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목길에서 후진해 나온 차량의 차주가 기다려 준 뒷 차량 운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90도로 깍듯이 인사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행 중 한 번 양보해 줬더니 상대 차주 반응이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SBS '맨인 블랙박스' 제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좁은 골목길에서 후진으로 나온 차량 운전자가 제보자 B씨를 향해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좁은 골목길에서 후진으로 나오는 차량을 발견한 후 곧장 차량을 세웠다. B씨는 앞차가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재촉하지 않고 기다렸다. B씨의 배려 덕분에 골목길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던 앞차 운전자 C씨는 고마움의 표시로 비상등을 깜빡인 뒤 B씨 차량의 앞에서 직진을 하다가 갑자기 멈춰 섰다. 차량에서 내린 C씨는 B씨를 향해 90도 폴더 인사를 하며 허리를 숙여 거듭 감사를 표했다. B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기다려 줘야 저 차가 나갈 수 있으니 기다렸던 것 같다"며 "그냥 쉽게 해줄 수 있는 양보였는데 이렇게 내려서 인사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그 모습이 저한테 평생 갈 거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운전 중에 내려서 저렇게 인사하기 쉽지 않은데", "제보자는 진짜 본인 말대로 저 장면이 평생 기억되겠다. 신기하면서도 멋진 모습이다", "덕분에 흐뭇하게 웃고 간다", "쉽지 않으실 텐데 인성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3 07:15:59[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딸을 공식 석상에 잇따라 등장시킨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권력 세습 각인 작업’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태영호 의원은 30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4성 장성으로 진급한 이런 사람들이 손녀뻘인 김정은의 딸에게 폴더인사를 한 것을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며 “북한도 유교문화이기 때문에 아무리 (권력자의) 자제분이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간부들이 미성년자에게 허리 굽혀 인사한다? 김일성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김일성이 김정일이나 김경희 데리고 가면 북한 간부들은 뒷짐을 지고 오히려 김일성이 할아버지들한테 인사해, 삼촌들한테 인사해 그랬다”며 “김정일이 미성년 때는 인사했다. 무슨 간부들이 공주한테 인사하듯이 그렇게 허리 굽혀 인사하나? 이런 건 없었다”고 했다. 태 의원은 갑자기 북한 내 분위기가 바뀐 것에 대해 “저는 이걸 보고 ‘앞으로 4대(세습)까지 간다는 이걸 확고히 각인시키려고 작업에 들어갔구나’ 이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북한 전문가들이 전망한 '딸 후계자 지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미성년자일 때 후계자를 완전히 확정짓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태 의원은 김일성의 후계자를 두고 김정일과 김평일, 김영일이 물망에 올랐지만, 성년이 되면서 김정일로 낙점이 됐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태 의원은 “김정은도 미성년 때 공개하지 않았다”며 “2009년 김정은이 후계자로 임명됐을 때 제가 (북한) 외교부 부국장을 했다. 주변에 (김정은)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계자는 대단히 우상화한다.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다”라며 “김정은한테 아들이 있다면 아들을 공개할 때 대단히 우상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30 22:32:10[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폴더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예의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이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 오늘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어제 30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나눈 영상이 눈에 띈다. 이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은 참석자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뒤돌아 있는 한 남성과 인사하기 위해 이 대표의 등을 살짝 쳤다. 문 대통령이 등을 친 이 남성은 다름 아닌 이 대표였다. 등에 닿은 손길이 느껴진 이 대표는 곧바로 뒤를 돌아봤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임을 확인하고 깍듯하게 90도로 허리를 접어 인사한 뒤 웃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도 가볍게 악수를 했다. 이 모습은 움짤로 만들어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이 대표의 인사를 두고 '폴더 인사'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욕하다가도 만나면 저렇게 되는 게 현실인 듯", "나 같아도 대통령한테 당연히 예의 지켜서 인사한다", "정치적 입장은 달라도 대통령이니 인사를 나눌 수밖에 없다", "버릇없다는 소리를 듣는 이 대표의 다른 모습을 보니 신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제 조계사에서 열린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는 불교계와 이웃 종교 대표자, 인도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 여야 대표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3-31 14:50:2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의전 서열 7위와 차관급 공무원의 인사. 그러나 무언가 다르다. 그의 나이가 파격이라, 그의 인사도 파격이 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90도로 ‘폴더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2주기 기념식에서 이 대표와 김 청장의 우연한 만남 순간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28초짜리 영상을 보면 이 대표가 먼저 김 청장에게 다가가 크게 고개를 숙이며 평소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고, 옆에 있던 경찰에게도 고개를 숙이며 먼저 인사했다. 제1야당 대표는 대한민국 의전 서열 7위에 해당하고 경찰청장은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통상 정치권에서는 경찰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이 정당 대표를 만나면 깎듯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연출돼 왔다. 격의 없이 인사하며 경찰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시한 이 대표의 행보를 두고 유튜브 등에는 “누가 보면 청장이 의전서열이 더 높은줄 알겠다” “예의를 갖춰 잘 배려해줬다” “참 잘하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는 댓글이 달렸다. 김 청장 옆에 10여명의 수행원이 있던 반면, 백팩을 멘 이 대표 옆에는 수행 담당 한 명만 있던 점도 대비가 됐다. 이 대표는 취임 후에도 지하철과 공유 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야당 대표가 수행원을 대거 거느리고 행사장에 등장하는 풍경도 보기 힘들어졌다. 유권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에 특히 2030세대가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05 07:08:04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송재호 (사진=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송재호의 라디오 습격에 배철수가 벌떡 일어나 폴더 인사로 맞이했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4회에서는 라디오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배우 송재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멋쟁이 신사 차림으로 MBC 라디오국에 입성한 송재호는 설레는 마음을 표정에 그대로 드러내며 진지희와 함께 라디오국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송재호는 과거 라디오 DJ경험을 이야기하며 "젊었을 때 나 때문에 이미자 노래가 유행했어"라며 의기양양한 미소를 '씨익' 지어 보이기도. 이처럼 의기양양한 송재호의 어깨에 더욱 힘을 실어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MBC 라디오의 살아있는 전설 배철수. 라디오 부스에서 녹음 중이던 배철수는 부스 밖으로 지나가는 송재호를 발견하고 벌떡 일어나 90도 폴더 인사를 해 송재호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특히 송재호는 배철수의 인사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듯 당당히 셀프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귀요미 매력을 묻는 시청자 질문에 "동안은 선천적인 거구요~ 피부는 본인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해요"라며 평온한 미소를 보여 라디오 부스 안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 '띠과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21 21:36:38백지영 (사진=인스티즈) 가수 백지영의 폴더인사가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백지영 100도 폴더인사’라는 제목으로 백지영이 무대 위에서 인사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백지영이 무대 위에서 긴 드레스를 입고 마이크를 쥔 채 90도 이상 고개를 숙이고 깍듯이 폴더인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백지영은 데뷔 1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폴더인사를 하며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지영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1월1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2014백지영 쇼 – 그여자’ 공연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23 13:53:09김우빈 특별상 (사진=곽혜미 기자) 배우 김우빈이 2014 아시아모델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90도 폴더인사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는 모델 한혜진, 배우 신현준, 한고은의 진행 아래 2014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 김우빈은 브라운 컬러의 차분한 헤어스타일에 도트무늬가 들어간 재킷으로 포인트를 준 수트차림으로 멋을 내고 등장했다. 특히 그는 특별상에 호명되며 무대에 오르게 되자 수상 전 90도 폴더인사를 하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2014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아시아 15개국의 5000여명 관객과 국내 톱모델을 비롯한 대중문화 및 음악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 유일의 모델 엔터테인먼트 관련 최대의 축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8 15:31:35정우 포상휴가(사진=임혜빈 기자) 배우 정우가 ‘응답하라 1994’ 포상휴가를 떠났다. 5일 오전 정우가 김성균과 함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포상휴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이날 정우는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에 갈색 가죽재킷을 매치한 채 운동화로 마무리, 편안하면서도 남성미 살린 공항패션을 완성시켰다. 특히 그는 높아진 인기에 기분이 좋은 듯 연신 환하게 웃거나,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90도로 폴더인사를 하는 예의 바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아라는 발목 인대 부상, B1A4 바로와 타이니지 민도희는 가수로서의 활동, 손호준과 유연석은 영화 촬영 준비로 이번 포상휴가에 불참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05 12:47:24정우 폴더인사 (사진=스타엔DB) 정우가 팬들에게 폴더인사를 했다. 지난해 12월31일 배우 정우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시청률 10% 돌파를 기념하며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편안한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정우는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굽힌 일명 폴더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팬들과 눈을 맞추거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애정을 뽐내 훈훈하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우 폴더인사 멋있다”, “정우 폴더인사 훈훈해”, “정우 폴더인사 감동적이네”, “정우 앞으로도 더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우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한주완, 아이유, 경수진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01 09:05:01임재범 폴더인사(사진=방송캡처) 가수 임재범이 과거 조용필에게 폴더인사를 했음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임재범은 선배가수 조용필을 롤모델로 꼽으며 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롤모델에 대해 “롤모델은 조용필 선배님이다. 선배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뵌 적이 있다. 솔로 데뷔한 후 처음 방송에 출연했을 때였다”며 “어디선가 빛이 나서 봤더니 조용필 선배님이셨다. 순간 허리를 완전히 접어서 인사했다. 배꼽인사 정도보다 더하게 인사를 드렸다. 얼굴을 못 쳐다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임재범의 폴더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재범이 폴더인사라니 안믿긴다”, “조용필이 임재범이 폴더인사할 만큼 대단하긴 하지”, “조용필 모든 가수들이 존경하는 가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18 10: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