성이나 기전에 대한 부분들은 전문가와 연구할 수 있게 연구 기획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생리통과 하혈 등 증상을 겪고 있지만 질병청은 생리이상 등에 대해 인과성이 밝혀진 것이 없다며 기타항목으로 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은 여성들이 백신 접종으로 겪는 부작용에 질병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이상반응 항목은 발열, 통증, 부기·발적, 구토·메스꺼움, 두통·관절통·근육통, 피로감, 알레르기 반응, 기타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월경 장애 항목이 별도로 추가되는 것이다. 월경 장애가 이상반응 항목에 포함되면 피해에 대한 정확한 수치가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7일까지 부정출혈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712건 접수된 바 있다. 그동안 백신 접종 후 월경장애를 이상반응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부정출혈을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약 4만 7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강 의원은 “이상반응을 수집하는 데서 끝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한산부인과협회 자문 의견도 지속적인 부작용 감시 및 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접종 후 월경장애는 힘들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망설임이나 불안감이 없도록 방역당국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0-07 14:01:48[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신규 피해보상이 접수된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249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은 지난 14일 제9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576건을 심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가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249건(43.2%)에 대해 보상 결정했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21만5501건이었고,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서 피해보상을 신청하여 보상위원회에서 제9차까지 심의한 건수는 총 3425건(1.6%)이었다. 이 중에서 1793건(52.4%)이 보상 결정됐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37명이며, 이 중 지원을 신청한 5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됐다. 또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10일 열린 30차 회의에서 아나필락시스 24건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중증 2건에 대해서는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30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했다. 신고사례 총 2263건(사망 632건, 중증 852건, 아나필락시스 779건) 중 276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269건)이 인과성 인정됐고, 36건(사망 3건, 중증 33건)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16 14:18:29[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된 사례는 2만3649건이다. 누적 이상사례 신고 건수는 21만5501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28주차,12일 0시 기준) 분석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5183만2703건 중 이상반응은 21만5501건(28주 신규 신고건수 2만3649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42%(1차 0.49%, 2차 0.29%)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8%(206,395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2%(9,106건)이었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49%(1차 0.73%, 2차 0.19%), 화이자 백신 0.33%(1차 0.32%, 2차 0.36%), 모더나 백신 0.56%(0.53%, 0.64%), 얀센 백신 0.60%이었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 접종받는 사람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13 14:27: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6만6395건으로, 신고율은 0.37%였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45%로 화이자 백신과 얀센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신고율이 높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16주차, 6.19일 0시 기준) 분석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1794만3723건 중 이상반응은 6만6395건(16주 신규 신고건수 7067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37%였다. 신고 사례 중 95.0%(6만3092건)는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나머지 5.0%(3303건)는 사망(293건, 0.4%), 아나필락시스 의심(397건, 0.6%)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였다. 신고율은 성별로는 여성(0.5%)이 남성(0.2%)보다 더 높았고, 연령대로는 18~29세(0.81%)에서 가장 높고, 75세 이상에서 가장 낮았으며(0.21%),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45%, 화이자 백신 0.22%, 얀센 0.32%였다. 또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망자 현황(신고당시 기준)은 293명(1.63명/10만 건 접종)이며, 아스트라제네카 117명(1.04명/10만 건 접종), 화이자 175명(3.11명/10만 건 접종), 얀센 1명(0.09명/10만 건 접종) 이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백신 접종 차수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화이자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았고(1차 0.19%, 2차 0.25%),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낮았으며(1차 0.47%, 2차 0.18%),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은 양상이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1 14:36:06[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925건이었다. 같은 기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사례는 17건이다. 날짜별로 보면 17일과 18일에 각각 8명, 9명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고,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건 늘었다. 의료진이 특별히 신경 쓰는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이틀간 85건이 신고됐다. 나머지 81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7% 정도다. 한편 이날 0 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1822명으로 총 375만905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13만9678명으로 총 118만28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인구 대비 7.3%가 1차 접종을, 2.3%가 2차 접종을 각각 완료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9 15:10:47[파이낸셜뉴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 발생이다. 5월5일 휴일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09명, 해외유입 사례 16명 등 총 52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6044명(해외유입 8480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36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8807건(확진자 7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566건(확진자 1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673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1명으로 총 11만6022명(92.0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1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0명(치명률 1.48%)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이후 완만한 감소세다. 어린이날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전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확진자수가 줄었다. 5월 1~7일 국내 감염 일 평균 확진자수는 554.1명이다. 직전주 일 평균 감염자수가 621명을 고려하면 일 평균 약 70명이 감소했다. 이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 이후 다음주 확진자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1965명으로 총 360만861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7만3491명으로 총 39만719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 이날 0시 기준 611건이 신규 보고돼, 누적 보고건수는 총 1만8871건이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8191건(96.4%)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85건(신규 4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403건(신규 37건), 사망 사례 92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07 09:38:25[파이낸셜뉴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6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627명) 보다 21명 줄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6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585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이 31%로 가장 높다. 경기와 대구는 각각 28.0%, 7.6%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12만324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9169명으로 총 339만510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712명으로 총 23만618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날 0기 시준 328건이 신규 보고돼 누적 보고건수는 1만6524건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5-02 09: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