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에서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만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AP 이원화 전략을 택했던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6에서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6에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2400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2200을 도입했다가 발열과 성능저하 논란에 휩싸인 뒤 최고급 모델에는 주로 퀄컴 제품을 사용해왔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엑시노스 칩은 갤럭시S24 기본형·플러스 모델에 채택되며 플래그십 시장에 복귀했고 상대적으로 잡음 없이 시장에 안착했다. 물론 전성비(전력대비 성능 비율), 게임 성능 등이 스냅드래곤8 3세대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은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도 이원화 전략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퀄컴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자사 칩을 적용하는 게 금전적으로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6에는 퀄컴 제품만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퀄컴 제품만 도입하는 것으로 퀄컴과 계약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갤럭시Z 시리즈가 갤럭시S 시리즈보다는 판매량이 훨씬 적다는 점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갤럭시Z플립6는 전작보다 0.5인치가량 더 커진 3.9인치 커버 화면, 배터리 용량은 300㎃h 늘어난 4000㎃h, 5000만화소 메인 카메라, 갤럭시AI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럭시Z플립6는 갤럭시Z폴드6,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시리즈, 갤럭시 버즈3 등과 함께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보름가량 앞두고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해 세계적 주목을 받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벌써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연 가운데 갤럭시 언팩 공식 일정은 행사를 한 달 앞둔 시점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5 18:47:37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에서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만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AP 이원화 전략을 택했던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6에서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6에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P인 엑시노스 2400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2200을 도입했다가 발열과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인 뒤 최고급 모델에는 주로 퀄컴 제품을 사용해왔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엑시노스 칩은 갤럭시S24 기본형·플러스 모델에 채택되며 플래그십 시장에 복귀했고 상대적으로 잡음 없이 시장에 안착했다. 물론 전성비(전력대비 성능 비율), 게임 성능 등이 스냅드래곤8 3세대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은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도 이원화 전략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퀄컴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자사 칩을 적용하는 게 금전적으로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6에는 퀄컴 제품만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퀄컴 제품만 도입하는 것으로 퀄컴과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갤럭시Z 시리즈가 갤럭시S 시리즈보다는 판매량이 훨씬 적다는 점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갤럭시Z플립6는 전작보다 0.5인치 가량 더 커진 3.9인치 커버 화면, 배터리 용량은 300mAh 늘어난 4000mAh,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갤럭시AI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럭시Z플립6는 갤럭시Z폴드6,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시리즈, 갤럭시 버즈3 등과 함께 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보름 가량 앞두고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해 세계적 주목을 받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벌써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연 가운데, 갤럭시 언팩 공식 일정은 행사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4 22:49:12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를 수출할 수 있도록 인텔과 퀄컴에 내줬던 면허를 취소했다. 중국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미국이 주장하는 화웨이가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지만 어떤 행정부가 들어와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텔과 퀄컴에 내줬던 화웨이 반도체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면서 화웨이가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폰용 반도체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화웨이가 지난 4월 자사의 최초 AI 노트북 '메이트북 X 프로'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조치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이를 놓고 상무부가 인텔에 민감한 반도체 수출 허가를 해 줬기 때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해왔다. 미 상무부는 구체적인 수출 면허 취소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화웨이에 대한 특정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고 확인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출 면허 등을 점검한다면서 계속 변화하는 위협 환경과 기술지형 역시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상무부가 수출 면허 취소 대상 업체들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미 화웨이에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등 강한 압박을 펼쳐왔지만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더 강한 대응을 주문해왔다. 컨설팅업체 비컨글로벌스트래터지스의 수출통제 전문가 미건 해리스는 "이는 미 정부가 관련 사안을 얼마나 진지하게 보고 있는지를 가리키는 중요한 대응"이라면서 "미 정부는 중국 기술로 인해 미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이어 "미국의 강경 태도가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했던 업계와 외국 우방들에게 바이든 행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미국이 그럴 일은 없다는 확실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대중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달 유럽과 아시아 동맹들에게 중국에 반도체 관련 기술 수출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에는 미·중국 간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하고 경제 분야에서 더 많은 갈등이 촉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은 최근 열린 홍콩 포럼에서 "세계 2대 강국인 미·중 간 '팃 포 탯(tit for tat·'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 맞대응)' 방식 대응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옌 원장은 이어 "트럼프가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중국과 미국은 경제 분야에서 더 많은 갈등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될 경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60%를 부과하겠다며 경고하고 있다. 옌 원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경쟁은 계속하겠지만 전쟁은 막아야 한다'는 이해에 도달했다"면서도 "그런데도 그것이 양국 간의 경쟁이나 갈등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적 기술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미국과의 신냉전을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도 '봉쇄조치'가 계속된다면 중국의 맞대응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중국이 미국의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과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에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팃 포 탯' 전략은 상호 모방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양국 간 갈등 수위는 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옌 원장의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5-08 18:09:11퀄컴이 인공지능(AI) PC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퀄컴 테크날러지는 25일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출시하고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최대 54% 적은 전력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37%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프로세서인 최신 퀄컴 오라이온 CPU를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노트북용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45 TOPS(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의 퀄컴 헥사곤 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양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은 선도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PC 업계를 혁신할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며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더 많은 사용자가 앞서갈 수 있도록 AI 성능이 대폭 향상된 PC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출시를 위해 45 TOPS NPU에서 △코드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통한 코드 생성 △오다시티를 통한 음악 생성 △OBS 스튜디오를 통한 실시간 자막 지원 등을 실증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기반 PC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단말기와 더불어 올해 중반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5 10:31:05LG유플러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차세대 기술로 각광 받는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 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네트워크 수익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 엣지와이즈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LG유플러스 마곡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같은 검증 과정을 통해 오픈랜 보급 이전에도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차별화된 가용성을 알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개방형 기지국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 요소인 퀄컴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2 18:30:46LG유플러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의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공급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비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차세대 기술로 각광 받는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장비제조사가 공급한 표준 장비를 조합할 수 있다. 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네트워크 수익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 엣지와이즈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LG유플러스 마곡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같은 검증 과정을 통해 오픈랜 보급 이전에도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차별화된 가용성을 알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개방형 기지국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 요소인 퀄컴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2 08:45:06퀄컴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뉴렘버그에서 열링 '임베디드 월드 2024'를 통해 'QCC730 '과 'RB3 2세대 플랫폼' 등 새로운 임베디드 제품·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QCC730 와이파이 솔루션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88% 낮은 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해 배터리 기반 산업용, 상업·소비자용 제품에 적합하다. 범용성이 높아 유연한 설계와 클라우드 직접 연결로 블루투스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다. RB3 2세대 플랫폼은 IoT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종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QCS6490 프로세서를 활용해 고성능 프로세싱과 10배 강해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프로세싱1, 800만 화소 이상의 쿼드러플 카메라 센서 지원, 컴퓨터 비전, 통합 와이파이 6E 등을 제공한다. 제프 토런스 퀄컴 수석부사장 겸 산업·임베디드 IoT 본부장은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또 생태계 파트너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IoT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1 16:06:41퀄컴 테크날러지는 지난 2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퀄컴 DX 서밋 코리아'를 열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각 분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퀄컴 DX 서밋 코리아'는 퀄컴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스템 통합 기업(SI), 이동통신 사업자, 디바이스 제조사 및 유통 업체,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 등 각 분야의 국내 퀄컴 협력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퀄컴은 자사가 지향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및 관련 기술,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기술과 하드웨어 생태계, 퀄컴 어웨어 플랫폼, 디지털 전환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퀄컴의 기술력이 소개됐으며 KT, 레노버,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산업군을 대표하는 국내 15개 협력사가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는 퀄컴의 협력사 및 국내 기업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진코퍼레이션을 비롯해 레노버, 인티그리트, 이노뎁, 지오플랜, 썬더컴, 우리넷, 블루버드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글로벌 경쟁력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퀄컴은 이를 가장 중대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퀄컴 DX 서밋 코리아'를 통해 퀄컴이 지향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소개하고 퀄컴의 관련 기술과 국내 고객 성공 사례 공유 및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40년 가까이 혁신을 주도한 기술선도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무선 통신과 저전력 고성능 컴퓨팅,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오토모티브등의 산업군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생태계 파트너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9 10:03:07퀄컴 테크날러지와 구글은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에 최적화된 크롬 브라우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중반으로 예정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컴퓨팅 플랫폼 기반 PC 출시에 앞서 브라우저를 먼저 선보인 것이다. 크롬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로, 실험적인 생성형 AI 기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성능,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은 "크롬 브라우저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 등에서 빠르고 안전하며 사용하기 쉽게 설계됐다. 구글은 이러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퀄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크롬 이용자들에게 현재 ARM 기반 PC에서 최고의 웹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과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된 2008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스냅드래곤 칩셋은 구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많은 웨어러블 기기에도 탑재되고 있으며 양사는 곧 출시 예정인 혼합현실(XR) 기기에 대한 협력 또한 강조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새로운 버전의 구글 크롬은 올해 중반부터 윈도우용 PC를 위한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현재 PC 산업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AI PC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강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시스템을 활용해 크롬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크롬 브라우저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레퍼런스 기기에서 진행된 스피도미터 2.0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기존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의 윈도우 사용자는 지금 바로 윈도우 온 스냅드래곤용 크롬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7 16:11:5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퀄컴·구글이 손잡고 인공지능(AI) 앱 개발을 위한 오픈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은 이들 3개사가 지난해 9월 설립한 컨소시엄 'UXL 재단'이 엔비디아의 쿠다(CUDA) 플랫폼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UXL 재단은 쿠다 플랫폼에 대항해 다양한 AI 가속기 칩을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도구 제품군을 구축할 예정이다. UXL재단은 엔비디아 등 일부 칩 제조업체에 의한 AI 앱 등의 독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 재단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이미 오픈소스 기술 사용에 관심이 많은 제3자 등으로부터 기술적 기여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고성능 컴퓨팅 담당 이사이자 수석기술자인 빌 휴고는 "우리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하드웨어 분야에서 생산성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과 다른 칩 제조업체의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의 쿠다는 AI 관련 앱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쿠다는 엔비디아를 세계 최고의 AI 기업으로 만든 소프트트웨어다. 전 세계 400만명의 개발자가 AI 앱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쿠다 플랫폼을 사용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26 10: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