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의 40대가 미성년자와 성매수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이달 초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에게 금품을 주는 대가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는 이런 사실을 알고 올해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의 장애인 운동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3 10:40:56[파이낸셜뉴스] 한쪽 다리를 절단한 영국의 한 패럴림픽 선수가 나이키에 운동화를 한 짝만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인 스테프 리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신발을 한 짝만 신고 다른 다리엔 경기용 의족을 단 나이키 매장의 마네킹 사진을 보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나이키 측에 연락해 "발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신발을 한 짝만 살 수 있느냐"라고 문의했으나 안 된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대신 나이키 측은 일회성 10% 할인을 제안했다고 리드는 주장했다. 그가 "다음번 신발을 살 때도 발이 하나일 거라 이는(일회성 할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라며 제안을 거절하자 나이키 고객 서비스 부서는 그의 불만을 윗선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리드는 영상에서 "다른 스포츠 브랜드도 제품 홍보에 의족으로 뛰는 선수를 활용하고 있어 신발을 한 짝만 판매하는지 물었으나 대답은 '아니오'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다리가 없는 마네킹을 이용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이런 (포용) 이미지를 이용하려면 실제 비즈니스에서도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리드는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모든 회사가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다리를 절단한 나를 배려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라면서도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고는 더 나은 비즈니스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는 성명에서 리드에게 감사를 표하며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나이키는 모든 운동선수를 대변하며 전 세계 수많은 장애인 선수와 연맹을 후원하고 모든 형태의 운동에서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5 10:23:05우미희망재단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6박7일간 경기 이천시 이천선수촌에서 2023 기초종목 하계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인 '우미 점프업'을 진행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는 10~20대의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에게 하계 패럴림픽 종목의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이번 캠프엔 총 36명이 참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윤평원(25·대전광역시), 우수상에는 유현우(17·경기도) 선수 등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수상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8-31 18:15:03BDH재단 배동현 이사장이 6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이천선수촌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포럼’을 공식 후원했다. IPC가 주최하고 KPC가 주관하는 ‘2023 IPC 선수포럼’ 은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과 KPC 정진완 회장의 공동 노력으로 국내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포럼에는 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및 국제기구 등을 대표하는 선수는 물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알로프트 서울 명동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제95차 IPC 집행위원회의’에 참석한 IPC 위원장 및 집행위원, 사무국 직원들도 동석했다. 2년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는 IPC 선수포럼은 전 세계 선수들의 역량 강화 및 동기부여를 위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패럴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이다. 세계 패럴림픽 무브먼트(패럴림픽 운동)에 참여하는 각국 패럴림픽위원회, 국제스포츠연맹, 세계반도핑위원회 및 국제올림픽위원회 등 선수대표와 관계자가 참가하고 있다. 배동현 이사장은 이번 선수포럼의 성공적인 국내 개최를 위해 입·출국에서부터 차량 지원, 전 일정 식사 및 환영만찬, 숙소 제공, 의료 지원 등 행사 전반에 대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포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 선수포럼 1일차 개회식에는 KPC 이천선수촌 교육연수동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및 부위원장 그리고 각국 및 경기단체 선수대표 등 총 115명의 전 세계 장애인체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후 KPC 소개 영상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의 축사와 KPC 정진완 회장의 기조연설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KPC 이천선수촌 종합체육동 선수식당에서 IPC 선수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선수들의 방한을 기념하기 위해 저녁 환영만찬을 준비했다. 정진완 KPC 회장과 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도 환영만찬장에서 환영사 및 건배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다양한 종목의 각국 선수들은 한자리에 어울려 상호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수포럼 2일차인 26일 저녁에는 화합의 체육활동 ‘스포츠나이트’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약 120여 명의 참가자가 자유롭게 부스를 이동하며 스크린사격, 컬링(스틱), 보치아, 쇼다운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미니패럴림픽을 즐길 예정이며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줄다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도 체험한다. 올해 2월 배동현 이사장의 BDH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2025년 IPC 정기총회 국내 유치와 후원’을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업무협약의 주요 사안 중 하나인 IPC집행위원회의 및 선수포럼 국내 개최와 후원을 4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배동현 이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가의 장애인 선수 육성과 인프라 지원, 그리고 전 세계 장애인체육의 균형 발전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6-26 11:04:07[파이낸셜뉴스] 21일 보훈처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 88CC 잔디광장에서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선수를 88CC 홍보선수로 위촉하는 행사를 연다. 국가보훈처 산하 88컨트리클럽(CC) 이사장인 윤종진 보훈처 차장이 이 선수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선수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취득했으며, 특히 작년 7월 처음 열린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US 어댑티브 오픈'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선수는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 도전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88CC에서 열심히 연습해 골프가 2024년 프랑스 파리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8CC 인근에 거주하는 이 선수는 그동안 골프 연습 때마다 유료 시설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앞으론 88CC 홍보선수로서 이곳 골프장 실외연습장 타석·필드 플레이 및 정규홀 이용 때 회원 대우 등 특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훈처 윤 차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땀 흘리며 도전을 이어가는 이 선수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등장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주인공 변호사의 이미지와 맞물려 '필드의 우영우'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보훈처 산하 88CC는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을 위한 보훈기금 증식을 목적으로 지난 1988년 설립됐다. 보훈처는 이곳을 활용해 88꿈나무 장학생 육성, 국군포로 귀환용사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3-21 17:22:34[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패럴림픽 중계 시간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KBS, MBC, SBS 등의 지상파 방송사와 협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신위원회(과방위) 소속의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방통위가 올해 연말 안으로 지상파 방송사들과 패럴림픽(국제장애인올림픽대회) 중계 시간 확대를 위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인 KBS, MBC, SBS의 최근 10년간 패럴림픽 중계 시간 총합을 분석한 결과 올림픽 전체 중계 시간의 7%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지시했던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지상파 방송사들의 패럴림픽 중계 시간은 올림픽 전체 중계 시간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통위는 패럴림픽 중계 시간과 관련해 각 방송사에 권고나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허 의원은 전했다. 각 방송사별로 지난 2012년 이후로 진행됐던 패럴림픽 중 중계 시간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KBS 2021 도쿄 하계 패럴림픽 2045분(34시간)(KBS 1TV, 2TV 합산) △MBC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1980분(33시간) △SBS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1820분(30시간 20분)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시기로 봤을 때 △KBS 2021 도쿄 하계 올림픽 2만 3270분(387시간) △MBC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1만 1855분(197시간 35분) △SBS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1만 500분(175시간)으로 확인됐다. 각 방송사가 가장 많이 중계 방송을 했던 올림픽은 △KBS 2021 도쿄 하계 올림픽 2만 3270분(387시간) △MBC 2012 런던 하계 올림픽 1만 5465분(257시간 45분) △SBS 2021 도쿄 하계 올림픽 1만 3850분(230시간 50분)으로 파악됐다. 허 의원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더 공정한 중계 환경에서 시청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방통위가 시청자 권익 증진을 위해 약자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2022-10-22 00:03:56[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평화'를 거론한 일부 내용이 중국어로 통역되지 않아 큰 논란이다. AF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슨스 위원장이 폐회식에서 영어로 연설한 '평화의 수호자'라는 표현이 CCTV에서 중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생략됐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언급한 대목은 다른 중국어 표현으로 대체됐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실린 폐회식 소개 글에서도 파슨스 위원장 발언 중 올림픽의 성공을 칭찬한 내용은 포함됐지만 '평화' 관련 언급은 빠져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파슨스 위원장의 지난 4일 개회식 연설에서도 중국 관영방송(CCTV)의 생중계에서 일부가 통역되지 않아 '검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1개국 국가별 패럴림픽위원회 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에게 메일을 보내 패럴림픽 개폐회식에서 일어난 이 같은 행위를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은 단순히 승패를 넘어 세계 각 국의 화합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인데, '평화'의 뜻을 번역 안한 건 올림픽 정신을 위반한 검열행위다. 이런 잘못된 행위를 국제사회에 공론화하여 향후 중국에서 개최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안게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18 08:38:1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폐막과 관련해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계를 넘어선 투혼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가 승리자"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열정과 투혼으로 세계의 대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31명의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팀의 대반격이 멋졌고, 아이스하키팀은 집념의 퍽을 거침없이 날렸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의 신의현 선수는 무려 여섯 경기에 출전해 설원의 철인임을 보여줬다"며 "스노보드의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 선수는 거침없이 슬로프를 내달렸고, 대표팀 막내 알파인스키의 최사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샛별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경기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원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을 뒷받침해준 가족과 의료진,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에게도 특별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3-13 21:31:09[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늘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한다. 한계를 넘어 도전해 온 우리 대표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에게는 패럴림픽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지난 1988년,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서울에서 같은 시기에 치러내며 세계 스포츠의 새역사를 썼다. 패럴림픽 대회의 성화봉송도 이때 시작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4년 전, 평창에서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점화해 세계인의 꿈과 열정, 평화의 미래를 환히 밝혔다"며 "우리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 정부는 우리 선수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기를 안전하게 펼칠 수 있도록 매 순간 함께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혹독한 노력으로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선수들은 이미 모두의 자랑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가족, 지원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 뜨겁고 큰 하나를 이뤄낼 것이다.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썼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3-04 23:44:48【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오후 8시(현지시간) 베이징 국가체육장(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을 선포한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다만 시 주석은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동일하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고 개막만 선포한 뒤 행사를 지켜볼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이날부터 13일까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진행된다. 2008년 하계 대회를 열었던 베이징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첫 번째 도시가 됐다. 올해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동계올림픽 때와 같이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이다. 사회 전반에 장애인들을 위한 더 큰 통합과 세계 여러 문화 간의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베이징, 네이멍구자치구, 후베이, 랴오닝, 광둥 등지에서 전염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으로 성공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3-04 17: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