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스그룹이 11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서 전동화 시스템 자회사 코렌스이엠(EM) 준공식을 갖고 비전 선포식을 했다. 코렌스그룹에 따르면 코렌스이엠은 미음산단 일대 약 9만9000㎡ 부지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 개발과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6위인 부산 신항과 약 10㎞ 이내에 위치해 있고 물류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원자재 조달과 제품 수출을 위한 최적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인근 약 19만8000㎡ 부지에 약 20개 협력기업이 입주해 전기차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 곳에서 2025년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구동 시스템과 전동화 부품을 생산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이로써 코렌스그룹은 가솔린 EGR 쿨러 기업 코렌스를 필두로 전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렌스이엠, 나노소재 및 수소연료전지 백금 촉매 기업 코렌스알티엑스, 수소연료전지 기업 케이퓨얼셀 등을 관계사로 갖게 됐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코렌스그룹은 2026년 코렌스이엠 매출 1조5000억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전동화 분야 파워트레인과 열관리 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나노 소재 분야에서 그룹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최근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양극화가 날로 심화돼 사실상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가 거의 실종됐다"면서 "전기차로의 대전환은 자동차 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렌스그룹이 전기차 핵심 파워트레인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코렌스이엠 준공은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전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0-11 18:13:59[파이낸셜뉴스] 코렌스그룹이 11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서 전동화 시스템 자회사 코렌스이엠(EM) 준공식을 갖고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코렌스그룹에 따르면 코렌스이엠은 미음산단 일대 약 9만9000㎡ 부지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 개발과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6위인 부산 신항과 약 10㎞ 이내에 위치해 있고 물류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원자재 조달과 제품 수출을 위한 최적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인근 약 19만8000㎡ 부지에 약 20여개 협력기업이 입주해 전기차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이 곳에서 2025년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구동 시스템과 전동화 부품을 생산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이로써 코렌스그룹은 가솔린 EGR 쿨러 기업 코렌스를 필두로 전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렌스이엠, 나노소재 및 수소연료전지 백금 촉매 기업 코렌스알티엑스, 수소연료전지 기업 케이퓨얼셀 등을 관계사로 갖게 됐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코렌스그룹은 2026년 코렌스이엠 매출 1조5000억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전동화 분야 파워트레인과 열관리 시스템, 수소연료전지, 나노 소재 분야에서 그룹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최근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간의 양극화가 날로 심화돼 사실상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가 거의 실종됐다”라면서 "전기차로의 대전환은 자동차 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렌스그룹이 전기차 핵심 파워트레인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코렌스이엠 준공은 큰 의미를 갖는다”라면서 "전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으로써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0-11 13:09:46[파이낸셜뉴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탑재된 동력 시스템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2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추세에 따라 2019년부터는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상의 명칭을 바꿨다. 올해는 미국에서 출시된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최종 10개에 포함된 아이오닉5의 동력 시스템은 주행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사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최대토크 605Nm의 성능을 자랑하고,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458㎞에 달한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아이오닉5의 동력 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9-28 14:53:38[파이낸셜뉴스] 농기계 기업 TYM이 친환경 e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엔진 제조 기업 ‘도이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이츠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엔진 제조 기업으로 TYM을 비롯해 펜트, 도이치파, 이세키 등 글로벌 농기계 제작사와 볼보 건설기계에 디젤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수소 연료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NRMM 시장 내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 및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YM은 도이츠와 친환경 e파워트레인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TYM의 농기계 생산 기술과 도이츠의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핵심 부품인 e파워트레인을 개발해 TYM의 소형 트랙터에 적합한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랙터에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트랙터 운행 중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이산화탄소가 억제돼 무공해 및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TYM은 트랙터에 적합한 파워트레인 전동화를 구현하기 위해 트랜스미션 및 전동화 유압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동력 효율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이츠는 전동화 컴포넌트인 배터리, 전동모터를 포함한 드라이브 시스템 모듈 공급을 담당해 농용 트랙터에 최적화된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TYM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이츠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풀 일렉트릭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형 트랙터에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TYM 트랙터에 맞는 하이브리드 및 하이드로젠 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기계 업계도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연료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및 하이드로젠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4-12 09:16:39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하비에르 페레즈(Javier Perez) 상무(사진)가 24일 선임됐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페레즈 상무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페레즈 상무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아시아 지역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 담당을 지냈다.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LG전자 VS사업본부에서 회계·세무·통상 업무를 맡았던 정우일 담당이 선임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8-24 18:46:23지난 2016년 부동의 1위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제치며 화려하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 등장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를 다시 만났다. 첫 차로 2016년형 SM6를 구입해 5년을 탄 차주 입장에선 2021년형 SM6를 시승했을 때 가장 개선됐다고 느낀 점이 새로 장착된 편의장비 보다도 차량의 기본기였다. 유럽에선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SM6는 중형 세단이긴 하지만 모회사인 르노 본사에선 기함(플래그십)급이다. 고급화에 초점을 둔 차량인 만큼 2017년 칸 국제영화제에선 배우들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출시될 당시에도 쏘나타 보다는 더 고급스럽고, 유려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그랜저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퀼팅 나파 가죽, 무드등, 베이지톤의 내부 인테리어는 당시 다른 중형 세단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구성이었다. 이 같은 강점이 소비자들에게 부각이 되면서 SM6는 출시 첫 해에만 5만7478대를 판매해 내수 시장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2017년에도 3만938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금까지 SM6의 누적 판매량은 15만대에 육박한다. 하지만 차량이 많이 팔린 만큼 비판도 적지 않았다. 과거에도 중형 세단 이상의 차량에는 뒷바퀴 서스펜션에 멀티링크를 대부분 썼지만 SM6는 토션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토션빔은 관리가 용이하고 제조사 입장에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승차감은 통상 멀티링크 보다 떨어진다. 르노삼성에서도 이 같은 점을 우려해 유럽 판매 차량과 달리 국내에 출시한 SM6에는 토션빔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AM링크를 적용했다. 하지만 AM링크가 오히려 주행 성능을 떨어뜨리고 과속방지턱이나 요철이 많은 구간에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거나 승차감을 저해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초기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나 시내 주행에서 울컥거림이 자주 발생해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통해 출시된 SM6는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뒀다"면서 "디자인과 엔진을 바꾸고, 서스펜션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2021년형 SM6 TCe 300 모델을 시승 했을 때도 이 같은 점이 초기 모델과 가장 달라졌다고 느꼈다. 울컥거림은 완전히 사라졌고, 과감하게 AM링크를 삭제하고 대용량의 부시를 넣어 오히려 승차감은 더 부드러워졌다. 디자인은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주행 기본기는 크게 좋아졌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반자율주행 기능도 강화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모든 트림에 발광다이오드(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높아졌다. 파워트레인도 변화가 있다. TCe 300 모델에는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이 들어가며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의 출력을 낸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6-27 18:07:04LG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 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을 승인했다. 하지만 스마트폰(MC) 사업본부 철수 여부에 대해선 "운영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 임시 이사회를 통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분할회사인 LG전자는 분할 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가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한다.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전기차 부품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코자 하며 매출성장과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사업 턴어라운드를 달성,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배 부사장은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고려해 사업 운영 방향을 다각적으로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메시지와 같은 내용이다. LG전자는 최근까지 베트남 빈그룹, 독일 폭스바겐 등과 MC사업본부 매각 협상을 시도했으나 난항을 겪으면서 철수설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와 누적 적자규모만 5조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올해 전략방향으로 잡았다. 배 부사장은 "가전 등 주력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올레드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증대할 것"이라며 "전략 및 육성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쓰고 신사업 인큐베이팅을 가속화해 경쟁력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내재화해 사업성과를 개선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자원을 선행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전략과 연계한 인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3-24 17:51:1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 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을 승인했다. 하지만 스마트폰(MC) 사업본부 철수 여부에 대해선 "운영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 임시 이사회를 통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분할회사인 LG전자는 분할 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가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한다.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전기차 부품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마련코자 하며 매출성장과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사업 턴어라운드를 달성,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배 부사장은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고려해 사업 운영 방향을 다각적으로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메시지와 같은 내용이다. LG전자는 최근까지 베트남 빈그룹, 독일 폭스바겐 등과 MC사업본부 매각 협상을 시도했으나 난항을 겪으면서 철수설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와 누적 적자규모만 5조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개선을 올해 전략방향으로 잡았다. 배 부사장은 "가전 등 주력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올레드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증대할 것"이라며 "전략 및 육성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쓰고 신사업 인큐베이팅을 가속화해 경쟁력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내재화해 사업성과를 개선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자원을 선행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전략과 연계한 인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3-24 14:57:24[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둔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LG 마그나' 출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분할 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가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 LG전자는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권봉석 대표이사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 기타 비상무이사 권영수 ㈜LG 부회장, 김대형·백용호·이상구·강수진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으로 승인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총 90억원으로 정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3-24 10:29:36【파이낸셜뉴스 부산】 르노삼성자동차가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4WD의 안정성을 갖춘 NEW QM6 dCi 모델을 3월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NEW QM6 GDe와 LPe 론칭에 이은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부터 최상의 경제성, 파워풀한 주행성능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솔린부터 LPG, 디젤까지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NEW QM6 dCi는 184마력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하며, 1,750rpm~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1,750의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될 뿐만 아니라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토크 rpm 구간은 경쟁모델 대비 750 rpm 넓은데, 따라서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성능 외에도 4WD를 통해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오랫동안 검증된 닛산 테크놀로지인 ALL MODE 4X4-i를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의도 및 차량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ALL MODE 4X4-i는 2WD, AUTO, 4WD LOCK의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해 4WD의 안정적인 주행과 2WD의 효율적인 연비를 모두 제공한다. NEW QM6 dCi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SUV 모델이다. 기존 1.7 dCi 2WD 와 2.0 dCi 4WD였던 2개의 디젤 엔진라인업을 2.0 dCi 4WD 한 개로 축소하고 트림 또한, 기존 RE, RE Signature, PREMIERE 세 종류에서 주요트림인 RE와 최고급트림인 PREMIERE 2종류로 트림 수를 줄여dCi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자 했다. 가솔린 및 LPG 모델에는 없는 디젤 파워트레인에만 해당되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도 눈길을 끈다. 급경사의 도로를 저속으로 내려가고자 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을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시켜주는 장치이다. 이 기능은 차량 속도 5~30km/h에서 작동된다. 뿐만 아니라, NEW QM6 dCi는 정숙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폭적인 흡차음재를 적용했다.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기 쉬운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배기히트 실드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보완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Euro6D도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NEW QM6 dCi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개소세 3.5% 적용 기준) RE 트림은 3466만 원으로 20년형 대비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기본 추가 적용되었으며,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 원으로 RE 트림에 추가된 사양 외에 △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됐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와 최대의 만족으로 제공하고자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노력이 지난해 2020년 LPG 전체 판매 1위로 검증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NEW QM6 dCi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정통 SUV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2-28 11: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