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16~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꿈드림 청소년단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관련 제도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2015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255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단은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 인권 감수성 교육, 조직 강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앞으로 정책 제안과 권리 지키기 모니터링, 청소년 법제관 활동, 봉사활동 등 사회참여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꿈드림 청소년단은 8건의 정책 제안서를 제출해 이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항목 확대, 꿈드림 축제를 통한 스포츠 활동 참여, 멘토링 가이드북 제작 등 6건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또 공모전 참가 자격 제한과 학생할인 차별 등 480건의 권리침해 사례를 발굴해 366건(76.3%)을 개선했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꿈드림 청소년단의 참신한 정책 제안과 활발한 권리 지키기 활동을 기대한다"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4 09:12:11#1.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칼을 든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마약류에 취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10대 남성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 지난해 6월 B군은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당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렸다. 당시 경찰의 마약 조사 결과 B군은 양성반응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B군은 "필리핀 세부 호텔에서 현지인 6명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필리핀에서 1개월간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늘면서 교육계도 예방교육 등 마약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 청소년 뿐 아니라 학교 생활을 하지 않는 청소년에게도 마약류 예방 의무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2일 대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단속된 10대 마약사범은 15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463명)보다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10대 청소년 마약류 중독을 막기 위해 교육계가 움직이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면서 각 학교가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약물·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초등학생에게 연간 5시간, 중학생에게 연간 6시간, 고등학생에게 연간 7시간의 교육시간을 의무적으로 배정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약류 예방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전문 강사를 확보 중이다. 지난 3월 약사와 퇴직 교사 등 30명을 모집해 마약예방교육 전문 강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500여회의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전문강사를 올해 30명에서 2025년 50명, 2026년 100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10대 청소년의 마약류 범죄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를 안 다니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해당하는 만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 교육도 병행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진실 법무법인 진실 대표 변호사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마약류 범죄에 노출될 수있는 가능성이 아무래도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보다 많다 보니 이들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도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12 18:24:22[파이낸셜뉴스]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나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초·중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부모의 권유로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학교를 그만두고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9일 여성가족부가 9∼24세 학교 밖 청소년 2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62.2%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 20.8%, 초등학교 17.0%다. 고교 때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비율은 2015년 61.6%, 2018년 69.6%를 기록한 뒤 2021년 조사 때는 67.9%, 2023년 62.2%로 점점 줄었다. 중학교 때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도 2015년 32.3%를 기록한 뒤 2018년 24.4%, 2021년 23.0%, 2023년 20.8%로 그 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초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둔 비율은 2015년과 2018년 각각 5.6%에 불과했으나 2021년 9.0%, 2023년 17.0%로 5년 사이 3배 넘게 늘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를 보면 고교 때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은 '심리·정신적 문제'(3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초등학교·중학교 때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권유(홈스쿨링·대안교육을 위해서)'라는 답이 각각 61.3%, 35.2%로 가장 높았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둔 뒤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경우(83.2%·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진로상담(37.8%), 심리상담·정신과 치료(34.7%), 직업 기술(29.8%), 대안학교(29.6%) 등 순이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은 2018년 75.5%, 2021년 78.9%, 2023년 83.2%로 증가세다.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느냐는 질의에 59.5%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자유시간 증가'(74.5%),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67.9%), '학업 스트레스'(39.6%)·학교 통제(24.1%) 벗어나'라는 답이 많았다. 학교 밖 청소년 42.9%는 '은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은둔 기간은 '1개월 미만'이 21.9%로 가장 많았다. '1개월∼3개월 미만' 10.8%, '3개월∼6개월 미만' 3.5%로 집계됐다. 은둔 청소년으로 볼 수 있는 6개월 이상의 은둔 경험 비율은 6.4%로 나타났다. 은둔을 하게 된 이유로는 '무기력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28.6%),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24.9%),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서'(13.7%) 등이다. 은둔 상태를 벗어나게 된 계기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정부 지원서비스 이용'이 27.3%로 가장 많았다. '더 이상 집에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24.5%), '부모님이나 주변의 도움으로'(9.4%)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한 달 총수입은 '월 10만∼50만원'이 46.3%를 차지했다. 수입 출처로는 '용돈'(79.8%), '근로 소득'(25.9%) 등 순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9 12:56:39[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올해 첫 검정고시 시험이 진행된 가운데 부산 서구는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이날 다대중학교 및 용호중학교 고사장 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번 1차 검정고시에서 센터는 센터 소속 응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험용 필기구와 점심 도시락, 간식 등과 함께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시험일에 앞서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학력 취득을 돕고자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검정고시 온라인 강의 지원 △교재 지원 △원서접수 지원 △스터디룸 제공 등의 지원을 이어왔다. 센터 관계자는 “검정고시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9 16:42:49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부산오륜학교 원생 45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6명 등 71명이 오는 6일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치른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 원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준비 수업 지원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8월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원생들의 학적 회복을 위한 제과제빵, 헤어디자인, 자동화 용접 등 대안교육 위탁 교육과정 운영, 지방 경기대회 참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4-04 18:25: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부산오륜학교 원생 45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6명 등 71명이 오는 6일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치른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 원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준비 수업 지원을 확대했다. 기장군, 부산진구, 사상구, 동구, 남구, 동래구 등 6개 센터에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과학 등 6개 교과 강사를 지원했다. 강사는 시교육청 퇴직교직원센터 소속 퇴직 교원 가운데 선발했다. 수업은 센터 여건·청소년 특성을 고려해 강사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과목당 주 1~2회 운영했다. 또 학습자 수준에 맞게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개별·맞춤형 지원에 힘써 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5명이 응시해 43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부산오륜학교 원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도 지원했다. 올해는 국어·영어·수학·과학·한국사 등 5과목에 사회 교과를 추가해 총 6과목으로 수업 지원을 확대했고, 검정고시 대비에 적합한 기출문제 풀이반으로 운영했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8월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 지원뿐만 아니라 원생들의 학적 회복을 위한 제과제빵, 헤어디자인, 자동화 용접 등 대안교육 위탁 교육과정 운영, 지방 경기대회 참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4 10:57:56한국예탁결제원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후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꿈드림 장학사업' 후원금 6000만원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나눔재단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총 50명의 꿈드림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3 18:22:54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후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꿈드림 장학사업' 후원금 6000만원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나눔재단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총 50명의 꿈드림 장학생을 선발했다. 중등연령(13~15세)의 경우 중졸 검정고시 합격 시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고등연령(16~18세)은 자립능력 개발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비용 등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KSD나눔재단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밝혔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3 13:45: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직업훈련 과정과 일 경험·직장 체험,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는 자립과 취업을 희망하는 15~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희망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기관에 수강료,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전문 직종 직업훈련 참여가 가능하도록 1인당 연간 최대 360만원까지다. 또 직업훈련 수료와 자격증 취득 후 지역기업과 연계 등을 통해 인턴십 및 직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자립취업지원 서비스'참여 시·군을 공모해 가평, 고양, 광명, 동두천, 부천, 시흥, 안산, 안양, 연천, 오산, 의정부, 이천, 하남, 화성 등 14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선정했다. 해당 시·군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해 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자립취업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자립취업지원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은 시·군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연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서비스 참여 청소년의 수요를 반영해 IT업계, 커피프렌차이즈, 반려동물 훈련기관 등의 직장체험처와 민간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2 09:34:08[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의 역할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국에 222곳이 운영되고 있다. 여가부는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학업 중단 청소년의 정보가 꿈드림센터로 자동 연계되는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초등·중학교의 정보만 자동 연계되지만 개정안에 따라 9월부터 고등학교 정보까지 자동 연계된다. 또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자립·취업 지원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및 진로 지원 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을 5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오는 26일 충남 천안시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5 14:38:22