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GKL휠체어펜싱팀이 '제3회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GKL휠체어펜싱팀(감독 박상민, 선수 심재훈·박천희)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선수(남 36명, 여 10명)들이 플뢰레, 사브르, 에페 등 3종목에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GKL의 심재훈 선수는 플뢰레A, 에페A, 사브르A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박천희 선수는 플뢰레B, 사브르B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GKL펜싱팀은 총 5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김영산 GKL 사장은 “GKL휠체어펜싱팀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KL휠체어펜싱팀은 지난 2016년 5월, 장애인 체육 육성을 통한 국가의 위상 제고 및 장애인들의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창단된 휠체어펜싱 실업팀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3 15:45:02[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열린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그랑프리)'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SKT는 2004년부터 국내 그랑프리 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그랑프리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19회차를 맞이한 올해 대회엔 34개국 2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에선 남녀 각 20명,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SKT는 그랑프리와 같은 국제대회 유치 외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국제 대회 지원 등에도 집중해 왔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국가대표 코치는 "SKT의 지원을 통해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십개 국제대회를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한 기업의 관심, 그리고 꾸준한 지원이 이룩한 성과가 계속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T는 펜싱 외 아마추어 종목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최진우(높이뛰기), 신수민(근대5종), 윙(브레이킹) 등의 선수들을 후원 중이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년 간 지속된 SKT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7 10:09:54[파이낸셜뉴스] 러시아 펜싱 국가대표 부부가 미국으로 도피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군에 소속된 신분으로 나라를 떠나 '반역죄'까지 거론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스포르트 엑스프레스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세르게이 비다와 역시 펜싱 국가대표인 그의 아내 비올레타는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6월 비다는 러시아 국가근위대(로스그바르디야) 장교였고, 비올레타도 중앙육군스포츠클럽(CSKA) 소속으로 국방부 직원 신분이었으나 팀이나 러시아펜싱협회의 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내무부는 지난 26일 이들에게 무단이탈 혐의를 적용, 국제 수배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러시아로 돌아올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지난 6월 30일 비다 부부가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비다는 미국 펜싱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다의 어머니인 엘레나 그리시나는 RT에 "아들은 치료받으려고 미국으로 갔으며 은퇴도 선언했다"며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비다의 할아버지이자 수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보리스 그리신도 "손자는 척추와 무릎에 문제가 있어 수술받아야 했다"며 "모든 것을 공식화하고 수술 관련 서류를 국가근위대에 전달하기도 했다"며 거들었다. 이들 부부는 현재 미국에서 펜싱 지도자로 활동하며 미국 대표팀 합류 기회를 엿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다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희망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9 22:17:0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예정자로 알려졌다가, 최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씨(27)가 또 다른 펜싱학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일 JTBC는 전청조가 운영한 학원 '매널'이 남현희씨 명의의 통장으로 수강료를 받아왔고, 남씨가 직접 학부모들에게 고가의 레슨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남씨와 전씨는 지난 7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원 내 성폭력 의혹을 설명했다. 당시 전씨는 '매널'이라는 펜싱학원을 언급했는데, 남씨 또한 전씨가 '매널'을 통해 자신을 돕고 있다고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학부모들은 특히 남씨가 '고급 레슨'이라고 설명하며, 전씨가 운영 중인 '매널'에 등록하라고 권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수강료 이체 내역을 확인한 결과 '매널'은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보다 수십만원 더 비싼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널'로 수강료를 보냈지만 지급된 곳은 남씨 명의의 계좌였으며, 수업도 남씨 학원에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전씨가 '매널' 수강생들에게 해외 대회 프로그램을 권하며, 고액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매체는 '매널'과 관련해 남씨에게 공동운영 의혹에 대해 인터뷰를 요구했으나, 남씨는 답하지 않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2 07:05:22[파이낸셜뉴스] '남현희-전청조 사건'과 관련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씨가 펜싱 국가대표였던 남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다가 거부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월 '30억원을 기부할 기업인'이라며 전씨를 펜싱협회 고위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후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펜싱협회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금 출처는 확인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한다. 이에 협회 실무진이 익명으로는 돈을 받을 수 없고 후원금 계좌번호 안내를 거부하면서 제안받은 후원 계획도 더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0억원을 줄 테니 출처를 확인하지 말라는 식이었는데, 우리는 누가 어떤 이유로 돈을 줬는지 다 확인돼야 한다. 300억원이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에 따르면 전씨와 협회 실무진 간 만남도 실제로 이뤄진 바 없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전씨가 출입 권한이 없는 또 다른 대회장 구역을 드나들다가 협회에 주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씨는 '자신의 투자자'라며 출입을 문제 삼지 말라는 태도를 보였다가 승인받은 인물이 아니라는 협회 측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또 협회는 전씨가 펜싱계에 거액을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남씨가 차기 협회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씨는 펜싱협회, 대한체육회에서 모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사임 의사 등 거취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파악한 사안을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등 대응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01 19:29:52[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지도자의 성폭력 정황이 드러났지만, 제때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 등에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는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 7월께 경찰에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고소가 이뤄지고 나서 수일 후 지난 7월 초 원내에서 성폭력 의혹을 공론화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약 3개월 후인 지난 10일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는 사설 학원의 대표인 남현희가 이런 문제를 이미 인지하고도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신고도 추가로 접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남현희나 펜싱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성폭력 문제에 대해 별도로 전달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남현희, 재혼 상대 남자친구 공개…성별·사기 전과 등 의혹 이런 가운데 남현희는 최근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전청조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전 씨에게 성별·사기 전과·재벌 3세 사칭 등 의혹이 불거졌으며, 실제로 과거 '여성'인 전 씨가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됐다. 여기에 자신의 이력을 알게 된 남현희가 이별을 통보하자 전 씨는 남현희 어머니 집까지 찾아갔다가 26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전 씨는 펜싱아카데미 운영에도 적지 않게 관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 씨는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펜싱 아카데미에서 (남현희와) 같이 일을 하니까 (최근) 자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전 씨의 업무에 대해 "내가 저마다 이유로 펜싱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가르친다면 청조 씨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심리 교육을 예체능으로 다루는 사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6 23:36:58[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의 재혼 상대 전청조씨(27)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남씨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자곡동은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26일 찾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펜싱 아카데미는 불이 꺼진 채 문이 닫혀 있었다. 아카데미가 자리한 5층짜리 상가건물에는 드나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건물 앞 인도에도 인적이 많지 않아 조용했다. 이런 마을의 조용한 분위기와 달리 주민들은 놀라고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조용한 동네인데...이날 기자가 만난 상가 내 직원들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상가 내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여름방학까지는 잘된다고 느낄 정도로 아카데미를 드나드는 학생이 많았고 최근에도 퇴근하면서 많이 봤다"며 "남씨가 차에서 물건 내리는 것도 몇 번 봤는데 뉴스를 통해 이런 일을 알게 돼 놀랐다"고 언급했다. 조용한 동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아카데미 맞은편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동네 이미지상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는 "은곡마을은 식당, 카페 위주로 상권이 형성됐고 수서역 쪽에도 학원가가 거의 없다. 여기는 고등학교, 중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 1층을 제외하면 공실 없이 거의 학원이 들어섰다.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동네여서 더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의 B씨는 "동네에 친분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자기관리가 제일 중요한 세상인데 부모들 입장에서 애들한테 영향이 있을까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 앞을 지나던 50대 박모씨도 "사람이 많은 걸 보고 자리를 잡아서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니 안타깝다"고 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동네가 주목받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건물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C씨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을 동네 엄마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다"며 "남의 얘기를 함부로 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불안해하는 도촌동 주민들이날 전씨가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면서 경기 성남시 도촌동 주민들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도촌동에 위치한 남씨 모친 집에 찾아가 여러 번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도촌동 주민 D씨는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여서 조용하다. 노인들이 돌아가실 때 말고는 경찰이 오는 일도 많지 않은데 스토킹 사건이 있었다고 하니 걱정된다"고 전했다. 아파트 1층 보안시설이 없어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왔다. 80대 주민 유모씨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를 안 해서 1층 시설이 없다"며 "누구나 집 앞까지 올라올 수 있고 심지어 고양이도 와서 깜짝 놀란 적이 여러 번 있다. 이런 일이 없었던 동네인데 앞으로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 앞서 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후 전 씨에게 성별 논란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진 바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26 16:13:50[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관련 스토킹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27)가 조사를 받고 석방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두 인물들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자 남현희가 운영중인 펜싱클럽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후 5시간만에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26일 오전 1시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3일간 먹고 자지도 못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이에 경찰은 전씨에 대한 기초 조사만 마치고 오전 6시30분쯤 그를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도 술렁거렸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현희가 운영중인 펜싱 아카데미 원생 학부모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남현희가 펜싱 클럽을 차리면서 많은 아이들이 이쪽으로 옮겼는데, 한국에서 펜싱은 부유층 정도 돼야 시킨다”며 “돈이 꽤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아는것만해도 국내 대기업 3세, 4세 10대 아이들이 많고, 탑급 연예인 자녀 등 부유층이 많다”며 “여기 엄마들도 술렁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씨와 재혼을 발표하고 두 사람이 펜싱 아카데미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6 09:06:03'펜싱 여제' 남현희(42·사진)가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한다. 23일 '여성조선'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씨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남씨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고 동시에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미국 태생인 전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뒤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으며, 글로벌 IT 기업 임원을 거쳐 현재는 국내에서 아동을 상대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면서 "(이런 부분이 조심스러워) 청조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비즈니스 업무로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사제관계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 모녀는 현재 전씨가 혼자 거주하고 있는 시그니엘에 입주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23 15:24:52[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남현희(42)가 15세 연하인 재벌 3세와 결혼한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23일 공개된 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 예비 신랑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현희는 예비 신랑인 전청조(27)와 나이 차이가 15살이 난다면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에게는 11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이가 15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남현희는 "진실하고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라고만 언급했다. 남현희는 그러면서 "전씨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 꼭 이기고 싶다고, 저에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 놀랐다"고 덧붙였다.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두번째 레슨을 받을 때 펜싱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현희 씨는 언제나 즐거운 친구였다"며 "비즈니스도 함께하는 사이였기에 공과 사가 확실했는데, 친구로 지내면서도 현희 씨가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현희의 이혼 후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거 같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고,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한 후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지만, 12년 만에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3 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